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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노력형 광기무쌍 회귀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글세포
작품등록일 :
2023.11.21 20:01
최근연재일 :
2023.12.20 14:14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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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58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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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74

작성
23.1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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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승급시험(1)

DUMMY

머더러 클랜, 블랙노바의 마스터, 이호준.


세간에서 그는 근면성실한 E급 헌터다. 주로, 오크를 사냥하며 딜러 포지션을 도맡는 인물이었다. 이호준이 머더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동생인 이창수 뿐이었다.


블랙노바 소속의 간부들조차도 이호준의 얼굴을 모른다. 집회가 있을 땐 검정색 여우가면을 쓰고 참여하기 때문이다.


죽은 동생, 이창수의 묘비에 술을 따르던 이호준이 눈시울을 붉혔다.


“창수야, 우리 처음으로 사람 죽였을 때 기억나냐? 파티에 있던 오준탁 그 새끼가 자꾸 트집 잡고 비아냥거렸었잖아. 그래서 벼르고 있다가 고블린한테 기습당해서 상처 입었을 때, 우리 같이 합심해서 처리했잖아.”


첫 살인은 이호준을 진정한 빌런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준 계기이기도 했다.


살인의 쾌락을 알게 된 이후로, 이호준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인간들을 죽일 수 있을 지 고심했다.


고블린과 결탁한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단순히, 더 많은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치고 싶어서.


그래서 계획을 세웠다.


고블린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장정,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구의 식량과 장비와 서적 등 다양한 물건들을 제공했다.


결과, 고블린 로드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로드의 등을 떠밀어서, F급 헌터를 몰살시킬 수 있도록 계획 했어. 아마, 지금 쯤이면 부천 F급 헌터들이 몰살됐을 거야. 또, 게이트를 타고 지구로 건너가서 민간인들도 학살했겠지.”


이호준은 자신의 계획에 수천 명이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오금이 저려오고, 하반신이 뜨거워졌다.


흥분에 겨워, 심장을 거머쥐고 숨을 헐떡거리며 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내,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F급 헌터랑 민간인들이 아비규환에 빠져,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죽는 모습을 창수, 네가 봤어야 했는데······.”


-위이이잉!!

-위이잉!!

-위이이이이이이잉!!


아까부터 자꾸만 진동하는 스마트폰.


이호준은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지인들로부터 메시지가 온 상태였다.


[레드레빗: 마스터, 성함이 이호준입니까? 지금 헌터 협회 부천지부장이 E급 헌터 이호준을 발견하면 제보해달라고 문자가 왔어요.]

[매드클라운: 우리 쉐도우 폭스의 이름이 호준이었어? 정체를 들켜버렸네? 이걸 어쩌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러드베어: 넌 좆됐군. 머더러 클랜 연합에서 강제로 추방할테니, 그리 알아라]


“······이게 무슨?”


이호준은 뒤늦게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사이트와 뉴스를 살펴봤다.


“맙소사.”


이호준의 신상이 일파만파 퍼진 상태였다.


머더러 클랜, 블랙노바의 마스터라는 사실까지 전부.


본능적으로 은폐 게이트가 있는 사설 창고로 이동하며, 골똘히 생각했다.


‘내가 머더더라는 걸 아는 사람은 이창수 하나 뿐이야. 그럼, 창수가 죽기 전에 내 정보를 다른 놈한테 판 건가?’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이호준은 동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혀깨물고 죽었으면 죽었지, 형제를 팔아먹을 만큼 얄팍한 인간은 아니었다.


이호준은 두뇌를 팽팽하게 회전시키며,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내가 죽인 녀석들 중에 부활과 관련된 스킬을 보유한 녀석이 있는 모양이군.’


두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인물들을 죽였기에,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이제부터는 활로를 모색할 차례다.


‘협회에 가서 결백하다고 호소할까? 거짓말 탐지기 쯤은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자백]이나 [심문] 관련 스킬을 지닌, 각성자가 취조를 한다면 이호준은 사형을 면치 못할 터였다.


‘이세계로 피신해서 1년 정도 잠적해야겠군.’


극단적이긴 했지만 달리,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호준은 인적 드문 상가에 가서, 비상식량과 통조림을 잔뜩 구매해서 배낭에 채워넣었다.


그리고 사설 창고 내부로 들어가, 수북히 쌓인 종이 박스를 치웠다.


이세계로 향하는 은폐 게이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호준은 은폐 게이트를 향해 발을 걸치며, 뜻모를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기에.


은폐 게이트를 타고 이세계, 고블린 협곡으로 건너갔다.


“여어, 왔어?”


텐트까지 치고 대기 중이던 청년이 이호준을 보며 광기어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호준은 청년을 보며 말했다.


“그렇군. 네 녀석이 주도했어. 내가 수 년 동안 걸쳐서 세운 계획을 전부 무산시킨 것도 너구나. 곱게 죽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거다.”


청년, 박진후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지난 번엔 내가 봐줬을 뿐이야. 이번엔 진심으로 하려고.”


이호준은 입가에 진득한 비웃음을 머금었다.


‘같잖은 F급 헌터 주제에, 허세만 가득하군.’


[최하급 육체강화]와 직업 스킬,[그림자 검사]를 보유한 이호준의 진짜 실력은 C급 헌터와 맞먹는다.


그렇기에, 그는 확신이 담긴 눈빛으로 생각했다.


‘이 싸움은 내가 주도할 수 있다.’


그런 확신이 박살나기까지 정확히, 3초 걸렸다.


그 3초는 박진후가 이호준에게 뛰쳐나가 안면에 주먹을 스트레이트로 꽂는데 걸린 시간이었다.


콰-아아앙!!


찰나의 순간, 잠깐 동안 의식을 잃었던 이호준은 코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손등으로 훔쳤다.


“이게······대체, 무슨?”


현실을 부정하듯, 이호준의 동공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박진후는 그런 이호준을 보며 피식, 웃었다.


“F급 헌터가 너무 강하니까, 황당하냐? 그냥 EX급 헌터였던 F급 헌터한테 처맞는다고 생각해. 그럼 싫어도 납득이 될 테니까.”


-으드드드드득.


자존심에 균열이 간, 이호준의 표정이 종잇장처럼 일그러졌다.


박진후는 그런 이호준을 향해 뛰쳐나가며 외쳤다.


“선빵필승! 그리고 내가 머더러 담당 일진이다, 새끼야!!”


*


헌터 협회 부천 지부, 지부장실.


손님 대접을 위한 쇼파에 남녀가 앉아 있다. F급 헌터 김신우와 송은미였다.


고블린의 마석을 판매하기 위해 협회에 방문한 둘을,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석천우가 부른 거였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괜찮겠습니까?”


석천우의 질문에 김신우는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했다.


송은미는 석천우가 건네준 믹스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말했다.


“진후씨에 대한거죠? F급 헌터같지 않으니까요.”


“예, 뭐. 박진후 헌터에 대한 뒷조사도 해봤습니다만 F급 헌터로 활동한 지 반년도 채 안 된 것 같더군요. 아무튼, 박진후 헌터에 대해 수상한 점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송은미와 김신우는 잠깐 동안 눈을 마주한 뒤,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하는 짓이 영감님 같습니다.”


“할아버지 같아요.”


예상치 못한 대답에 석천우가 실소를 터뜨렸다.


“허, 허허허허!!! 바, 박진후 헌터가 회춘이라도 했나봅니다. 그 밖에 다른 건 없습니까? 혹여, 머더러와 결탄한 것 같다거나······.”


석천우의 의도를 파악한 송은미가 피식, 웃었다.


“그랬으면 신우씨랑 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었을 걸요? 그만 떠보시고 본론이나 꺼내주세요.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하자고 저희를 부른 건 아닐 거 아니예요.”


석천우는 송은미를 보며 탄식을 내뱉었다.


‘지난 번에는 박진후 헌터의 존재감에 가려져 있어서 몰랐는데, 정말 탐나는 인재로구만.’


허나, 입맛을 다시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인재 하나 스카우트하자고 박진후 그 인간이랑 척을 질 순 없으니.’


품에서 서류 3장을 꺼내, 송은미에게 건네주었다.


서류를 받아 내용을 훑어본 송은미가 두 눈을 부릅떴다.


“승급시험 추천서네요?”


헌터가 승급 시험을 치르려면 1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만 하며, 특정 개수 이상의 마석을 헌터 협회에 판매한 실적이 있어야만 한다. 거기다가 수백만 원의 비용까지 감당해야만 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이 까다로운 절차를 건너뛸 수 있는 방법이 존재했다.


그건 바로, 헌터 협회 지부장이나 협회장으로부터 추천서를 받는 것이다.


헌터를 자제로 둔 재벌이나 중소형 길드 마스터들은 이러한 이유로 지부장과 친분을 맺고 싶어했다.


하지만 석천우는 반대였다.


지부장의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박진후와 원만한 관계를 쌓고 싶었다.


‘왠지, 거물이 될 것 같단 말이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나 이유 따윈 없었다. 그저, 석천우 본인의 직감이었던 탓이다.


‘박진후 헌터를 다시 한 번 시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더러운 성깔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면 석천우는 앞으로도 박진후의 편의를 봐줄 작정이었다. 하지만, 실력 미달이라면 미련없이 돌아설 것이다.


석천우는 이러한 속내를 숨기며 넉살좋게 웃어보였다.


“예, 고블린 협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 덕분에 인명피해로 번지는 걸 무사히, 막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에 대한 보답입니다.”


송은미는 심해처럼 깊고 어두운 눈빛으로 석천우를 쳐다봤다.


‘고블린 시체 점유권을 이미 보상으로 얻었는데 굳이, 승급시험 추천서까지 써준다고? 필시, 다른 속셈이 있겠지.’


찝찝하기는 했지만 어찌됐든 이건 기회였다.


E급 헌터가 될 수 있는 기회.


그렇다고 해서, 독단적으로 수락할 순 없었다.


송은미가 소속된 파티의 리더는 박진후였기 때문이다.


“일단, 진후씨한테 물어보고 결과가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예, 그러시죠.”


대화를 끝마친 김신우와 송은미가 사무실을 벗어났다.


홀로 남은 석천우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승급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단체 시험과 개인 시험.


단체 시험은 고정 파티 단위로 시험을 치르는 거고, 개인 시험은 말마따나, 혼자서 필기를 보고 3명의 참가자들과 싸워서 2번의 승리를 거머쥐면 승급하는 방식이었다.


즉, 대인전에 특화된 각성자라면 개인 시험을 치르는 게 이득이었다.


“박진후 헌터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려나?”


가슴이 설렌다.


미리 예매해둔, 상영하기 직전의 인기 영화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심정이었다.


*


퍼-어어억!!

콰드드득!!

콰-아앙!!


F급 헌터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머더러 클랜, 블랙노바의 마스터이자 C급 헌터에 버금가는 실력자, 이호준.


그는 현재, 박진후에게 일방적으로 처맞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납득할 수가 없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전투 도중, 컨디션이 이토록 최악인 건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이호준은 직업 스킬, [그림자 검사]의 능력, ‘그림자 이동’ 을 사용했다. 그리고 박진후의 그림자로 이동해, 기습을 감행했다.


박진후는 이호준이 검을 휘두르기도 전에 어깨로 들이받으며 단검을 내질렀다.


푸-우욱!


“끄윽······.”


복부를 찔린 이호준은 뒷걸음질치며 신음을 흘렸다.


박진후는 이호준이 휴식할 틈을 주지 않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최하급 저주술]로 이호준의 컨디션을 악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하급 빛의 정령을 이용해 이호준의 시야를 교란시켰다. 보유하고 있는 스킬을 총동원해서 전투에 활용했다.


비단,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흐랴아아아아압!!!”


이호준의 청각에 마비를 줄 목적으로 기합까지 수시로 내질렀다.


이호준은 추잡하기 이를 데 없는 막싸움이 불쾌했기에, 핏발 선 눈으로 외쳤다.


“그림자 베기!!”


스-아아아악!!!


이호준이 칠흑빛 칼로 바닥에 드리워진 박진후의 그림자를 거침없이 베었다. 그랬을 뿐인데 박진후의 복부에 선이 그어졌다. 이어서 창자가 흘러나오려고 했다.


박진후는 상처 따윈 보살피지 않고, 광기 어린 미소를 지어보이며 빈틈이 생긴 이호준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박진후 특제 필살!! 동귀어진 물귀신 찌르기다, 십새끼야!!”


푸-우우욱.


박진후의 단검이 이호준의 심장을 비집고 들어간다.


이호준은 죽음을 직감하며, 박진후의 눈을 마주했다.


그가 꿈에도 그리던 살광(殺光)이 박진후의 눈빛에 깃들어 있었다.


살광은 수 천, 수만 명의 인간을 죽인 살인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이호준이 목표로 하던 경지이기도 했다.


“머더러도 아닌 네가 대체 왜, 살광을······?”


“머더러를 그만큼 많이 죽였다는 의미겠지.”


“말······도 안 돼.”


털썩-


이호준이 끝내 숨을 거뒀다.


박진후는 싸늘한 주검이 된 이호준의 목과 옆구리에 단검을 깊숙이 찔어넣어 확인 사살하며 말했다.


“극악무도한 사룡잡고 회귀하면 돼.”


이후, 습관적으로 이호준의 시체를 뒤적거리며 돈이 될만한 것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박진후는 이호준이 무기로 사용하던 검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 칠흑빛 칼······낯이 익은데? 아!!’


김신우와 처음 만났을 때.


김신우가 들고 있던 수천만 원 짜리 칠흑검이랑 똑같았다.


“가지고 있다가 암시장에 처분해야지.”


이호준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확인했다.


“레드레빗? 매드클라운, 블러드베어?”


메신저 대화 내역을 보면 전부, 머더러인 모양이었다. 그 외에 딱히, 쓸만한 정보가 없어서 스마트폰을 바닥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배낭을 뒤적거리며 비상식량 중에 맛있어 보이는 걸로 골라, 즉석에서 섭취했다.


이호준과 싸우면서 소비한 에너지가 상당해, 배고팠기 때문이다.


오물오물.


“요즘 비상식량 맛있네.”


라면밥이랑 소고기 비빔밥인데 고블린 고기랑 비교하면 극상의 맛이었다.


짧은 식사를 마친 박진후는 일련의 목적을 달성했기에, 미련없이 지구로 귀환했다.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니, 송은미로부터 문자가 온 상태였다.


대충 요약하자면, 헌터 협회의 부천 지부장 석천우가 승급시험 추천서를 써줬다는 내용이었다.


“승급시험이라······.”


고작, F급에서 E급으로 승급하는 시험.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합격할 자신이 있었다.


“우선, 김신우와 송은미. 두 명하고 대화를 나눠봐야겠네.”


둘의 의중을 알 수 없으니, 직접 대화해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단체전을 치를 지, 개인전을 치를 건지.


작가의말


추천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또한, 제목 변경이 있을 수도 있으니, 선호작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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