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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부터 시작하는 군주 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1.03.31 19:03
최근연재일 :
2021.11.03 18:40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614,187
추천수 :
11,629
글자수 :
1,244,787

작성
21.04.16 18:00
조회
4,610
추천
77
글자
15쪽

말 속에 이별을 담았겠죠.

DUMMY

38. 말 속에 이별을 담았겠죠.


무언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카오스의 눈을

한참을 바라봤다.


"내가 필요할 것 같아 데리고 왔다?"


푸르!


고래를 젖는 카오스.


`사람 말을 알아듣는 것이 확실해..`


지금까지 카오스의 행동이 우연이 일치에서 나온

신기함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확실히 알았다.


"저 몸으로 도망치려 했을 리는 없고.."


푸르르!


"설마 도망치려 해서 잡아 온 거야?"


푸르!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카오스.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혹시.. 시조님들 중 한 분이십니까..?"


내가 시간을 거슬러 오는 대신,

천 번을 미물로 환생하는 벌을 받은 시조님들,

그 환생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푸르?


"아.. 아니겠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카오스가 태어난 해와

내가 돌아온 해가 달랐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말.

오랫동안 함께한 말과 사람이 서로 공감하는

경우는 봤어도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말은 처음이었다.


"고마워. 일단 저 말들과 같이 쉬고 있을래?"


푸르릉!


"마치 주인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벨라가 말을 걸었다.


"저도 지금 놀라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카온이라고 합니다."


"아!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는 폴리아리스 남작 가문의 영애

에르제 폴리아리스님을 모시고 있는 벨라라고 합니다..

아직 감사의 인사도 못 했네요..

아가씨와 저..

그리고 마들린을 구해져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가씨께서 하셔야 하는 말이지만.. 지금.."


울다가 지쳤는지 시녀의 옆에서 잠든 에르제가 보였다.


"위급한 상황이라 제가 일단 나섰지만..

이후부터는 가문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든 일 겪은 뒤이지만..

에르제님을 깨우는 것이 어떨까요?"


"네. 그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잠시 뒤, 화들짝 놀라며 일어난 에르제가

붉어진 얼굴로 다가왔다.


"폴리아리스 남작 가문의 삼녀

에르제 폴리아스가 은인께 인사 올립니다."


치마 끝을 살짝 올리는 귀족의 예를 올리는 에르제.


"폴리아리스 가문의 영애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카온이라고 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시고 마들린을 살려주셔서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괜찮습니다. 이곳에서 야영해야 할 것 같은데..

그전에 저 복면인을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누가 보낸 자들인지 아십니까?"


"아니요.."


나에게 누가 복면인을 보낸다면

당연히 페페 자작 가문의 사람일 것이고,

지난 삶에서도 누가 내 목을 베었는지는 알고 죽었다.


그러나 에르제는 누가 죽였으며,

왜 죽어야 했는지조차 모르고 죽었을 운명이라 생각하니

안타깝고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알고 싶으십니까?"


"알 수 있나요?"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들다.

알게 된 존재가 이유가 있는 적이라면 맞서든,

도망치면 그만이지만,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존재라면 16살의 여자가 감당하기 힘들지 모른다.


"알아야겠어요!"


`알고 싶다.`가 아니라 `알아야 겠다.`라고 답하는

에르제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벨라를 향해 아티팩트 하나를 던졌다.


"벨라 기사님. 에르제님을 모셔주세요.

그리고 야영에 유용한 것이니 누워있는

시녀 주변 놓고 오러를 주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아직 오러 홀을 연 것이 아니라.."


"그럼 일단 같이 가시죠.


벨라와 에르제를 데리고 시녀의 곁으로 가

그녀들의 주변에 아티팩트를 가동시켰다.


에르제와 기사, 시녀의 안전을 확보한 나는

돌아와 기절해 있는 복면인의 뺨을 힘껏 후려쳤다.


"윽.."


"누가 보낸 것이냐?"


"젠장.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위험에 처한 자를 보고도 못 본 척했어야 한단 말이더냐!

누가 보낸 것인지 물었다."


"그냥 죽여라."


"그래. 그럼 죽어라."


잠시 넣어두었던 검을 아공간에서 꺼내

복면인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


"잠깐! 씨발.."


"왜? 내가 너에게 고문을 하거나 협상이라도 해서

정보를 얻으려 할 것으로 생각했더냐?

고문을 통해 터져 나오는 네 비명이

내 귀를 썩게 할 것이 뻔한데.. 네 말대로 상관없는 내가

왜 그런 비명 따위를 들어야 하지?

협상은 조금 더 가치는 있는 놈과 해야 하지 않을까?

에르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너보다 더 뛰어난 놈이 나오겠지.

그때 살려준다는 댓가로 얻는 정보가

더 고급 정보이지 않을까?"


"파실리온 가문의 사람이

조직에 의뢰했다는 것밖에 모르오."


"기회가 된다면.. 주신 포르테님께 용서를 구하거라."


"정보를 주었소!"


"살려 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슥. 툭.


검에 묻은 복면인의 피를 털어 내며

파실리온 가문에서 왜 에르제를 죽이려 했는지

생각해 보았으나 답이 나오지 않았다.


에르제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려는 내 발걸음을

보이지 않는 막이 막았다.


톡톡.


손가락으로 막을 두 번 두드리자

아티팩트는 나의 마력의 감지하고

내가 들어가는 것을 허락했다.


"정확히 누가 보냈는지 죽은 이도 모르고 있었으나

파실리온 가문에서 나온 사람과 계약했다더군요."


"파실리온 가문에서 왜.. 설마..

약혼을 거절한 것이 아카데미로 떠난 직후의 일이니..

그걸 모르고.. 페페 가문을 견제하기 위해..?"


에르제의 입에서 페페라는 단어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페페 가문이라고 했습니까?"


"네.. 실은.."


"아가씨!"


에르제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려 하자 벨라가 말렸다.


"벨라 괜찮아요.

은인께서는 저희 목숨도 구해 주셨고..

저를 위해 사람을 죽여가며 정보를 가져다주셨어요.

그리고 가문의 비밀도 아니잖아요."


"아가씨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죄송해요.. 아무튼.. 페페 가문의 중재로

라이거 가문의 장남인 호리페 라이거님과

약혼의 말이 나왔지만 저희가 거절했어요."


에르제의 설명이 이어졌다.


폴리아리스 남작가에는 딸만 셋이 있었다.

첫째 에리자벨은 영지는 없지만,

왕성에서 일하는 자작과 결혼했고,

둘째 에스파닐은 파실리온 백작가의 서스 파실리온의

후처로 말이 오가고 있으며,

셋째인 에르제는 페페 자작 가문에 의해

라어거 가문의 장자인 호리페와의

약혼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서스 파실리온은.. 고작 16살일 텐데..

제 1 부인이 아니라 후처란 말입니까?"


"그게.. 그러니까.."


"아.. 이미 제 1 부인이 될 여인이 있는 것이군요.."


"네.. 저희 가문이.."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폴리아리스 가문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왜 파실리온 가문이

에르제를 죽이려 했는지 예상이 갔다.


폴이아리스 남작은 영지가 없는 자작과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가문의 후계로 세우고자 했을 것이며,

파실리온과 페페 가문의 영지와 맞대고 있는

폴리아리스 가문으로서는 남은 두 딸을

각 가문에 시집보내면서 살아남으려 한 것이다.


폴리아리스 가문의 입장은 남부 중심 가문과

새로운 부흥 가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함이지만

파실리온과 페페 가문은 달랐다.


나로 인해 쫓겨나다시피 페페 가문으로 떠난

호리페 입장에서는 훗날을 도모하기 위한

우군이 필요했을 것이고,

지금은 주군 가문과 가신 가문이지만

라이거 영지를 넘어 파실리온 영지까지 넘보는

페페 가문으로서는 언젠가 치를 라이거 가문과의

영지전을 대비해 파실리온 가문을 견제할

세력이 필요했다.


그 세력으로 낙점한 것이 폴리아리스 가문이었을 것이다.


파실리온 가문으로서는 폴리아리스와 페페 가문이

혈연으로 맺어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딸을 후처로 들인 곳과

제 1 부인으로 들인 가문 사이 분쟁이 일어났을 때

그 딸들이 낳은 아들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큰 곳에

힘을 실어 줄 수밖에 없다.

가신 가문의 힘이 자신의 힘과 비슷해지는 것을

파실리온 가문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런 복잡한 정치적인 것들로 인해

에르제를 죽이려 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두 가문 사이에서 살아남고자 했던

폴리아리스 가문의 가주의 선택이

자신의 딸을 잃게 한 선택이 되었던 것이다.


왜 약혼을 거절했는지,

파실리온과 페페 가문, 폴리아리스 가문 사이가 어떤지

더 묻고 싶었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이를

조사하는 것 같아 그만두었다.


에르제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다.


나로 인해 살게 된 에르제가

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

어쩌면 호리페와 깨졌던 약혼이 성사되고 혈연으로 맺어져

페페 가문과 함께 호리페가 내 앞에 무릎 꿇는 날,

그의 옆에 에르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에르제 한 사람만 놓고 본다면

너무나 안타깝고 안쓰러운 사람이라 것은 분명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벨라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아가씨.. 더이상 가문에 대한 것은..

은인을 앞에 두고 이런 말씀드리는 것이 죄송하지만..

카온님께서는 아직.. "


"벨라! 은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호위 기사로서 도움을 받았다지만

처음 보는 남자의 신분에 대해

의심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당장은 제 신분을 밝히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처음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은

폴리아리스라는 가문이 적인지 아군인지,

아니면 중립인지가 파악되지 않아서였고,

가문들끼리의 관계를 알게 된 지금도

여전히 밝히지 않는 것은 라이거 가문,

특히 나와 엮이게 되면 이번에는 파실리온 가문이 아니라

페페 가문에서 그녀를 표적으로 삼을 것 같기 때문이었다.


나와 에르제의 목적지는 아카데미라는 같은 곳은 맞다.

하지만 서로 각자의 목적에 맞게 살게 될 것이며,

온종일 붙어 다니며 그녀를 지켜줄 수도 없다.


에르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나의 신분은 모르는 게 나았고,

아카데미에서 알게 된다 해도 나를 멀리하는 것이 나았다.


에르제의 운명, 폴리아리스라는 가문의 운명,

나와 에르제와의 운명은

주신 포르테님께 맡기기로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말한 후

어떤 가문에 관한 대화도 없다.


새벽에 깨어난 마들린 덕분에

에르제와 마들린이 끌어안고 우는 일이 있었지만,

나에 대해 경계심을 푼 벨라와

눈만 마주치면 고맙다고 인사하는 마들린과

친해진 밤이었다.


마부의 시신을 수습하고 아카데미로 떠나기 위해

카오스를 부르자 벨라가 다가왔다.


"카온님.. 혹시 가시는 방향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까?"


"저는 성도로 가고 있었습니다."


"아! 그럼.. 혹시.. 죄송하지만..

성도까지 동행을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벨라는 자신의 실력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어제 같은 복면인이 다시 온다면

에르제의 안전을 지킬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성도까지 호위해 줄 수 있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자신이 호위이면서 다른 이에게 호위를 부탁하는 상황.

누가 보면 자존심도 없냐며 비웃을 일이지만

나에게는 다르게 다가왔다.


벨라도 자존심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 에르제를 지키지 못해

다른 이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분할 것이다.

하지만 그 말과 행동에 자신의 자존심보다

에르제의 안전을 우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에르제와 엮이는 것이

에르제에게 더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벨라의 진성성 있는 말과 행동,

그리고 혹시 모를 일을 걱정되어

벨라의 청을 받아들였다.


일라인 왕국의 성도인 `일라인`의

거대한 성벽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서로 친분만 더 쌓였을 뿐,

습격이나 암살 시도는 일어나지 않았다.


30대 중반의 마들린은 에르제의 유모였으며

에르제가 자신의 어머니보다 더 따르는 존재였다.

10대 후반에 검을 들기 시작해

에르제의 호위 기사가 된 벨라지만

상인으로 시작된 폴리아리스 가문에

특별한 연공법이나 검술이 존재하지 않아

아직 오러 홀조차 열지 못한 기사일 뿐이었다.


오러 홀조차 열지 못한 기사를,

그것도 한 명만 에르제의 호위로 보냈는지 궁금했지만

폴리아리스 가문의 문제라 일부러 묻지 않았다.


이동하는 동안 나눈 대화에서 가장 놀란 것은

에르제의 총명함과 다양한 지식이었다.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두의 목숨을 구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나는 즐거웠다 표현하면 이별을 말했고,

에르제는 고마웠다 말하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따로 성도의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카오스의 허리를 가볍게 차며 먼저 관문으로 향했다.


*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들린의 말에 에르제가 표정을 달리하며 입을 열었다.


"다시 만나게 될 분이예요. 마들린."


"다시 만나게 된다니.."


"저분의 성함은 카온 라이거.

라이거 백작가의 둘째 카온 라이거예요."


"아가씨께서는 알고 계셨던 겁니까?"


"벨라. 붉은 머리칼이 라이거 가문의 상징이기도 하죠.

저야 아버지께서 호위를 더 붙여주겠다는 것을

억지로 말려 벨라와 마들린만 동행 했지만..

키도 크고 덩치도 있지만 누가 봐도 성인은 아니에요.

그런 자가 혼자 말을 타고

왕국의 남부에서 성도로 향한다?

우리가 보아서 알고 있듯 상당한 실력이 있다는 거죠.

남부에서 만난 뛰어난 실력의 붉은 머리 소년..

올해 저와 같은 16살에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카온 라이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왜 알고 계시면서 모르시는 척했습니까?"


"페페 가문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파실리온 가문이 암살자를 보냈어요..

그리고 우리는 페페 가문에서 주선한

라이거 가문과의 약혼을 거절했죠.

언니와 파실리온 장남과의 결혼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저와 페페 가문이 약혼이 깨졌다는 것을 안다면

저를 해치려 하지는 못할 거예요.

하지만 카온 라이거님과 제가 친분을 쌓는다면

또 다른 문제죠."


"아! 그래서 아가씨께서는 가문의 정보를 말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으셨고..

카온님은 아가씨께서 자신과 친분이 생길수록

위험해 지시니까 일부러 가문을 밝히지 않으셨군요!"


"약혼이 성사되지 않은 것이

어쩌면 저를 두 번 살린 것일지 몰라요..

자신의 이복형과 약혼한 사이였다면..

최악에는 그 자리에서 저희들 모두 죽였을 거예요..

카온님이 가문을 밝히지 않은 건 벨라의 생각대로

저의 안전을 위함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어차피 아카데미에서 만나지 않습니까?"


벨라의 질문에 답을 한 것은

에르제가 아니라 마들린이였다.


"벨라님. 아마 카온님께서는

아가씨의 총명함을 아셨을 겁니다.

총명한 아가씨이고 자신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아카데미에서카온님의 존재를 알게 되어도

멀리할 것으로 생각하셨겠죠."


"마들린의 말이 맞아요..

그러니 즐거웠다는 마지막 말과는 달리

귀족 간에 그 흔한 다음에 기회 운운하는

작별의 인사가 아닌 말 속에 이별을 담았겠죠."


"아.."


밸라의 의미 모를 탄식을 끝으로 대화가 중단된

에르제 일행은 멀어져가는 카온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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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마라. +1 21.04.16 4,580 74 18쪽
» 말 속에 이별을 담았겠죠. +1 21.04.16 4,611 77 15쪽
37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냐.. +1 21.04.15 4,675 73 16쪽
36 허리 숙여 용서를 구할 것입니다! +1 21.04.14 4,668 7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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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형의 계약을 믿으라는 거지. +1 21.04.13 4,880 7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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