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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의 서재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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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입맛
작품등록일 :
2023.12.03 20:36
최근연재일 :
2023.12.1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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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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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수 :
82,029

작성
23.1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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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8화

DUMMY

베스트 드라이버 천마가 강함 8화


강서진은 눈 앞에 있는 사내를 보았다.

건물에 깔려져 있는 사내.

그렇지만 이상했다.


저렇게 깔리고 있는데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을 수가 있나?

그게 이상하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해가 되었다.


극악한 고통때문에 우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다르지 않나? 

저렇게 깔리면 무조건 즉사로 판정해야 맞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나오는 것은 바로 이것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해야 될 일이었다.

일단 건물을 치우고 사내를 구하는것이 급선무였다.


“민경아. 일단 건물을 치워버려.”

“알았어. 그리고 나머지는 어떻게 하지?”

“뭘 어떻게해. 남은 사람이 저 사람 말고 또 있어? 저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은 없으니까 일단 구해봐. 상황을 파악해야 뭘 하든지 말든지 하지.”


연민경은 능력을 사용했다.

아공간을 열어 부서진 건물의 잔해를 빨아들였다.

잔해를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바로 다른 곳에 돌덩이를 버려두었다.


쿠쿠쿠쿠쿵.

돌의 산더미 같은 양을 다른 곳에 옮겨놓았다.

정지웅은 휘파람을 불며 말하였다.


“형님 대단한데요?”

“그치? 대단하지? 능력이 발전되어서 그런가? 그런데로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야.”

“하긴 능력이 강하면 그에 맞는 기술도 강해져야 하니까 말이에요.”


연민경이 웃으며 말하였다.


“하하. 너도 강해졌잖아. 뭘 이정도로.”


강서진은 둘을 타박했다.


“지금 이럴때야? 정신 안차려? 일단 사람 구해야 하니까 정신 사나우니까 저리로 가.”

“알겠어.”

“예. 알겠습니다.”


강서진은 임서찬의 팔과 다리의 뼈를 교정해 주었다.

임서찬은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아앗!!!!”

“조금만 참으세요. 일단 뼈를 맞추는 작업을 해야하니까 조용히 좀 하시고요. 알았죠?”

“흐. 흡.”

“옳지 잘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절시켜서 맞추는 방법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급히 해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강서진은 이 사람이 기절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바로 교정을 실시간으로 하였다. 

실제로도 정신력이 강해보였고, 또한 치유력이 급속도로 빨라지니까 말이다. 

그래서 일타이득이랄까? 그 상태로 교정한 것이 그 이유란 것이다. 


“윤희를 구해야 합니다. 제발. 제발 도와주십시오.”


윤희? 그게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 사내에게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것 같았다. 

그리고 이 사람. 정확히 강서진을 보며 말하였다. 

실질적인 리더가 강서진이라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생각보다 사람을 보는 좋은눈을 가지고 있었다. 허나 그 정도 뿐이란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뼈를 교정했다 치더라도 신체를 재생하는 속도가 비정상적이다.

즉 재생의 능력을 얻은자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윤희가 누굽니까?”

“따··· 딸··· 내 자랑스런 우리딸.”

“딸?”


자식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잃어버렸다면 저렇게 행동할리가 없었다.


“납치당했어요. 제발. 제발··· 우리 윤희 좀 구해주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왜요?”

“!!!!?!!!”


연민경과 정지웅 이 두 사람은 놀라고 있었다.

강서진이 저런 단호한 모습을 보이다니.

허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당연한 것은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 건물을 무너트린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려는 함정이라면? 이것이 연기라면? 사람들을 데려오려고 하는 연기라면? 재생능력자만 쓸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판단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연민경이 강서진을 타박했다.


“왜 이리 야박하냐? 정도껏 해. 이 정도로 정신이 무너졌어도 딸을 구해 달라고 하는 양반이야. 이건 네가 심했어.” 

“형님 말이 틀린 것도 아니에요. 이건 실질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져도 할 말이 없는 거라고요.”


정지웅이 오히려 연민경을 타박했다.

강서진은 이 이야기에 귀를 담아듣고 있었다.


“형님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아세요?”

“왜? 자그마한 정을 주는 것도 문제야?”

“문제는 아니죠. 동정을 주는 것은 문제가 아니죠. 그런데 그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타협?”


정지웅이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 형님은 다른 분들이 저러면 형님은 똑같이 그럴거죠. 도와야 한다고요.”

“그렇겠지. 나는”

“그렇죠. 형님은 좋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이 이 것을 보면 그냥 호구라고 불러요. 이건.”


“이 부분을 파고드는 녀석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너무 심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

“형님은 이게 심하게 생각한다고 보세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에요.”


정지웅은 강서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형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말이 틀린 건가요?”

“맞아. 그리고 어느 정도의 대가를 받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도와줄 수 있어. 그런데 저 사내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아.”

“진실이라고 믿는다고요?”

“그래.”


아까 뼈를 교정했을때, 경맥과 동맥이 날뛰고 있는 현상에서 거짓유무를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었다.

무림에서의 기준이었지만 말이다. 

거짓말과 무력으로만 이루어진 세상.

그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어느정도의 눈치와 거짓말을 파악하는지 그걸 잘 할 수 있냐의 유무에 달렸다.


“그래서. 형님은 이 사람을 도와주실 건가요?”

“그래. 적합한 대가를 준다면.”


정지웅은 이를 걱정하면서도 뭐라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개인의 성향차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호구처럼 도와주는 것은 금물인 것은 찬성이었다.


그렇게 하다가 파멸이 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많이 봤으니까 말이다.

사업은 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생존이 걸린 사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니까 정으로 방향을 정해서는 아니되는 것이었다.

다행히 강서진은 대가를 받으면 도와주겠다고 한 것이다.

호구처럼 행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겼다.


연민경처럼 착해빠진 사람보다는 더욱 더 실리에 맞는 사람이 리더라서 다행이었다.


강서진은 임서찬을 보며 말하였다.


“제가 도와주면 무엇을 주실 수 있습니까?”

“무엇이든지. 제가 노예가 되어도 불평불만 하지 않겠습니다.”

“호오? 제가 어떤 짓을 할 지 모르는데도요?”


임서찬은 강한 살기를 내뿜었다.


“당연히 조건이 있습니다. 제 딸에게만 손대지 않으시면 됩니다. 다치는 사람은 저 하나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럴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당연히 그럴 생각은 1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딸에게 손을 댄다면 막을 수는 있으시고요?”

“제 목숨을 다하더라도 막을겁니다.”


강서진은 그런 모습에 씨익 웃고야 말았다.

아주 맘에드는 대답이었다.

당연히 부하들에게도 선이 있다. 


선을 넘을시에는 이에 대한 배신이 예정되어있다.

그런 두려움을 가지고 넘는다라.

그런 눈빛을 지니고 있는 자는 어떠한 길이 있더라도 돌파를 한다는 점이란 것이다.


의지의 힘. 그 힘을 저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랍지만 그리 특이한 것은 아니었다.

현대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말이다.

허나 이 사람이 그걸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는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조건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좋습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제 것입니다. 이를 참고하십시오. 자 말해보십시오. 따님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말입니다.”

“그전에 조건 하나가 있습니다. 듣는다면 도망을 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강서진은 이를 비웃었다.


“제가 행하고자 하는 일은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을때, 이미 돌파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십시오.”


임서찬이 호흡을 고르고 대답했다.


“제 딸아이를 데려간 놈들은 동작구에 있는 대범파라고 하는 녀석들입니다.”

“대범파? 건달이란 겁니까?”

“예. 그리고 각성자 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요?”

“예?”


강서진은 귀찮아한다는 것이 보였다.


“각성자 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위치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위치를 알아야 녀석들에게 가던지 말던지 하지요.”

“저쪽 방향에 세림 빌딩이 있습니다만. 그곳에 대범파가 있습니다.”

“근데 그걸 어떻게 아는 것입니까?”


강서진은 의문을 품었다.

놈들에게 맞아 쓰러졌다고? 그걸 들으면서? 대단한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맞고 난 뒤에 정신이 있었습니다. 기절한 줄 알고 착각한 것이겠지요.”

“하긴 얼굴의 상처를 봤을때, 그럴만도 하겠지요.”

“아무튼 간에 녀석들이 제 딸아이를 데려간 것은 어린아이 각성자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강서진이 여기에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굉장한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어린아이 각성자?”

“예. 동작구의 어린아이의 각성자를 납치하고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설마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것은 아니겠죠? 인신공양같은 거로 말이에요.”


임서찬의 표정이 굳었다.

강서진은 이를 캐치하지 못한 척을 하였다.


“습격을 당한지 몇 시간이 지났어요?”

“······ 대략 5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5시간 동안 부서진 건물의 잔해에 깔리면 살아남을 수 없는데 말이에요.”


임서찬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강서진은 의문을 표하였다.

임서찬은 대답해 주었다.


“제 특성 때문입니다. 아주 지랄맞은 특성이지요.”

“호오. 특성이라고요? 그렇다면 나중에 물어보도록 하죠. 지금은 오히려 시간을 다투는 것이 문제니까 말이에요.”

“예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반말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당신이 노예취급을 하던지 자신을 바친다고 하였죠? 그렇다면 반말은 참아야 할 것이에요.”

“예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반말을 하도록 하지.”


자신을 주인으로 바치겠다는 사람에게 계속 존댓말을 쓸 수 없다는 천마로서의 기억이 새겨져 있는 기분이었다.

어딜가나 최고를 향해 가야한다는 것. 그것이 정점에 도달한 사람만이 행하는 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연민경과 정지웅을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가자.”

“결국 가기로 했나요?”

“그래. 저 사람을 가지기로 했어. 내 부하로 써먹을거야.”

“그래? 저 사람은 불안정해보이는데?”

“뭐 저사람에게서 무슨 특별한 것이라도 봤나요?”


강서진은 피식 웃었다.


“암 봤지 봤어. 그러니까 구하겠다고 한 거야. 딱 봐도 의지 만큼은 의지의 한국인보다 더 강해.”

“그건 알 수가 있죠.”

“아니 너는 전혀 모르고 있어.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 더 원초적으로 들어가면 자기자식의 보호가 달려져 있는데 의지를 표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가요?”

“저런 사람이 독해. 그러니까 저런 의지를 가진 사람과 적이 되어선 안돼. 엄청나게 피곤한 일이 될테니까 말이야.”

“형이라면 적이 된다면 어떻게 할 건데요?”

“나라면 단칼에 베어서 죽이겠지. 의지고 뭐고 목이 잘리는데 뭔 소용이 있겠냐?”


정지웅은 이 형이 가끔가다 또라이 짓을 한다는 것에 망각했다.


“아무튼 가도록 하자. 임서찬. 길을 알려줘. 그래야 찾아가든지 말든지 하지.”

“예.”


잠시 후 임서찬과 같이 대범파가 있는 세림 빌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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