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기입맛의 서재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아기입맛
작품등록일 :
2023.12.03 20:36
최근연재일 :
2023.12.19 23:31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497
추천수 :
1
글자수 :
82,029

작성
23.12.15 00:00
조회
11
추천
0
글자
11쪽

14화

DUMMY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14화



그놈이 나타나서 모든것을 앗아갔다. 

내 아내, 내 아들. 모든 것을 다 가져갔다. 

그래서 나는 그놈을 파멸시킬 것이다. 

그 연놈들이 나에게 했던 모든 것을 모조리 기억해두겠다. 

그리고 살아남을 생각따윈 하지 마라. 


내가 너희를 찾아가서 모조리 찢어 죽여버릴테니 말이다. 







*

*

*



전정철과 나는 난타를 교환하였다.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될 싸움이란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일격 하나하나가 몸에 있는 뼈조차 부숴버릴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퉷”


전정철이 가래침을 뱉었다. 

땅에 뱉었으면 좋았을 것을 강서진에게 침을 뱉어버렸다. 

하기야 좋은 공격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싸움에서 불리하다면 살기위해 무엇이라도 시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삶이란 것이 아니겠는가?

비록 더럽다 할지라도 의외의 변수가 만들어질 수 있고, 이길수 있으면 그걸로 좋다.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기면 모든것을 얻을 수 있다. 

지면 모든 것을 잃지만 말이다. 


그 위험을 감수하고 저런 더러운 짓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존하는데 무슨 더러운 짓이고 뭐고 이야기를 할 것이 따로 있나?


그런 것은 따로 없을 것이다. 

자신도 지고있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쓰는 술수이니까 말이다. 

오로지 생존을 하기 위한 공격. 

그 공격을 무너트리기 위해 자존심 보다 실리를 선택했다. 


날아온 침은 이마에 받고 그 상태에서 바로 공격을 시도했다. 


강서진은 손에 권강을 둘렀다. 


무림에서 쓰던 천마의 무술 검법, 도법, 권법 등 여러가지 무술이 천마에게 있었다. 

강서진이 지금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사용하지 않아도 이기고 있으니까 말이다. 

즉 사용할 건덕지도 없었다. 

지금은 왜 사용하냐면 저런 상대에게 경의를 표해야하지 않겠는가?


승리를 위해 자존심을 버린 전사에게 말이다. 

그에 맞게 싸우는 것이 천마로서의 격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천마권법. 


제 1장 


천권(天拳)


지르기 그러나 둔한 속도의 지르기. 

막을 수는 없었다. 

그저 지르는 것만해도 가공할 만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고 빨려들어갔다. 


전정철은 막을 수가 없었다. 

도망? 칠 수 없었다. 

가공할 만한 기운이 공간에서 부터 사정없이 압박하였다.

그런 기운에 대항할 엄두조차 내보질 못하였다.


전정철은 억지로라고 이를 버텨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신체가 빨려들어갔다.

강서진의 손쪽으로 말이다.


전정철은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네가 이겼다. 씨발놈.”


강서진이 그저 내지른 주먹에 복부에 빨려들어가 일격을 당했고, 복부를 뚫고 등에 강서진의 주먹이 나왔다. 


전정철의 눈에서 생기가 없어져 갔다. 

그리고 쓰러졌다.


강서진은 손을 빼고 연민경을 어깨에 걸치고 방안에서 나갔다.


전정철은 지금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살아있는 것은 단 2분 정도가 끝이니라 생각했다.

그 때 한 소녀가 나타났다.


“<힐>.”


말이 끝나자 마자 소녀는 전정철의 내부부터 서서히 치유해 나갔다.

압도적인 재생속도.

그 속도를 내면 내부의 손상을 멈추고 외부까지 회복시키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전정철은 억지로 라도 눈을 뜨려하였다.

그러나 소녀는 앙증맞은 손바닥으로 전정철의 시야를 가리고, 말하였다.


“아저씨 일단 지금은 주무세요. 다 끝났으니까요.”


전정철은 그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강서진이 다시 나타났다.


“어땠냐? 꼬맹아.”


소녀는 임윤희. 볼을 부풀렸다.


“위험했어요.”

“네가 어떻게든지 살리겠다고 안했으면 지지부지 하게 싸우지 않았을거다.”

“그건 고맙네요. 감사해요.”


임윤희는 고개를 숙이며 말하였다.

강서진은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말이다.


 “그 쓰레기 자식 죽여줘서요.”


임서찬을 죽인 이야기였다.

강서진은 이를 신경자체를 쓰지 않았다.


“그나저나 거래는 확실하게 해. 배신하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

“아저씨야 말로요.”

“아까 연기 잘하던걸? 깜빡했으면 속아 넘어갔어.”

“생면부지인 사람을 어떻게 믿어요?”

“차현석한테는 통했잖아.”

“그거야 그 분들은 그래도 착하신 분들이에요. 가족이라는 망할 놈만 제외하고요.”

“그것도 그러네?”


임윤희가 연기를 하였다.

세상이 변하고 이에 대해 적응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하여 적응하기란 참으로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임윤희는 각성하고 기회를 였봤다.

각성해서 임서찬을 죽일 기회를 말이다.

사실 부모를 죽인 임서찬을 살려줄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능력을 힐러로 각성했으니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었다.

도중에 납치되기 전까지도 말이다.

처음에 자신을 보호해줄 아버지를 생각했다.


그 망할 놈이 아닌 진짜 아버지를 말이다.

하지만 제물을 바친다는 전정철의 말에서 소름이 돋았다.

그런데 피만 채혈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것을 제외하고 임윤희는 대체적으로 만족하게 살고 있던 것이다.

이렇게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반나절 만에 이렇게 될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강서진이 전정철을 쓰러트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설마했는데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차현석을 누르고, 전정철까지 쓰러트릴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절대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차현석을 이기고 나서 망할 자식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 같길래 알려주었다.


그 결과 임서찬을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물론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죽였으면 하는데 못 죽였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모로가도 서울이 나오면 된다고 말했던가?

죽었으면 끝이었다.

이걸로 연기할 필요는 없었다.


임서찬 그 놈은 쓸데없이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여간 처리하기 곤란했으니까 말이다.

결과만 좋다면 상관없다고 임윤희는 생각했다.


“그래서 아저씨. 아저씨 말대로 저는 아저씨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라 했죠?”

“뭐 정확히는 네 능력을 쓸데가 있으면 좀 쓰겠다 그거지. 나는 괜찮을 것 같은데 같이 다니는 놈들은 영. 연약해서 말이야.”

“한 명은 배신당했고, 한 명은 정철 대장한테 당해서요? 그런데 두 명다 실력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뭐 연민경은 그렇다 치는데, 정지웅 그 자식은 대처를 제대로 하질 못했잖아. 실질적으로 못 이길 놈은 아니었어.”


임윤희는 한 숨을 쉬며 말을 하였다.


“그게 말이 되냐고요. 여하튼 제 조건을 이행해 주어서 고마워요.”

“그런데 너 괜찮겠냐? 저 녀석들이랑 같이 가는 것이?”


뒤에 있던 차현석은 전정철을 보살피고 있었다.

능력을 한계까지 발휘해서 그런가? 전정철은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았다.

이에 대해 임윤희는 타박했다.


“당연한거 아니에요? 정철 대장은 배가 뚫렸어요. 그 즉시 죽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요. 제가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죽었을 거예요. 정철 대장은.”


그 말이 맞다. 강서진은 최대한의 실력을 가지고 전정철을 상대했다.

안 그러면 이기기가 껄끄러웠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은 크게 없었다.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다 할 지라도 패배하는 것은 성미가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목숨을 건 싸움인데 당연히 목숨을 거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껴졌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아저씨는 어떻게 하실지 생각해 봤어요?”

“음. 고민이긴해. 저녀석을 원래 죽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라서 말야.”


이야기를 하는 순간 연민경과 정지웅 두 사람이 올라오고 있었다.


“형!! 여기 있어요?”

“망할놈아! 여기있냐?”


강서진은 손을 들었다.

그러자 두 사람이 강서진에게로 달려 들었다.


“형. 알고 있었어요? 그 망할 자식이 배신자라는 것을 말이에요.”

“아니? 전혀. 능력을 사용해서 진실로 믿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처음들었다.

“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한 것 아니에요? 저희는 목숨을 구해주었는데요?”


이 자식은 사람을 너무 믿어서 탈이다.

무림에 가보면 알것이다. 온갖 배신이나 협조 등을 달고 살았던 사람이 천마였다.

당연히 배신을 뒤에 염두에 둬야 했고, 또한 결정적으로는 당한 사람이 바보였다고 말을 할 수가 있었다.


속은 사람이 바보라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란 것이다.

그래서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져야 하는데, 그것을 파악하는 것은 정보를 다루는 사람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건 아무래도 상관이없다. 그저 약한 것이라면 이를 순응하고 받아들여야지 않겠냐?”

“에?”

“그래야 다음 부터 그러지 않지. 뭐 괜찮아. 어떻게 하던지 이겼으면 됐지 않겠냐?”

“그 말이 맞죠. 일단 결과가 좋아야 하니깐 말이에요.”


강서진은 정지웅에게 충고를 하였다.


“지웅아. 너에게 말을 하는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고 말을 하는 미친 녀석들이 있다. 물론 과정도 중요해. 일의 손실을 줄이면 줄일 수록 안전해지고 좋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린 이미 변한 세상에 살고 있어. 이제 결과가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단 말야. 그래서 너는 앞으로는 성인군자 코스프레 할 것이라면 차라리 수녀나 스님으로가. 그 곳이라면 성인군자 코스프레도 할 만하니까 말이야.”

“제가 스님? 수녀? 말이돼요! 그나저나 저는 싫어요. 스님은 대머리가 되어야하고, 수녀는 잠깐. 왜 수녀죠? 제가 여자가 되어야 하나요?”

“아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그냥 수녀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잖아?”


강서진이 좋은 해결법이 나와서 수녀로 추천한 것이었다.


“그냥 잘라.”

“예?!”

“그냥 자르라고.”

“·········형님 진짜로 미쳤어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

“뭐가 아냐. 존심도 없는 새끼가. 남자라고 말하지 마라. 아 수녀가 되기로 하였지. 그럼 인정이다.”


“뭐가 인정이에요!!!!!”

“그건 인정할 만한 사항이지 암. 아무렴 그렇고 말고.”

“형은 낄때 껴! 아무리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우당탕탕 싸우는 것을 본 차현석과 임윤희는 미소를 지었다.


“저렇게 싸우니 창피하지 않나요?”

“아니? 창피하지 않는데? 나도 그랬으니까 말이야.”

“예??? 차현석 아저씨도 그랬다고요?”

“응 정철이 형님과 말이지.”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전정철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합니다. 23.12.21 5 0 -
공지 연재 지연입니다. 23.12.20 5 0 -
공지 오늘 연재 지연입니다. (내일 오전중에 올리겠습니다.) 23.12.16 2 0 -
공지 금일 병원에 가야 할일이 생겨서 휴재입니다. 23.12.15 4 0 -
16 16화 23.12.19 9 1 11쪽
15 15화 23.12.18 11 0 11쪽
» 14화 23.12.15 12 0 11쪽
13 13화 23.12.13 11 0 11쪽
12 12화 23.12.12 15 0 12쪽
11 11화 23.12.11 15 0 12쪽
10 10화 23.12.10 17 0 11쪽
9 9화 23.12.09 18 0 12쪽
8 8화 23.12.09 27 0 11쪽
7 7화 23.12.09 25 0 12쪽
6 6화 23.12.08 69 0 11쪽
5 5화 23.12.07 71 0 11쪽
4 4화 23.12.06 35 0 12쪽
3 3화 23.12.05 40 0 11쪽
2 2화 23.12.04 49 0 11쪽
1 1화 23.12.03 73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