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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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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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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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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신기루 신전 2 - 붕괴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35




회사에서 곽 대리와 팀장을 만나 헌터 훈련용 게임개발을 제안하고 나오는 길이었다.

높은 빌딩 거대 전광판에는 봉인의 탑 공략 대에 대한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저거 봤어? 비공식 공략 대가 있다는데.. 봉인의 탑 무너지는 거 아니야?”

“에이 설마.. 그걸 왜 비공식으로 해?”

“일반인들이 알면 안 되는 정보라도 있나 보지.. SNS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한 영상도 있던데..”

“야 좀비가 대수냐! 그리고 20년 동안 봉인되어있었는데 갑자기 봉인이 왜 풀려?”

“.... 그거야 모르지만 20년이나 봉인되었으니깐 뭔가 느슨해 진 거 아니야?”

“소설 쓰지마···. 뭐 공략대가 있다고 해도 알아서 잘 해결하겠지!”

“와 낙관주의 보소”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마왕이 다시 나타나는 거 아니냐. 공략 대는 왜 비공식이냐, 동영상이 CG가 아니냐. 봉인의 탑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


정부와 협회, 길드에서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괴소문이 무성해지는 상황이었다.



영화는 협회로 이동했다. 곽 대리와 팀장의 제안과는 별개로 이미 협회 훈련장은 이미 개조를 시작했다.

“영환 님 이제 개인 훈련 시작하시죠”

사무장은 영환을 보자마자 훈련 이야기 부터 꺼냈다.

“알겠어요. 요즘 성격이 더 급해진 거 같아요”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아 영입하고 싶으시다던 분들은 어떻게 됐어요?”

“선후가 바뀐 거 아니에요? 큭.. 두 분 다 내일쯤 협회로 올 겁니다. 회사 뒷수습은 협회가 해주는 거죠?”

“네 걱정 마세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아.. 세레나랑 이리엘, 블랙디 셋다 복귀했어요.”

“벌써요? 점점 더 빨라지네요”

영환이 외부 일을 처리하는 동안 소환수 셋은 던젼을 돌며 성장하고 있었다. 그들이 가지고 오는 부산물과 큐브는 갈수록 쌓여갔다.


“그러게요. 호미도 아주 잘 적응하는 것 같고요”

사무장은 훈련장 한편에 여자 헌터들에게 둘러싸여 이쁨을 받는 꼬리 아홉 개의 여우를 바라봤다. 자신이 봐도 귀여운 호미는 여자 헌터들에게 참을 수 없는 귀여움으로 다가왔다.


“아이구 호미 양 아구아구”

“민지야 나도 나도···. 이잉 귀여워”

“언니 내 차례야..”


훈련보다도 호미에 관심이 집중되자 사무장은 짧게 한숨 쉬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곤 뭔가 생각난 듯 영환을 불렀다.

“아 영환헌터님 !! 큐브 관련해서 제가 좀 발견한 게 있습니다.”

“큐브요? 제 스탯 올려주는 것 외에 뭔가 또 있나요?”

“음···. 아니요. 큐브에 나와 있는 그 문양이 좀 신경 쓰여서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사무장은 아이패드를 들어 영환에게 보여주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트릭스터관련 문서가 없다시피 해서 예전 리치킹의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그곳에서 큐브에 있는 문양과 비슷한 것을 찾았어요”

“그래요?”

“여기 보시면.. 이 문양을 보시면 동그란 원안에 사람이 있는 것.. 비슷하지 않나요?”

“네···. 비슷하네요.. 이거 무슨 문양인데요?”

“봉인 주문이라고 나와 있어요”

사무장의 말에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큐브가 봉인 역할을 한다는 건가요? 근데 왜 자유 스탯이 생기는 거죠?”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무장도 의문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봉인주문과 큐브.. 자유 스탯 너무 매치가 안 되는데..”

영환은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해도 잘 이해가 안 되었다. 이에 사무장이 말을 덧붙였다.


“제 생각에는 마왕의 봉인이 풀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트릭스터도 봉인이 풀리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큐브가 나오면서 영환님에게 퀘스트가 더 자주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네요..퀘스트가 많아 진다는 게 그의 영향력이 강해진다고 생각 할수도 있겠네요"

영환은 사무장의 말에 생각이 많아졌다. 사무장은 쉬지않고 이야기했다.


"좀더 생각해보면 트릭스터의 봉인이 풀리는 조건이 반지에 영향을 받은 대상과 그의 영향으로 변화된 던젼을 공략하면 조금씩 봉인이 풀리는 조건이 아닐까 예상해봤습니다.”

사무장의 말에 영환은 질문이 더 많아졌다.


“트릭스터는 이레귤러 던젼이 마왕의 영향도 있다고 했는데요?”

“음···. 그렇습니까?”

“그는 왜 봉인된 걸까요? 봉인이 풀린 트릭스터는 괜찮을까요? 마왕과 트릭스터 무슨 관계일까요?”

영환이 똘망 똘망한 눈으로 사무장에게 질문하자 그는 조금 당황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어요. 다만 트릭스터에 관련된 내용이 수백 년 전 고서에 짤막하게 나와 있는 것으로 봐서 20년 전 지구에 차원이동한 마왕과 오랜 접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가 흉신인지 복신인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사무장이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마쳤다. 영환은 혼자 골똘하게 생각에 잠겼다. 그만 알고 있는 퀘스트 내용이 문제였다.


‘문제는 신기루 신전을 구축하라는 퀘스트인데.... 이게 꼭 훈련용 게임과 관계있는 것 같은데..’


“사무장님 큐브 안에 에너지와 봉인문양과의 관계를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해주세요”

진지하게 현 상황을 생각하고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영환을 보며 사무장은 또 한 번 놀랐다.

“정말 많이 변하셨네요.. 일전에는 그냥 영혼 없는 대답만 하셨는데...”

“제가 그랬어요?”

“네 불과 두세 달 전이랑 너무 달라지셨네요.. 영환 헌터님.. ”

사무장의 말에 멋쩍게 웃어 보인 영환은 자신이 과거에 어땠는지 생각해봤다.


‘모든 거에 관심이 없긴 했지···. 오로지 피규어에 빠져있었으니깐..’

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자 자신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다.


한곳에 호미와 놀고 있는 이지연 자매와 설민지, 다른 곳에서 훈련하고 있는 민지웅과 강석, 이석

설득당해 온전히 훈련장 개조에 힘쓰고 있는 김강민과 랩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민철민

앞으로 훈련게임에 책임자로 올 팀장과 곽 대리

많은 사람이 자신의 주변에 같이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이 관계들이 썩 괜찮다고 느꼈다.


“사무장님 해커 프라임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영환이 소환한 해커 프라모델의 정식명칭을 해커 프라임으로 정했다. 훈련장 한켠에 거대한 슈퍼컴퓨터 수십대사이에 중심부로 완벽한 AI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네 아무래도 영환 님이 실제 겪은 마물과의 전투에 대한 정보다 보니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구현되고 있습니다. 마나구의 수급만 확보되면 실제와 같은 전투 시뮬레이션이 가능할 겁니다. ”

사무장의 말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영환이 한마디 덧붙였다.


“좋네요. 윤팀장님과 곽대리에게 게임 밸런스와 향후 하급 중급 헌터들을 위한 훈련게임 기획을 맡기면 지금보다 헌터들의 사망률이 더 낮아지겠죠?”

사무장은 미소지으며 긍정했다.

사무장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호미를 불렀다. 세 여자분 사이에 둘러싸여 온갖 애교를 부리다가 영환이 휘바람을 불자 뒤도 안돌아보고 그에게 달려왔다.


“히잉.. 호미 미오..”

“와 어떻게 휘바람 한 번에 쌩이냐 쳇”

“호미야···. 이리와 호미야”


호미는 영환의 어깨 위로 올라와 얼굴을 비비며 애교를 떨었다. 살랑살랑 하얀 꼬리들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현재 기분 상태를 표현했다.

“미쳤다. 진짜... ”

“호미...”

“나 죽어..”

귀여움에 일순간 공략대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저희 회의를 좀 하는 게 어떤지요?”

영환이 편안한 목소리로 일행을 불렀다. 큰 고함이 아니어도 훈련장 곳곳에 퍼져있던 일행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고영환 너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

“....흠흠.. 그런가요?”

이지연의 칭찬에 영환이 가볍게 미소지었다.

랩실에서 공부하고 있던 민철민은 하던 공부를 잠시 집어넣고 회의 모드로 바꿨다.

“공략대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사무장의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현 속도면 이삼일 안에 훈련용 게임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아이템들도 다 준비되었습니다. 해외에 있는 아이템 같은 경우는 하루 정도 소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트릭스터의 신전 공략도 이주 후로 계획해 놨습니다.“


전반적인 회의 진행은 사무장이 맡아서 하지만 중요사항에서 영환의 입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저 근데 마족이 떨군 아이템 분배는 어떻게 됩니까?”

“혈마석 말씀이지요? 현재 분배하기 애매해서 잠정 보류 상태입니다. 필요... 하십니까?”

이석의 질문에 영환이 역으로 질문했다. 그날 마인들이 갖고 있던 아이템은 모두 처분해서 분배가 끝났고 피리는 두 동강 나 분해된 거로 일단락되었다. 남은 건 혈마석에 대한 건이었다.

이석은 혈마석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의 스킬이 피와 관련되다 보니 마왕의 피가 궁금해진 것이다.

이석의 의도를 알아차린 영환이 입을 열었다.

“이석님께 혈마석 처리를 맡겨도 괜찮습니까?”

영환이 공식적으로 공략대 전체에게 질문했다. 사실 다른 헌터들은 혈마석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김강민이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누군가 필요에 의해 개인 용도로 사용되는 건 상관없지만 조금 우려가 되는군요. 무려 마왕의 피입니다. 혹시나 이석님이 그에게 잠식된다면 공략대에 큰 타격입니다.”

강민의 말에 모두가 이석을 바라봤다. 그는 특유의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마왕의 피에 담긴 힘을 분석 할 뿐 그의 힘이 탐나진 않습니다.

마왕과 그의 권속들 즉 마족들의 관계를 끊을 방법이 궁금할 뿐입니다.”

이석의 말에 김강민은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당부의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 혈마석의 위험성을 우리가 겪지 않았습니까? 되도록 그 연구는 이곳 훈련장에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의 일에 대비해서요.”


“제가 누군가를 죽일까 걱정되십니까?”

이석이 나른하게 김강민을 쳐다보며 말했다. 김강민도 지지 않고 이석을 차분히 바라봤다. 둘 사이에 스파크가 튀는 듯했다.


“아, 그럼 혈마석 분배 문제는 훈련장 내부 랩실에서 연구하는 조건으로 이석님께 맡기는 거로 하시죠?”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영환이 얼른 마무리 지었다.


“자 다음으로 지난번 마족 때 각자의 전력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영환이 빠르게 다음 내용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쉴드 내부의 CCTV를 결국 복원해 내고는 다 같이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그날의 전투를 곱씹었다.

쿵쿵

협회장이 다급한 표정으로 랩실을 두드렸다.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사무장이 랩실을 열고 협회장을 랩실로 안내했다. 땀에 전 협회장이 호흡을 정리하며 다급하게 말했다.

“큰일 났습니다. 지금 뉴스 틀어보시죠!!”


철만이 랩실내부의 컴퓨터로 뉴스를 틀었다.


[특보입니다. 현재 봉인의 탑 최상층이 붕괴되며 흥분한 마물들이 상공 쉴드를 공격하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수많은 마물들이 봉인의 탑 외곽 전방위 실드를 향해 몸을 부딪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0년간 아무런 이상징후 없이 안전했던 봉인의 탑

현재 전문가들에게 봉인의 탑 변화에 대해 질문해 보았습니다.


-20년간 별 탈 없던 봉인 탑이 왜 변화를 일으킨 걸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봉인의 탑 자체가 봉인 그 자체입니다. 최상층부 외곽의 붕괴는 봉인의 힘이 약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속히 관련 사항을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전문가들은 봉인의 힘이 약해졌다는 의견을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봉인의 탑을 조사해야 하는 시민들의 의견도 이었는데요.

서울시민에게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너무 불안하죠. 아니 얼마 전에 비공식 공략대니 뭐니, 말이 많던데···. 그 사람들은 뭔가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정부나 협회는 아무 말도 없고.. 제가 영상을 찾아봤는데 .. 이름만 대면 알만한 헌터들이던데.. 그들은 지금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략)


“현재 시민들은 얼마 전 SNS에서 유포된 동영상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실제로 영상에 나와 있던 헌터분들은 하나같이 유명 헌터분들이셨는데요. 그분들 중 현 상황이나 그 동영상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미 붕괴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공략대원들은 덤덤했다. 봉인의 탑 붕괴보다도 어떤 의도가 느껴지는 뉴스 편집에 공략대는 눈살을 찌푸렸다.


“봉인 탑 최상부가 무너졌습니까?”


영환의 덤덤한 질문에 협회장이 말을 이어갔다.

“오늘 오후 2시경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부서져 내린 탑의 조각에 흥분한 마물들이 상공을 휘젓는 게 포착됐죠.. 저 그런데 한가지 또 문제가 있습니다.”

“....”


협회장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같은 시각에 트릭스터 신전이 파괴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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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물의 숲 1 - 출정식 이틀 후 21.07.19 117 0 11쪽
53 마왕찬양론자 5 - 소마왕 2 21.07.10 127 0 14쪽
52 마왕찬양론자 4 - 소마왕 21.07.09 126 1 12쪽
51 마왕찬양론자 3 - 오 , 다이젤 21.07.08 139 1 14쪽
50 마왕찬양론자 2 - 지하 교단 21.07.07 132 1 14쪽
49 마왕찬양론자 1 - 최진혁 21.07.06 146 1 13쪽
48 찰리 장 - "할게요" 21.07.05 162 2 15쪽
47 찰리 장 - “Tomb of Evil” 21.06.26 164 2 16쪽
46 찰리 장 - 꿈 21.06.25 165 2 14쪽
45 고영환 VS XX XXX 21.06.24 162 2 15쪽
44 강석 VS 이석 21.06.23 164 2 13쪽
43 검 vs 방패 - 21.06.22 183 2 14쪽
42 검 vs 마법 21.06.21 183 2 14쪽
41 빙 vs 양 21.06.19 209 2 15쪽
40 설민지 - 빙 21.06.18 210 2 16쪽
39 신기루 신전 6 - 트릭스터가 다 말해 21.06.17 215 2 13쪽
38 신기루 신전 5 - 정신없는 날 21.06.16 213 2 15쪽
37 신기루 신전 4 - 한방 먹이기 시작 21.06.15 222 2 13쪽
36 신기루 신전 3 - 헌터 훈련용 초감각 시뮬레이션 프라임 게임 21.06.14 218 2 12쪽
» 신기루 신전 2 - 붕괴 +2 21.06.12 237 2 13쪽
34 신기루 신전 1 - 위기의 공략대 21.06.11 269 2 12쪽
33 A급 필드 공략 5 - 안좋은 소식 21.06.10 262 2 12쪽
32 A급 필드 공략 4 - 21.06.09 259 2 12쪽
31 A급 필드 공략 3 - 빅토르 아둘레옹 21.06.08 273 2 13쪽
30 A급 필드 공략 2 - 이종 21.06.07 322 3 13쪽
29 A급 필드 공략 1 - 미션 수행식 훈련 21.06.05 351 3 14쪽
28 이지연 하우스파티 3 - 누가 누구 21.06.04 380 5 16쪽
27 이지연 하우스파티 2 - 녹색 오로라 21.06.03 379 5 14쪽
26 이지연 하우스파티 1 - 그들만의 치성 +2 21.06.02 406 6 14쪽
25 훈련과 전투 3 - 방패 민지웅 21.06.01 4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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