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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올렛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배우 강우, 정점에 서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루시올렛
작품등록일 :
2020.08.03 18:53
최근연재일 :
2020.12.11 18: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794,745
추천수 :
13,322
글자수 :
1,022,379

작성
20.12.07 18:00
조회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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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2쪽

강우 결혼 준비도 강우 답게하다.

DUMMY

196. 강우 결혼 준비도 강우 답게하다.


강우의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 `

늑대 배우 강우, 정점에 서다.`가 방영되었다.

다른 드라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던

강우의 뜻에 따라 토, 일 밤 11시에 방영된

드라마임에도 첫회부터

엄청난 시청률과 화제를 낳았다.


『화제의 드라마! 첫회부터 시청률 지붕 킥!』

『시청률 45%! 공중파라서가 아니다!

강우이기 때문이다!』

『파란만장 강우! 드라마로!

NO 픽션! 하지만 픽션 같은 그의 삶!』


16부작의 짧다면 짧은 드라마 강우의 인생을

그대로 다 보여 주지는 못했지만

강우라는 존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세대부터,

강우가 활동하고 많은 일을 처리해 나갈 당시

어렸기에 잘 몰랐던 세대까지,

그들 대화의 중심에는

강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강우뿐만 아니라

강우 주변의 인물들도 함께 조명받았다.


재벌 2세임에도 JK의 힘을 빌려 성공한 것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GA를 만들고 성장시킨 송지원,

송지원에 이어 강우까지 그들의 옆에서

언제나 든든히 보좌해주던 마상일,


강우와 GA의 지원으로 언제나

꽃길만 걸었을 것 같지만,

데뷔 전부터 안 좋은 일에

휘말릴 뻔 했던 블랙스완,

비록 그릇된 욕심으로 강우와 블랙스완의

앞길을 막을 뻔 했지만 죄를 뉘우치고 돌아와

강우의 우군이 되고 나인센터를 키웠던 곽상필,


강우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그를 믿고 응원한 김지숙 작가와

강우를 그린 드마라를 탄생시킨 김혜란 작가,

강우와 인연을 맺고 단역에서

아침 드라마 여왕의 자리까지 오른 김순현,

피를 나눈 남매 이상의 조유리,


이들뿐만 아니라 V-비너스와 오파츠, 슬라임,

차아린, 박수지와 정덕수, 리전트와 러비피드까지

강우에 의해 탄생한 스타들까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대표실에 앉아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강우에게 장규리가 다가왔다.


"오빠! 뭐해요?"


"응? 드라마 관련 기사들 보고 있었어."


"헤헤 제 이름이 기사에 나오니까 어색해요.."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

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에? 무슨 말도 안 되는.."


"이 기사 봐봐."


강우가 장규리를 집중 조명한 기사를 보여주자

장규리의 눈이 커졌다.


『GA 대표 장규리! 그녀를 말한다!』


기사 속에는 드라마를 강우가 아닌

장규리의 관점에서 말해는 내용이 가득했다.


"강우.. 스스로도 빛나는 스타지만

장규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박 받는 매니저에서

한 회사의 대표에 이르기까지.."

"GA 출신 유명 배우와 아이돌..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강우가 그녀를 케어했다 말하지만

본인은 장규리 대표가 옆에 있었기에

강우가 앞만 보고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규리 대표의 성공에는 그녀의 능력도 일조했지만,

무엇보다 크게 작용한 것은..강우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속 연예인들을 믿고 아끼는 마음이

크지 않았나 싶다.."


자신의 기사를 읽는 동안 표정이 여러 번 변하는

장규리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며 웃는 강우였다.


"헤헤헤 뭔가 부끄러워요..헤헤"


"너보다 더 부끄러워 할 사람도 있을걸?"


"아! 정환 아저씨?"


"응. 하하하하"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강우와 장규리 못지않게

대중들의 인기를 받는 배역이 있었다.

강우와 교도소에서 만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강우를 형님으로 모시며

의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노정환이었다.


"호호호 정환 아저씨 기사는 왠지 웃겨요.

누가 그를 밤의 황제로 부르는가?

이제는 의리의 황제다!

서울 밤의 지배자!

이제는 아내와 두 아이에게 잡혀 사는 중!

위 자신은 누가 봐도, 다시 봐도 딸바보 그 자체!

호호호호 정환 아저씨가

은진 언니에게 꽉 잡혀 살긴 하죠~"


"조카들에게는 얼마나 잘하는데. 하하하"


기사들을 내려보던 장규리는

어느 한 기사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헐.. 이거 진짜예요?"


"뭔데? 아! 응. 하하하"


장규리가 강우에게 보여준 기사는


『안모 검사,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르다.』 였다.


노정환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밤의 황제`라는 것과 술집을 운영,

서울을 장악하고 있는 조폭이라는 것에만 꽂혀

한 검사가 노정환과 그의 업소들을 수사했다.


돈세탁과 세금 관련 수사에는 10년이 넘게 정리된

깨끗하고 정리된 자료를 제출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한 증인의 말만 믿고

수사한 검찰에게는 해당 CCTV 증거를 제출하는 등

모든 수사를 당당히 받은 노정환이었다.


이러한 사실이 노정환을 주시하던

기자에 의해 기사화되었다.

그 기사의 내용에는 노정환과 그의 동생들의

연탄 나눔 봉사와 기부 내역들을 첨부되었고,

노란 조끼를 입고 서울 유흥가나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들을 돌아다니며

방범 활동하는 모습들이 나와 있었다.


대중들은 노정환을 서울 밤을 황제에서

서울 지킴이라 부르는 동시에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과거 범죄자라는 것,

그리고 조폭이었다는 것에 색안경을 끼고

한 건 하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한 검사를 비난했다.


"오호~ 서울 지킴이~ 호호호

나보다 더 부끄러운 사람 한 명! 호호호"


"정환이는 부끄러운 것 도 부끄러운데..

자기뿐만 아니라 정환이 밑에 있는 동생들도

가족들에게.. 특히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아서 더 좋은가 봐."


"부끄러운 아빠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아빠죠! 호호"


"나도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어머! 무슨 소리예요!

오빠는 자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

아빠가 될 거라고요!"


"하하하 그래그래~

근데.. 진짜 결혼식을 GA 사옥에서 하려고?"


강우는 장규리가 원하는 결혼식을 해주고 싶어

모든 결정권을 장규리에게 맡기면서

자신은 장규리가 막히거나 물어보면 의견을 내거나

뒤에서 도와주고 있었다.


"네! 히히히 대표실부터 지하 강당까지

오빠와 함께 한층 한층 내려가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좋은지 장규리의 표정에 행복이 가득했다.


"그래! 그렇게 하자!"


"아싸!"


시간이 흘러 드라마의 마지막회가 방영되는 날.

늦은 시간임에도 GA 지하 대 강당에는

강우와 장규리뿐만 아니라

블랙스완을 포함한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모여 있었다.


마지막 화의 첫 장면은 최대무가 검찰에 송치된 후

김호중이 강우와 대표실에서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강우의 뒷모습과 옆모습이 같이 보이고

맞은편에 앉아있는 장규리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오!"

"엥? 장 대표님?"

"장 대표님이 왜.."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화려한 영상미의 화면이 아닌

다소 투박한 화면이었지만

화면 속 강우와 마주 앉은 장규리의

행복한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장규리의 등장에

직원들이 당황했다.


"윽.. 오빠.. 제가 저런 표정하고 있었나요?"


"응. 하하"


드라마 속 장규리 역의 차아린에게

강우가 `규리야` 했던 것과 달리

장규리 본인에게 `규리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자 강우와 장규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놀란 눈으로 화면을 집중했다.


- 우리 결혼하자.


강우의 프러포즈와 동시에 모든 시선이

강우와 장규리에게 집중되었다.


"진짜? 와! 대박!"

"축하해요!"

"역대급이다!"

"장 대표님! 대박! 축하!"

"우리 대표님들! 하하하하"

"힝.. 나만 눈물나냐.."


-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화면에 나오자

강우가 장규리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네! 저와 장규리 결혼합니다!"


"꺄아야악!"

"축하해요~"


모여있던 사람들이 손뼉 치고

환호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하하하 감사합니다."


강우와 장규리는 축하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강우와 장규리를 축하해주는 사람은

GA 식구들뿐만이 아니었다.


『진짜 연인 등장! 드라마로 프러포즈!』

『세상 가장 행복한 여인! 장규리!』

『모두를 속인 강우와 제작진이 마련한 선물!』


방송 이후 쏟아져 나온 기사들은

시청률이나 드라마 자체가 아닌

장규리를 향한 강우의 프러포즈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시청자들도 댓글과 SNS를 통해

강우와 장규리를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드라마의 마지막회가 방송되고 하루가 지난 시간.


강우와 장규리 그리고 마상일 이사와

김은진 총괄 본부장이 마주 앉아 회의하고 있었다.


"강 대표님.. 언제부터 이런 계획을.."


"음.. 언제부터 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좀.. 됐습니다."


"진짜 오빠는 대단해요.."


강우가 이들에게 말한 계획은 자신의 결혼식 날

전국 광역시와 도의 대표 시와 군에서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부부들과

예비부부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하자는 것이었다.


한 기업이나 단체에서 이런 사람들을 위한

합동결혼식은 종종 있었지만

전국 규모에 같은 날, 같은 시간 치러진

합동결혼식은 처음이었다.


"대표님.. 참가자 수가 엄청 날텐데요..?"


"네. 상당히 많을 겁니다.

그렇다고 선별해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군급 도시만 해도 체육관이나

작은 종합 운동장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시급 도시는 더 많겠죠.


저와 규리는 하루 만에 끝나겠지만,

이틀, 삼일 해야 하는 곳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장소의 대관과 인테리어

그리고 주례와 사회만 신경 쓰면 됩니다.

식사나 피로연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함께 걷는 것이 중요하죠.


스스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하객들까지

챙길 수 있는 예비부부나 부부들을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턱시도나 드레스조차 준비 못 하는 커플들은.."


"지인에게 빌릴 수도 있을 것이고

따로 준비하는 사람도 있겠죠.

한 번뿐인 결혼식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힘든 분들에게

지역 단체나 관련 기관에 협조받을 겁니다."


"그럼.. 설마.."


"네! 모든 비용은 저와 GA가 지급합니다.

마 이사님께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지와

협조 요청해주시고 김 본부장님은

마 이사님을 도와 주세요."


강우의 결정이 GA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각 지방으로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강우가 강우했다!』

『9월 30일! 대한민국 또 하나의 역사가 쓰인다!』

『JK 그룹 GA엔터 지원!』

『강우의 팬클럽 `샤워` 자원봉사 참여!』

『링스포유 대표 지원영! 커플링 지원!』

『링스포유 대표 지원영!

강우 팬클럽 샤워 회장으로 알려져!』

『지원영 대표 `커플링 지원은 샤워들의 의견`』

『GA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클럽! 샤워와 합류!』

『지역 단체 대표

`큰 뜻에 도움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웨딩업체 대표 회의! 드레스 지원 결정!』


전국 규모의 결혼식 행사 소식은

연예란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기사들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이런 기사들을 보고 있는 강우에게 송

지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네. 이모."


""우리 강우~ 어쩜 이렇게 대견할까?""


"하하하 JK 차원에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더 고맙지~

한국 1위 기업이면 뭐해~

그동안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지 못했는데..

오빠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반성했나 봐~

다음 총수들 모임에서 매년은 힘들지만,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 하자고 제안할 건가 봐.""


"좋은 생각이네요!

GA도 참여한다고 전해 주세요~"


""호호호 그래그래~

근데.. 진짜 내가 그 자리에 앉아도 될까?""


"하하하 이모가 아니면 누가 앉아요~"


신랑 측 부모님 자리에는

특별히 세 자리가 마련되었다.

하나는 송지원의 자리,

다른 하나는 작은 어머니인 김순현의 자리,

송지원과 김순현의 자리 사이에

강우의 친부모님의 사진이 놓일 자리.


송지원과 한참을 통화하고 끊은 강우의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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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장규리의 이야기 (마지막화) +30 20.12.11 1,386 34 12쪽
199 강우 오디션을 진행하다. +4 20.12.10 1,088 19 12쪽
198 강우 10년, 그리고 5년이 흐르다. +9 20.12.09 1,092 22 11쪽
197 강우 축가가 울려 퍼지다. +4 20.12.08 1,063 21 11쪽
» 강우 결혼 준비도 강우 답게하다. +4 20.12.07 1,113 18 12쪽
195 강우 마지막 촬영을 하다. +8 20.12.06 1,089 23 12쪽
194 강우 제안과 경고를 하다. +6 20.12.05 1,118 18 12쪽
193 강우 장규리에게 달라붙은 환자를 만나러 가다. +4 20.12.04 1,077 22 11쪽
192 강우 늑대 배우 촬영이 시작되다. +4 20.12.03 1,091 19 11쪽
191 강우 서로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다. +4 20.12.02 1,101 21 12쪽
190 190. 강우 드라마 제목이 정해지다. +4 20.12.01 1,117 23 12쪽
189 강우 드라마 확정과 데뷔조 아이들을 만나다. +4 20.11.30 1,152 25 12쪽
188 강우 두 작가와 만나다. +6 20.11.29 1,209 21 12쪽
187 강우 계약을 진행하다. +4 20.11.28 1,266 22 12쪽
186 강우 새로운 곡을 찾다. +4 20.11.27 1,224 23 12쪽
185 강우 일선에서 물러나다. +6 20.11.26 1,261 24 12쪽
184 강우 사태수습을 위해 움직이다. +8 20.11.25 1,351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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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강우 의심이 확신이 되다. +6 20.11.20 1,283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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