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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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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최근연재일 :
2021.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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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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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신기루 신전 6 - 트릭스터가 다 말해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39



트릭스터의 신전을 공략했던 헌터들이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갑자기 여기가 왜 나오지? 이곳에 대한 데이터는 없지 않아? ”

이지연이 불길한 표정으로 말했다. 김강민이 눈을 좁히며 말을 거들었다.


“이상하군요. 이곳 폐 분교가 왜 나타난 거죠.. 영환님 혹시 뭐 알고 계신 거 없나요?”

강민이 영환의 반지를 보며 물었다. 영환은 짐짓 모른 척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뭔가 불안하다. 트릭스터 공략할 때 완전한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맞아···. 불쾌한 기분만 기억나”

설민지와 이지연이 미간을 좁히며 대화했다. 무표정하게 트릭스터 신전을 바라보던 이석이 영환을 쳐다봤다. 그에 영환은 자신의 어깨를 살짝 들어 올리며 전혀 모른다는 대답을 했다.


“일단 들어가지”

일행의 모습을 지켜보던 민지웅이 한마디 했다. 일행은 천천히 걸어 자그마한 폐분교 즉 트릭스터의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아 진짜 싫은데 트릭스터”

설민지가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순간 그녀에게 모래바람이 일어 머리카락과 옷을 헝클어졌다.

“이봐 이봐···. 진짜 불길한데···. 고영환 뭐 아는 거 없냐.. 아씨 진짜 싫어.. 아무리 가상이라도···. 이건좀..”

민철민이 설민지의 팔을 붙잡고 억지로 끌고 갔다.

공략대 전부 작은 폐분교안으로 들어오자 문이 닫힘과 동시에 안의 공간이 뒤틀렸다.

“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

이지연도 망연자실 트릭스터 신전에서의 기억이 떠오르자 기분이 불쾌해졌다.


“도대체 어땠길래 이런 반응인 거에요?”

철민이 강민에게 물었다. 항상 냉철하던 강민도 살짝 풀죽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겨웠어.. ”

“아... 특별한 건 없었어요?”

지겨웠다고 말하는 강민에게 영환이 질문했다.


“기억에 남는 트릭스터 신전의 특이사항은 시간의 흐름이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강민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말했다.

“마치 꿈을 꾸듯이 말이죠. 긴 꿈을 꾸지만, 실제 시간은 얼마 안 되죠? 혹은 반대로 짧은 꿈을 꿨는데 10시간이 지난 경우도 있지요. 그런 식의 시간 흐름이 제멋대로였습니다.”

김강민이 인상을 쓰며 말하자 옆에서 듣던 설민지도 미간을 찌푸린 채 말을 이었다.

“맞아.. 그때 잠깐 쉰다고 앉았다가 일어났는데 4시간이 지나있거나 이틀 동안 쉼 없이 걸어갔는데 4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어..”

트릭스터 신전을 경험했던 민지웅과 이지연, 강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지루한 경험이었지.. 근데 문제는 정확히 어떻게 공략했는지 기억나지 않아···. 그냥 막연하게 힘들었다 정도”

이지연의 말에 설민지가 강한 긍정을 했다.

“지연이 말이 맞아···. 나는 분명히 커다란 방 전체를 얼렸거든 근데 다른 헌터들은 그걸 기억 못 해..”


“나는 마나가 다 고갈되도록 검에 오로라를 실었어..”

이지연은 그때를 회상하며 몸서리쳤다.


“이봐 이봐 폐분교가 얼마나 길다고.. 한참을 걸었는데 뭐가 안 보이잖아!!!.”

이지연이 짜증을 실어 외쳤다.

한참을 걸어도 끝나지 않는 분교

창문도 차츰 사라져서 아무것도 없는 벌판이 되었다. 이곳이 분교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나무로 짠 바닥뿐이었다. 발을 디딜 때마다 삐걱 거리는 소리와 공략대의 한숨 소리 뿐이었다.

그때였다. 일행들 뒤쪽에서 쿵 소리가 났다. 모두가 소리가 난 쪽을 바라봤다. 그리고 소리가 난 곳의 반대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Welcome to my temple.”

(환영해 내 신전에 온 것을)


공략대가 말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다시 돌렸을 때 천장 어디선가 거대 핀 조명이 일행을 비췄고 그들 앞에 쇼파와 테이블, 노란 스탠드 조명이 있었다. 그 소파에는 너무 평범한 얼굴을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 사람의 외모는 조금 특별했다. 어떤 선입견도 개입할 수 없는 평범하면서도 나이, 성별, 국적 모든 기준을 엇나간 모습이었다.


“오랜만이야 다들 얼마 전에 봤을 때랑 변한 게 없네”

“....”

공략대 전부 눈앞에 사람이 트릭스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백 퍼센트 확신할 수도 없었다.

“당신이 트릭스터인가?”

김강민이 제일 먼저 질문했다.

트릭스터는 다리를 꼬고 자신의 무릎에 두 손을 깍지 껴 올리며 말했다.


“그런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 너는 김강민 맞지? 반쪽짜리 마법사?”

그의 말에 순간 김강민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트릭스터는 그의 표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반쪽짜리긴 해도 뭐 나름 쓸만해···. 사실 네 잘못도 아니지 뭐.. 오 여러 종족이 뒤섞여 있네···. 재밌어 확실히”

김강민을 놀린 후 그의 뒤에 있는 이석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석은 그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그저 무심했다.



“그래그래.. 오래 살다보면 또 마주칠 수도 있지 뭐”

트릭스터의 말에 공략대가 이석을 쳐다봤다. 이석이 입을 열었다.


“여전히 제멋대로고 못생겼어···. 아름답지 않아”

“이야 인간에게 물들어서 아주 흥미로운 견해를 갖게 됐네..”

분명 이석과 트릭스터는 얼마전 그의 신전 공략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았다.

“뭐 아무튼 내 신전이 붕괴되서 이곳으로 이사 왔어 다들 반갑고 오늘부터 너희들을 훈육하게 됐어.”

“그게 무슨 말이지? 우리는 원한 적 없는데”

이지연이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제 트릭스터는 고영환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누군가와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지.. 그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나중에 물어보고···. 아 한가지 공지사항이 있어.”

그의 얼굴이 장난기로 가득 차오르며 공략대에게 말했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좀 특별하게 흘러.. 뭐 경험해 봤지? 자 우선 브리핑을 해보지 ”

그가 왼손으로 손가락을 튕겨 딱 소리를 내자 그의 앞에 탁자 하나가 생겼다. 그 위로 여러 물건이 제멋대로 놓여 있었다.


“잠깐 무슨 소리야 이게 다 뭔소리냐고···. 고영환 말해봐”

이지연이 소리치자 고영환이 다소 미안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을 담보로 계약을 걸었습니다. 단 지금 원하지 않으시면 끝내도 됩니다. 제가 계약할 당시 공략대의 훈련이었습니다. 지금 공략대를 나가시면 됩니다.”

미안한 얼굴을 하고는 영환이 침착하게 말했다. 모두가 조금 불쾌한 표정이었지만 결정적으로 트릭스터의 말에 더 짜증을 낼 수 없었다.


“맞아 공략대의 훈련을 나에게 맞겼지···. 왜냐 지금 상태로 봉인의 탑에 가면 개죽음뿐이야.. SS급? S급? 이라지? 한 가지 물을게! 정말 봉인의 탑에서도 등급이 먹힐까?”

“그건...”

굉장히 얄미운 표정으로 오른손 검지를 흔드는 트릭스터는 이내 입에 검지를 갖다 대며 씩 웃었다.


“너희들의 상태창 및 스킬 들은 말이야···. 일종의 배려 같은 거야.. 20년 전에 마왕이 넘어오면서 지구의 수많은 신이 깨어났지.. 그중에 나도 포함돼.. 하하···. 신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지.. [단순한 인간들에게 직관적인 힘이 필요하다.]가 결론이었지. 하하 내가 의견을 냈지.. 그때 게임에 빠져 있었거든···..

그래서 만들어진 거야 스킬창과 스킬이···. 근데 말이야 그 등급은 어떻게 매겨지는 걸까?


크흐흐 인간들의 기준에서 만들어진 거야···. 그럼 마왕은 인간의 기준안에 들어갈까? 아니 그 존재는 기준이 없어.. 봉인 돼서도 강함은 여전하지..

자 그러면 여기서 그 어깨 위에 달린 것으로 생각해보자고 인간 기준안에 있는 스킬로 기준 외의 존재를 상대한다.. 어떻게 될까?”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민철민이 질문했다.

“마왕을 봉인한 건 인간입니다. 저희도 인간이고요. 20년 전처럼 마왕을 다시 봉인할 수 있습니다.”

철민을 지긋이 바라보던 트릭스터는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귀엽네.. 20년 전에는 신들의 도움이 없었을까?”

“...”


“도움이라는 게 당신입니까?”

강민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자 여길 봐... ”

트릭스터는 테이블에 언제 놓여있는지 책 몇 권이 놓여 있었다.

“자 이건 책 제목이 말이야···. [백마법의 기초 이론],[백마법의 공간이론],[백마법의 마나가공 이론]

어때? 이걸 배운다고 생각해봐 네 상태창과 스킬의 오리지널은 이런 거야~”

강민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눈앞의 책들은 처음 각성하고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알게 됐을 때부터 원했던 ‘지식’과 ‘방법’이었다.


“자자 그렇게 서 있지 말고 앉아서 이야기하지”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략대 뒤쪽으로 의자 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는 일행들을 강제로 앉혔다. 이제 크게 놀라지도 않았다.

“아 고영환 훈련장에 저 슈퍼컴퓨터 몇 대 더 필요할 거야~ 지금 과부하 일껄.. 크큭”


트릭스터는 모두가 자리를 잡자 테이블 위를 쿵 한번 내리쳤다.

봉인의 탑을 축소판이 나타났다.

“너희가 오르려는 이 봉인의 탑과 마왕에 대한 교육부터 시작한다”


마왕은 20년 전 어떻게 봉인되었을까? 어떤 힘을 갖고 있고? 아주 재밌는 이야기가 될 거야~


20년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지 각성자뿐만아니라 모든 신이 잠들어 있었지.. 이런 지구를 마왕이 심각하게 탐을 내기 시작했어···. 왜? 자신이 이곳에 오면 완전한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다른 차원은 아무리 파괴를 해도 그곳 토박이 신들이 마왕을 그렇게 저지했지.. 결국 이 지구에서 신이 되기로 마음 먹은 거야~ 근데 문제가 있었어


신이 잠들어 있으면 이곳에 ‘마나’‘기’ 아무것도 없던 거야 그래서 머리를 썼지 차원석을 이용해서 마족들을 먼저 보낸 거야

차원석에 자신의 피를 섞어서 말이지 그걸 편하게 마왕석이라고 부르자고 혈마석이라고도 불리지만 쉽게 쉽게~

마왕석을 가지고 넘어온 마족들이 점점 지구의 환경을 마나로 가득 차게 만들었어 어떻게? 인간들을 죽여서···. 그렇게 차츰 지구침략을 준비하다가 신들이 눈치를 챈거야···. 아 보통놈이 넘어오는 게 아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거야 각성자라는 인간들 말이야.

그중에 특출난 놈이 있었어.. 그놈이 너희들이 아는 봉인탑을 만든 놈이지.. 지 몸을 희생해서 봉인의 탑을 만들어 마왕을 가둬 버렸지 20년간

그런데 말이야 이미 깨어난 신들이 쉽게 잠들겠냐고? 깨어나서 신나게 싸우는 것들을 보니 재밌는 거다.. 여기서 또 문제가 터져 20년간 신들이 깨어있으면서 지구의 마나 밀도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간 거야..

마왕이 바보가 아닌 이상 풍성한 마나를 가지고 뭘하겠어?

봉인을 풀고 나오려고 하겠지.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야.

그럼 마왕은 무슨 힘을 가지고 있을까? 그래···. 고영환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힘을 가지고 있어.

마왕은 생각하겠지. 그래 자신의 힘에 고영환의 능력을 흡수하면 정말 지구를 집어삼키겠구나 하는 생각이지..

이제부터 우리는 뭘해야 한다? 마왕에게 선방을 날리는 거야···. 아직 불완전한 마왕을 너희들이 치고 빠지는 거야! 근데 너희들이 좀 약해? 그래서 이것저것 기획도 하고 강해지라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 어때? 내 이야기가?”


“필요한 힘은 이 테이블위에 있어 .. 잘생각해봐”


모두 그의 테이블 위에 있는 것들에 시선이 꽂혔다.

각자의 스킬과 연계된 이론서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심지어 이지애조차 눈앞에 ‘양’이라고 적혀있는 책 제목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한 가지만 알려주지 한계를 만들지 마. 인간적인 한계이든 개인적인 한계이든 인간들은 기준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그 기준을 한계로 인식하기도 하고 말이야. 자 오늘은 여기까지”


오른손을 튕기자 순식간에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사무장과 곽대리, 윤 팀장이 훈련장으로 달려왔다.

“괜찮으십니까? ”

“네 괜찮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습니까?”


“예? 무슨 시간이요···? 훈련시작하고 5분이 채 안 됐습니다. 해커 프라임이 과부하에 걸렸다는 인쇄물을 사인을 보낸 직후 바로 달려왔죠”

사무장의 말에 공략대는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지연의 주먹이 영환에게 쏘아졌다.

“네 멋대로 할 거냐”

가볍게 피한 영환이 눈을 빛내며 대답했다.


“미리 말씀 못 드린 건 죄송합니다. 그럼 이제 다시 질문드리죠. 계속 공략대에 존속해서 트릭스터의 훈련을 받으실 건가요?”


영환의 말에 공략대를 포함해 사무장 등의 표정에서 긴장감이 흘렀다.


“개새끼”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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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마물의 숲 1 - 출정식 이틀 후 21.07.19 117 0 11쪽
53 마왕찬양론자 5 - 소마왕 2 21.07.10 127 0 14쪽
52 마왕찬양론자 4 - 소마왕 21.07.09 126 1 12쪽
51 마왕찬양론자 3 - 오 , 다이젤 21.07.08 139 1 14쪽
50 마왕찬양론자 2 - 지하 교단 21.07.07 132 1 14쪽
49 마왕찬양론자 1 - 최진혁 21.07.06 146 1 13쪽
48 찰리 장 - "할게요" 21.07.05 162 2 15쪽
47 찰리 장 - “Tomb of Evil” 21.06.26 164 2 16쪽
46 찰리 장 - 꿈 21.06.25 165 2 14쪽
45 고영환 VS XX XXX 21.06.24 162 2 15쪽
44 강석 VS 이석 21.06.23 164 2 13쪽
43 검 vs 방패 - 21.06.22 183 2 14쪽
42 검 vs 마법 21.06.21 183 2 14쪽
41 빙 vs 양 21.06.19 209 2 15쪽
40 설민지 - 빙 21.06.18 210 2 16쪽
» 신기루 신전 6 - 트릭스터가 다 말해 21.06.17 216 2 13쪽
38 신기루 신전 5 - 정신없는 날 21.06.16 213 2 15쪽
37 신기루 신전 4 - 한방 먹이기 시작 21.06.15 222 2 13쪽
36 신기루 신전 3 - 헌터 훈련용 초감각 시뮬레이션 프라임 게임 21.06.14 218 2 12쪽
35 신기루 신전 2 - 붕괴 +2 21.06.12 237 2 13쪽
34 신기루 신전 1 - 위기의 공략대 21.06.11 269 2 12쪽
33 A급 필드 공략 5 - 안좋은 소식 21.06.10 262 2 12쪽
32 A급 필드 공략 4 - 21.06.09 259 2 12쪽
31 A급 필드 공략 3 - 빅토르 아둘레옹 21.06.08 273 2 13쪽
30 A급 필드 공략 2 - 이종 21.06.07 322 3 13쪽
29 A급 필드 공략 1 - 미션 수행식 훈련 21.06.05 351 3 14쪽
28 이지연 하우스파티 3 - 누가 누구 21.06.04 380 5 16쪽
27 이지연 하우스파티 2 - 녹색 오로라 21.06.03 379 5 14쪽
26 이지연 하우스파티 1 - 그들만의 치성 +2 21.06.02 406 6 14쪽
25 훈련과 전투 3 - 방패 민지웅 21.06.01 4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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