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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님의 서재입니다.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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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kiing
작품등록일 :
2021.05.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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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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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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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4 - 시작

DUMMY

피규어 오타쿠의 SSS급 소환스킬


107


“시작”

동네 어린아이들 게임하듯 우스운 말이었지만, 인간의 범주를 아득히 넘어선 존재들이 대치해 있다는 게 문제였다.


찰리가 공략대를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들이 입고 있는 갑옷은 생명력과 정신을 갉아먹으며 세뇌시키는 기생 폭탄과 마찬가지였다.


제일 먼저 설민지와 이지애가 동시에 달려들었다. 불과 얼음의 상호작용은 어마무시했다. 얼음이 불에 녹으면서 분사된 물 분자를 설민지가 급속도로 얼리자 주변이 순식간에 초토화되었다.


숨 쉬는 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빈틈이 보이는 순간 일렁이는 불덩이가 날아들어 움직임마저 봉쇄되었다.

허공에는 20개의 검강이 날아다녔고 일렁이는 보랏빛 오로라와 붉은 유성이 수시로 떨어져 내렸다.


“움직이지 마세요.. 근처에 가는 순간 죽습니다.”

찰리가 긴장된 표정으로 공략대를 노려봤다. 아군일 때는 몰랐지만 적으로서 공략대는 최악의 상대였다.


다행인 건 강민의 모습이 안 보이는 것이다. 김강민까지 합세했다면 순식간에 전멸했을 것이다.

일정 거리를 두고 긴장감이 흐르는 대치상태가 되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싫어하는 혈영이 나섰다.


“죽여..”

그의 손짓에 1미터 크기의 거대 혈마기가 동그랗게 뭉쳐 찰리에게 날아들었다.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저릿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엘프들이 한 데 모여 불의 최상급 정령을 불러 혈마기에 대적했다. 그런데도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고 바닥에 내리 꽂혔다.

바닥에 거대한 구덩이를 만들어냈다.

바닥의 구멍에서 기이한 열기가 흘러나왔다. 촉수와 혈충이 뒤섞여 크라켄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에 드워프 들이 나서서 숨 가쁘게 처리하기 시작했다. 완전 무장한 아르센이 거대 도끼로 촉수의 중간 부분을 잘라냈다.


산드라는 유난히 빛나는 활을 들어 혈영을 향해 쏘아냈다.

쇄에에엥 팍

산드라의 마나 화살이 격추당했다. 그녀의 화살을 격추한 철민이 비릿한 표정으로 활에 시위를 당겼다.

무지막지한 마나 화살이 장전되었다.


“피···. 피해..!!”

찰리가 다급하게 외쳤다. 이석이 나섰다. 뱀파이어들을 이용해 빠르게 다가오는 철민의 화살을 막아냈다. 문제는 20개의 검강을 놓쳐 버린 것이다. 한번의 움직임으로 뱀파이어 일족 삼십이 재로 화했다.

한쪽에서는 이지연의 오로라와 유성을 피해 은색 늑대들이 달려들었다. 이지연이 물 흐르듯 피하며 늑대를 도륙하자 화가 난 웨어 울프 들이 달려들었다.


“안돼!”

강석이 거칠게 외쳤다. 그에 미세하지만, 이지연의 행동이 멈칫 제동이 걸린 모습이 보였다.

“제발.. 멈춰!”

강석이 말리는 쪽이 어느 쪽인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이미 싸움은 시작되었고 누군가는 죽으리라는 것이다.

거대한 동체로 달려든 웨어울프들이 이지연의 전방위로 포위하듯 좁혀왔다. 그들의 발톱과 사나운 이빨은 강철과도 같았다.


가볍게 휘두른 검에서 변형된 유성이 용수철처럼 이지연의 몸을 휘감았다.

후드드득

달려든 웨어 울프 중 두 다리로 서 있는 존재는 없었다. 변형된 유성은 사방으로 흩뿌려져 웨어울프의 다리와 가슴, 대가리에 박혀 들었다.

이전보다 강해진 힘을 과시라도 하듯 이지연은 실력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민지웅이 자신의 키만 한 검을 어깨에 들쳐메고 나타났다. 붉은 혈충이 유난히 그의 척추와 머리에 달라붙어 있었다. 마치 갑각류를 뒤집어 쓴 듯 한 모습이었다.


“하필 저놈이 신성력을 가지고 있어서 애먹었지만.. 그만큼 쓸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지···. 후후”

혈영이 민지웅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강대한 힘과 스피드 어떤 속성이든 잘 받아들이는 신체 덕분에 순수한 혈마기를 있는 대로 흡수했다.


“고영환 놈이 아니었다면 이놈이 근원의 그릇이 됐을 수도 있겠어..”


혈영은 생사를 걸고 전투를 하는 이 종족이 너무나 우스워 보였다. 이미 판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넘어온 상태였다.

전 세계로 뻗어 나간 자신의 수족들이 지구를 마계화 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원은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 하아암 쩝”

조금 지루해졌는지 늘어지게 하품을 한 뒤 늘어진 표정으로 전투를 구경했다.


*****

“네 놈이 내 소환수가 되면 되지!”

“제정신이 아니구나.. 인간”

빼빼 마른 남자가 소리쳤다. 그런데도 영환은 표정 변화 없이 그들에게 말했다.


“개소리하는 너희보다 온전한 정신을 갖고 있지. 생각해봐 여러모로 내 소환수가 되면 장점이 많지.. 이곳에 갇혀서 아바타나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직접 근원을 잡아 넣을 수 있잖아..

근원은 분명 내 앞에 나타날 거야. 그렇지? 내 몸에 들어온 순간!!

그때 너희들의 힘으로 그 무한의 감옥에 넣어버리면 되는 거야..

나는 그곳에서 나올 방법을 알고 있으니 언제든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잖아”

영환의 말에 또다시 정적이 흘렀다.


“인간이 우리를 받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해? 어리석은”

“어이 꼬맹아···. 누가 받아 낸데? 내가? 아닌데? 나는 내 소환수가 되라고 했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생각보다 더 멍청하네..”

영환이 능청스럽게 소년을 바라봤다.


“네···. 네 이놈···. 감히..”


“흐흐 이래서 비쥬얼이 중요해 그런 소년 모습으로 ‘네···. 네이놈’이라고 해봤자.. 이제 무섭지가 않아.. 자 선택해.. 소환수가 된다고 너희를 구속할 생각 없어.. 좋게 생각해.

지금 보니깐 오랫동안, 이 신전에 갇혀 있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 가는 것 같은데.. 어느 세월에 대신 싸워줄 아바타를 구해? 직접적인 힘을 사용하면 더 빨리 끝낼 수 있지···. 안그래?.. 어때?”


정적이 흘렀다.

‘서로 눈치를 많이 보네···. 어휴’

세 왕은 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회의를 하는 듯 눈알을 부라리며 서로를 쏘아봤다.


그들이 말없이 대치하는 동안 영환은 신전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얼마나 이곳에 있었던 거야... 어쨌든 대단한 능력이 있다는 건데.. 어떻게 유지하는 거지..’

넓디넓은 신전 구석에 굴러다니는 보석 몇 개가 보였다.


“저건 뭐야···.”


가까이 다가가니 보라색 빛을 품고 있는 돌과 어린아이 머리만 한 보석들이 그냥 놓여 있었다.


“... 하나같이... 알 수 없는 것들인데..”

손에 들려있는 얇고 기다란 검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했다.


‘지들 입으로 엄청난 검이라고 했는데.. 장난치듯 아무렇게나 휘둘렀자나.. 설마···. 이 보석들도.. 엄청난 건데.. 그냥.. 이렇게 굴러다니게 둔 건가...? ’

혼자 이것저것 살펴보던 영환의 등 뒤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아···. 그렇게 하지..”


‘나이스!!!역시 맞아 오랫동안 신전에 갇혀서 사리 분별이 잘 안 되는 거야.. 신에서 왕이 되면서 지능도 떨어진 거 같은데..’

“대신 조건이 있다..”

지식의 왕이라고 소개했던 중년여인이 똑 부러진 말투로 말했다.

영환은 여유롭게 경청하는 자세를 취했다.


“첫째 소환방식은 우리가 정한다.

둘째 근원이 제거 시점까지만! 소환을 유지한다.

셋째 알게 된 지식은 어디에도 발설하지 말아야 할 것!”

중년여인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런 지식이 있는데···. 저런 멍청한 조건을 제시하다니.. 응용할 지혜가 없는건가···. 조건을 지키면서 네 놈들 잡을 봉인구도 있는데.. 안 느껴 지니?’

트릭스터에게 받아 착용하고 있는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짐짓 모른 채 하며 질문했다.

“좋아. 근데 세 번째 조건은 무슨 의미야?”

어느새 반말로 중년 여인에게 말하고 있었다.

“소환계약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알게 되는 부분입니다.”


“흠흠···. 좋아..소환을 시작..”

“잠깐···. 아무리 소환수라도 우리를 소환하게 되면 네 몸은 녹아 내릴 거다. 매개체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싶다..”

“매개체?”

중년 여인의 입에서 익숙한 말이 튀어나왔다.

“매개체···. 라... 요즘 많이 듣네, 그 단어···. 좋아 이야기해 봐”


중년 여인은 미간에 주름을 만들며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네가 가진 소환수 셋과 신석(Stone of GOD)을 이용해서 매개체를 만들 생각이다.”

여인의 설명은 아무래도 좋았다. 서둘러 이들을 자신의 소환수로 만들고 싶었다.


“좋아.. 최대한 빨리 진행하지..”

“고영환.. 신수를 불러라”

“꼬맹아 그게 무슨 말이냐?”

“뱀.여우.날개 달린 도마뱀 맞지? 그것들을 불러.. ”


“잠깐.. 그 셋은 모두 이성과 자아가 있는데.. 무슨..”

영환이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


“지금 이곳에서 새로운 소환수를 만들자는 건가? 이곳에서? 빨리 진행하기를 원하지 않았나?”

“꼬마야 아무리 그래도 그냥 소환수가 아니야 .. ”

영환의 말에 소년이 짜증과 답답함을 담아 말했다.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우리가 너를 도와주는 것이다. 네 위치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야.

게다가···. 네놈에게 실제로 시간이 없을 거다... 신전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


“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말을 해!!”

“꽤 진행된 거로 아는데..”

소년이 능청스럽게 영환을 노려봤다.

삐쩍 마른 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허공에 일렁이는 거울 하나가 생성되었다.

그곳에는 현재 지구의 상황을 빠르게 보여주고 있었다.


“이···. 이...이.... 저.. ”

분노로 일그러진 영환이 주먹에 피가 나도록 꽉 쥐었다.


“서둘러야겠지? 고영환?”

중년 여인이 부드럽게 말했다.


“좋아 진행하지..”

영환은 니드호그와 호미, 까망이를 본체로 소환했다. 신전이 가득 찬 듯 거대한 동체를 자랑했다.


“꽤 크네요.. 그럼 시작하지요..”

중년 여인이 허공에 글씨를 쓰고 휘젓자 연기가 되어 영환의 코로 흡입되었다.


“윽.. 뭐 하는... 아..”

순간 당황했지만, 매개체를 이용한 소환 방법이 지식으로 영환의 머리에 전달되었다.


‘분명해···. 지식만 있는 거야···. 이걸 응용할 지혜는 눈곱만큼도 없다.. 눈앞의 존재는...’

머릿속에 떠오른 소환 방식대로 신석에 마법진을 그려 넣었다.

“역시···. 이렇게 엄청난 물건을 그냥 바닥에 굴리다니... 제정신이 아닌 거지···.”


“우리에겐 그저 기능성 돌멩이 일뿐이다.”

남자가 메마른 목소리로 영환의말에 반응했다.

“말하지 말고 얼른 신석으로 들어가!!!”

짜증을 내는 영환은 힐끗 쳐다본 남자의 몸이 일렁이는 물처럼 변하며 신석으로 흘러 들어갔다.


소년은 반투명한 회전하는 구체가 되어 신석에 흡수되었고 중년 여인은 종이처럼 펄릭이며 보라색 빛이 나는 돌에 박혀 들었다.


영환 앞에 어린아이 머리통 크기의 신석 세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것들을 자신의 소환수에 박아 넣으면 소환의식이 끝난다.

‘그렇게 순순히 네놈들 말을 들어줄 생각은 없어..’


트릭스터에게 받은 봉인 장구류를 빼서 바닥에 놓았다. 한참을 의심에 눈초리로 바라보던 영환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봉인구의 힘을 깨워 신석에 덧씌웠다.


신석위에 둥근 원안에 왕관이 그려진 문양이 새겨졌다.


“이걸로 제어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일단 보험은 들어 놓는 게 좋지”

영환이 한차례 입술을 깨물더니 호미와 까망이, 니드호그를 불러 각 신석을 삼키게 했다.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거나 빛이 나거나 고통에 겨운 비명이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모습이 유지되자 영환의 이마에 주름이 생겼다.


“뭐야 아무 변화가 없어..”


‘봉인문양이 새겨져서 그런가···. 하. 골치 아프네.. 아니 그럼 어떻게 하라고.. 다른 방법이.. ... 있다!!!’

“봉인 문양 땜에 안 되는 거 라면···. 남아있는 임시스킬로 이중 소환을 하면..”


대책 없는 생각이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소환수들이신석을 다시 뱉어냈다.


“제발···. 반응해라..”

신석에 삼회 남아있던 [임시* 소환사(마스터)] 스킬을 발동했다.


[새로운 형태의 소환이 이뤄졌습니다. 특전이 주어집니다.]

[신격을 잃은 왕을 소환했습니다. 특전이 주어집니다.]

[신의 돌을 소환했습니다. 특전이 주어집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소환수와 왕이 융합합니다.]

[소환수의 격이 상승합니다.]

[인간 고영환의 격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영환의 동공이 확장되었다. 온몸이 덜덜 떨려왔다. 엄청난 정보가 두뇌에 흡수되었다.

[세계의 비밀에 눈을 뜹니다]

핑글핑글 눈알이 돌아가다가 우뜩 멈췄다.

영환의 눈에 현기가 가득했다.


“이런 개새끼······. 죽여버리겠어!”


누군지 모를 존재에게 욕을 한 뒤 목에 걸려있던 열쇠를 꺼내 신전 외벽에 박아 넣었다.


열쇠에서 시작되어 ‘문’이라는 형태가 완성되었다.

익숙한 듯 낯선 환경이 보였다.

회색 비와 피 색깔!


신전 아래에 싸움이 순간 멈췄다.


“뭐야.. 왜 멈췄어..?”

의아한 혈영이 공략대에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기척도 없이 자신의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뭐하냐?”


혈영이 고개를 돌렸다.


“고영환?”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감상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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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마지막은 부드럽게 1 21.11.09 2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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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4 - 시작 21.11.06 24 0 13쪽
106 전쟁 3 - 우아한 개소리 21.11.05 22 0 12쪽
105 전쟁 2 - 회색 비 21.11.04 24 0 13쪽
104 전쟁 1 - 먹어치워 21.11.03 27 0 12쪽
103 혼란 4 - 불안 21.11.02 24 0 11쪽
102 혼란 3 - 내단 21.11.01 28 0 12쪽
101 혼란 2 - 두번째 하이엘프 21.10.25 3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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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아름다운 뱀 2 - 초감각적 게놈 프로젝트 21.10.21 37 0 12쪽
98 아름다운 뱀 1 - 노란 보석은 눈이다 21.10.19 33 0 11쪽
97 심상치 않은 변화 3 - 피르뎀의 나무 21.10.18 32 0 14쪽
96 심상치 않은 변화 2 - 기린 21.10.15 36 0 12쪽
95 심상치 않은 변화 1 - 헌터연합과 혈영 21.10.14 36 0 14쪽
94 엘프의 숲 3 -산드라와 헤임달 21.10.13 36 0 16쪽
93 엘프의 숲 2 - 세계수 21.09.30 53 0 12쪽
92 엘프의 숲 1 - 안녕 21.09.29 54 0 11쪽
91 드워프 구출작전 5 - 붉은 인간 21.09.28 52 0 11쪽
90 드워프 구출작전 4 - 마왕 거미 21.09.27 44 0 12쪽
89 드워프 구출작전 3 - 초거대 마거병 21.09.25 51 0 13쪽
88 드워프 구출작전 2 - 잔티르 2 21.09.24 46 0 11쪽
87 드워프 구출작적 1 - 잔티르 21.09.23 47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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