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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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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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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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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2화

DUMMY

62화


식사가 끝나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다 보니 벌써 8시가 넘었다.


“지수 삼촌.”


“응. 왜?”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언제까지 하실 생각이세요?”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위험하기도 하고 이제 좀 지긋지긋하거든.”


“그러면 앞으로 뭐 하고 사실 건데요?”


“그동안 꽤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남태평양 한가운데 섬이나 사, 낚시나 하면서 살려고 한다.”


내가 예상했던 답변은 아니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심심하시겠네요.”


내 말에 무언가 눈치챈 것 같다.


“무슨 할 말이라도 이라도 있는 거니?”


준비했던 서류철을 권지수에게 건네줬다.


“이게 뭐냐?”


“우리가 드리는 보상금이에요.”


“보상금?”


서류를 펼치던 권지수가 깜짝 놀라 눈이 커졌다.


1억 달러가 입금된 계좌와 그와 관련된 서류들.


“이 많은 금액을 나에게 준다고?”


“뭘 드려야 할까 숙고해봤는데, 역시 돈만 한 게 없더라고요.”


“난 이걸 받을 수 없다.

아니, 절대 받지 않을 거야.

형님이 나에게 준 돈만 해도 충분해.

그거면 평생 먹고살 수 있다.”


일말의 욕심도 없는 표정이었다.


삼촌이 굴리는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그 모든 금액을 지수 삼촌에게 주었다.


본인의 노력으로 불린 금액이기도 하고 우리에겐 딱히 필요한 돈도 아니었다.


우리가 받을 것은 BS 제약의 주식과 관련된 서류뿐.

이조차도 지수 삼촌에게 5%의 지분을 주었다.


“삼촌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웃으면서 마주 보고 있지 못 했을 거예요.”


“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야.

형님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같은 일을 했을 거다.”


옆에 계시던 아버지도 내 이야기를 거들었다.


“받아도 돼.

넌 충분히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어.”


“이 돈이면 성천이가 작업한 돈에 거의 반이나 되는 금액이잖아요?”


“삼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한 푼도 건지지 못할 돈이었죠.”


“내가 없었더라도 넌 잘했을 거다.”


“어차피 돈이란 건,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우리 몫은 이미, 삼촌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잘 굴리고 있어요.


“물론 그렇겠지.

이미 보여 준 것이 있는데.”


지수 삼촌은 섭외 대상이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모든 일 처리가 나하고 잘 맞는다.


‘아무래도 조금 더 자세히 알려 줄 필요가 있겠어.’


“정식으로 투자사를 설립해 기반을 다지고 있어요.

현재 운영 중인 금액은 30억 달러가 넘고요.”


순수하게 GoI에서 운영하는 금액만 알려 준 것이다.


3팀이 투자한 스타트 기업들이 선방해줬다.

IPO(기업 공개)를 할 때마다 대박 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고급 정보를 지속해서 전달했더니, 다른 팀도 이전에 비해 수익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뭐라고?”


너무 놀라 지수 삼촌의 입이 벌어졌다.


“우리에겐 전혀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에요.

그러니 받으셔도 돼요.”


“음···.”


“정 받기 싫으시면 우리 쪽에 다시 투자하세요.”


“투자라고?”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할 차례다.


“삼촌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어요.”


“제안이라니?”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9개나 돼요.

앞으로도 꽤 많은 사업을 진행할 거고요.”


“뭐라고?”


“한데, 아버지는 얼굴을 드러내기가 어렵고, 저는 너무 어려서 안 되거든요.

남은 건 외삼촌뿐인데, 삼촌도 알다시피 외삼촌이 영 믿음직스럽지 못 하거든요.”


그 말이 나오자마자 지수 삼촌이 바로 받아쳤다.


“그건 그렇지.”


“뭐?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 하다고?”


“왜? 맞는 말이잖아?

너네 학과 중에 네가 성적이 가장 안 좋았어.

잊어버린 거야?”


“그건 내가 다···.”


컴퓨터 폰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게 뭐냐?”


지수 삼촌이 컴퓨터 폰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봤다.

이것을 본 사람은 아버지와 SU 반도체 사장뿐이다.


“꼭 핸드폰 같은데?”


“그것 치곤 너무 얇잖아.”


외삼촌도 호기심이 생겼는지 컴퓨터 폰을 확인했다.


“잠시만 줘보세요.”


컴퓨터 폰을 켜자 화면이 보였다.


“어!?”


“이제 사용하셔도 돼요.”


“어떻게 사용하는 건데?”


내가 시범을 보였다.


“와!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지?”


“이건 마치 미래의 신기술을 보는 것 같잖아?”


“컴퓨터 폰이에요.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가 출시할 제품이죠.”


“설마!? 이걸 네가 만든 거냐?”


지수 삼촌이 놀라며 묻자, 외삼촌이 ‘에이 그럴 리가 있나?’ 하며 날 쳐다봤다.


“네. 제가 만들었어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정보를 모으다가,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설계도를 그려놨거든요.

그 후, 시간이 나서 한번 만들어 봤는데, 꽤 쓸만하더라고요.

이것을 만들 당시 장비가 부족해서 아직은 수정할 부분이 많지만요.”


“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천재구나?”


그 말에 반응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를 꺼냈다.


“이 제품에 들어갈 부품이 천 개가 넘어요.

그걸 모두 우리가 개발해서 판매하려고 해요.”


“꽤 어려운 일이구나.”


“제일 먼저 판매할 것은 액정이에요.

한국에 있는 SU 반도체가 공장을 매입해 설비를 변경하고 있어요

공정률이 23% 정도 되고요.”


“벌써 공장을 매입했다고?”


“네. 이 공장으로 자금을 확보할 거예요.

이것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자금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말은 이렇게 했으나,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다.


최첨단 기기가 전 세계에 노출됐을 때, 우리에게 어느 정도까지 위협이 전해지는지 실험을 하려는 것이다.


“나쁜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인지도도 없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잘 팔릴지 우려스럽다.”


“판매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기업체와 국가 정부가 무조건 살 테니까요.”


지수 삼촌이 뭔가 떠 올랐는지 핑거 스냅을 했다.


“그래, 맞아.

액정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내려면, 무조건 사겠구나.”


역시 생각의 폭이 넓고 이해가 빠르시다.


“맞아요. 그걸 노렸어요.

해서, 대당 가격을 10만 달러로 책정할 거예요.”


“뭐? 10만 달러라고?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싼 것 아니냐?”


“현재 사용하는 배불뚝이 모니터를 대체하기엔 상당히 이상적인 모니터죠.

거기다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해 준다면 더더욱 구매하고 싶어질 거예요.”


“그것도 큰 장점이 되겠구나.”


“처음 목표는 1,000대에요.

그 정도면 자체적으로 사용할 운영 자금은 충분히 확보하는 셈이죠.”


“음···.”


지수 삼촌이 뭔가 곰곰이 생각하다 한마디 했다.


“확실히 얇다는 장점은 있으니, 천대 정도는 팔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너무 비싸서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좀 있겠구나.”


“한동안은 일반화할 생각이 없어요.

가격을 내린다고 해도 3만 달러 아래로는 내릴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그것만으로도 다른 기업이 나서기 전에 조 단위 금액을 벌어들일 수 있다.


“우리 조카 똑똑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그걸 이제야 알았다니···. 참···.”


“정작 중요한 건, 하드웨어가 아니에요.”


“그건 또 무슨 말이냐?”


“실제 돈이 되는 건, 소프트웨어거든요.”


손안에 컴퓨터가 보급되는 순간, 사람들은 당연히 컴퓨터 폰을 활용하기 위해 무언가 원할 것이다.


지수 삼촌과 외삼촌에게 이것을 설명했다.


“전 세계 사람들 중 10%가 이 컴퓨터 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이 컴퓨터 폰을 전화하는 데만 사용할까요?”


두 분 다, 내 이야기에 빠져 있다.


“이것을 가지고 다니며 음악을 들을 거고, 영화도 볼 거예요. 소설도 읽을 거고, 게임도 하겠죠.

조금 더 영역을 넓힌다면 사무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만큼 컴퓨터 폰의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해요.”


“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이 모든 걸, 저 혼자 할 수 없어요.”


“그렇지.

아무리 뛰어난 자라도 혼자서 이 모든 걸, 할 수는 없는 법이지.”


“그래서 총 3개의 분야로 나눠봤어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버 쪽이죠.

지수 삼촌이 하드웨어를 외삼촌이 서버 쪽을 맡아주셨으면 해요.”


“그 둘이 뭐가 다른 거냐?”


“하드웨어 쪽은 전 세계로 영업을 뛰어야 하고, 서버 쪽은 소프트웨어의 서포트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렇구나.”


“그 방대한 작업을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외삼촌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삼촌들이 굳이 나설 이유는 없어요.

세상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거든요.

그들을 고용해 관리만 하시면 돼요.

일은 그들이 할 테니까요.”


“아무래도 전대미문의 대기업이 탄생하겠구나.”


결심이 섰는지 지수 삼촌이 먼저 말했다.


“난 이 일을 해보고 싶다.

미래가 바뀌는 걸 내 눈으로 보고 싶거든.”


“잘 생각했다.

나도 기대되거든.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한참을 듣고 계시던 아버지가 지수 삼촌의 승낙에 입을 여셨다.


“지수 삼촌에게도 5%의 지분이 주어질 거예요.”


“지분도 준다고?”


“모든 가족이 5%씩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적다고 서운해하진 마세요.”


“서운하다니.

분명 엄청난 기업이 될 것이 뻔한데.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지.”


그 외에도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관해 이야기했다.


다음날,


“이거 착용하세요.”


“웬 안경이냐?”


“껴 보시면 알아요.”


외삼촌과 지수 삼촌이 안경을 끼자, 바로 소리쳤다.


“어!!!.”


“어라!!.”


서현이랑 똑같은 반응이다.


“쉿! 목소리가 너무 커요.”


지수 삼촌이 안경을 벗더니 나에게 물었다.


“이게 뭐냐?”


“삼촌들을 서포트할 특급 치트키에요.”


거짓말을 보태가며 상대가 믿을만하게 설명했다.


“그럼 이게 첩보원들이 사용하는 안경이란 말이냐?”


“네. 꽤 고가의 물건이니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파손되면 순식간에 수백만 달러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영화에서나 나오는 물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이런 게 있었다니···.”


“그 안경으로 최고 등급의 정보를 보내 줄 거예요.”


안경의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알려줬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안경이 노출되면 그 안경을 판매한 곳에서 킬러를 보낼 거예요.

그러니 절대 비밀로 하셔야 해요.”


“알았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발설하지 않으마.”


숨기면서 일을 진행하기엔 진척이 너무 늦다.

믿기로 생각한 이상, 모든 자원을 지원해서 최대한 빠르게 제품을 생산할 생각이다.


안경으로 내가 작성한 사업 계획도를 보며 삼촌들이 허점을 찾았다.


그 이후로 4명이 모여 앉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점검했다.



* * *



“한국에 다녀와야겠어요.”


“무슨 일로?”


“GoI 한국 지사와 액정 공장 설비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려고요.”


“잘 다녀와라.”


언제나 그렇듯 아버지는 가볍게 승낙하셨다.


비서 2명, 경호원 2명과 함께 한국으로 출발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주)모든 무역 박영민 대표부터 찾았다.


“잘 지내셨습니까?”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인과 아드님께서는 차도가 있으신가요?”


“아들은 재활 치료를 받고 있고, 부인은 아직···.”


박영민 대표는 그동안 불안했다.

미국에 간다고 한 후 2달 넘게 아무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이곳을 뛰쳐나가 다른 치료 방법을 찾고 싶었으나, 지원하는 혜택이 워낙 좋았기에 지금껏 참았다.


부인과 아들의 치료비도 본사가 내주고 있었기에 이것도 발목을 잡는데 한몫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습니다.”


“가능성이요?”


알약 하나를 꺼내 박영민 대표에게 보여줬다.


“그게 뭐죠?”


“개당 5백만 달러나 하는 약입니다.”


5백만 달러라는 말에 박영민 대표의 눈이 더없이 커졌다.


“이 약이 몸에 있는 모든 면역 세포를 활성화한답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그것을 검증한다고 두 달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니 부작용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조금 진중한 표정으로 박영민 대표를 보았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이 약은 일반 서민을 위한 만든 것이 아닙니다.

권력자나 재벌들을 위해 만든 것이지요.

한국같이 조그만 나라는 권력자라고 해도 이 약을 마음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구하기 어렵고 베일에 싸인 약입니다.”


표정을 더욱 굳혀가며 말을 이어 나갔다.


“절대 그 누구에게도 이 약에 관해선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살리겠다고 가져온 것인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제가 죽더라도 무조건 함구하겠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이라 이해가 빨랐다.


“그럼 지금 바로 이동하시죠.”


한국대학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부인부터 찾았다.


“지금 바로 이 약을 드십시오.”


나는 비타민을 꺼내 박영민 부인에게 먹였다.


그런 후 그녀의 척추에 박혀 있던 미세 뼛조각을 모두 제거했다.

아버지를 치료했던 것처럼 망가진 장기의 재생도 도왔다.


1시간이 지나고.


병실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박영민 부인의 손가락과 발가락이 움직인 것이다.


“움직여요. 움직인다고요.”


박영민 대표의 외침에 간호사가 놀라서 뛰어 들어왔고, 곧이어 모든 검사가 다시 이루어졌다.


“천만다행히도 신경이 살아난 것 같습니다.”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평생 의사 일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입니다.

솔직히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럼 앞으로 걸을 수는 있는 겁니까?”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으시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영민 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의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가 한 건 딱히 없습니다.

보호자 분이 희망을 버리지 않으셨기에 이런 기적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래도 정말 감사합니다.”


의사 상담실에서 나오자마자, 박영민 대표가 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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