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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레오 님의 서재입니다.

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방콕레오
작품등록일 :
2020.07.02 09:25
최근연재일 :
2020.1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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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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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네크로맨서가 된 게임 개발자 41화

DUMMY

‘암흑의 오라’에 관한 설명을 들은 진성은 아침 회의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져니를 보면서 말했다.


“소환권을 얻었으니 사용해야지? 져니, 소환권 사용”

[네, 마스터]

“재형씨, 음악 부탁드려요.”


이제는 익숙해진 일렉트릭 기타의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금 노재형이 연주하고 있는 곡은 그가 만든 것이었다.


마치 RPG 게임의 음악처럼 소환 테마송을 만든 것이다.


RPG 게임에서는 이런 테마송을 자주 활용한다. 특정 필드 테마송부터 전투 테마송, 던전 테마송, 그리고 히로인 테마송까지···

수많은 테마송을 활용해서 각각의 분위기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다.


처음은 즉흥 연주처럼 시작했지만, 소환할 때마다 진성이 부탁을 하니까 노재형이 만든 곡이었다. 빠른 템포에 신나는 리듬을 가진 곡이었다. 새로운 동료 직원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신나는 곡을 만들었다고 했다.


져니와 노재형은 서로 호흡을 맞춰봤는지 소환 음악에 맞춰서 마법진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마법진이 분리 되면서 두개가 되자 노재형은 소환 음악 2번째 버전으로 음악을 바꿨다.


그냥 소환할 때와 소환하다가 두개로 늘어날 때의 소환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놨던 것이다.


그렇게 음악에 맞춘 마법진이 돌아가고 해골 둘이 나왔다. 둘 모두 연한 갈색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고, 한쪽은 머리에 꽃을 달고 있었다.


처음보는 모습에 진성은 서둘러 정보를 확인했다.


<< 직원 정보 >>

- 이름 : 모태환

- 직업 : 배우

- 레벨 : 1

- 비고

 괜찮은 실력의 배우입니다.

 무술 실력이 뛰어납니다.


“배우? 그럼 이쪽도?”


<< 직원 정보 >>

- 이름 : 여의정

- 직업 : 배우

- 레벨 : 1

- 비고

 괜찮은 실력의 배우입니다.


“헐··· 성우가 나올 때부터 긴가민가했지만 정말로 배우도 나올 줄이야.”


배우들은 사운드, 성우팀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자리를 잡았다. 그 컴퓨터 근처에 무대와 녹음실의 홀로그램 주변으로 커다란 창고 같은 스튜디오 홀로그램 건물이 생겼다.


진성이 새로 생긴 건물의 정보를 확인했다.


<< 촬영 스튜디오 >>

- 상태 : 열림

- 레벨 : 1

- 배우들이 연기를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 그래픽팀의 배경 파일을 촬영 세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모션 캡쳐 기술이 구현 가능합니다.


“대박이긴 한데···”


진성은 이번에도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이번에도 문제가 되는 것은 3D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아무리 배우가 소환되면서 촬영 스튜디오까지 생겼다고 해도, 그래서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받은 데이터를 활용할 3D 캐릭터가 없으니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3D 그래픽 디자이너는 모델러, 애니메이터, 텍스처러, 그리고 리거로 구성된다.


진성은 소환으로 모든 직업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소환했지만 딱 하나, 리거는 아직 소환하지 못했다.


3D로 만드는 캐릭터에 뼈대를 연결해줄 리거가 없기 때문에 지금도 2D와 3D를 섞어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리거가 있었으면 ‘씨티 라이트’는 완전한 3D 게임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지···”


다시 한번 입맛을 다신 진성은 새로운 직원들과 면접을 시작했다.


* * * * * *


부산역에 도착한 진성은 대합실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예약해 놓은 호텔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는지 지도 앱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그때 한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이쪽입니다. 부사장님.”

“업체들하고 미팅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네, 내일부터 미팅 약속 잡아 놨습니다.”

“차질 없도록 준비 잘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아는 목소리라는 생각에 쳐다봤던 진성은 보기 싫은 얼굴을 발견했다. 박일우가 몇몇 사람들과 같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 것이다.


“쳇, 같은 열차를 타고 왔나 보네. 재수도 없지···”


진성은 그와 같은 열차를 타고 왔다는 것을 알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다 실험해 보자는 마음으로 암흑의 오라 스킬을 사용했다.


암흑의 오라 스킬은 현혹의 저주와는 다르게 액티브 스킬이었다.


액티브 스킬은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발동을 시켜야 되는 스킬을 말한다.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발동하지 않으면 스킬 사용이 안되는 것이다.


반대로 패시브 스킬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그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항상 발동이 되는 스킬을 말한다.

진성이 가지고 있는 현혹의 저주는 패시브 스킬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진성은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암흑의 오라 아이콘을 눌렀다. 신기한 것은 이 스킬은 핸드폰의 전력으로 발동한다는 것이었다.


진성의 핸드폰 전원이 10%가 한번에 줄어들었다. 그리고 진성 눈에만 보이는 파장이 핸드폰을 중심으로 반경 20미터를 퍼져 나갔다.


대합실에 있던 몇몇 사람들의 몸에서 검은색 오라가 흘러나왔다. 그들의 몸에서 조금씩 나오는 오라는 각자 색깔의 농도가 달랐다. 하지만 진성은 박일우만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오라는 눈치채지 못했다.


진성이 보고 있던 박일우의 몸에도 파장이 닿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역시···”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은 둘 중 하나였다.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게임을 해봤지만 호감을 가질 정도는 아니었거나, 해보지 않은 것이다.


진성은 그가 한번도 플레이해보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아마도 자신의 명함을 받고는 인터넷으로 살짝 알아보고 말았을 것이다.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게임들은 그의 구미를 당길만큼 규모가 있는 게임은 없었으니 굳이 해볼 필요성을 못 느꼈을 것이다.


진성이 추측한 내용은 거의 맞았다. 실제로 박일우는 인터넷으로 진성의 회사를 찾아보고는 홈페이지조차 없는 것을 보고는 관심을 끊었으니까.


진성은 대합실을 빠져나가는 그에게서 시선을 거두고는 반대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가 예약한 호텔을 가려면 같은 방향이었지만 행여라도 마주치기 싫어서 반대방향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이라도 살 생각이었다.


진성이 급하게 몸을 돌리는 바람에 그의 옆으로 지나가던 청년과 서로 어깨를 부딪히고 말았다.


“어이쿠··· 미안합···”


자신도 모르게 실수했다는 생각에 사과를 하던 진성은 그 청년의 핸드폰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잽싸게 손을 뻗었다.


* * * * * *


박민우는 기차에서 내린 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 서두르기로 했다.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걷던 박민우는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다른 곡을 틀었다.


자신이 평소 즐겨 듣는 곡인 ‘소환 음악’을 튼 것이다.


이 ‘소환 음악’이라는 제목을 가진 곡은 팬들 사이에서도 한때 이슈가 되었던 곡이다.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뮤직 채널이 만들었다는 이 곡은 그들이 만든 다른 모든 곡과 다른 성격을 가진 곡이었다.


다른 모든 곡들은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가 만든 게임에 삽입된 곡이었다. 하지만 이 곡은 아니었다.


처음 이 곡이 올라왔을 때 많은 팬들이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가 만든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디에 나왔는지 찾는 것이 유행인 적이 있었다.


한동안 그것이 이슈가 되자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에서 공식적으로 게임에 삽입된 곡은 아니라고 공지했었다.


그러자 팬들은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가 만드는 다음 게임에 나오는 곡이라는 예상을 했다. 그리고 곡의 제목이 ‘소환 음악’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다음 작품이 RPG일 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렸다.


물론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공식 채널인 ‘사서연의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 소식’ 에서 당분간은 RPG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발표를 하자 잠잠해졌다.


박민우는 그런 이슈와 상관 없이 그냥 이 음악이 좋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빠른 템포에 신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평소에 자주 듣는 음악이었다.


그렇게 곡을 바꾸고 고개를 들었을 때, 바로 앞에 있던 사람이 방향을 트는 것이 보였다. 빠르게 옆으로 비킨다고 움직였지만 그와 부딪히고 말았다.


선곡을 바꾼다고 손에 들고 있던 덕분에 그렇게 강하게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핸드폰을 놓치고 말았다.


‘으악! 아직 약정 남았는데···’


박민우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자신의 핸드폰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다.


* * * * * *


진성은 자신과 부딪힌 청년의 핸드폰이 공중으로 떠오른 것을 본 순간 손이 먼저 나갔다. 아슬아슬했지만 그의 핸드폰을 잡은 진성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핸드폰을 돌려주면서 청년에게 사과하려던 진성은 그를 보고는 멈칫했다. 여태까지 봤던 어떤 사람보다도 암흑의 오라가 짙었던 것이다.


사실 진성은 암흑의 오라 스킬을 얻고 나서 여러 번 사용해 봤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암흑의 오라가 나오는 사람을 본적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서울역에서도 사용했었다. 그때서야 겨우 2명 정도를 발견했을 뿐이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현재 렛츠 메이크 게임즈 컴퍼니의 명성 수치는 5천만이 조금 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명성 수치라는 것이 게임을 다운로드 한 사람과 회사에서 운영하는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구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합쳐진 것이었다.


명성 수치와 비교하면 실제로 진성이 만든 게임을 플레이해본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리고 진성은 우리나라만을 대상으로 게임을 출시한 것도 아니었다. 자체적으로 번역 작업을 통해서 전세계에 출시했다.


그러니 계산하기 편하게 그냥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이 5천만이라고 해도, 전세계 인구가 80억이니까 1600분의 1의 확률이었다.

즉, 1600명 중에 1명 정도가 진성의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것이다.


대충 계산한 것이 그 정도였으니 실제로 따지면 그것보다 적은 확률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오라를 가진 사람을 만났으니 놀라서 굳었던 것이다.


그렇게 멈칫하던 진성은 그가 곤란한 표정을 짖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 미안합니다.”


진성은 서둘러 사과하고는 핸드폰을 돌려줬다. 바쁜 일이 있는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청년은 자신의 갈 길을 갔다.


멀어져가는 청년을 보면서 주변을 둘러본 진성은 청년보다는 옅지만 암흑의 오라를 가진 몇몇을 보면서 박일우 때문에 나빠졌던 기분을 풀 수 있었다.


진성은 좋은 기분으로 짐을 챙겨 호텔로 향했다.


* * * * * *


게임쇼가 주는 분위기와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열기, 그리고 간간히 암흑의 오라로 보이는 팬들까지 행사 첫날, 진성의 기분은 좋았다.


첫날은 오랜만에 온 게임쇼라 기분이 들떠서 부스들을 돌아다니며 기념품들만 챙기고 다녔다. 어차피 올해는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부스도 만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즐기면서 혹시라도 기회가 되면 비즈니스도 하는, 그런 게임 쇼로 생각하고 온 것이었다. 어차피 일요일날 돌아갈 생각으로 일정을 잡고 왔기 때문에 진성은 여유 있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사람이 몰려 기념품을 못 챙길 것 같아서 첫날부터 받고 다닌 것도 있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즐기던 게임 쇼 때문에 좋던 진성의 기분은 이틀째부터 서서히 실망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둘째날부터 진성은 돌아다니며 본격적으로 게임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실망감만 커져갈 뿐이었다.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게임에 모습만 바뀐 형태의 게임들이었다. 아무리 게임이 있는 재료들을 섞어서 비빔밥처럼 만들어도 된다지만, 자신만의 오리지널 양념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그러면서 맛집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니 한심할 지경이었다.


대기업들의 불참도 있었지만 다른 기업들의 신작 발표도 거의 없었다. 게임쇼에 와서 새로운 게임에 대한 소식을 남들보다 먼저 접한다는 재미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작년에는 우리나라 게임 대기업 중에서 한 곳이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를 불참하고 유럽에서 열리는 게임쇼에 가서 신작을 발표한 일도 있었다.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플레이어들을 위한 그냥 게임쇼로 점점 변모해가는 K – 스타 게임쇼가 아쉬운 진성이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보기 시작하자 오전 중으로 모든 게임을 볼 수 있었다. 만약 사람들이 없었다면 더 빨리도 볼 수 있었을 것 같았다.

그만큼 눈길을 끄는 게임이 없었다는 소리였다.


그런 상황이 되자 진성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일요일까지 일정을 잡고 왔는데 정작 행사는 오전 반나절만으로 다 보고 말았다. B2B부터 B2C까지 전부 봤으니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고 올라갈지 진지하게 고민한 것이다.


그때 진성의 눈에 대학교의 게임 학과에서 준비한 졸업 작품 코너가 눈에 들어왔다.


천편일률적인 업체들의 게임들을 보다가 이곳에 전시된 게임들을 보니 볼만한 아이디어들이 훨씬 많았다.


물론 아직 학생들의 작품이라 아마추어 적인 부분들이 보였지만, 수익성을 생각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는지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렇게 대학교 부스를 돌아보고 있을 때, 익숙한 청년이 보였다.


진성은 열심히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그의 설명을 듣기 위해서 다가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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