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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의 서재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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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
작품등록일 :
2023.12.03 20:36
최근연재일 :
2023.12.19 23:31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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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수 :
82,029

작성
23.12.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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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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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6화

DUMMY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16화



강서진은 눈앞에 있는 빌딩에서 불이 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거대한 불길. 

아무리 보아도 자연적인 재해는 아니었다.


“이 불길은 내 생각으론 누가 불지른 것 같은데?”


연민경이 표정이 굳었다.


“누가 불을 지른 거냐? 안에 사람들은 있는 것 같아? 지웅아.”


정지웅은 스킬을 사용하면서 확인을 하였다.

그 결과 신통치 않았다.


“아뇨. 사람은 없어요. 다만 예상이 가는 것은 있어요.”

“예상?”

“아무래도 그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느껴지지 않아요. 이런 경우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저보다 강한 사람이 있고, 기운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


정지웅보다 강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리도 아니었다.

강한 놈이 살아남을 수도 있다고 판단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지금 살아있는 놈들은 강한 놈이 있을 가능성도 높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다.

강서진이 입을 열며 말을 하였다.


“나머지 하나는 간단하잖아. 다 죽였거나. 이거 겠지.”

“다 죽였다고?”

“그야 그럴 수 밖에 없지 않겠어? 저 건물 자체만 불 태운 것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이걸로 확신했어. 나도 솔직히 사람의 기운 자체가 느껴지지 않아. 지금.”


연민경은 고개를 저었다.

이런 말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말이다.


“거짓말이지?”

“농담이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말 한마디가 필요한 순간인 것 같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말이지.”

“믿고 싶지 않다면 믿지마라. 어차피 선택하는 것은 너니까 말이야.”


모두가 삭막한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는 한 가운데 이럴 시간은 없었다.


“너희들. 그것보다 전투준비는 해야 하는 것 쯤은 알고 있지?”

“좀비 대책은 생각은 했는데, 정말 그것밖에 없어?”

“너는 공격이 가능하지만 지웅이는 공격을 못하잖아.”

“······누구 맥이는 겁니까?”

“그러면 공격스킬이라도 익혀서 와라. 그럼 아무말도 안할테니 말야.”


말이 끝나고 좀비들이 쳐들어왔다.

그리고 강서진은 오랜만에 상태창을 열어 확인해 보았다.





<상태창>



스킬목록


베스트드라이버(EX) : 이동수단을 소환해 운전해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스킬(현재 등급은 F급 이동 수단만 소환할 수 있습니다.)

무신지체(EX) : 신체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빠르게 익힐 때 20배 이상 빠르게 익힐 수 있음.

천마신공(EX) : 천마가 사용하는 무공. 천하제일의 신공이라 부족함이 없음.


업적목록 


나는 도로의 무법자 : 이동수단으로 도로에서 적들을 사냥했다는 업적 (특성효과 : 이동수단을 탑승했을때, 어느 곳이든 길이 생겨지는 효과(단 지나간 길은 해제가 됨)(유일급 업적)



<세부내용>


베스트드라이버

F : 킥보드 소환 : 한 번 발을 차면 오르막이든 길다란 골목이든 물위에서 든 시속 200Km 속도로 1000M를 이동할 수 있다. (숙련도 : 1급) <세부내용>


E : 자전거 소환 : 한 번 페달을 밟으면 오르막이든 길다란 골목이든 물위에서 든 시속 500Km 속도로 1500M를 이동할 수 있다. 자동 습득 인벤토리를 습득한다. (인벤토리 칸 수 : 45칸) (숙련도 : 1급)(인벤토리 특수효과 : 사냥시에 자동으로 사냥 부산물을 습득한다.)


D (현상태) : 오토바이 소환 : 한 번 시동을 걸으면 오르막이든 길다란 골목이든 물위에서 든 시속 1000Km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내공을 연료를 기초로 한다. 기기 자체와 신체가 강화됩니다. (숙련도 : 1급)


얼마전에 D급으로 올라 숙련도를 올려 스펙을 높여놓았다.

그나저나 이번에 페달이라는 제한을 없애고, 시속 1000Km라고 적혀 있었다.

놀랍게도 이번에는 별다른 기능 자체가 없었다.


연료가 무제한이라는 점과 혼자 고속으로 간다는 점이라고 할까?

그런 부분에서 다룰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면 숙련을 할 때가 고생하는 스킬이라는 것인데, 보통사람이었으면 이 오토바이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맨 끝에 있는 말. 

기기 자체와 신체가 강화됩니다. 라고 하는 말.

그건 즉 시야도 동체시력도 강화된다는 말이었다.


육체도 오토바이를 탈 때면 강화된다는 소리다.

즉 안그래도 무신지체로 강해진 육체가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더 빠르고 강한 육체를 가지는 것이다.


하기야 1000Km다. 속도만 하더라도 몸이 버텨주지 않으면 조절은 커녕. 운전 자체를 할 수 없었다.

게다가 내공을 연료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되어있다.

뭐 기름보다는 낫다고 말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까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동수단의 장점은 같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여전하다는 것을 말이다.

반면 강서진의 이동수단은 여전히 다른 사람과 같이 이동할 수 없는 이동수단이었다.

차량이라면 같이 타고 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뭐 안되는 것은 어쩔 수가 있나?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야지.”


아니면 아닌데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없는 거, 있어야 한다고 간절히 빌어봤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니까 말이다.


“뭔 혼잣말을 궁시렁 거리냐?”


연민경이 다가왔다.


“지금 좀비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됐는데?”

“뭐 별거 있나. 그냥 푹 찍 하면 되지 않을까?”

“응. 절대 아냐. 너만 할 수 있지 않냐? 그 방법은.”


강서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아니면 뭐.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좀비를 해치워야 한다는 점도 웃기는 데, 나는 더 골 아픈 것이 네가 말할 때마다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칭찬 감사.”

“칭찬 아니야. 임마.”


연민경은 한 숨을 쉬었다.


“이제 온다.”


좀비들이 점차 다가왔다.

앞에 직접적으로 보았을때, 이건 수백마리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좀비 즉. 아포칼립스의 시작이었다.


강서진이 두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은 최소한의 몸을 보호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지 말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좀비가 되지 않도록 해.”


강서진은 앞으로 나갔다.

연민경은 정지웅의 앞에 있었다.


“형은 안 나가세요?”

“내가 뭐하러 저런 괴물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냐?”

“서진이 형이 들으면 화날 소리를 하고 있네요.”

“그래서 불만 있냐?”

“불만은 없죠. 뭐.”


연민경은 아공간의 능력을 사용했다.

그리고 안에서 아령이 들려있다.

그 모습을 본 정지웅의 표정이 좋지않는 표정으로 변하였다.


“형. 아무리 그래도 그걸로 상대할 수 있을까요?”

“뭐. 보기나 해. 충분히 광역기는 사용할 수 있을테니까 말야.”

“형? 광역기도 있어요?”


연민경은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다.

정지웅은 그 모습에 불안함을 느껴져서 믿음직스럽지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연민경은 자신만만하였다. 


“나만 믿어봐. 그러면 되는 거 아냐?”

‘형이니까 못 믿는 거라구요.’


이런 속마음을 숨기고, 정지웅은 화딱지가 나왔지만 참았다.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말이다.

좀비가 나오면서 두 사람을 향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

*

*



강서진은 오토바이를 타고 좀비들에게 달려갔다.


“이것들은 뭐. 대단치는 않은 것 같은데 또 뭐 없나?”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

이 느낌이 가장 강한 곳으로 이동했다.

덤으로 생각한 것은 따로 있었다.


“좀비들을 덤으로 쓰러트리는 것이 보기도 좋고 누가봐도 좋겠지.”


그건 강서진의 주관적인 판단이었다.

강서진은 엑셀을 잡아당기면서 좀비들을 로드킬을 하였다. 

몸도 보호하고, 속력에 의해 좀비가 잡고도 바로 날아가버리는 희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속력자체가 놀랍다니까. 가장 말이지.”


강서진은 이 모습을 보면 만화에서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악당이 있었는데 누구보다 빠른 속도를 가졌지만 힘과 체력을 장점을 가진놈에게 데미지를 주지 못해서 공격하다가 지쳐버린 캐릭터가 있었다. 


원래 이 정도로 빠르면 연료가 부족하기 마련이지만 천마신공이 이를 완화시키고 있었다. 

천마신공은 내력을 엄청난 속도로 받아들이는 것을 물론 패도적인 내기를 지니고 있어 누구보다 강맹하고 두려움을 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니까 잡다한 말을 끝내고 결론적으론 좀비들이 아무리 날뛰어도 강서진에개는 안되는 것이다. 

강서진은 목적지에 다가왔다. 


“여기가 어디지?”


건물이었다. 

그것도 고층의 건물. 

이곳에서 누구보다 강한 기운이 펼쳐졌다. 


“이곳에서 기운이라고 해야하나, 살기라고 해야 하려나?”


나머지 자세한 것은 안에 들어가 보기로 하였다. 

지금 이상태에서 고민을 해봤자 거기서 거기일 것이 뻔하지 않겠는가?


강서진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역시나 좀비들이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강서진은 한숨을 쉬었다. 


“여기서도 좀비가 있나? 그러면 대왕좀비가 있으려나?”


근처에 있는 무기가 될만한 것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러자 근처에 있는 것은 도로 공사를 하고 있던 도중인지 슬래지 해머가 있었다. 

강서진은 드디어 무기다운 무기를 발견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무기가 쇠파이프가 뭐냔 말이다. 

그건 말도안되는 것이다. 

검을 드롭하긴 했지만 좀비들의 피를 묻히긴 싫었다. 


왜냐. 더러우니까 말이다. 

그에 반면엔 슬래지 해머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어차피 일회용 무기에게 그다지 좋은 소릴 하지 않아서 좋고, 검 대신 써먹기에도 좋은 무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그런 부분에서 슬래지 해머를 한 손으로 들면서 좀비들을 박살내 버리며 계단을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검과는 다른 좀비들의 머리를 깨부수는 타격감이 일품이었다. 

좀비들의 시체가 계단 밑에 쌓여가고 있었다. 


좀비들의 머리가 망가지는채로 말이다. 

과연 위에 뭐가 있을까 강서진은 궁금해 하였다. 

당연하지 않은가? 좀비왕자라던가. 좀비공주라던가. 그런 보스들이 있으면 제한 구역 완화라던지 리더가 될 수 있는 포인트를 얻을 수가 있지 않겠는가?


강서진은 맨 위층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황당한 표정을 짓고야 말았다. 

그곳에 어떤 남자가 의자에 앉았다. 


녹색 빛이 밝히고 있었다. 

뭐냐? 이 녀석은 말이다. 

뭔가 살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대한 기운을 내뿜는 실력자는 아니다. 


그냥 뭔가가 불편하다? 이 정도?

그 왜 이런 사람도 있지 않은가?

그냥 보기만 하더라도 불편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말이다. 


그 사람이 뭔가 하지 않았는데 껄끄러워지는 인간이 말이다. 

강서진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뭔가가 불편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강서진은 천마로서 자리에 올랐던 남자. 

이런 기분을 느낀 사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기분이 드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자기만의 부분에서 특출난 능력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다. 


능력이 있고, 이상하게 껄끄러운 사람. 

그런 사람을 앞에 두면 편하기는 하였다. 

그렇다 마치 천마신교 교주시절의 꿈처럼 옆에 있던 책사 마뇌처럼 말이다. 

이 사람에게도 그것을 느낀 강서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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