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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레오 님의 서재입니다.

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방콕레오
작품등록일 :
2020.07.02 09:25
최근연재일 :
2020.11.11 08:20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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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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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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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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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59화

DUMMY

새롭게 마음을 다잡은 진성은 어느덧 점심 시간이 가까운 것을 발견했다.


차기작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오전 회의도 간단하게 끝냈는데,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가버린 것이다.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에 살짝 혀를 찬 진성은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점심 메뉴를 물어보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평소에는 거의 의견을 내지 않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한 것이었다.


리치 킹의 능력으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한다는 것을 간과한 실수였다.


너무 다양한 메뉴가 나와서 추리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세가지 메뉴로 압축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남은 메뉴는 이해인과 전유진을 위주로 한 여자 직원들의 분식 메뉴와 김태두를 선두로 한 프로그래머들의 치킨, 그리고 기획팀이 주축이 된 회였다.


하지만 그렇게 남은 메뉴 중에서 회는 진성이 기각 시켰다.


아무리 하루에 한번, 점심만 먹는 것이었지만 50인분이나 되는 식사의 지출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남은 두 가지 메뉴 중에서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두가지 모두 시키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래도 오늘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날이라서 기분 좋게 시켜줬다.


* * * * * *


오랜만의 만찬이 끝나고 진성은 적극적으로 변경된 정보를 확인했다.


<< 대규모 공동묘지 >>

- 상태 : 열림

- 4주마다 직원들의 작업 효율이 3%, 영구히 상승합니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정보는 공동묘지의 정보였다.


소환의 능력이 사라진다고 해서 공동묘지의 능력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는데,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변했던 것이다.


“그렇지. 이런 능력이라면 소환 능력이 없어져도 괜찮을 거 같은데?”


설명에 따르면 일정 기간마다 영구적으로 작업 효율이 상승하게 된다. 상승폭도 괜찮아서 7개월 정도면 벌써 100%에 도달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한 진성은 만족하며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


* * * * * *


현재 삼국지 게임은 베타 버전을 진행중에 있었다. 테스트가 돌아가는 화면을 바라보던 진성이 말했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네요. ‘촉나라편’ 다음은 ‘오나라편’이죠?”

[네, 마스터.]


진성의 질문에 방성원이 나와서 대답했다.


“설정팀은 작업을 먼저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작업은 시작했나요?”

[네, 기반 작업은 조금 시작한 상태입니다.]

“오나라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요. 이벤트나 시나리오에 신경 써주세요.”

[네, 마스터.]


직원들이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기 시작하면서 작업에 임하는 태도가 능동적으로 변했다. 그런 변화가 너무 좋은 진성이었다.


“오나라 다음은 위나라, 그리고 기타 세력까지 계속 출시가 예정되어 힘들겠지만 조금 더 힘냅시다.”

[네, 마스터.]


진성이 이렇게 삼국지 게임을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이미 대부분의 리소스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첫번째로 촉나라의 이야기만 만들고 있지만, 그렇다고 촉나라 병사들만 만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유비가 촉나라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만나는 적들도 완성되어 있었다.


유비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건들을 겪기 때문에 촉나라 시나리오를 만들면서 그 시대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병력이 작업된 상태였다.


황건적부터, 여포의 병력, 조조의 병력, 오나라의 병력이나 원소의 병력도 만들어진 상태였다.


그러니 오나라의 시나리오를 따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새롭게 들어가는 작업만 하면 되었다. 그만큼 리소스를 만드는 작업이 줄었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이다.


회의를 마무리한 진성은 ‘더 타워’팀의 사무실로 넘어갔다.


* * * * * *


“아악! 이건 너무 어렵잖아!”


진성이 사무실로 들어올 때, 박민우의 절규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킹덤 앤 컨쿼’의 밸런스 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았다.


“여기 간식 좀 먹어가면서 해요.”


진성이 간식을 테이블에 놓으며 말했다. 그제서야 사람들이 자신이 도착한 것을 알아차릴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하나둘씩 테이블에 모여서 간식을 먹는 팀원들을 보면서 진성이 말했다.


“밸런스 작업은 어때요?”

“어렵습니다. 머리에 쥐나겠어요.”

“힘들어용.”


박민우와 권인아가 먼저 힘들다고 투정 부렸다. 그런 둘을 바라보고 있을 때 윤하가 대답했다.


“뭔가 기준이 없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윤하의 대답을 들은 진성은 반색하면서 대답했다.


“맞아요. 지금 겪는 어려움은 기준이 없기 때문이 커요.”


‘킹덤 앤 컨쿼’는 예전 삼국지 게임처럼 영지를 가지고 진행하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었다. 영지로 습격해 오는 적들은 디펜스로 방어하고, 주변 영지는 오펜스 모드로 공격해서 정복하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어느 영지를 먼저 정복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부분이 달라지게 되어 있다. 예전 삼국지에도 지도의 위치에 따라서 인구가 많던지, 재야 무장이 많았던 것처럼 ‘킹덤 앤 컨쿼’에도 각 지역별의 특징이 있었다.


어느 지역은 광산이 있어서 그 지역을 먹으면 장총을 사용하는 병력이 생기는 식이었다.


그래서 대략적인 루트를 정하지 않으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기가 힘들었다. 진성은 그것을 알면서도 말해주지 않았다. 팀원들이 스스로 알아내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졸업이 예정되어 있는 학생들을 바로 입사시킨 것이어서 아직은 가르칠 게 많았다. 물론 게임 학과 학생들이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이 있기 때문이었다.


진성은 팀원들에게 기준점을 잡는 법을 알려줬다. 밸런스를 잡을 때 어떻게 기준점을 잡고, 그것을 기준으로 각 스테이지의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알려준 것이다.


오후 시간동안 알려주자 팀원들이 감을 잡기 시작했다. 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1주일 정도면 출시가 가능할 것 같았다.


진성은 슬슬 독일에 있는 필립에게 연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삼국지가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기 때문에 퍼블리싱 계약을 못했는데, 타워 디펜스 게임을 이야기하면 좋아할 것 같았다.


조금 더 팀원들의 작업을 봐주던 진성은 새로운 사무실에서 퇴근했다.


* * * * * *


맹금류 실루엣 5마리가 날아가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인사말이 시작되었다.


“안녕하세요! 맹금류 5형제의 리뷰 홀릭, 수리부엉이입니다.”


화면에 수리부엉이 캐릭터가 나오고, 그 옆으로 보라매 캐릭터가 같이 나왔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에서 나온 ‘삼국지 – 천하통일의 시작 : 촉나라편’입니다. 소재는 삼국지지만 게임 장르로는 비행 슈팅 게임과 비슷한 액션 게임입니다. 오늘 방송은 보라매군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보라매입니다.”


화면은 ‘삼국지 – 천하통일의 시작: 촉나라편’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장르는 액션 게임입니다. 출시일은 1월 25일이고요. 출시 플렛폼은 ‘사과폰’과 ‘기글 시스템’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무료입니다.”


화면은 ‘기본 시스템’이라는 자막을 보여주고 게임 화면으로 넘어갔다. 맹금류 5형제가 돌아가면서 플레이한 ‘삼국지 – 천하통일의 시작: 촉나라편’의 게임 화면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보라매군, 일단 기본 시스템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네, 이 게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국지 중에서 유비의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부제로 ‘촉나라편’이라고 붙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시리즈로 나올 것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네, 방금 수리부엉이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게임 안에 있는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 소식 코너에 보면 다른 나라편이 언제 나오는지에 대한 일정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앞으로 2주 뒤에 오나라편이 나오고, 또 2주 뒤에 위나라편이 예정되어 있더군요.”

“그것이 끝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심심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네, 그럼 기본 시스템으로 다시 돌아옵시다.”


잠시 숨을 고른 둘은 계속해서 게임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네,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스테이지 구성은 유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플레이어는 장수들 중 한 명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장수마다의 차이점이 있나요?”

“네, 검을 쓰는 장수와 창을 쓰는 장수, 그리고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장수에 따라서 공격의 사정거리 길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액션 게임의 틀을 가집니다. 활을 제외한 무기들의 공격 범위가 상당히 짧아서 적들에게 상당히 근접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세부적으로 이 게임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은 ‘장점’이라는 자막을 보여주고 게임 화면으로 넘어갔다.


“첫번째, 아니 유일한 장점은 반복 플레이입니다.”

“보라매군, 장점이 하나뿐이란 말인가요?”

“네, 그런데 그 장점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흥미롭군요. 설명을 부탁해요.”

“네, 이 게임도 다른 게임처럼 각 스테이지별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반복 플레이를 위한 난이도가 아닙니다.”

“난이도에 따른 보상이 남다른 모양이군요.”

“네, 맞습니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아이템을 얻거나 장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면에 조운과 장비의 일러스트가 나왔다.


“예를 들어서 조운의 경우를 말씀드리죠. 이 게임은 처음에 유비, 관우, 장비만 가지고 시작합니다. 본래 삼국지처럼 조운은 나중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데 시나리오로 들어온다고 최고 상태의 조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요? 조운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최강 상태의 조운은 아니라는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조운의 시나리오 중에서 장판파 전투를 하드로 클리어해야 최강 상태의 조운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청강검을 장착한 상태의 조운을 얻게 되거든요.”

“아! 본래 삼국지 이야기에서도 조운이 조조의 청강검을 장판파 전투에서 얻죠?”


화면에 청강검의 일러스트가 나왔다.


“네, 맞습니다. 그 부분을 이렇게 구현한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하드 모드를 깰 정도의 실력을 보여야 최강 상태의 조운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흥미롭네요.”


잠시 숨을 돌린 보라매가 계속 설명했다.


“그리고 어떤 장수를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스테이지의 구성이 바뀌기도 합니다.”

“스테이지 구성이 바뀌어요?”

“네, 장판전투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때 조운을 선택하고 플레이하면, 스테이지 중간부터 유비의 아들인 아두를 구출하는 스테이지로 바뀝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장비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하면, 스테이지 중간부터는 장판교 앞에서 일정 시간동안 적들을 막아내는 형태로 스테이지가 변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스테이지라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가 지겨운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뭔가 더 없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은 ‘단점’이라는 자막을 보여주고 게임 화면으로 넘어갔다.


“이 게임의 단점은 삼국지 세계관이라는 것입니다.”

“삼국지 게임에서 삼국지 세계관이 단점이 되나요?”

“저 같이 삼국지를 어렸을 적에 한 번 정도만 읽은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됩니다. 삼국지를 잘 모르니 어떤 부분에 숨겨진 요소가 있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하하하 그렇군요.”

“그렇다고 게임을 하겠다고 그 긴 소설을 읽을 수도 없구요.”

“확실히 그 부분은 좀 불편하네요.”


화면은 ‘총평’이라는 자막을 보여주고 게임 화면으로 넘어갔다.


“이 게임의 최종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을 주겠습니다. 잘 설계된 스테이지들과 충분한 볼륨, 하지만 삼국지 팬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동안 계속 플레이하면서 다음 시리즈를 기다릴 것 같은 게임입니다.”

“저도 플레이하고 있는데 확실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삼국지를 한번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리뷰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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