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6시쯤에 시작할까.
깬지는 몇 시간 됐는데 영 정신이 안 돌아온다.
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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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 처리중 | 20130606 *8 | 13-06-06 |
192 | ♥을 받다 | 연금술사님께서 주신 요네즈. | 13-06-05 |
191 | 처리중 | 20130605 *8 | 13-06-05 |
190 | ♥을 받다 | 라비나님께서 주신 요네즈. | 13-06-04 |
189 | 처리중 | 20130604 *8 | 13-06-04 |
188 | ♥을 받다 | 靜樓淚님께서 주신 요네즈와 마요네즈. | 13-06-03 |
187 | 처리중 | 20130603 *9 | 13-06-03 |
186 | 보물함 | EPOC | 13-06-02 |
185 | ♥을 받다 | 맹냥님께서 주신 세피아와 요네즈, 그 외. | 13-06-02 |
184 | 처리중 | 20130602 *8 | 13-06-02 |
183 | ♥을 받다 | 레플리카님께서 주신 요네즈와 세피아. | 13-06-01 |
182 | ♥을 받다 | 이상한수정님께서 주신 요네즈. | 13-06-01 |
181 | 처리중 | 20130601 *8 | 13-06-01 |
180 | ♥을 받다 | 라텐시아님께서 주신 세피아. | 13-05-31 |
179 | 처리중 | 20130531 *4 | 13-05-31 |
178 | ♥을 받다 | 猫香☆님께서 주신 요네즈와 세피아. | 13-05-30 |
177 | 처리중 | 20130530 *6 | 13-05-30 |
176 | ♥을 받다 | 에스가르데님께서 주신 요네즈. | 13-05-29 |
175 | ☆을 나눠요 | MunFeel의 〈태고도의 기억〉을 읽고. | 13-05-29 |
174 | 처리중 | 20130529 *8 | 13-05-29 |
001. 르웨느
14.04.07 05:16
내가 좋아하는 글이 있다. 아무리 좋아해도 그런 글을 쓸 수는 없다.
나는 내가 쓸 수 있는 것밖에 못 쓴다. 그러니 쓸 수 있는 것이라도 써야지 않나?
002. 르웨느
14.04.07 09:06
홍역과도 같이, 죽어라 앓고 나면 면역이 생기지.
어제 그토록 맹목적으로 쓰려고 했기에 오늘은 쓰기 편하다.
003. 르웨느
14.04.07 13:25
판타지를 쓰는 거 같지 않아. 흐음~?
004. 르웨느
14.04.07 14:42
병풍 남주는 용납이 안 돼.
005. 르웨느
14.04.07 15:00
언제나 요하스가 진지해질 땐 내 머리가 아프다. ㅋ.
006. 르웨느
14.04.07 17:34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ㅅ=;;;;;;;;;; 가끔은 묘사보단 사실만 적는 게, 독자들에게는 더 쉽다.
이렇게 움직였는데 저렇게 나왔다, 그래서 이렇게 했고 저렇게 당했다.
는 의외로 읽는이에게 어렵다. 문장이 길면길수록. 이렇게하고 저렇게하고는 줄이는 게 읽는이에게 편하다.
그보다는 공격했다. 막았다. 힘으로 눌렀다. 결국 못 막았다.
확실한 것만 언급하는 게 이해도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질퍽거리는 지형을 한번에 뛰어넘어 달려들었다. 적은 알고 있다는 듯이 허리를 숙이며 어쩌고 저쩌고 따위......... ㄱ-.............................
007. 르웨느
14.04.07 17:39
글을 쉽게 써야 하는데!!!!!!!!!!!!!!!!!!!!!!
아니, 내가 쉽게 쓴다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에게 쉽게 읽혀야 하는데!!!!!!!!!!!!!!!!!!!!!!!!
008. 르웨느
14.04.07 17:40
쉽게 쓴 것처럼 보이는 글이 좋은 것이여.
009. 르웨느
14.04.07 18:45
글을 쓸 때만큼은 자신이 생긴다.
제대로 쓰고 있다는 자신.
글을 안 쓸 때는 반추한다.
제대로 썼는가?
썼는가?
썼는가?
묻고 묻다 보면 '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
불안해진다.
이유를 찾는다.
그냥 전부 다, 다.
내 문장 전부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올바로 가리키지 못했다.
왜 저렇게 썼는지를 고민하고
고민하면
플롯이 문제라는 답이 나온다.
과거에 이 장면과
현재 전개해야 하는 이 장면과
부연 추가해야 하는 심리선과
섞고 섞어서, 나올 수 있는 새 전문을 구상한다.
빠졌으면 하는 부분이 몇몇 개 보이면서
그것을 빼놓았을 때 다음 전개 부분에서 얼마나 부담을 져야 하는가를 따지고
아예 그 파트 부분을 소설에서 빼버리는 건 어떨지 고민하고
무튼 전부 다 잘못된 것 같아 떨고 분하고 힘들고
결국엔 자책하고.
피드백 없는 글 쓰기란 꽤나.
...............이제라도 글 쓰기를 놓으면
뒷전으로 두면. 0ㅅ0.........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글은 나중에 쓰면 돼.
그것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
몇 년을 소비한 후 미래엔 후회하지 않을까?
글쓰기는 내게 체념을 안겨주었는데
안 쓰게 되면, 쓰는 걸 미루면.
안 힘들까. 안 아플까;;;;;;;;;;;; 하고 싶은 걸 잘 하지 못하는 건.
음, 그건.
010. 르웨느
14.04.07 18:51
글을 안 쓰겠다는 것은 내 망상이지. -ㅅ-;;
매번 되뇌어봐도 실천은 감히 못할 신성불가침의 영역이랄까.
011. 르웨느
14.04.07 19:30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글을 쓰고 있으니까.
글 쓰고 싶다면서 못 쓰는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글 그만 둘까, 라고 말하는 건 배부른 소리야.
012. 르웨느
14.04.07 21:49
기황후 할 시간이다.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단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다가 나온 듯해.
013. 르웨느
14.04.07 21:59
쉬러 간다. 계획은.
내일까지 인간편 마무리.
모레에는 요네즈 편. 이건 3편 정도, 축약해도 3편 정도. 3편 정도로 되려나. 되려나?
생각한다. 협력한다. 쫓는다. 싸운다1. 싸운다2. 그거. 싸운다3. 정리. 에필로그.
생각한다: +그거.....
그거하고 또 뭐가 있었지..................
3편은 넘을 거 같은데. 5편 주고 에필로그 넣어야 하나. 근데 5편이라고 정해도 분명 3배는 더 쓰잖아? 난 안 될 거야.
014. 르웨느
14.04.07 23:20
호오. 안 피곤해?
그래서 글 쓰기로 함. 이 얼마만의 24시간 집필이냐..... 48시간은 앉아서 쭉 쓰던 옛날의 집중력과 체력이 그립니다.
015. 르웨느
14.04.07 23:31
난 지금 굉장히 착각하고 있는 거다.
어제 튼 음악의 효과를 계속 받고 있는 건데.
음악 퀄리티가 내 글 퀄리티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거지.... ㅎ.
이 음악이 질리기 전까지는..... 우울이 덜 할 것이고 지금처럼 좀 더 오랫동안 글에 집중할 수 있을 거다.
그러니까 나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