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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은 끝났어. 가끔씩 생각하는 건데, 왜 뒤편을 내가 써야 하는 걸까? 가끔은 누가 써주고 나는 그냥 읽으면 안 될까? 하기도 해. ㅠㅅㅠ

선호작들이 업뎃이 되어 있어! 이걸 먼저 봐야겠다!

다 읽었어. 선호작 내 선호작이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 ㅠㅠ.

독자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고민해본다. 가장 첫 번째 독자는 나다. 그리고 이 문학을 소비하는 독자들이 원하는 글은 뭘까? 그들은 새롭거나 아니면 재미있는 것 더 나아가 감동적이고 교훈적이기까질 바란다. 나는? 나라는 독자는 뭘 읽고 싶나?

〈하지마!요네즈〉를 쓰는데 문제점 하나는.
5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가 다르다는 거다. 5년 전의 나는 그나마 화내는 법을 알고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화내기보다 체념하는 법을 선호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화내야 하는 걸 체념하는 식으로 써나가고 있어서 자꾸 그게 걸린다. 그 성향은 나중에 생겨날 테니 초반부에는 마음껏 화내줬으면 줬겠다. 그때 그렇게 썼던 대로.

심리 전개는 재미있다. 짜릿짜릿하달까?

퇴고가 안 됐는데 졸리니까 안 하고 그냥 올리고 잘 거야! 오늘도 약속 있음!

돌아왔는데, 아이참. 귀찮아. 그래도 써야겠지, 어쩌겠어.
수다 떨어서 좀 기운이 빠진 듯. ㅎㅎ.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지. 그보다 난 왜 4일이 될 때까지 멍 때리고 있는 거냨ㅋㅋㅋ 몇 분 남짓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