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재미를, 즐거움을, 그리고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만일 속에 그런 마음이 있더라 하더라도
자신이 연주하고, 타이핑하고, 연기하는 그 속에 그것을 이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본다.
화나고, 답답하고 짜증나서
화내고 답답해하고 짜증내면
보는 사람도 화나고 짜증나고 답답한데, 누가 그걸 볼까?
보긴 보겠지.
그 화내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람은.
하지만 보편적으로 보자.
내가 누군가에 대한 피해망상이 있고
그것을 겉으로 잔뜩 표출만 하려는 사람과
그것을 표출하지 않고, 가끔 툭툭 던지면서도 기본을 지키는 사람.
누가 엔터테인, 즐기는 것에 더 어울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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