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생활
제2의 사춘기 라는 말을 들어본적은 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 나에게 찾아올 줄이야...
조금 나의 생각과 맞지않으면 대화에서는 짜증섞인 말투가 바로 나오고,
조금 내가 하려는 의도와 맞지 않으면, 갑자기 일이하기 싫어지고,
하루종일 일하기도 싫어지고, 머리는 멍하기만 할뿐...
당장 일이 주어 졌음에도, 그냥 오늘 하기싫고, 어떻게든 미루어 하고 싶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인데도, 그냥 대충 욕먹지 않을정도로만 하게되고...
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나에게 물어봐도, 도대체 답이 나오지 않는 지금 이 상황
아무래도 제2의 사춘기가 아닌가 싶다. 아니면 갱년기 인가?
어찌됐든, 요즘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것이 내가 살아가는것이 아닌
하루하루를 시간이 이끄는데로 거기에 맞추어 사는것 같다.
의지도, 생각도, 하고 싶음도... 아무것도 없이 말이다.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이것 저것을 해보아도 그저 잠깐일뿐이고,
다른일을 하고 있음에도 금방 의욕 상실이 되어버리는 요즘
도대체 무엇을 해야 내가 이 닫혀진 생각과,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렇게 글을 썼지만, 또다시 아무생각없음이 되어버린다...
오늘도 잘 해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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