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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의 서재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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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
작품등록일 :
2023.12.03 20:36
최근연재일 :
2023.12.19 23:31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496
추천수 :
1
글자수 :
82,029

작성
23.12.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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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화

DUMMY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4화


강서진이 휘두른 쇠파이프에서 고블린들은 피떡이 되고 있었다.


“켁에에에에엑······"


고블린들에게서 나오는 피가 남아있는 고블린 들에게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기엔 너무나 충분한 광경이었다.

고블린들은 점차 떨어있었다.

강서진은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이 새끼가 X나 깝치고 있네.”


고블린 주제에 정말 시건방진다고 생각한다.


“공격을 하면 당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도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땅을 한 번 박차고 엄청난 속도로 쇠파이프로 고블린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고블린의 대갈통을 때려서 말이다.

고블린들은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강서진은 두 눈을 번뜩였다.

그리고 다가가서 고블린들을 사냥했다.

아니 이 광경을 보면 사냥이라는 말 보다 학살이라고 말을 하는 것이 더욱 더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너희들에게 엄청나게 유감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냐. 그저 짜증날 뿐이지.”


강서진은 침을 뱉었다.


“그저 너희들이 먼저 더러운 짓을 하니까 이에 대한 대응을 한 것 뿐이다. 너무 원망하지 마라.”


고블린이 쓰러져 있는 숫자를 보면 대략적으로 50마리 정도가 있는 것 같았다.

강서진은 주위에 다른 고블린이 있는지 확인했다.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살아 남아있는 고블린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땅바닥에 털썩 앉았다.


“휴 이제야 된 건가? 그나저나 큰일인데?”


여기에 온 고블린은 50마리 정도 그렇지만 이쪽에 비해서 약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지. 결코 완전 약하지는 않다는 이야기 였다.

그러므로 반대쪽에 있는 연민경과 정지웅 이 두사람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대략적으로 여기를 10이라 치면 약 7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대략 30~40마리. 빨리 가는 편이 좋겠군.”


자리에서 일어나서 강서진은 이동하기 시작했다.


‘제발 별일 없으면 좋겠는데. 만난 사람이 죽으면 그 뒤로 뒤숭숭해.’






*

*

*






“허어억. 허억··· 형. 괜찮아요?”

“씨벌. X나 디질 것 같네.”


고블린과 싸운 두 사람이었지만, 생각보다는 고블린의 수가 많았다.

쓰러트린 마릿수는 대략 20마리. 아직도 절반이나 남아있었다.


“그나저나 이제 어떻게 하죠?”

“뭘 어떻게 하냐니. 당연한거 아녀?”


가지고 있던 덤벨을 고블린에게 던졌다.

덤벨은 고블린의 머리에 맞아 쓰러졌다.


“씨벌. X나 튼튼하구만.”


덤벨을 맞은 고블린은 점차 정신을 차렸다.

지금 까지 쓰러트렸던 고블린과는 방어력 자체가 달랐다.

저런 놈들이 처음부터 나왔더라면 자신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리라 여겼다.


“휴. 갓 능력을 갖게 되어서 성장하면서 먼치킨으로 자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말이되나요?”

“그럼 말이 안되나?” 

“당연히 말이 될 수는 없죠. 형이 어디 만화에서 있는 주인공도 아닌데.”

“만화는 상상속의 산물이제.”

“어떤 개소리를 지껄이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보죠.”


연민경은 진지한 표정으로 X소리를 하였다.


“그거 아나? 만화란 것은 어디까지나 현실에서 있을 법한 내용을 적는다는 것을 말이.”

“그래서요?”

“그게 다야.”

“······. 형 어디가서 개그 좀 한다 말하지 마요. 정말로 쪽팔려요.”

“그렇게 별로였어?”


정지웅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대신했다. 

연민경은 다가오는 고블린에게 덤밸을 휘둘렀다.


“그나저나 신기하기는 하네요.”

“왜? 내가 각성했을 때 얻은 능력?”

“그렇게 안 어울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처음봤어요.”

“근육남이 알몸앞치마 입고 주방에서 요리를 최상급 호텔요리수준으로 보이나?”

“그 정도 급이긴 해요.”

“············”

“정말이에요. 진짜로 신기 했거든요.”


고블린들이 점차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아무리 두 사람이 강한 편이라 할 지라도 이 상황은 너무 나쁘게 흘러가고 있었다.


“강서진씨는 어떻게 됐을까요?”

“뭐 우리들 처럼 싸우고 있지 않을까?”

“그러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무리 강서진이 강하더라도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 생각은 의미없다고 정지웅은 판단하였다.

왜냐하면 지금 강서진은 눈앞에서 다가오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정지웅과 연민경은 두 눈을 보고도 못 믿을 표정을 지었다.

연민경은 두 눈을 비비고서 정지웅에게 말을 걸었다.


“지금 내 눈이 X신처럼 보이는디 너도 똑같이 보이나?”

“제가 본 것이 맞다면요.”

“아까 그 사람이제?”

“예. 강서진씨가 다가오고 있네요.”


강서진이 그냥 왔다면 바로 이해를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달리면서 쇠파이프로 고블린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이동하니까 그게 문제인 것이다.

고블린 한 마리씩 싸우더라도 시간이 걸렸던 녀석들이었다.

그렇지만 정확히 한 방에 한 놈씩 죽인 것을 볼 때면 정말로 대단하다고 여겨졌다.


강서진이 두 사람 앞에 도착했다.

옷에 덕지덕지 묻어있는 피들은 강서진 자신의 피가 아닌 고블린들의 피일 것이다.

강서진이 두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지금 여기 남아있는 수가 절반 정도인것 같네요.”


덤덤한 말투. 그 속에서 나오는 귀찮다고 여겨지는 감정이 물씬 풍겨 나오고 있었다.

정지웅은 침을 꿀꺽 삼키며 말하였다.


“벌써 다 죽이고 오셨어요?”

“예.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말이에요.”

“딱 맞게 도착했는데요?”

“그럼 다행이고요.”


연민경은 강서진에게 물어보았다.


“이 녀석들 아까 녀석들 보다 더 튼튼한디 닌 어떻게 한 번에 잡았노?”

“그냥 별거 아닌데요? 첫 번째 놈들보다 더욱 세게 후려치니까 잡더라고요.”

“그걸 잡는다고? 덤벨로 가져다 찍었는데도 살아남는 놈을?”

“진짜로 잡는 것을 어떻게 말해요? 그냥 잡다보니 잡아지는거지.”

“······니 혹시 특이하단 말을 듣제?”

“그 반대로 물어보죠. 특이하단 말을 듣지 않습니까?”

“듣제······"

“그럼 가슴 아픈 이야기는 이만 넘어가죠.”

“그려.”


일단락으로 상황을 해결해야 했다.

강서진은 쇠파이프를 쥐며 행동하였다.


“그럼 저 녀석들을 처리하고 다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고블린 사냥의 시작이 되었다.







*

*

*




경기도 화성시.

농부 박병준은 비닐하우스에서 고블린을 쇠스랑으로 고블린의 머리를 찍어 사냥해 나가고 있었다.


“씨부럴. 저 새끼들은 어떻게 하면 허구언날 우리 식량을 노리는거야.”


같이 있던 아내 김진아는 감자요리를 가지고 남편과 같이 있었다.


“그러게. 우리가 너무 시골로 왔나?”

“그건 아냐. 거리상 서울과 가까운 편이잖아.”

“그나저나 서진오빠는 괜찮을까?”


강서진의 이야기가 나왔다.

박병준은 슬픈 눈빛으로 말을 하였다.


“잘 살아나가고 있겠지. 안 그래도 연락 한 번 하려고.”

“우리 둘 원래 다음달에 결혼을 올리려고 했잖아.”

“그렇지. 몇 몇 소수 사람들끼리 모여서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주위에 있는 고블린들의 시체가 이를 대변했다.

도무지 밖에 나갈 상황이 아닌 것이다.


“다행히 소설속에서 일어났던 각성이란 것이 생겨서 다행이네.”

“여보도 각성해서 다행이고, 그나저나 요리가 특성이라······ 우리 아내 덕분에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

“그렇지. 여보가 있으니까 식량 수급에도 걱정이 없고.”

“태양열로 전기를 모으고 있으니까 당분간 걱정이 없을테고, 물도 물탱크가 7개 정도 있으니까 당분간 괜찮을거야.”


박병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우리는 살아남아야 하는거야. 우리둘이서.”

“정작 믿을 놈은 거의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서진이형은 믿을 수 있잖아.”

“그야 그렇지.”


예전에 강서진 덕분에 보육원 생활을 평탄하게 보낼 수 있었다.

서진이가 나이 어린 녀석들은 빠지라 했고, 또한 집세가 모이기 전까지는 자신의 집에 모여서 같이 생활하게 되었다.

그걸 바탕으로 자신은 농경지를 얻어 농사를 짓게 되었고, 또한 돈을 벌 수 있을만큼 벌었다.

하지만 이것 들을 이룰 수 있던건 바로 강서진이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서진이형 보고싶다.”

“근데 서진 오빠는 뭐하고 있을까?”






*

*

*





강서진은 고블린들의 머리를 깨고 자리에 앉았다.

그 모습에 정지웅과 연민경은 침을 꿀꺽 삼켰다.


“휴우. 이제야 다 죽였네.”


정지웅은 다시 한 번 물어보았다.


“진짜로 저희 파티 안하실래요?”

“해봤자.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이득이 있어요.”

“무슨 이득 말이죠? 제겐 없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민경이 형의 능력이요.”

“민경? 그게 누군데요.”


정지웅은 그제서야 연민경의 이름을 듣지 못한 것을 떠올렸다.


“나요. 연민경이라 하제.”


강서진은 표정을 굳혔다.

그리고 그 입에서 나온 말은······


“저분이랑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석두 어떻습니까? 연석두. 이름 괜찮지 않아요?”


정지웅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일 뻔했다.

솔직히 민경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었고, 석두가 남자답고, 외모에 맞게 어울리는 찰떡같은 이름이었다.

물론 듣고있던 민경은 예외였지만 말이다.


“그게 말이 되는겨!!!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인데!!!”

“그렇지만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서 곤란한 적이 몇 번 있었을텐데요?”

“그거야 네가 상관할 일은 아니제. 그리고 시청에 가서 못바꿀텐디. 어떻게 바꾸란 말이여!!”


하기야 고블린들이 날뛰고 있는 통에 그럴 수 있는 것은 없으리라 여겨졌다.


“저기 혹시 가실 곳이 있나요?”

“네. 있어요. 그런데 왜요?”

“······가실 곳 없으면 우리 부모님 생사를 좀 확인 하려고 하는데 도움을 좀 줄 수 있나요?”

“저랑 길이 이어지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가시고 싶은 곳이 어디입니까?”

“······화성이요. 경기도 화성.”


정지웅은 도움이 끝났다고 여겨졌다.

다른데도 아니고 화성을 목적지를 둘 수 있을리가 없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행운이 작용했다.


“저도 딱 마침 화성입니다만···"

“예?!”

“화성입니다. 목적지가요. 그렇지만 저에게 어떤 이득이 있다는 겁니까? 저런 근육몬을 데리고 말이죠.”

“근육몬이라니 너무하제!!!”

“일단 근육몬 형의 능력은······"

“너도 근육몬이라 하믄 어떻하노!”

“조용히 해봐. 일단 설득 시켜야 하니까!”


정지웅은 잠시 호흡을 정돈했다.


“민경이형의 능력은 바로 아공간입니다.”

“아공간?”


정지웅은 고개를 끄덕였다.

연민경의 상태창을 보았을때, 충격이었다.




<상태창>



스킬목록


아공간(A) : 온갖 것들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각 칸마다 시간이 흐르게 또는 원하지 않을 시 흐르지 않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숙련도 : 4급)(칸 수 : 20칸)



이런 사기 능력을 가지고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웃긴 것은 처음 몬스터를 죽였을 때, 가방에 다가 덤벨을 담고 고블린에 던져서 죽였다는 것.

이 것 때문에 아공간 능력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연민경은 자신있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말하였다.


“나 대단하제?”


강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대단하기를 하였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었다.

그것이 저들과 파티을 할 수 없는 이유였다.


“나는 당신들과 파티를 맺지 않겠습니다.”

“······이유를 들어봐도 괜찮겠습니까?”


강서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제 대답은 다음과 같아요. 아주 심플하죠. 창피해서요.”


정지웅과 연민경은 이해를 하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강서진은 엄격 근엄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또박또박 말했다.


“창피해서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이유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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