슈타인즈 게이트-절대영역의 일방통행.

51화

며칠이 흐르고

"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물리학책에 자신의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던 루카는 그 문여는 소리를 알아채지 못하였다. 그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조차, 그 존재감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여."

"흐에엑."

자신의 어깨가 하나의 큰 손에 집히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쿄마씨였군요."

얼굴을 조금 붉히며 안도하면서 환하게 웃는 루카였다.

"무슨 공부를 하고있지?"

"입자물리학에 대해서 공부하고있었어요. 입자가속기는 만들수있지만. 초소형 입자가속기는 아직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아, 입자가속기에 대해서 완전한 이해를 가지게 되면, 입자에 대해서. 완전한 이해를 가지게 되면.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요."

"하하하하. 그렇군. 모르는 부분이 생긴다면. 나에게 언제나 물어보러 오도록 하라. 이 호우인 쿄맛님이 고차원의 언어로 설명해주도록 하지. 고차원의 언어라 너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오카베는 조금 건방을 떨어보았다.

"아, 그렇지 않아도. 여기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슈뢰딩거에 연구에 관한 내용인데...."

"잠깐, 이런 기초적인 부분은 나에게 물어볼 것이 아니라. 너가 조금 더 노력을 기울여서 스스로 알아내도록 해라. 그 편이 미천한 인간들에 한해서는 더욱더 공부가 될 수 있다. 어렵다고 쉬운것조차 다른 이에게 떠맡겨버리면, 인간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오카베는 순간적으로 모든 말을 짜내었다. 정말 객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오카베는 평균이상의 실력자였다. 좀 더 객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오카베는 굉장히 물리학에 있어서. 상위레벨의 실력자였다. 웬만한 모든 사람보다 물리학을 잘하며. 그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잘하는 인간이었다. 비록 마키세 크리스에 가려져, 또한 뛰어난 능력이. 그 뛰어난 능력의 절댓값보다 훨씬 큰 미친 성격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 그 높은 능력의 오카베는 이 루카를 볼 때마다 조금 당황하게 되었고, 루카가 물리학책을 집고 있는 모습에는 정말 당황하게 되어버렸다.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헤, 저도 고민했었어요.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는 제가. 이렇게 물어보는 버릇만 들여서는 너무 안이해지는게 아닐까 하고요. 쿄마씨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을 알려줄테지만, 고민이 됬어요. 단지 쿄마씨와 이야기를 좀 더 하고 싶어서. 제가 열심히 안하는게 아닐까 하고요."

루카는 자신이 한 말이 조금 애정을 표현했다 싶었는지 얼굴을 붉혔다.

오카베는 이 과학도적인 순수한 모습에 조금 마음이 착잡했다. 자신이 루카가 물어보는 것을 알지 못할 것 같아 피한다고 말해주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산타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하핫. 그런 것이다. 루카. 과학이란. 우리같은 과학자들이란 혼자 고독을 삼키며 정진하는 것이다. 하하핫. 이런. 이런. 루카를 위해서 가운을 선물을 하나 해줘야겠군."

"엣?. 정말인가요!"

루카는 붉어진 얼굴이 더욱더 붉어지며 오카베를 바라보았다. 오카베를 바라보는 동안 너무 얼굴이 붉어져서인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물론이지. 과학도라면 당연히 그것을 입어야지. 그럼.."

오카베는 자리를 피했다. 루카를 보고있자면, 어서 좀 더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