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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신장의 야망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Penless
작품등록일 :
2022.02.15 07:29
최근연재일 :
2022.03.20 10:0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3,748
추천수 :
244
글자수 :
173,840

작성
22.02.18 10:00
조회
555
추천
10
글자
13쪽

6. 신장(信長)의 야망

선작과 좋아요는 집필에 큰 힘이 됩니다!




DUMMY

- 서주성으로 이어지는 관로.


어둠을 뚫고 숨 가쁜 두 사내의 헐떡임이 들려온다.


"이럇!"

"이럇! 이럇!"


- 다그닥! 다그닥!

얼마나 달렸을까?

혹독하게 말을 채찍질한 탓에 말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숙달된 기수라면 절대하지 말아야할 말의 호흡을 망가뜨린지 오래였다.

그만큼 다급한 사정이 있으리라.


"추격은?"

"정원지 장군님. 추격대가 따라붙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후우! 빌어먹을! 빌어먹을!!"


그는 다름아닌 유신에게 패퇴하여, 현재 도주중인 황건적의 수괴 정원지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 덜컥!

돌연 굉음과 함께 땅속에 숨겨져 있던 굵은 줄이 솟구쳤다.

워낙 순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 정원지는 채 대응조차 할 수도 없었다.

그는 말과 함께 앞으로 고꾸라졌다.


"어이쿠야!!"

"히이이잉!"


그래도 한가닥 하던 정원지였기에 말의 등을 박차고 앞을 향해 쏘아졌고.

땅바닥을 뒹굴며 다행히 큰 부상없이 목숨을 건졌지만.


"쿠, 쿨럭! 끄으으윽."


불행히도 그의 수하는 말의 육중한 몸에 깔리고 말았다.

수하는 검은 피를 한웅쿰 게워내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 정원지 : 하, 함정!? ]


좌우 숲에서 부산한 소리가 들려오자.

정원지는 일이 틀어졌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다급히 허리주춤에서 검을 빼어들며 경계태세를 갖췄다.


"자양의 말대로 되었군."

"두 갈래 길 중 대놓고 관로인 이곳으로 올 줄이야. 저도 놀랐습니다."

"놈의 어리석음에 말이지! 껄껄!"


자양이라 불린 유엽이 어둠을 뚫고 나타나자.

그와 함께 옆에 선 황개도 모습을 들어냈다.


"네, 네놈들은 누구더냐! 나는 지공장군 장보공의 직속 장군이자. 태평교주를 섬기는 정원지다! 네놈들은 어디의 소속이더냐!"


정원지는 눈앞의 복병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황개와 유엽을 비롯해 숨어 있던 복병의 수는 대략 오십여명.

그들이 자신과 같은 황건적의 의복을 입고 있었기에 당당히 목청을 높인 것이다.


"그래서?"

"뭣이···!? 그래서? 그래서!? 네놈이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지공장군의 수족이자 장군인 나 정원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더냐!!"


장황했던 정원지의 외침을 무시하고 황개가 단답하자.

정원지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황개를 향해 삿대질을 했다.


"전혀 모르겠군. 네놈의 이름 따윈 들어본 적이 없다. 자네는 들어보았는가?"

"저 역시 금시초문입니다."


"이. 이, 이런 씹어먹을 개뼉다귀같은 놈들!! 정녕 나 정원지를 모른단 말이더냐!?"

"허어! 모른대도!"


- 으드득.

이를 악무는 정원지.

정원지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워낙 급격히 세를 불린 황건적이기에 지휘체계나 명령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순순히 포박에 응하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다시 묻겠다! 네놈들 대체 어디의 소속이더냐?"

"응하지 않겠다면 죽인다."


- 스릉!

정원지의 대답을 들은 황개가 검을 뽑아들자.

유엽의 입꼬리가 순간 위로 솟구쳤다.

무엇인가 재미난 것을 찾았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우리는 지공장군 장보공의 직속 휘하 부대요. 이곳으로 정찰 임무를 받았는데. 그쪽이 나타난 것이오만."


유엽의 돌발행동에 황개가 놀라며 되묻자.


"으음!? 자네 지금 뭐하는겐가."


황개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유엽이었다.


"따로 생각이 있습니다. 제게 맡겨 두시지요."


황개는 조금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유엽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뽑아들었던 검 끝을 땅바닥으로 내리 꽃았다.

그가 아는 유엽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행동할 사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허니 순순히 포박에 응하시오! 허면 지공장군님께 가서 명명백백한 일의 옳고 그름을 가리면 될 일이니."

"앞에 병사들이 더 있는가?"

"북쪽으로 십오리 떨어진 곳에 삼천의 대군이 주둔 중에 있소. 그건 왜 물으시오?"


아군이 삼천이나 있다는 말.

천둥벌거숭이 같은 한 작자와 달리 지금 말하는 이는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자다.

혹여 추격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아군 사이의 격쟁을 피하고 싶은 정원지였다.


"좋네. 내 순순히 포박에 응하도록 하지."


싸움을 두려워하는 정원지는 아니였지만.

혹시나 추격해 올 손견군이 두려웠다.


"좋소! 이야기가 통해서 좋구려. 여봐라! 지금 당장 저자를 포박하라!"

"옛!"


- 철그락.

정원지는 쥐고 있던 검을 바닥에 내려놓았고.

황건적으로 위장한 손견군의 병사들은 아무런 저항없이 정원지를 포박하는데 성공했다.


"아무튼 자양 그대의 세치 혀는 마치 장수의 칼 끝과도 같소이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하하하!"


이토록 어이없이 포박에 성공할 줄은 몰랐던 황개가 어께를 한번 으쓱한 뒤 녀석에게로 걸어갔다.


"네놈. 차후에 네놈의 죄를 물어주마. 두고보자."

"껄껄. 재밌는 말을 하는군. 자네."

"자네!?"


- 퍼억!

황개의 손날이 포박된 정원지의 뒷목을 후려쳤고.

정원지는 한차례 몸을 부르르 떨며 점차 의식을 잃어갔다.


"허참! 두고 보자는 놈 치고, 무서운 놈이 없더군."


비이냥이 섞인 황개의 말을 끝으로 정원지는 그대로 혼절했다.

황개는 그대로 정원지를 들쳐메고 말 위에 올려 단단히 고정하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 유엽 : 내가 이곳으로 온 것은 만의 하나의 경우를 대비하였을뿐. 그 만의 하나의 일이 일어나다니. ]


수천의 군세를 고작 수백으로 이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형세다.

제 아무리 기습 공격이라 할지라도 수적 열세는 그리 쉬이 메워지는 것이 아니였다.

오랜시간 동안 군략을 읽으며 병법에 통달한 유엽이었기에.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알고 있었다.


[ 유엽 : 실로 난세의 영웅이 아니던가!? ]


적군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뒀을 유신이 있을 전장인 남쪽 하늘을 향해 유엽의 시선이 머무르고 있었다.


* * *


다음 날.

아침 해가 산 능성을 따라 떠오르자.

밤 사이 황건적의 군채를 할퀴었던 화마와 격렬했던 전장이 마침내 모습을 들어냈다.


"고개를 드는 이들은 전부 목이 달아날 것이다!"

"저항하지 마라! 명령에 거부하는 이에겐 죽음뿐!"


사로잡은 포로의 수는 이천여명.

도주할 이들도 얼마가지 못해 추격에 나선 손견군의 기마군에 의해서 사로잡혔고.

적진에 있는 군량미와 수많은 재물들이 손견군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다.

더욱이 장보에게 받치기 위해 정원지가 수탈한 재물들이 온전히 전리품이 됐다.


"유신공. 이 모든 것이 유신공의 덕택이외다!"

"용맹스럽게 싸우며, 임전무퇴(臨戰無退)의 정신으로 싸워준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오."

"임전무퇴(臨戰無退)?"


손견의 반문에 유신을 자신이 실수를 했음을 깨달았다.

화랑의 세속오계 중 하나를 자신도 모르게 읆었던 모양이다.


"아아! 용맹히 싸웠다는 뜻이외다."

"그렇소이까?"


타국의 사람임을 알고 있기에 손견도 그 이상은 묻질 않았다.


"대단하시오. 허보(虛報)에 허보를 더하다니. 적이라도 당할 수 밖에 없었겠구려."

"적장이 어수룩하여 일이 잘 풀렸을뿐이오. 운이 좋았을뿐."

"스스로를 어찌 그리 낮추시오! 하하하!"


위장한 손견군은 모두 탈복하여 제 무장을 갖췄고.

넓게 펼쳐진 병사들의 도열에 따라 적진이 완벽히 함락되었음을 깨닫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만고의 역적, 정원지는 고개를 들라."

"쿨럭! 쿨럭! 퉷!"


손견의 물음에 광장 한 복판에 무릎 꿇은 정원지가 피 섞인 가래침을 내뱉으며 고개를 들었다.

한차례 고문을 통해 지공장군 장보의 정보를 캐냈던 것이다.

몰골이 형편 없었지만 녀석의 사정을 봐줄 자비 따위는 손견에겐 없었다.


"세상을 어지럽히고 폐하의 위명에 누가 된 죄는 죽어 마땅하다. 그를 따르는 너희들도 마찬가지."


손견은 정원지에게 대갈하며 녀석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자 뒷편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적 병사들이 바닥에 이마를 찍으며 외쳤다.


"사, 살려주십시오! 손견공!"

"먹고 살기 위해 가담했을뿐입니다!"

"제발 목숨만은!!"


제각기 목청을 높였지만 하나같이 살고자 가담하고 살고자 싸웠을뿐이라고 구걸했다.


"오호라? 나쁜 것은 저놈 하나다?"


제법 능구렁이 같은 표정으로 손견이 묻자.

정원지의 악행에 대해 읆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 마을을 습격하여. 태평교도가 되지 않는다면 일족을 몰살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제 부모님과 친우들은 이미 저 놈의 손에 죽었습니다!"

"맞습니다! 악의 원흉은 정원지 놈입니다!"


정원지는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어쩌면 목숨을 구명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아하니. 꼼짝없이 누명을 쓰고 죽을 판이 아니던가?


[ 정원지 : 재워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했더만! 나를 팔아? 네놈들이!? ]


악담을 거짓으로 외치는 이들도 상당 수가 있었고.

믿고 있었던 부하들의 면면도 간간히 보였다.


"소, 손견공! 아닙니다! 모함입니다!"


"네놈이 한 짓을 내 들은 것만으로도 귀가 따가울 정도인데. 뭐, 모함? 어디 감히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더냐!!"


손견의 불호령에 정원지의 목이 자라처럼 안쪽으로 쏙 들어갔다.

강동의 호랑이라 불릴 정도의 손견의 위압감은 평범한 이가 받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


[ 유신 : 역시나 강하다. 나와 싸워도 호각(互角)을 이룰 것이다. ]


객장의 신분이나 손견과 동일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손견의 바로 옆자리에 앉은 유신은 그가 피워내는 투기와 기백을 느꼈다.


"더 이상 들을 것도 없다! 저놈의 목을 쳐라!"

"손견공의 명 받들겠습니다!"


- 스릉!


손견이 손짓하자.

뒷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당이 칼을 빼어들며 곧장 정원지에게로 다가섰다.


[ 유신 : 헌데···. ]


달라진 풍경. 모르는 이들.

거기에 새로운 세상.

이곳은 유신이 살던 신라가 아니였으며, 한반도도 아니였다.

그가 알고 있는 것은 당나라 이전의 중국 대륙이라는 사실.

인지하고 이해했다.


[ 유신 : 모든 것이 부처의 뜻이라 여겼다. 그런데도···. ]


계속해서 그리고 계속해서 드는 의문.


- 띠링!

- 돌발 퀘스트가 발생했습니다


[ 유신 : 계속해서 울려되는 이것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 < 돌발 퀘스트 : 손견을 설득하라! >

- 난이도 : B+

- 클리어 조건 : 처형 위기에 빠진 정원지의 목숨을 살리고, 손견을 설득하시오.

- 보상 : 정원지 호감도 90% 상승.

- 실패 시 : 정원지 사망. 손견의 견제.


[ 유신 : 퀘스트는 무엇이고 또 호감도는 무엇인가. 허어! ]


한당이 정원지에게 다가서고 있는 순간에도.

이 세계에 발을 디디는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퀘스트 알림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다만 괴이한 현상이었기에 유신은 무시했을뿐.


- 띠링!

- < 정원지 군영 함락 > 듀토리얼 완료!

- 듀토리얼 보상이 지급됩니다.

- 손견의 호감도를 15% 획득했습니다.

- 손견, 호감도 35%


손견의 머리 위에 확연히 보이는 숫자.

20%였던 호감도가 35%로 빠르게 채워지며 수치가 올라갔다.

그렇게 손견의 수치는 35/100.


- 띠링!

- 플레이어 김유신의 요청에 따라, [호감도 탐지] 스킬 설명을 시작합니다.


[ 유신 : 으음!? ]


- 호감도 수치에 따라 당신을 대하는 상대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 호감도가 마이너스의 경우 적대, 호감도 50% 이하는 경계 상태.

- 호감도 100% 달성 시, 상대는 당신을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내놓을 것입니다.

- 호감도 -100% 달성 시, 상대는 당신을 반드시 죽이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 유신 : 그렇군, 호감도란 나에 대한 상대의 신뢰인가. ]


볼꼴 못 볼꼴을 다 보면서 반백년 이상을 살아온 김유신이다.

어떠한 것도 새로운 것이 없다고 여겼건만.

대체 어찌된 조화인지.

이곳에서 겪고 있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도 놀랍기만 했다.


"살려주시오!! 제발!!"


그리고 한가지를 사실을 더 알았다.

이토록 친근하게 자신을 대하던 손견이란 사내가 어떤 자인지도.

자신의 대한 믿음의 크기까지도 말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차라리 알지 못했을 때가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유신은 이제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잠시!"


피할 것인지. 마주할 것인지.


"유신공?"


돌연 유신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바닥을 내뻗자.

손견이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내게 시간을 주시오. 손견공."


이 세상을 어찌 마주할 것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유신은 결단을 내렸다!


"이 자의 목숨. 내가 받아가도 되겠소이까?"

"으음? 그것이 무슨 뜻이오. 유신공."


- 손견의 호감도가 5% 하락합니다.

- 손견이 당신을 경계합니다.


손견뿐만이 아니다.

그를 비롯해 손견군에 소속된 모든 이들의 호감도가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유신은 개의치 않았다.

이미 뜻을 세웠다.

뜻을 세웠다면 전진한다.

그것이 김유신이란 사내였다.


"저자를 내 수하로 삼겠다는 뜻이외다."


임전무퇴(臨戰無退)!

화랑 15대 풍월주(風月主)였던 김유신은 물러서지 않는다!


※ 신장(信長)의 야망편,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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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2.02.18 10:21
    No. 1

    손견과 호각 가지고는 무쌍되기 힘들지 않나요?
    손견이 혹시 이 소설속에서는 특별한건가요?
    원래 황건난때 손견은 거의 미미한 세력일뿐이었는데, 이 소설속에서는 명성도 이미 대단하고, 책사들인 장소, 장굉, 유엽등이 벌써 따르고 있으니 손견이 특별한 버프를 받고 있는가 해서요... 그래서 무력도 버프 받은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enless
    작성일
    22.02.18 10:31
    No. 2

    아직 김유신은 본신의 힘을 찾지 않은 상태입니다.
    유신이 역사에 개입하면 할수록 많은 것이 바뀔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발로쓰냐
    작성일
    22.02.19 09:27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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