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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라고 합니다.

전생 킬러, 이번 생은 천재배우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동주]
작품등록일 :
2024.02.21 16:19
최근연재일 :
2024.04.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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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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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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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경쟁

DUMMY

안보연은 자존심이 상했다.

박서진이 좋은 연기자인 건 맞다. 하지만 그가 신인인 것도 맞고 무명이었던 것도 맞다.


‘선배로서, 면이 안 살잖아.’


그거였다.

박서진, 싫지 않다.

오히려 좋은 후배 같아서 좋다.


‘하지만 이건 다른 이야기야.’


선배로서 보여줘야 한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박서진이 싫은 건 아니다. 오히려 좋았고, 그래서 의욕이 더욱 불타올랐다.

연기로 질 순 없다.

액션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연기는 안 된다.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

“후- 열심히 해야죠.”

“왜, 자극됐어?”

“그게 보여요?”

“내가 널 몇 년을 봤냐. 딱 보면 보이지. 게다가 최재연 PD, 최은선 작가. 그리고 정홍두 감독님이 있어. 그 안에서 아무리 잘 해도 신인인 박서진하고 비교 당하는데, 자존심 안 상하면 그게 더 문제지.”


안보연이 피식 웃었다.

맞는 말이다.

자존심이 안 상하면 그게 더 문제다.


“맞네요. 그건 안일한 거죠.”

“그래, 잘하고 있어. 그런 자극이 생기면 연료로 쓰란 말이야. 혹시 알아? 네 연기 인생에 큰 도약점이 될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안보연은 각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었다.

문제는 액션이었다.


“······저도 액션 스쿨 좀 다닐까요?”

“정홍두 감독님 있는 곳?”

“네, 들어보니까 서진이도 거기서 한 번씩 합 맞춘다는데.”

“흠, 내가 말해볼까? 대표님한테.”

“그래주면 좋죠.”


배우고 싶었다.

박서진의 움직임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온다. 웬만한 운동 선수라도, 저런 움직임이 가능할까?


‘아니, 힘들어.’


그도 선출이었다.

복싱으로.


‘하지만 저건 차원이 다르잖아.’


운동을 하다보면 느끼는 게 많다.

옆집 아저씨 같은 사람도 은거 기인인 경우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 높은 경지의 벽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 벽을 넘어섰다고 생각하면, 더 높은 벽이 나오고. 그 벽을 넘어서도 더 벽이 존재한다.


‘선출, 그거 아무것도 아니지.’


전국 레벨, 세계 레벨.

그곳에서 탑 랭킹만 모아둔 UFC 같은 리그로 가면 이런 느낌일까. 안보연이 본 박서진의 수준은 그만큼이나 높았다.


‘하지만 연기로라면?’


액션도 연기다.

실제와는 다르다.

그건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액션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그래, 이참에 제대로 배워.”

“알겠습니다.”

“최지은 배우님도 한참 열심히 하고 계신다며?”

“하하, 맞아요. 요즘 박서진한테 잡히면 안 된다고 계속 말하면서 대본 들고 살더라고요.”


매니저는 웃으며 말했다.


“이번 작품 느낌 좋다. 이렇게까지 작가, PD, 배우들까지 합심해서 노력하는데 안 되는 게 이상하지.”


맞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될 것도 되겠다.

그러자 의욕도 더 살았다.


“오늘도 달려보자.”


오늘, 쉽지 않은 촬영이다.

한 순간도 실수 없이 해야한다.



* * *



최재연 PD는 촬영 준비를 마쳤다.

오늘부터는 최은선 작가도 따라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한결 더 편했다. 촬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


“자, 갑니다-!”


그녀가 소리쳤다.

이번엔 사우나 씬이다.

최은선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썼고 최재연 PD와 다른 스태프까지 모두 기대 중인 장면이다.



━━ 극중극 ━━



이태성은 정장을 정갈하게 입었다.

그의 습관이다.

아침이면 정장을 차려입는다. 셔츠 깃과 소매를 단정하게 세우고 단추와 커프스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동했다.

시간을 끌 것도 없다.

강진철은 방심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나에 대한 이야기에 보스에게 한 소리 들었겠지. 그 화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항상 가는 사우나에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봐 왔기에 안다.


저벅- 저벅-


몸은 다 나았다.

그는 당당하게 걸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월드 사우나]라는 곳이었다. 그곳의 지하 주차장에는 역시나 강진철의 차량과 세 대의 검은 세단이 더 있었다.


“뭐, 뭐얏-! 아니, 이태성님이 어떻게-!”


밖에서 대기하던 둘이 놀라 되물었다.

하지만 모르는 얼굴이다.


훅, 툭.

퍼억- 콰직!


한놈은 턱.

한놈은 옆구리와 턱.


저벅- 저벅-


다시 걸었다.

한 놈, 두 놈, 세 놈.

그리고 다섯 놈.

그렇게 거치자 증기가 가득 올라온 사우나가 보였다. 그곳에 강진철인 긴 수건으로 하체를 가린 채 앉아 있었다.

그는 당황했지만, 당당하게 마주했다.


“······살아있었구나.”


그가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강진철, 그의 얼굴엔 여러 감정이 엿보였다. 열등감과 분노는 기본이다. 이곳에 있는 걸 읽혔다는 수치심과 벗어날 곳이 없다는 초조함이 보였다.


“애들은, 어디있습니까.”


가장 먼저 물었다.

광대남, 김성안, 이창진, 최대평.

그곳을 나올 때, 몸을 던져 막아준 친구들. 그들은 조직을 배신했다. 보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제 곧 보스가 될 강진철은 배신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들은 멀쩡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


“태성아, 넌 매 순간. 언제나 그 뻔뻔한 눈동자였어. 그게 내 기분을 매우 더럽게 해. 지금도 그렇지.”


스릉.


그가 옆에 놓여있던 쿠크리를 집었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그 네 명.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잖아. 태산이라는 거대한 산 아래 이태성의 이름이 더럽혀진 바퀴벌레들이 곳곳에 숨어있지.”


스윽.


그는 자신의 손바닥을 그었다.

강진철, 본인만의 징크스이자 의식이다.

이곳에서 반드시 피를 먹이겠다는 약속.

눈앞에 있는 놈을 죽이겠다는 맹세.


“하나, 하나, 찾아서-”

“말이 많네.”


이태성이 달려들었다.

강진철이 당황했지만, 그의 옆에 대기하던 다섯 명의 덩치가 있다. 그들 또한 한껏 단련된 몸을 지닌 정예들이었고 강진철처럼 쿠크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상대는 이태성이다.


스윽.


정장 겉옷을 벗는다.

그것을 팔에 감고 싸운다.

.

.

.


정홍두 감독은 손에 땀을 쥐었다.

액션 장면을 찍기 좋은 장소는 아니다. 당연하게도 수증기가 가득 차 있고 물기가 많아 미끄럽다.

어떤 그림을 그리려는지 모르겠지만, 덩치들은 다 아슬아슬하게 하체만 가려 놓은 건지 모르겠다.


“······이유가 있겠죠?”


정홍두 감독이 느닷없이 물었다.

그러자 최재연 PD가 피식 웃으며 끄덕였다.


“그럼요.”


액션이 시작된다.

이태성이 달려들었고 덩치 다섯이 쿠크리를 들었다.


‘쿠크리 액션은 쉬운 게 아닌데.’


당연히 어렵다.

한국에서는 쓰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까. 작가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 쓴 지는 모르겠지만, 강진철과 그의 직속 조직원 다섯이 쿠크리를 쓴다고 해서 고생이 많았다.


‘이왕이면 제대로 나와야 하니까.’


쿠크리는 베기 위한 검이다.

찌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휘두르고 당기고 긋고 돌리는 움직임이 대부분이다.


‘이걸 어떻게 멋지게 만드느냐.’


그걸 고민했다.

하지만 의외의 전문가가 바로 옆에 있었다.

역시나 박서진이었다.


‘몸에 대고 긁어야 해요. 긋는 것도 꾹 누른 상태로. 그래서 보통 날끼리 부딪히는 것보다 몸싸움이 더 격해지죠.’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수 있겠다.


‘타격보다는 그래플링 느낌의 몸싸움이 난다고 보면 될 겁니다. 특히, 일대 다수인 경우 한 사람을 제압하면서 끌고 다니며 방패로 쓰고 중간에 긋고- 그런 느낌이에요.’


말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었다.

그는 직접 보여줬다.

슬슬 다시 한 번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디에 있던 사람일까.”


진심으로 궁금했다.

특수부대라도, 저런 걸 할 수 있을까.

반면, 한쪽에서 그 장면을 구경하던 최지은은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보고 있었다.


“어머어머.”


아마 지금 그녀의 모습이, 나중에 시청할 여성 시청자의 마음이 아닐까.


‘뭐야, 몸 좋은 사람이 떼거지로 있어!’


최은선 작가.

그리고 최재연 PD가 노린 장면이다.

당연히 연기할 땐 안에 짧은 타이즈를 입고 하체를 가린 긴 수건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보는 사람은 다르다.

아슬아슬하겠지.


촤악-!


물이 튀고.

피가 섞인다.

안보연을 포함해 다섯의 덩치도 몸이 좋다. 하지만 그 앞에 정장 자켓을 벗은 박서진이 있다.


‘와- 원래 이렇게 몸이 좋았나?’


그의 셔츠에 물에 젖는다.

얼굴에 튄 피가 아래로 흐른다.

다른 사람도 모두 몸이 좋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박서진은 그중에서도 차원이 달랐다. 뭔가 더 알차고 질긴 느낌의 실전 근육의 모습이었다.


스윽.


팔로 피를 닦는다.

연기는 연기다. 하지만 실제 같은 싸움이다. 살이 갈라져 피가 튀고 강력한 주먹에 덩치들은 토할 것처럼 쓰러진다.

이런 장면은 여자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젖은 흰 셔츠. 그리고 피를 닦는 박서진은 남성미가 철철 흐른다.

그건 남녀 모두에게 좋을 수밖에 없다.


“······.”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촬영장에 있는 모든 이들이 집중했다. 남자는 화려하고 스릴있는 액션에, 여자는 그 액션보다 강렬한 남성미에 침을 삼킬 뿐이다.


“와, 근데 진도가 엄청 빠른데?”


1편에 출수하자마자 당한다.

2편에 복수를 끝내고 구출까지 한다.

그래서 기대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까!’


최지은도 안다.

대본을 봤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촬영 장면을 보자 느낌이 확 달랐다. 최은선 작가. 그리고 최재연 PD가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어렴풋이 알겠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또, 박서진을 주연으로 쓴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이 아니면, 이태성이 될 수 없었다.


꿀꺽.


이제 다음 장면이다.


‘이태성은 강진철을 밟는다.’


이태성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됐지만, 고작 이 정도로 지지 않는다. 하지만 강진철은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이태성은 그의 얼굴을 물속에 처박고 그의 직속 조직원을 깨워 물었다. 강진철을 말하지 말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었고 직속 조직원은 충신이었다.

강진철이 이대로 죽는 꼴을 볼 수 없었겠지.


‘이태성은 그 길로 또 액션을 보여주며 동생들을 구한다.’


여기서 명장면 하나가 나온다.

이곳을 지키던 조직원 중 몇 명이 이태성에게 목숨을 빚진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태성의 등장에 굳은 결심을 하고 그의 뒤로 선다.

이태성.

그를 따르기로 결심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람이 따른다.

진정한 리더.

그리고 보스의 모습이다.


‘이상해.’


최지은은 그 장면에서 문득 의구심이 든다.

분명 촬영이다.

아직 편집도 하지 않고 세트장에 카메라까지 다 보이는 촬영. 완성된 화면에서 본다면 그런 카리스마가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어야 한다.


‘자연스러워.’


이게 신기했다.

원래 조직의 2인자.

하지만 감옥에 가서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조직은 많은 게 변했고 조직원도 많이 교체되었다.


‘그 속에서 혼자 빛나는 거 같아.’


각본 속 ‘이태성’은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결국 연기자는 박서진이다.

그 카리스마를 연기한다?

아니다.

박서진은 카리스마를 ‘풍긴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그의 눈빛, 시선과 자세. 걸음걸이와 말투.

누가 봐도 원래 그런 사람 같다. 각본의 이태성이 실제로 있다면, 딱 박서진일 것 같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박서진은 이제 27살이다. 아직 어리고 그럴 만한 경험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평소에는 그런 분위기는 없었다.


“······이게 연기라고?”


어쩌면 이게 더 대단한 걸지도 모르겠다. 연기만으로 이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는 게.


“뭐야, 갑자기 소름 돋네.”


그녀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곧 그녀의 촬영이다.

이태성이 구한 그의 동생들이 봉고차로 한림 병원에 도착한다. 의사인 채가을은 그들을 보고 고민 한다.

치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녀도 치료하기 싫다.

그것 때문에 이사회와 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그녀는 의사다.


‘이태성과 채가을의 신념이 드러나는 장면. 둘은 너무나 다르지만, 또 닮았지. 그렇기에 서로 이해하기 싫어도 이해할 수밖에 없어.’


복잡한 감정선이다.

그걸 연기해야 한다.


“후후, 절대 안 진다.”


최지은도 마음을 다잡았다.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준다.


‘키는 안되지만, 연기는 질 수 없지.’


이런 경쟁은 오랜만이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동주입니다.

이번 작품... 유료화하지 못하고 연재를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봐 주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저도 이 작품에 애정이 있기도 해서... 당장은 아니지만, 그리고 확정은 아니지만 수정할 부분 수정하고 깎아내서 리메이크해보고자 합니다.


곧 다른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 그리고 꽁냥꽁냥님, 만미당님, 평가맘님, Opti옵티님, 후원 감사합니다. 그중 만미당님은 1만원이나 후원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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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 +47 24.04.04 6,928 272 12쪽
42 매니저 +22 24.04.02 7,887 307 13쪽
41 참상 +23 24.04.01 8,412 332 12쪽
40 과거 +17 24.03.31 9,128 314 12쪽
39 좋은 사람 +19 24.03.29 10,319 327 13쪽
38 의심 +30 24.03.28 10,471 336 12쪽
37 액션이란 +22 24.03.27 10,393 352 12쪽
36 빛과 그림자 +15 24.03.27 9,464 279 12쪽
35 극적 합의 +19 24.03.26 10,756 375 12쪽
34 덕업일치 +24 24.03.24 11,886 384 11쪽
33 광고 촬영 +27 24.03.23 12,180 406 12쪽
32 계약 +23 24.03.22 12,681 410 12쪽
31 죽일까요? +34 24.03.21 13,273 456 12쪽
30 무채색 +18 24.03.20 13,553 440 12쪽
29 살기 +45 24.03.19 13,632 440 12쪽
28 소속사 +20 24.03.19 13,575 384 12쪽
27 흥행 기록 +20 24.03.18 14,836 462 12쪽
26 축하 파티 +19 24.03.17 15,120 461 12쪽
25 최후의 결전 +26 24.03.16 15,264 517 13쪽
24 개봉 (1권 끝) +29 24.03.15 15,583 505 13쪽
23 티저 예고편 +15 24.03.14 15,516 472 12쪽
22 제의 +20 24.03.13 16,247 465 12쪽
21 단편 +23 24.03.12 16,617 458 12쪽
20 조카 +21 24.03.11 16,502 514 13쪽
19 전투 +22 24.03.10 16,305 488 12쪽
18 습격 +24 24.03.09 16,216 480 12쪽
17 살의 +16 24.03.08 16,128 454 13쪽
16 후아레즈 +19 24.03.07 16,286 466 12쪽
15 멕시코 +16 24.03.06 16,425 4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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