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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한 컵 망상 한 수저

현신 무당과 함께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parkpd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12.03 15:45
최근연재일 :
2024.05.06 09:07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6,064
추천수 :
16
글자수 :
498,616

작성
24.04.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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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78화. 회복.

본 콘텐츠는 픽션으로 내용에 등장하는 모든 상황은 가상이며, 브랜드, 단체, 기관, 이름과 상황은 모두 허구입니다. 현실과 단 하나의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DUMMY

하지우를 생각하니, 기분이 침울해졌다.

지수 언니의 실종과 두 엄마의 사망이 모두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지우.

그녀를 생각하면, 그녀의 아픔이 어떤지 생생했다.


만약, 내게도 그런 대상이 있었다면, 평생을 증오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범인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나의 증오를 쏟아낼 만한 상대도 없었다.


증오의 대상인 난, 때론 증오할 대상이 있는 지우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론 그녀의 말처럼...



* * * * * * * * * *



그녀는, 하지우는 나를 증오했다.


“살인자 새끼!!! 뒈져버려!!!”


그녀는 내게 분노했다.


“언니가 사라진 건 너 때문이야 나현신! 너도 사라져!!”



* * * * * * * * * *



병원 복도 한쪽에 쪼그리고 앉으니, 그녀의 외침이 옆에서 소리치듯 너무나 생생했다.

난 조용히 일어나, 옥상으로 향했다.


.

.


옥상으로 올라온 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병원 옥상에서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

.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자살 충동이 스멀스멀 올라와 나를 자극했다.


.

.


나의 몸은 자연스럽게 옥상 난간을 지지대 삼아 기울여지고 있었다.


“왜! 뛰어내리게?”


순간,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봤다.

천세였다.

호기심보다는 한심스러운 표정을 짓고 나를 보고 있었다.


“... 처, 천세...”


천세는 내게 다가오는가 싶더니,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한강을 내려다보았다.


“오, 풍경 죽이네. 그런데 말이야. 현신.”

“응?”

“너, 여기서 뛴다고 해도 안 죽어.”

“뭐?”

“안 죽는다고.”

“그럴 리가, 여기 15층이라고 15층. 높이로 따지면, 40m 정도는 될 텐데, 안 죽는다고? 그게 말이 돼?”

“시험해 볼래?”

“뭐?”

“뛰어 봐. 죽나 안 죽나.”


천세의 말이, 왠지 나에겐 뛰어도 좋다는 허락처럼 들렸다.

그래서 난 망설임 없이 뛸 수 있었다.


.

.


- 휘릭.


.

.


- 타닥.


.

.


바닥에 정확히 착지해 버렸다.

한쪽 무릎을 꿇고,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앉아 고개는 반쯤 숙인 자세로, 잠시 고통을 느끼곤 고개를 들었다.


“아야야... 아, 뒤꿈치... 아...”


나는 벌떡 일어나, 뒷굼치를 들고, 까치발로 이리저리 바삐 움직였다.

천세의 말대로 난 죽지 않았다.

단지 뒤꿈치만 조금 아팠을 뿐이었다.


“미친, 진짜잖아.”


뒤꿈치가 괜찮아지자, 난, 옥상이 바라보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병원 옥상을 올려다보았다.


“아, 높다. 높아. 정말 저 위에서 뛰어내린 건가? 미친.”


내가 병원 옥상을 올려다보며, 감탄하고 있자, 뒤에서 천세가 나를 놀리듯 웃었다.


“하하하. 그것 봐 내가 뭐랬어. 너 안 죽는다니까? 하하하.”

“그러게,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지?”

“넌, 정말 바보로구나,”

“내가? 왜?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래도, 바보는 아닐 거 같은데?”

“아니긴 쥐뿔, 지가 왜 안 죽었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뭐, 뭐야. 신이라고, 놀리는 거야?”

“쳇. 왜 죽지 않았는지 궁금하지 않아?”


천세의 말이, 왠지 꼭 나를 시험해 보는 듯한 것 같아 기분이 조금은 상하려 했지만, 나도 인간인지라, 진실 탐구 혹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내가 물으면, 답은 알려줄 건가?”

“좋아.”

“그럼, 그 이유를 알려줘.”

“뭐? 알려줘?”

“응. 알려준다면서.”

“알려주세요. 해야지.”

“뭐? 내가 왜, 너한테 존대해야 하는데?”

“넌, 신에 대한 예의가 없어. 예의가.”

“언제는 신이란 건 인간이 멋대로 붙인 것이라면서, 원래는 환이라며... 지 입으로 신이라고 하네. 참나. 알려줄 거야 말 거야.”


천세는 날 보며, 짜증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렇다고 가르쳐 줄 수 없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내가 그런 천세의 고삐를 당겼다.


“알려줄 거면 빨리 알려주지?”

“쳇, 맨입에 알려주려니, 살짝 억울하네.”


천세는 어린아이처럼 입을 삐쭉였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알려주면 좋겠는데, 뭐, 너도 딱히 비밀이라 생각지 않잖아.”

“쳇, 그래도 억울한 건 억울한 거야.”


그녀는 나에게 이유를 알려주는 것이 참으로 아까운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는 내게 강해진 이유를 간단히 알려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악귀들과 싸우며, 실력이 늘었고, 흡령술을 사용하면서, 나의 육체가 강해지면서 잠재능력을 깨웠다는 것이다.

거기에, 전생의 능력을 하나둘 각성해 나가는 중이라는 보충 설명을 해주었다.


‘내가, 전생 능력을 각성해 나가는 중이라고?’


천세의 말에 설렘과 호기심, 그리고 조금은 우쭐함이 발동했다.

신세계 경감의 전생 얘기가 내심 부러웠는데, 내가 전생의 능력을 각성하고 있다는 말에 그 부러움 마저 사라지게 했다.


‘천세의 말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능력이 각성 될 수도 있다는 것인가? 반대로 전생에 능력이 별 볼 일 없었다면, 능력은 이 정도가 맥스일 수도 있다는 건가? 전생을 알 수 없으니...’

난 천세가 들려 준 가능성에 관한 말 때문에, 머릿속에서 복잡한 가능성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 상상은 희망과 절망을 오가게 했다.

그래도, 지금보다 나빠질 이유가 없었기에, 내겐 희망이 가득했다.


실망보다는 희망을 발견한 난, 그 기운을 나줘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지금, 응급 수술을 받는 정우해 대표였다.


.

.


수술실 앞으로 가니, 피나주 할매가 안절 부절 하며, 정우해 대표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선 초조함과 근심만이 가득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수술실 안이 분주했다.

투명한 유리 사이로 수술실에서 나온 간호사가 급히 수혈할 피를 가지고 들어갔다.

불안한 기운이 맴도는 수술실 앞에서 나와 피나주는 그저 긴장한 표정으로 수술실을 바라보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몰라, 그저, 옆에서 함께 기다릴 뿐이었다.

그러면서, 수술을 받는 정우해 대표에게 기를 흘려보냈다.


그녀의 수술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아마도 놈들의 공격에 의해 손상된 장기를 수술하면서 손상부위를 잘 못 건드린 것 같았다.

수술실 안 사정을 알 방법이 없으니, 그저 정우해 대표가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정우해 대표의 기력이 떨어져 가는 것을 느끼고, 기를 모아 정우해 대표에게 흘려보냈다.

집중해 기를 흘려보내니, 정대표의 떨어지던 기력이 다시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거다.’


정우해 대표의 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기를 흘려보냈다.

심정지까지 갔던 정우해 대표의 바이탈이 안정되면서, 잠시 멈췄던 수술도 다시 진행되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내가 기를 흘려보내지 않아도 정우해 대표의 기력이 유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된 것 같군.’


난 한숨을 내쉬고는 피나주를 바라보았다.

피나주도 정우해 대표의 기력이 안정된 것을 느꼈는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우해 대표가 안정되듯 피나주 할매도 심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는지, 이번엔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윽! 할매는 부담스럽게 왜 저리 빤히 보는 거야.’


내가 피나주 할매의 눈빛에 부담을 느끼고 있자, 할매는 입을 삐죽거렸다.


“에이, 고놈, 내가 널 잡아먹기라도 할 것 같으냐?”

“에이, 선생님께서 어찌 그런...”

“그런데 왜 그런 똥 씹어 처먹은 표정을 하고 지랄이냐. 부정타게시리.”

“그러면, 안돼죠.”


내가 표정을 풀며, 미소를 슬쩍 짓자, 이번엔 뭐가 좋냐며, 호통이 날아왔다.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에서, 피나주 할매에게 혼만 날 것같아 난감해 하자, 민다연이 조심스럽게 나의 옷자락을 잡았다.


“피나주 할머니가 불안해서 그런 것이니, 이해하세요.”

“아, 하, 네.”


민다연이 내게 속삭이자,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피나주가 의자에 앉는다.

나에게 항상 호통을 치고 기가 센 사람이었지만, 그녀도 역시 노인이었다.

나이가 드니, 보통의 노인처럼 기력이 쇠하여, 거친 입과는 달리 육체는 나이들어 쇠락해지고 있었다.


그저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은 고욕이었다.

그녀의 바이탈이 안정되었음에도 수술은 바로 끝나지 않았다.

서서히 갈증이 밀려왔다.


“다연씨, 마실 것 좀 사 올게요.”


난 서둘러 음료를 사러 병원 내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와 피나주 할매와 다연에게 건냈다.

두사람도 갈증이 심했는지, 500ml 음료를 단숨에 비워냈다.


.

.


그 후로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이윽고 수술실 문이 열렸다.

수술은 잘 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피나주는 그제야 긴장이 풀렸는지, 의자에 앉더니, 한참이 지나서야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 * * * *



병원 내 회복실.


회복실 안에 누워있는 정우해 대표는 아직 마취에서 깨지 못한 것인지, 숨소리만 들릴 뿐 조금의 움직임도 없었다.


의사는 오늘은 이대로 수면을 유도해 회복을 도울 예정이라며, 현재의 상태를 피나주에게 설명했다.

난, 정우해 대표의 기운을 느끼며, 그녀에게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다시 기를 흘려보냈다.


그녀의 회복이 빨라지길 기원하며...


.

.



* * * * *



지현의 집.


날이 밝자 지현은 지우와 함께 나왔다.

두 사람의 옷차림이 검은 옷을 입은 것이 엄마를 찾아가는 듯했다.

지현은 지우와 함께 차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

.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역시나, 그녀들의 엄마가 잠들어 있는 묘지였다.



* * * * *



S 종합병원 회복실.


정우해 대표가 눈을 떴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기운도 안정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꾸준히 넣어준 기력 덕분인지, 회복력도 빠른 듯했다.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기괴한 놈들의 정체를 내게 알렸다.

그것들의 정체는 최하급 마귀라 말했다.

이름도 없는 잡귀.

하지만, 그런 잡귀가 떼로 몰려니지도 않을뿐더러, 실체화하여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고 했다.


그것들이 떼로 몰려와 자신을 습격한 것은 상위 악귀가 그들을 조종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았다.


.

.


난 정우해 대표를 죽이려는 자들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았다.

최근 들어 천의사상교를 파고 있었기에, 그들의 소행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들이 그랬다기엔 너무나 뻔한 수가 아닐까 싶었다.


지금시점에서 그들이 정우해 대표를 공격한다는 건 그냥,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같은 것이기에, 조금 이상했다.

일반적으로는 의심을 피하기위해 시기를 피하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이건, 대놓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천의사상교라고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대표님, 혹시 의심할 만한 놈들이 천의사상교 말고, 또 있을까요?”

“아직은, 지금 가장 의심스러운 건, 천의사상교인 것 같아.”

“그렇군요. 그런데, 이곳은 안전한가요? 병원이라 외부인도 쉽게 들어 올 수있고, 무엇보다 그것들 악귀라면, 언제든지 다시 공격해 올 수도 있잖아요.”


그러자, 피나주 할매가 나섰다.


“그건 걱정하지 말라. 이곳은 특별한 병원이니.”

“특별한 병원이요?”


내가 다시 물었을 땐, 정우해 대표가 다시 잠에 빠져 들은 후였다.

피나주는 병원에 자신이 있을 터이니, 나와 다연은 가보라며, 등을 밀었다.

제주에서 올라와 밤을 꼬박 샌 난, 피곤함보다는 몸이 찝찝한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다연이 피곤해 하는 듯하여, 병원을 나섰다.


정우해 대표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나와 다연은 집으로 향했다.


.

.

.


집으로 돌아오면서, 피나주 할매가 말한 특별한 병원이라는 것이 머리에 남아, 다연에게 물었고, 다연은 친절히 설명했다.


S 종합병원은 S그룹의 병원으로 신세계 경감 집안의 기업이라고 했다.

병원에는 마귀와 악귀를 막는 특별한 결계가 있고 무엇보다, 모든 종교의 엑소시즘의 종사자가 근무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문일뿐 그들을 본 사람은 없다 말하며, 결계는 진짜이고, 그로인해 병원에 마귀나 악귀의 기운이 없다 말했다.


다연의 말을 들으니 참으로 신기했다.

결계를 만들었다고, 그것들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신과 안면이 있는 신세계 경감이라면 그것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다연의 말이 이해되었다.


‘신세계 경감의 능력인가?’


“네?”

“아, 아닙니다. 아무것도.”


나의 혼잣말이 입 밖으로 새어 나온 모양이었다.

난 다연에게 어설픈 미소를 지으며, 집으로 향했다.

둘이 몸을 실은 SUV는 도로 위를 힘차게 달렸다.

현신무당과함께0229.jpg




항상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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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기세영. 24.05.06 5 0 13쪽
82 82화. 특별수사본부. 24.05.05 4 0 13쪽
81 81화. 가족 같은 사람들. 24.04.30 7 0 12쪽
80 80화. 그녀의 뜨거운 눈물. 24.04.29 8 0 13쪽
79 79화. 오해. 24.04.28 6 0 13쪽
» 78화. 회복. 24.04.27 11 0 13쪽
77 77화. 완전체. 24.04.22 15 0 12쪽
76 76화. 놈들의 습격. 24.04.21 14 0 14쪽
75 75화. 이무기와 혈투. 24.04.15 15 0 12쪽
74 74화. 혈족을 찾아 비양도로... 24.04.14 17 0 17쪽
73 73화. 웬디고의 목적. 24.04.13 16 0 12쪽
72 72화. 웬디고(wendigo). 24.04.10 18 0 13쪽
71 71화. 뜻밖의 장소, 뜻밖의 인물. 24.04.08 18 0 13쪽
70 70화. 전설의 시작. 24.04.07 18 0 12쪽
69 69화. 형사 세계. 24.04.04 22 0 15쪽
68 68화. 제주도 그리고 4.3사건. 24.04.01 26 0 15쪽
67 67화. 식령검. 24.03.31 25 0 13쪽
66 66화. 담화. 24.03.25 25 0 13쪽
65 65화. 연장전. 24.03.24 21 0 12쪽
64 64화. 반격. 24.03.18 26 0 13쪽
63 63화. 일방적 방어. 24.03.17 27 0 12쪽
62 62화. 이무기. 24.03.13 27 0 13쪽
61 61화. 다시 나타난 천세광명환호. 24.03.11 28 0 13쪽
60 60화. 다시 서울로... 24.03.10 28 0 14쪽
59 59화. 정의를 실현할 사람들. 24.03.03 33 0 13쪽
58 58화. 사형귀. 24.02.28 37 0 13쪽
57 57화. 이제부터가 본론. 24.02.21 35 0 12쪽
56 56화. 좌절된 승진. 24.02.19 37 0 13쪽
55 55화. 원수의 상판을 보다. 24.02.17 50 0 13쪽
54 54화. 분노의 이름. 24.02.13 4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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