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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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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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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글자수 :
649,727

작성
21.06.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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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빙 vs 양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41



#같은시각

조금은 상냥해 보이는 트릭스터가 이지애를 앞에 두고 뭔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컨트롤이 아주 좋으세요. 능력자 시네요. 이지애씨 여기서 조금만 더 효율을 높이면 와우 엄청날 것 같은데요?”

여성스러운 말투의 트릭스터가 이지애를 앞에 두고 상품을 설명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불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볼 뿐 대답이 없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같았다. 각성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녀가 혼자서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생각해보세요. 몸 전체에 속성마나를 덧씌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몸속에 작은 내단에 덧씌우는 게 좋을까요? 방출되는 에너지는 오히려 내단이 더 좋습니다. 어떠세요? ”


그녀는 불안한 눈빛이긴 했지만, 트릭스터의 이야기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게···. 그 [[양]] 라는 능력인가요?”

지애의 질문에 웃으며 손에 들려있는 붉은 구슬 하나와 [[양]] 이라는 책을 보여주며 말했다.

“조금 달라요. 몸속에 이 ‘화정’이라는 화 속성 마나 구슬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거지요. [[양]] 이라는 스킬은 이 ‘화정’이라는 구슬을 이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지금 사용하는 스킬의 상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죠. 응축되어서 마나의 질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손끝 발끝까지 마나 수발이 원활해 질 거에요. 그럼 고영환에게 더 큰 도움이 되겠죠?”

영악한 트릭스터는 그녀가 반응하는 단어를 적절히 이용할 줄 알았다.

“좋아요..”

“알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죠”

약간 수줍어하는 이지애에게 편안한 미소를 지은 트릭스터가 손안에 붉게 빛을 내는 작은 구슬을 내밀었다. 그 빛이 너무 이뻐서 자기도 모르게 구슬을 집어 들었다. 신기한 건 집어 들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것이다. 몸 전체가 붉은 기운으로 덮였다가 그대로 배꼽 아래 부위로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뱃속의 뜨거움.

“이게 화정이에요? 뜨듯하네요..좋다..”

그녀의 말에 놀란 듯 트릭스터가 말했다.

“고통스럽지 않아요?”

“아니요. 좋은데요? 핫팩을 배에 붙인 거 같아요. 으살짝 으슬으슬했는데.. 좋네요···. 호호”

이지애는 진심으로 뱃속에서 느껴지는 뜨듯(?)함을 즐겼다.

머리를 벅벅 긁으며 난처해 하는 듯한 트릭스터는 고민 끝에 두개의 화정을 더 꺼내 내밀었다.

“또 주시는 거예요? 고마워요”

이지애는 핫팩을 받아 들듯 두개의 화정을 더 흡수했다.

“어떠세요?”

다급하게 물어오는 트릭스터에게 이지애가 말하며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온몸에 핫팩을 붙인 거 같아요.. 너무 좋아요..”

“역시.. 종족을 뛰어넘었군요..”

“예?”

“아 아니에요···. 흥미로워서요.”

설민지에 이어 이지애도 인간을 넘어 선뜻 보였다.

‘흥미롭네! 설녀와 불의 마녀라.. 거기다···. 고대종족이 2명이나 더 있어.’

상품을 팔 것 같은 트릭스터의 모습에서 재밌는 실험체를 발견한 과학자 같은 눈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가 이지애에게 책을 건네자 그녀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이게 [[양]] 이라는 거죠?”

눈을 빛내는 이지애는 받아든 책을 펼쳤다. 순간 빛을 내며 아지랑이처럼 사라진 책에 놀라버렸다.

“많이 놀라셨나요? 책은 형식이고 실제로는 상태창 스킬로 형성 될 겁니다. 확인해 보시죠?”


양(M) : 체내의 양(화)속성 마나를 입체적으로 사용 가능

“등급이.. ”

이지애는 스킬의 등급을 보고 놀라버렸다. 트릭스터는 서비스 직군의 어울리는 미소로 대답했다.

“인간 기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지요.”

배꼽 아래에서 꿈틀대는 따듯한 기운을 느끼며 간단하게 손가락에 기운을 뭉쳐보았다. 작은 불꽃을 상상했지만, 토치에 버금가는 불꽃이 튀어나와 깜짝 놀랐다.

“조심하세요. 아무리 불의 마녀···. 아니 으흠.. 컨트롤이 좋아도 방금 얻은 스킬을 다루기 쉽지 않아요. 하하하. 그래서 준비한 게 있긴 한데 자리를 이동해서 이야기할게요. 후후”

자리에서 일어난 트릭스터가 이지애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그럼 일행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난 이지애는 여전히 아랫배를 의식했다.


트릭스터가 손가락을 튕기자 일행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보였다.

“지애야!!.. 어땠어? 많이 아팠어??”

지연이 지애의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물었다.

“응? 무슨 소리야? 나는 좋았는데”

“그···. 그래?”

의외의 대답에 지연은 당혹스러웠다.

이내 트릭스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러분들은 이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으니 발전된 힘을 사용해 봐야겠지요?”


“무슨 소리입니까? 방금 얻은 힘을 지금 여기서 사용하라는 말인가요?”

김강민이 질문했다. 트릭스터는 무심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늘어난 힘에 적응할 가장 좋은 방법···. 일대일 개인전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원래 싸우면서 적응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 하하”

공략대 전체가 인상을 찌푸려 지자 트릭스터는 박수를 한번 강하게 쳤다. 그들이 서 있는 곳 중앙에 거대한 스파링 하나가 생겨났다. 일행들은 어느샌가 선수 대기실 같은 곳으로 이동되었다.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는 동안 스파링 위에 트릭스터가 마이크를 들고 준비하고 있었다. 오로지 스파링 중앙만이 거대한 조명이 비쳐 있었고 관중석은 새까만 그림자뿐이었다. 그림자들 사이에서 미묘한 소리와 움직임, 열기가 느껴지는 듯했다.


“오늘 재밌는 스파링을 준비해 봤는데 즐겁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설민지양과 이지애양의 전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의 힘을 얼마나 컨트롤 할 수 있을지 재밌게 관람해 주세요. 그럼 시작하죠.”


말을 마친 트릭스터가 손가락을 튕기자 설민지와 이지애가 스파링 양 끝에 나타났다. 대기실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이지애와 설민지로 인해 난리가 났다.


“저 새끼 지금 뭐 하는 거야? 제 마음대로 하.. 죽여버리겠어.!!”

이지연은 대기실의 유리를 발로 차고 주먹질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영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스파링에 선 이지애와 설민지를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스파링 안에 나타난 설민지와 이지애는 주위를 둘러보며 당혹스러워했다.

“야 이게 다 뭐야!!! 뭐 하는 거냐고!!”

설민지가 강하게 외쳤지만 트릭스터는 아랑곳하지 않고 중앙에 서서 웃으며 말했다.

“적응 훈련이지요. 자 10초 뒤에 시작합니다. 그 뒤에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두 분께 드린 힘은 다시 회수해 갑니다. 그땐 엄청난 고통이 따를 거에요. 부디 최선을 다해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 그럼 시작”

트릭스터는 순식간에 스파링에 사라졌다. 설민지와 이지애는 서로를 쳐다봤다.


“시발···. 어쩔수 없어.”

설민지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스파링을 빙판으로 만들며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둥그런 구슬을 소환해서 이지애에게 쏘아댔다.

“살살할게···. 쳇 이게 뭐야”


여전히 불안하게 상황을 보던 이지애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얼음 구슬에 막기 위해 손에 마나를 실었다.

얼음 구슬은 지애의 근처에 오기도 전에 녹아내렸다. 그녀가 마나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설민지가 얼려버린 스파링이 녹아내렸다. 너무 쉽게 막아버리는 지애를 보며 설민지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 미안한데···. 우리 제대로 한번 붙어볼까?”

“네..? 아무리 그래도···. 제가”

설민지의 외침에 이지애는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너무나 가볍게 막아내는 이지애를 보며 얼굴 표정이 사납게 바뀌었다.


“이제부터는 조금 긴장하는 게 좋을거야···. 다른 걸 다 떠나서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이겨야 직성이 풀리거든.”

저저적 녹아서 물이 생긴 바닥표면에서 주먹모양의 얼음이 생겨나며 이지애를 움켜쥐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이지애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설민지 뭐 하는 짓이야!!! 그만둬!!!”

대기실에서 이지연이 강하게 소리쳤다. 멀리서 들리는 그녀의 외침이 들렸지만 설민지는 애써 외면했다.


얼음 손에 잡힌 이지애를 향해 거대한 얼음 구가 날아들었다. 살짝 기절만 시키려고 만든 얼음구가 조절이 안 돼 거대하게 만들어졌다.

“어? 뭐야.. ”

설민지가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떴다. 다만 뭔가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지애의 주변으로 거대한 불의 마나가 둘러쳐져 있었다. 온몸이 녹은 물에 젖은 이지애의 얼굴은 다른 사람 같았다.

“저도 제대로 해볼게요”

공략대 전부 처음 보는 이지애의 화난 표정에 살짝 놀라버렸다.

얼음구를 막으면서 불의 마나로 거대한 뱀을 만들어 냈다. 이지애의 몸을 휘감자 물에 젖은 그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부드럽게 뱀을 쓰다듬었다. 이상하게 그 모습이 괴기스러워 보였다.

설민지는 눈을 빛내며 바닥에 빙 속성 마나를 쏟아냈다.

급격하게 마나가 쌓이며 인간 형상이 만들어졌다. 창을 든 인간 모습의 설인 이었다.


“쟤네 진짜 진지하게 싸우는 거 같은데.. ”

둘이 만들어 낸 설인과 뱀을 보며 이지연은 흥미롭게 바라봤다. 처음의 흥분된 모습이 아니라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둘의 전투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이지애의 손에서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뱀은 설인을 보며 공격적으로 입을 벌렸다. 설인도 괴성을 지르며 뱀에게 대항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이 격돌했다. 설인이 얼음 창을 뱀의 얼굴로 내지르자 유연한 몸을 이용해 피해내고는 그대로 설민지를 향해 꼬리를 휘둘렀다.

따깡 거대 얼음 방패가 꼬리를 막아냈다. 비릿하게 웃은 이지애가 양손에 시뻘건 채찍을 만들어 다시금 공격했다. 설민지는 방패 안쪽에서 이상한 수인을 만들었다.

이지애를 향해서 수십 개의 고드름이 사방에서 조여들었다.


설인의 몸에 뱀의 몸통이 휘감아졌다. 몸이 녹으면 다시 얼어붙고 불이 꺼지면 다시 불로 피부를 만들어 내며 서로를 괴롭혔다. 장내는 수증기로 뿌옇게 변해 버렸다.


설민지는 스파링 주변에 습기가 올라가자 입꼬리 한쪽을 올렸다. 이지애의 주변이 순식간에 얼어붙기 시작했다. 얼음 결정이 그대로 드러난 날카로운 가시 같은 것들이 생겨났다.

반면 주변이 얼어붙음에도 이지애의 표정은 바뀌지 않았다. 붉은 기운만이 그녀의 전신을 보호하듯 박동했다.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엄청난 열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순간 뱀의 몸뚱이가 두꺼워지며 설인을 순식간에 부숴버렸다.


부서진 설인을 보면서 설민지의 표정도 싹 바뀌었다. 자존심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얼굴에 표정이 사라진 채 부서진 설인을 보다가 급격하게 표정이 생겨났다.


설민지의 입이 호선을 그리며 웃자 스파링을 넘어서 주변이 날카로운 얼음 결정이 생겨났다.

심지어 대기실 유리조차 얼어붙어 버리자 공략대 모두 진심으로 놀라 버렸다.


스파링 내부는 마치 설산과 비슷하게 바뀌어 버렸다. 설민지의 양발이 얼어붙은 바닥과 딱 붙어서 연결되어 보였다.

이지애는 몸 전체에 마나를 실어 냉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했다.


저저저적스파링이 갈라지며 그 사이로 거대한 설인이 나타났다. 설인의 어깨에 올라탄 설민지가 공중에 떠 있는 이지애를 노려봤다.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이지애는 양손에 불의 마나를 모으기 시작했다. 거대한 기운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차가운 기운을 몰아냈다. 손안에 자그마한 태양을 만든 것처럼 에너지가 용솟음쳤다. 거대 에너지로 인해 양손에서 시작된 떨림은 금세 온몸으로 퍼져 미세한 떨림을 만들었다.


설민지도 무표정하게 바라보다 거대 설인 머리로 이동해 양손에 냉기를 모았다. 손이 덜덜 떨려왔지만, 눈은 흔들림 없이 눈앞의 이지애를 바라봤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이걸로 결판을 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녀들이 동시에 손안의 에너지를 서로에게 던졌다.

두 개의 상반된 에너지가 엉겨 붙으며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해 내자 주변이 난장판이 되었다. 둘은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났지만, 스파링과 관중석은 초토화되었다.


모두가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봤다. 스모그를 만들어내는 두 에너지는 주도권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양의 힘을 빙이 감싸 억눌렀다. 좀처럼 식지 않은 에너지에 빙의 에너지가 흔들렸다. 문제는 빙의 에너지는 설민지에게 계속해서 힘을 보충받았지만, 양은 빙에 둘러쳐져 차단된 상태였다.


시간이 지나자 차츰 양의 에너지가 크기를 줄여나가 완전히 얼음에 갇혀 식어 버리기 시작했다.

다만 문제는 양의 에너지를 방이 압축하자 마치 수류탄의 형식처럼 에너지 응축 폭탄처럼 되어 버린 것이다. 약간의 충격에도 두 기운이 반발해 폭발할 것 같았다.


이 현상에 김강민이 눈을 빛냈다.


트릭스터가 나서서 양의 힘을 가둔 단단한 얼음 결정을 들어 올렸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결정을 보다가 그대로 자신의 입속으로 넣어버렸다.

“음.. 맛있네요... 순순하고 상극인 힘이 아주 좋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민지양의 컨트롤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아주 좋아요.. 이대로 계속 싸우시겠습니까?”


결과적으로 경험과 노하우의 차이로 설민지가 이긴 것처럼 보였다. 물론 이지애 스스로는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어떻습니까? 스킬의 컨트롤능력이 금세 익숙해졌죠? 불과 얼음의 싸움 어떠셨어요? 다음은 기사와 마법사의 싸움입니다. 흥미롭지 않으세요? 하하 네 이곳만 정리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트릭스터가 손가락을 튕기자 초토화되었던 스파링이 원래의 모습을 찾았다. 흥분해 있던 설민지와 이지애도 조금씩 원래의 상태를 찾아갔다.


“네! 누구를 이기기 위한 싸움은 아니었으니 여기서 멈추는 것으로 할까요? 진정한 싸움은 봉인의 탑에서 하는 걸로 합시다!! 자 두 분은 수고 많으 셨고요. 그럼 바로 검과 마법 개인전이 시작되겠습니다.

네네···. 철저히 새로 습득한 스킬컨트롤을 보기 위한 거니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왜냐면 봉인의 탑에서 더욱더 재밌는 상황이 펼쳐 질 테니···. 여러 신분들!!!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트릭스터가 손가락을 튕기자 설민지와 이지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이지연과 김강민이 나타났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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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물의 숲 1 - 출정식 이틀 후 21.07.19 117 0 11쪽
53 마왕찬양론자 5 - 소마왕 2 21.07.10 127 0 14쪽
52 마왕찬양론자 4 - 소마왕 21.07.09 126 1 12쪽
51 마왕찬양론자 3 - 오 , 다이젤 21.07.08 139 1 14쪽
50 마왕찬양론자 2 - 지하 교단 21.07.07 132 1 14쪽
49 마왕찬양론자 1 - 최진혁 21.07.06 146 1 13쪽
48 찰리 장 - "할게요" 21.07.05 162 2 15쪽
47 찰리 장 - “Tomb of Evil” 21.06.26 164 2 16쪽
46 찰리 장 - 꿈 21.06.25 165 2 14쪽
45 고영환 VS XX XXX 21.06.24 162 2 15쪽
44 강석 VS 이석 21.06.23 164 2 13쪽
43 검 vs 방패 - 21.06.22 183 2 14쪽
42 검 vs 마법 21.06.21 183 2 14쪽
» 빙 vs 양 21.06.19 209 2 15쪽
40 설민지 - 빙 21.06.18 210 2 16쪽
39 신기루 신전 6 - 트릭스터가 다 말해 21.06.17 215 2 13쪽
38 신기루 신전 5 - 정신없는 날 21.06.16 213 2 15쪽
37 신기루 신전 4 - 한방 먹이기 시작 21.06.15 222 2 13쪽
36 신기루 신전 3 - 헌터 훈련용 초감각 시뮬레이션 프라임 게임 21.06.14 218 2 12쪽
35 신기루 신전 2 - 붕괴 +2 21.06.12 236 2 13쪽
34 신기루 신전 1 - 위기의 공략대 21.06.11 269 2 12쪽
33 A급 필드 공략 5 - 안좋은 소식 21.06.10 262 2 12쪽
32 A급 필드 공략 4 - 21.06.09 259 2 12쪽
31 A급 필드 공략 3 - 빅토르 아둘레옹 21.06.08 273 2 13쪽
30 A급 필드 공략 2 - 이종 21.06.07 322 3 13쪽
29 A급 필드 공략 1 - 미션 수행식 훈련 21.06.05 351 3 14쪽
28 이지연 하우스파티 3 - 누가 누구 21.06.04 380 5 16쪽
27 이지연 하우스파티 2 - 녹색 오로라 21.06.03 379 5 14쪽
26 이지연 하우스파티 1 - 그들만의 치성 +2 21.06.02 406 6 14쪽
25 훈련과 전투 3 - 방패 민지웅 21.06.01 4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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