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절대영역의 일방통행.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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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와라! 나에게. 이 호우인 쿄마에게 시간을 거슬러 갈 장치를 연결하라!"

아침. 연구원들이 모두 출근을 마치고. 문이 열리고. 오카베는 나오면서 모두를 향해 외쳤다. 전혀 불안감이 보이지 않는 손. 하지만.....눈은 떨렸다.

"예...무언가 착각을 하신 것 같군요. 오카베씨. 오카베씨가. 타임리프를 하는건 이 기억 주입장치를 완성한후에야나 가능합니다. 그때까지는 오카베씨는 별달리 해주실 게 없군요. 사실. 타임리프하시는 것만으로도 저흰 감사하죠. 이부분은 타루씨와 크리스씨가 수고해주시면 되겠군요. 어서 빨리 완성을 합시다. 인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연구원의 말에 모두는 무언가 화이팅을 외쳤다. 타루와 크리스도 얼떨결에 화이팅이라고 외쳤고. 오카베로부터 조금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기관이 조수와 우리팀 슈퍼핵커를 물들였다. 아무래도 세뇌를 한 듯하다. 이미 적들에게 넘어가버린지 오래다. 나에게 새로운 조수와 새로운 핵커를 보내주길 바란다. 이상."

오카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척하였지만, 타루와 크리스는 하도 봐서 별거아니라는 듯 그냥 넘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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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느새 일에 매진해버렸고.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던 오카베는 방으로 돌아가버렸다. 딱히 할 게 없었다. 나갈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일을 할 것도 없다. 그냥 방에 들어가 있는 소파에 누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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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뚯뚜루.'

울고있는 마유시가 보인다. 무덤앞. 마유시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보인다. 하늘을 향해 마치 자신을 데려가달라는듯. 이대로 그냥 두면. 하늘로 끌려 올라갈 듯이 보인다. 정말로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하늘에 붙잡혀 올라가 버릴것 같다. 붙잡고 싶다. 인질을 만들어서라도. 잡아서라도. 자신이 나쁜짓을 한다하여도.자신은 어느새 마유시에게로 뛰고있었다. 그리고

'탕'

총알소리가 난다.

'털썩.'

쓰러지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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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허억....."

"히익!!!!!"

꿈이었다. 소파에서 고개만 벌떡 일으킨 오카베의 눈은 커다래져있었다.

"뭐...뭐예요. 갑자기."

"아니...아무것도 아니다. 무슨 일이지. 조수."

"조수가 아니고. 크리스네요."

"알았다. 크리스티나."

"나참...됬고. 점심시간이니까 점심먹으러 가자고요."

"벌써 그렇게 됬나....깜박 잠이 들었군. 그런데 일은 잘되고 있는건가. 조수."

"정말 그래요. 정말 이런 최첨단 기기들을 내 주도하에 다루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론적으로 정말 가능하겠어요. 그 다크매터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봤더니 정말 가능해요. 상상도 못한.....아니....제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상상은 했던 이론이었죠. 그 물질의 존재. 존재하냐 마냐가 정말 중요한거였는데. 후훗. 이런 물건들을 보게 될 줄이야. 이론을 현실화시키는건 언제라도 멋진 작업이에요. 오카베도 같이 했어야 하는건데. "

"어....어...."

무언가 즐거운듯이 말하는 크리스의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 무언가 이질감을 느끼는 오카베였다.

"뭐에요. 오카베. 뭔가 말하려고 했죠....."

"아...아니..."

"아..아..알았어요. 실험덕후라고요? 좋아요. 좋아요. 받아들이죠. 후훗. 이런 과학적향연들 속에서 실험덕후라는 말은 기분이 나쁘지가 않네요."

크리스는 앞으로 쫄래쫄래. 빠르게 걸어갔다. 오카베가 느려진 것일 지도 몰랐다.

오카베는 크리스가 조금 멀어졌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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