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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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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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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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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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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박싱 데이 3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내일은 뭐 할 거야?”

“뭘 하다니?”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븐데 혼자 지낼 생각이야?”

“그럼 레이나하고 데이트를 방해라도 해주길 바라는 거야?”

“아니, 그건 절대 안 되지. 필요하면 같이 보낼 여자를 소개는 해줄 수 있다는 말이야.”

“레이나 동생이라면 사양해, 아! 그러고 보니 형한테 부탁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일부러 일거릴 만드는 건 아니지?”

“아니야, 캐릭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어. 아직 병원에 있다면 문병이라도 가보려고.”

“너도 참....그정도면 할 만큼 했으니까 그 정도로 해라.”

“아빠가 병원에 있으면 그 아이도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지낼 거 아냐?”

“아이?...아! 캐릭 아들을 말하는 거야? 그 아이라면 엄마가 선물 잔뜩 사줄 텐데 뭐가 걱정이냐?”

“형은 선물만 많이 받으면 아버지가 병원에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그런 건 아니지만, 이제 여섯 살이면 아빠보다 선물이 더 좋을 나이 아닐까? 어차피 커선 기억도 못 할 거야.”

“....형은 아버지가 살아계시지?”

“그...거야 당연하지.”

“그럼...크리스마스라고 데이트할 생각만 하지 말고 전화라도 드려야 하는 거 아냐?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가 가기 전에 전화하면 되지.”

마지못해 대답하는 성찬을 보며 세린이 부럽다는 듯이 덧붙였다.

“잊지 말고 지금이라도 전화해, 그게 그렇게 힘들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일이고, 그럼 내일은 내가 필요 없는 거지?”

“형은 캐릭이 퇴원했는지만 알아봐 줘. 아직 병원에 있다면 나 혼자 가볼게.”

“진짜 가볼 생각이야? 알았다, 일단 전화는 해볼게.”

성찬이 못 말리겠다는 표정으로 휴대폰을 검색해 캐릭의 부인 전화번호를 찾아내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한동안 통화를 하던 성찬이 통화를 끝내고 그에게 다가왔다.

“이번엔 특별히 내가 너에게 양보하마.”

“무슨 말이야?”

“내일 크리스마스를 널 위해 양보하겠다는 말이지. 고마워해라~”

“그럴 필요 없는데?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가면 돈은 조금 나오겠지만, 형은 없어도 돼. 이젠 어느 정도 기본적인 의사소통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

“무슨 소리야? 내가 니 통역으로 돈을 받으면서 그럴 순 없지.”

“....그럴 필요까진 없다니까.”

“안되지, 난 원래 내일을 완벽히 하지 않으면 잠이 안 오는 성격이라고! 그러니 내일 오후 두 시까지 올 테니까 너도 준비하고 기다려.”

자기 할 말만 하고 후다닥 나가버리는 성찬을 보고 세린이 뭔가에 홀린 듯 그가 나간 문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무슨 일이래.....좀 전까지 크리스마스를 방해하지 말라고 난리더니...”


“그러니까...리사 부인이 우리를 집으로 초대했다는 거야?”

“그렇지! 나와 레이나도 와도 좋다고 했다고.”

정확히 두 시에 레이나와 같이 세린을 찾아온 성찬의 차에 올라탄 세린이 성찬의 말을 듣고서야 레이나를 동반해 온 이유를 알아차렸다.

맨유의 스타인 캐릭의 부인이 집으로 저녁초대를 한 것이 그를 그렇게 들뜨게 한 모양이었다. 성일은 세린이 억지로 한국으로 떠나보낸 탓에 내심 세린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게 될까 봐 신경 쓰였던 그가 리사부인의 초대에 레이나까지 동반할 수 있게 되자 무척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러니까. 레이나 하고 같이 초대를 받아서 어제 그렇게 난리 치던 게 바뀐 거야?”

“세린아, 캐릭은 맨유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선수야, 크리스마스 때 누구나, 아무나 초대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거 아니냐?”

“헐~~...”

“그나저나 선물은 뭐로 하지? 크리스마스인데 그냥 갈 수는 없는 거 아니야?”

“그냥 저녁 먹으러 가는 거뿐이니까....와인이나 한 병 사가면 되지 않을까?”

“애인 집에 가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크리스마스이브잖아.”

“하하, 걱정 마 형. 내가 집에 있던 홍삼세트를 봄 챙겨왔어.”




“어서 와요, 조.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캐릭 선수가 퇴원했다니 다행입니다.”

“그게 다 조 선수 덕분이에요. 어떻게 된 게 입원하기 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하하, 다행이네요.”

다행히 성찬이 캐릭의 집을 힘들이지 않고 찾는 바람에 저녁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한 세린 일행을 캐릭의 부인 리사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전에도 좋았다고 리사. 조가 들으면 내가 늙어버린 남자 같잖아.”

“하하, 캐릭 선수, 건강해 보이니 다행이군요.”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 축구선수가 공에 맞아 입원했다는 게 창피한 얘기이긴 하지만 말이야.”

리사의 뒤에서 덩치 큰 백인이 머리에 털모자를 쓴 채로 다가와 웃으며 그들을 반겨주었다.

“죄송합니다.”

“아...하하, 창피한 말을 하는구만, 자네 탓이 아니지. 내가 멍청했다는 걸 말하는 거네. 어쨌든 초대에 응해줘서 고맙구만.”

“집이 굉장하군요...”

“하하, 맨유 선수라면 누구나 이정도 집에선 살고 있네. 특별한 것도 아니야.”

“그런가요? 하지만 캐릭 선수는 아름다운 부인에 귀여운 아들도 있잖습니까? 제가 보기엔 이만한 가정도 흔치는 않을 거 같은데요?”

“그 말엔 동감이네, 난 리사와 존을 내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다네.”

“캐릭 선수라면 분명히 좋은 남편에 좋은 아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클이라고 불러주게. 그리고 자네가 내게 베풀어준 은혜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어.”

“은혜라니요, 그런 말씀 마세요. 마이클.”

“아니야, 난 아내의 말이 거짓이 아니란 걸 알고 있네. 병원에서도 내 회복력이 빠른 것에 다들 놀라워하고 있지. 그게 다 자네 덕이란 걸 알고 있네.”

캐릭의 말에 레이나가 놀란 표정을 짓고 성찬을 바라보았다. 성찬이 어깨를 으쓱하며 난 잘 모르겠다는 제스츄어를 보여주었다.

“존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좋아할 줄 모르겠군요.”

세린이 아이를 위해 준비한 사인을 한 자신의 유니폼과 축구용품이든 상자를 내밀자 존이 웃음을 활짝 띠며 좋아했다.

캐릭과 리사에겐 성찬이 들고온 와인 상자와 세린이 준비한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한국에서 가져온 인삼차와 홍삼 농축액이에요. 드시면 몸에 좋으실 겁니다.”

성찬과 세린의 선물을 받아들고 그들을 거실로 안내한 리사부인이 성찬과 레이나에게도 선물 상자를 안겨주고 세린에겐 따로 작은 상자를 내밀었다.

“선물 고마워요, 이건 제가 조 선수 여자친구에게 주는 선물이에요.”

“여자...친구요?”

“그래요, 만약 지금 없다면 나중에 생기면 주도록 하세요.”

“하하, 없을 리가 있겠소? 아내가 감사한 마음의 표시로 주는 선물일세. 부담 갖지 말게”

리사에 이어 마이클까지 거들자 세린이 조금 당황했다. 여자친구까지 챙겨주는 것도 의외인데 마이클의 말로 미루어보니 작은 선물 같지 않았다.

“이건....?”

“풀어 보게.”

세린이 망설이자 성찬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의 팔을 툭 건드리며 재촉을 했다.

“뭐해? 선물은 제 자리에서 풀어보는 게 예의라고.”

“그래도...될까요?”

“물론이네.”

세린이 망설이며 리사의 선물을 풀어보자 1캐럿은 족히 넘을 다이아 목걸이가 나왔다.

보석에 대해 문외한인 세린이 멍청히 바라보고만 있자 옆에서 바라보던 레이나가 반짝이는 목걸이를 보고 작은 탄성을 질렀다.

“어머! 이건 못해도 2캐럿은 넘겠는데요?”

“네?....이렇게 비싼걸...”

“호호, 마이클 선물도 풀어보세요.”

“아...네.”

예상 못 한 고가의 선물에 세린이 잠시 당황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내 선물은 밖에 있네, 따라오게나.”

마이클이 문을 열고 앞서나가자 세린이 당황해 리사를 쳐다보았다.

“조, 같이 나가요.”

그녀와 같이 마이클을 따라 나가자 옆 건물로 다가간 캐릭이 리모컨을 누르자 차고인듯한 건물의 문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건 내 선물일세.”

마이클이 건네주는 작은 상자를 받아든 세린이 머뭇거리자 리사가 눈짓을 해왔다.

망설이던 세린이 상자를 개봉하자 옆에서 주시하던 성찬이 감탄을 토해냈다.

“우와!...이건 차 키잖아?”

세린도 놀랐지만, 옆에선 성찬이 눈을 부릅뜬 채로 부럽다는 듯 다시 연신 감탄사를 토해내었다.

“자네한테 어떻게 보답할까 생각하다가 자네한테 어울릴만한 차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

“이건....”

“ 벤틀리 Continental GT Speed Convertible 일세.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

“헉!...벤틀리 콘티넨탈...컨버터블이라니....최하 3억은 나갈텐데...”

입을 떡 벌리고 감탄하는 성찬의 말에 세린도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앞에는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한 중후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멋진 차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맨유나 리버풀이나 붉은색을 상징색으로 쓰니 색깔은 붉은색으로 골라봤네. 급하게 고르느라 남이 주문해 놓았다는 걸 애써서 구한 걸세.”

“이건....너무 과분하군요. 부인께서 선물해주신 목걸이도 엄청난데, 이건 받을 수 없습니다. 마이클.”

“자네라면 더 비싸고 좋은 차도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네. 하지만 내 마음의 표시라고 생각하고 받아주게. 자네도 알겠지만 내가 자네한테 받은 것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마이클의 말을 들어보니 그가 자신이 나누어준 미지의 기운에 대해서 확실히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말대로 자신이 가진 기운 중 거의 절반이나 나누어준 기운은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은 맞았다.

하지만 모른척해도 될 것을 이렇게 비싼 선물로 보답하려는 그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세린아, 상대의 성의를 거절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다.”

성찬이 빨리 타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며 세린의 승낙을 재촉했다.

하지만 3억이라는 거액의 차량을 선물로 받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내키지 않는 그였다.

“....역시 이건 받을 수 없습니다. 너무 과분한 선물입니다.”

고민하던 세린이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거절하자 캐릭 부부가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니 잠시 후엔 납득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자네는 일반적인 잣대로 판단할 수는 없는 사람이군. 그러니 그렇게 귀한 걸 내게 나누어 주었겠지. 그럼 역시 다른 걸 제안해야겠군.”

캐릭이 중대한 결심이라도 한 듯 세린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리사부인이 그의 팔을 잡아끌었다.

“여보!, 그런 이야기는 저녁 식사하면서 이야기해요. 손님을 초대해놓고 밖에서 이럴 게 아니잖아요.”

“어? 그런가?. 그래, 추운데 안으로 들어가세. 식사하면서 이야길 나누도록 하지.”



“정말....은퇴하시겠다는 말입니까?”

“그래, 이제 영국 대표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은퇴할 생각이네.”

리사부인이 정성들 여한 요리들을 앞에 놓고 즐겁게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세린이 캐릭이 진지한 표정으로 털어놓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이번 부상 때문입니까?”

“아닐세, 자네도 알다시피 다치기 이전보다 지금이 체력이 훨씬 좋아진 걸 느끼네. 하지만 이제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갖고 싶어. 어차피 계약기간이야 이번 시즌이 끝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 내 나이도 있고 하니 팀에서나 팬들도 충분히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하네.”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세린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의 말대로 그가 나누어준 기운이라면 앞으로 몇 년은 끄떡없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터였다.

“이해가 잘 안 되는군요. 가족들과 시간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몇 년은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존도 아빠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걸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하하, 내 말이 전부 끝난 게 아닐세. 내가 비록 이곳에서 은퇴를 하긴 하지만 축구를 그만둔다는 건 아닐세.”

“그럼...?”

“날 자네팀에서 받아주었으면 좋겠군. 플레잉 코치 정도면 어떤가? 그 정도는 자네팀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팀이라면....어딜 말씀하시는지?”

“나도 자네에 대해 좀 알아봤네. 자네가 한국 K리그 강원 FC라는 팀의 구단주라고 하더군. 거기서 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은데 안 되겠는가? 물론 연봉은 조금만 받도록 하지.”

“.....그게 혹시....제가 차를 받지 않아서 하는 말씀입니까?”

“하하하, 그렇다면 차를 받아줄 텐가?”

세린의 의아한 표정을 바라보며 시원스럽게 웃는 캐릭을 세린이 멍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통역을 하는 성찬이나 레이나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한국 축구 수준은 프리미어에 미치지 못합니다. 마이클에게 합당한 연봉을 지급할만한 재력도 모자라구요.”

“연봉은 지금의 10분의 1만 받아도 상관없네. 어차피 돈 때문에 가겠다는 건 아니니 말일세. 난 앞으로 남은 선수 생활을 자네와 같이하고 싶을 뿐이네.”

“.....마이클, 그러지 말고 앞으로 그냥 이곳 프리미어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해주세요. 그게 제가 부담이 없을 거 같습니다.”

“왜? 내가 자네팀에서 뛰기에 모자르단 뜻인가?”

“아니요, 그건 절대 아니란 걸 아시지 않습니까? 제 말은 이번 일 때문에 두 분이 저에게 괜한 부담을 느끼시는 거 같아서 그게 부담스러운 겁니다.”

세린이 정색을 하고 말하자 캐릭이 그의 부인을 돌아보았다. 그러자 리사부인이 웃으며 말을 받았다.

“조, 우리는 당신이 태어나서 자란 나라에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웬만하면 이이의 제의를 받아주세요.”

“.....진심이신가요? 리사부인.”

“그럼요, 조 같은 사람이 태어나 자란 나라가 어떤 곳인지, 어떻게 하면 조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우리 존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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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그의 꿈 +9 15.06.10 8,648 2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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