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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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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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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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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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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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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박싱 데이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세린아, 캐릭의 제안이 장난으로 하는 거 같진 않던데 앞으로 어찌할 거야?”

“글쎄,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형.”

“네 구단을 생각하면 얼씨구나 할 일 아니냐? 망설일 필요없이 받아들여.”

“그게 그렇지만 않다는 걸 형도 잘 알잖아? 그 사람들은 마치 내게 무언가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단 말이야.”

“그거 사실 아니냐? 내가 본 것도 그렇고, 캐릭이 느꼈다는 것도 그렇고. 너한테는 정말 무언가 신비한 게 있어 보인단 말이야. 가능하면 내게도 조금 나누어주던가...”

“에효....형까지 그럴 참이야?”

“하하, 어쨌든 크리스마스 지나면 박싱 데이를 맞아 연이어 경기에 나서야 할 네게 그런 힘이 있다면 좋은 일이지.”

“박싱 데이라....”

성찬의 말과 달리 세린의 머릿속은 캐릭부부의 일로 가득 차 있었다.

‘캐릭이 선수 겸 코치로 뛰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기는 한데....그냥 받아들일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리버풀의 조세린 선수와 스완지 시티의 정기룡 선수가 동반 출장하는 박싱데이 두 번째 경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 대 스완지 시티, 스완지 시티 대 리버풀의 경기를 중계해드리겠습니다. 캐스터에 이병주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경기 해설을 책임질 박지상입니다.”

“지난 27일 박싱데이 첫 번째 경기로 번리의 홈인 터프무어에서의 경기는 리버풀이 4대2로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그날 경기도 조세린 선수가 2골을 넣고 도움 하나를 기록했거든요. 그 경기로 인해 조세린 선수가 참가한 15라운드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10승을 돌파하면서 드디어 맨유를 밀어내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안필드 홈구장에서 스완지시티를 불러들여 박싱 데이 두 번째 경기로 19라운드를 맞이했는데요. 조세린 선수 그야말로 경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조세린 선수가 리버풀에 잔류해서 경기에 참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하,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까지 경기 기록이 4경기에 출전해서 10골에 도움이 6개입니다. 현재까지 게임당 2.5골에 도움이 1.5개입니다. 그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결정적인 실점을 막아내는 횟수도 적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슈퍼 보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슈퍼 플레이를 펼쳐주고 있습니다.”

“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정상자리에 올라있는 조세린 선수입니다만, 이틀 전에 풀타임으로 출전하고 오늘 경기에도 선발 출장하는 조세린 선수인데요. 체력이 받쳐줄 수 있을까 하는 게 관건입니다.”

“네, 포지션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다 보니까 활동량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체력도 비축해가면서 플레이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경기를 잘 뛰어도 부상을 당하면 큰일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제 조세린 선수는 가히 대한민국의 국보 같은 존재다라고 말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의 몸을 아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국보라고 하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그리고 오늘 상대 팀 스완지시티에도 우리의 정기룡 선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우리의 보배 같은 선수들의 맞대결도 볼만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네, 정기룡 선수야 벌써 프리미어리그 출장횟수만 140경기에 이르는 베테랑 선수죠. 한국이 배출한 가장 걸출한 미드필더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그렇습니다, 걸출한 스타답게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결혼해서 이번에 득남도 하면서 깨가 쏟아지는 생활을 즐기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네, 이제 아들을 얻은 지 두 달 정도라 아들 얼굴이 아른거려서 오늘 경기를 잘할지 모르겠군요.”

“하하하, 정말 오늘 경기는 어느 팀이 이겨도 그다지 서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 한국에 계신 팬들도 두 팀으로 나뉘어서 응원전이 펼쳐지겠군요.”

“네, 앞으로 이렇게 우리나라 선수들 간의 대결이 자주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 그리고 요즘 조세린 선수의 활약으로 일본과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양국 언론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는 아시아 슈퍼스타라는 칭호로 조세린 선수가 경기에서 활약을 펼칠 때마다 대서특필하면서 자국 선수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더욱이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에는 양국에서 팬클럽까지 조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버풀 경기가 있는 날이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에서 조세린 선수의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이 엄청나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만큼 국경의 벽이 허물어지고 아시안으로서의 긍지가 높아져 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강원 FC 선수로 출전하게 될 내년 K리그가 벌써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내년 시즌에는 K리그 관중이 대폭 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더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조세린 선수가 출장하는 강원 FC의 경기는 벌써부터 표를 구하는 팬들로 난리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벌써요? 아직 해도 바뀌지 않았는데요?”

“그렇습니다. 강원 FC 구단의 한 관계자 말로는 워낙 많은 팬의 요구가 있어서 내년 시즌 티켓을 추첨으로 발매해야 하지 않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정도라네요.”

“하긴 그럴 만도 하 군요, 더구나 20만에 달하는 소시오들이 있으니 시즌 티켓을 판매하는데도 애로가 있겠습니다. 누구한테는 팔고 누구한테는 팔지 않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아마도 강원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상대 팀에 배정된 표를 구하기 위해 애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경기장이 팬들로 채워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구단 선수들 사기도 진작되는 순기능도 하겠는데요?”

“당연한 말씀입니다. 어느 팀을 응원하든 관중이 많으면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욕도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경기내용도 훨씬 박진감이 있어지고 좋은 플레이도 많이 나오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그렇게만 된다면 K리그 각 구단도 생각이 바뀌겠군요. 좋은 선수들이 무작정 해외로 나가는 것도 줄지 않겠습니까?”

“당연한 말씀입니다. 해외 구단보다 조금 연봉이 적더라도 국내에서 대접만 제대로 해준다면 경기장이 꽉 들어차는 K리그를 떠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지는군요. 앞으로 몇 년만 그렇게 이어진다면 거꾸로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들의 귀환도 가능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K리그가 갖는 국제적인 축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테고 프리미어리그에 버금가는 프로리그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거죠.”

“그렇게 될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바랍니다. 말씀 나누는 순간 양 팀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여기는 리버풀 안필드 경기장입니다..”



“오늘은 주는 오른쪽 윙 포워드 자리에서 득점에만 신경 써주게.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도 좋아.”

로저스 감독의 말에 세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드필더로서 오늘 경기를 뛰고 또 며칠 후에 다시 경기를 뛰게 하기엔 체력부담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안배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오늘 전반에 두 골 이상의 차가 벌어지면 후반엔 주전 선수를 교체해 주도록 하겠네.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나?”

스완지 시티가 만만치 않은 팀인 만큼 평소의 리버풀 감독으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이었음에도 로저스 감독의 말에는 강한 자신감과 기대가 어려있었다.

그가 얼마나 세린을 신뢰하는지가 드러나는가 하는 대목이었다.

요즘 들어 리버풀 구단에서 세린에게 배려하는 게 확 달라지고 있었다.

그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대활약을 펼쳐줌으로써 팀의 순위가 상승하고 있고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임대 기간이 짧은 게 아쉬움이 컸지만, 그가 있는 동안에만 연승을 달려준다면 리그 우승도 결코 꿈은 아니란 생각이 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완전 이적이 안 되더라도 다음 시즌에라도 임대해 오기 위해선 지금 잘해줘야 한다는 것은 불문가지였기 때문에 그에게 제공되던 차량도 최고급으로 바뀌어 성찬을 기쁘게 했고, 강원 FC 선수단을 맞기 위한 준비도 최대한 신경 쓰고 있는 게 세린까지도 느낄 정도로 착착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럼 전반에 두 골 차로 이기면 후반엔 쉬는 겁니까?”

“그렇지. 그러니 자넨 수비에 신경 쓰지 말고 공격에만 신경 쓰도록 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하네.”




세린이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을 때 상대 팀의 선수 중에 정기룡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직접 마주치는 건 처음이었지만 그는 세린이 데뷔하기 전부터 손경민, 신영민과 함께 유럽파를 대표하는 부동의 한국 국가대표였다.

세린이 그를 발견하고 몸을 풀다 말고 그에게 다가가 고개를 꾸벅하며 인사를 건넸다.

“조세린입니다, 선배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그래, 네가 요즘 프리미어리그를 달구는 세린이구나. 반갑다. 그리고 정말 자랑스럽구나. 오늘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 기대한다.”

“하하, 그럼 저희 팀이 이길 텐데요?”

“녀석, 그럼 어떠냐? 우리 팀이 지더라도 괜찮으니까 멋지게 해봐.”

“정말이세요? 선배님?”

“그럼, 하지만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 거다. 우리 팀도 너에 대해 상당히 경계하고 있으니까 몸싸움에도 대비 좀 하고, 부상당하지 않게 신경도 쓰고 그래.”

“고맙습니다. 그런데 선배님, 그러다가 동료들한테 눈총받으시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건 걱정하지 마라. 이래 봬도 우리 팀에서 날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정기룡의 말에는 베테랑 같은 관록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와 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완지 시티 선수들이 흘끔거리며 바라보기도 했다.

같은 한국 선수로서 그의 모습은 뿌듯한 감정을 들게 하고 있었다. 그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느낌을 받은 세린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알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형님도 멋진 플레이 하시길 기대합니다.”

“그래, 아 참!, 오늘 경기 끝나고 시간 되면 맥주나 한잔 하는 게 어떠냐?”

“그래도...되시나요? 오늘 돌아가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널 만나기도 쉬운 일은 아니잖아? 연말이기도 하니 간단히 맥주 한잔 정도야 어떻겠냐?”

“하하, 알았습니다. 그럼 오늘 맥주는 제가 대접하겠습니다.”

“좋아! 열심히 하자.”



“이제 잠시 후면 경기가 시작되겠습니다. 경기 전에 잠시 우리의 조세린 선수와 정기룡 선수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요? 무슨 얘길 했을까요?”

“그야 인사 정도 나누지 않았을까요? 두 사람이 만나는 게 처음이고, 조세린 선수야 최근에 급부상한 선수라 정기룡 선수가 잘 모를 겁니다. 하지만 요즘 영국에서 가장 화제인 선수니까 지금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을 테고, 아무래도 후배인 조세린 선수가 찾아가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당연한 거겠지요.”

“그렇기도 하겠군요, 스완지 시티는 오늘 보니를 원톱으로 하는 4-2-3-1을 들고 나왔고요, 리버풀은 3-4-3을 들고 나왔습니다. 중앙에 스털링, 그리고 좌측에 랄라나, 그리고 오늘은 조세린 선수를 우측 윙 포워드로 기용하는군요.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 시작됩니다. 양 팀의 올해 마지막 경기가 안필드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기룡 다이어에게 찔러주고 앞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막아서는 랄라나, 다이어 다시 정기룡에게, 이번엔 라우틀리지에게 연결합니다. 헨더슨 따라붙고 루카스 받칩니다. 루카스 볼 빼내면서 중앙의 모레노에게, 모레노 스털링에게 연결합니다. 스털링 막아서는 셀비를 제치고 박스 우측의 조세린에게 낮게 스루패스, 조세린 볼 트레핑과 동시에 박스 안쪽으로 파고듭니다!”


세린이 스털링의 패스를 왼발로 트레핑하는 동시에 공이 다시 오른발로 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퉁겨나가면서 세린을 막아서던 정기룡의 상체가 흔들렸다.

세린의 왼발이 다시 공을 오른발 뒤쪽으로 보내고 흔들리는 정기룡을 제치고 우측으로 세린의 몸이 튀어 나갔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이어진 테크닉에 정기룡이 뒤늦게 발을 뻗어 공을 차 내려고 했지만 이미 세린은 그를 지나치고 있었다.

정기룡에 이어 페르난데스와 윌리엄이 동시에 그를 압박할 때 슛하는 동작을 취해 상대를 움찔하게 한 세린이 방향을 확인도 않고 힐패스로 스털링에게 패스를 이어주자 세린에게 쏠린 수비로 좌측이 빈 틈을 노리고 스털링이 대포알 같은 슈팅을 때렸다.


“스털링! 슛! 파비안스키 손 맞고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공, 루카스가 다시 슛! 파비안스키 다시 막아냅니다! 엄청난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는 파비안스키의 슈퍼세이브가 펼쳐졌습니다.”

“네, 골이나 다름없는 대단한 슈퍼세이브입니다. 리버풀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세린 선수의 힐패스 정말 멋졌는데요, 파비안스키의 선방으로 빛이 바래집니다.”

“그렇습니다, 조세린 선수가 골 욕심을 내도 될 텐데 동료들을 믿고 가는군요. 저런 플레이가 몸싸움 필요 없고 좋긴 합니다.”

“네, 루카스가 코너킥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리싸움이 치열합니다만 조세린 선수 뒤로 좀 떨어져나와 있습니다. 그 옆을 페르난데스가 바짝 붙어 마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루카스 코너킥! 스털링 뒤로 떨어트리고 조세린 달려들면서 그대로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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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 +10 15.06.26 8,389 20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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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그의 꿈 +9 15.06.10 8,647 2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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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싱 데이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7 15.06.05 9,143 2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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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박싱 데이 +14 15.05.29 9,251 26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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