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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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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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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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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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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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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3쪽

416화 승전 아닌 승전

DUMMY

416화 승전 아닌 승전


“쉽군.”


이마를 타고 흐르는 땀과 피를 닦아낸 성친왕 아이신기오로 요토는 씩 웃으며 중얼거렸다.


정말 그가 말한 것처럼 쉽지는 않았다.


말을 몰고 구릉을 오가며 화살을 날리고 도망하기를 반복하고 화포에 구멍이 생기자 주저없이 가장 먼저 달려들어서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눈먼 화살과 총탄에 세 번은 죽을 뻔하였고, 용기 있게 나선 명나라 동관군 병사 몇몇이 내지른 창에 팔 하나 정도는 내줄 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사지 멀쩡히 중간 연곽을 거의 점령한 요토가 보기에 이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쉽다고 말한 것과 별개로 아직 전투가 끝나지 않았으니 요토는 사방 둘러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요스케 녀석이 말한 대로다. 골치 아픈 구조야.’


성벽이 뚫리고 적들이 그리고 끝없이 진입한다.


보통 이런 상황이 되어 막기 어려워지면 공성은 끝이었다.


이미 성벽이 의미를 잃어버린 상황이 되니 말이다.


허나 이 구릉연곽은 전에 버일러 시마 요스케에게 들은 대로 달랐다.


성벽이 뚫렸다고 하여도 아래와 위에서 여전히 동요 없이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래서야 머리가 셋인 적하고 싸우는 셈이니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까지 여러 번 참수라는 전술을 통해 큰 이득 보아온 청나라 사람으로서는 더더욱 그러했다.


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사람과 시간을 잡아먹는 구조와 전투가 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우리 쪽이라면 용사고 적이라면 부릴 놈들이거늘.’


쓰임새는 다를지언정 모두가 청나라가 천하 온전히 얻는 순간에는 쓰일 자들이라 생각하는 요토가 보기에 이건 너무나도 아까운 전투였다.


“쯧.”

“전하! 적들이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뭐?”

마음을 담아서 혀를 찬 요토는 적들이 도망치고 있다는 말에 눈살을 찌푸리며 다시금 사방을 살폈다.


그러니 아래고 위고 중간이고 가리지 않고 적들 다수가 조금씩 물러나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렇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하듯 혹은 물러난 이들을 대신하겠다고 하듯 남은 이들은 마치 목숨을 내어놓은 것처럼 싸우는 것도 보였다.


‘아니, 진짜로 내어놓은 놈들인가.’


무작정 후퇴하면 그 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이 죽는 순간이 된다.


그것을 면하고자 하면 반드시 적들을 잠시나마 묶어둘 인원이 필요했다.


“하, 보통이라면 저들을 칭찬하겠으나 전투 끝나기 전이라 귀찮구나.”


잠시 더 상황을 보던 요토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일부는 도망가고 일부는 저항한다.


보통이라면 전자는 비웃고 후자는 칭송하기 마련이나, 당장 전투하는 처지에서 보면 후자가 더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원을 더욱 투입해서 단번에 끝내라. 이곳에서 시간을 질질 끌 생각은 없다.”

“예!”


부장에게 명하여 일을 처리한 요토이나 그 부장이 명령을 전달하기 무섭게 이변이 일어났다.


“저, 저것은!? 전하, 불길이 일고 있습니다!”

“나도 보인다!”


그가 있는 곳은 물론이고 윗쪽 성곽에서도 불길이 솟았다.


어찌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는지 중간 성곽은 후끈하다는 말로 부족한 열기가 순식간에 감돌았다.


여기에 더해 상층부에 인 불길이 요토의 눈에도 들어오니 그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로 명했다.


“제길, 마지막 발악인가. 일단 군을 물린-.”


콰앙!

콰광!


“무, 무슨 소리냐!?”


일단 물러나서 불길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려고 하던 요토는 사방에서 들리는 폭음에 기겁하며 물었다.


“으아악!”

“바닥이 터진다!”

“사람 살려!”


대답은 돌아오지 않으나 사방에서 울리는 아우성에 요토는 금세 상황을 알아챘다.


“이 미친놈들이! 어서 물러나라! 바닥에 화약이 묻혀있는 모양-.”


콰광!


“이런 젠장!”


그러던 중 지근거리에서 폭음 들리고 무언가 비산하니 위험함을 직감한 요토는 몸을 웅크리고 근처에 있던 팔기 몇몇은 몸으로 그를 감쌌다.


“전하, 위험합니, 끄악!”

“어서 바깥, 으아악!”


몸으로 쇳조각 튀는 걸 막아낸 그들은 요토를 지킨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었다.


다만 요토를 지키기 위해 치른 대가는 그들 모두의 목숨이었다.


한순간에 너덜너덜한 넝마로 변해버린 충성스러운 이들을 보며 요토는 울분에 찬 외침을 냈다.


“으아아!! 가, 감히 이런 짓을 해!!”


그러나 분노도 잠시, 아직도 사방에서 연달아 울리는 소리에 요토는 애써 분노를 삼키며 명령했다.


“당장, 당장 군을 물려! 어서!”



***



상층과 중층에서 시작된 불길은 이내에 하층에도 닿았다.


콰앙!

콰광!


“이, 이게 대체?”


수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와서 강에서 구릉연곽을 보던 시마가 당주이자 버일러 시마 요스케는 크게 당황했다.


불길이 하층을 삼키고 사방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폭음이 일었다.


그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폭음, 그가 전에 화포 끌고 고지에 올랐다가 당한 그 악몽의 소리였다.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멍하니 입 벌리고 있기는 요스케며 그가 이끄는 수군 가운데 누구라고 한들 어느 하나 다르지 않았다.


유일한 예외는 오로지 처음부터 상황을 살피고 당장 물러나라고 외친 검술 스승 미야모토 무사시뿐이었다.


“역시. 수전에서 쓰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었던 모양입니다.”


무사시가 이르는 말을 들은 요스케는 멍하니 불타는 구릉연곽 지켜보다가 감정을 담아서 중얼거렸다.


“하. 이런 광기가 있다니.”

“이것이 전쟁입니다. 또한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는 말에 요스케는 문득 이 일을 무사시가 벌어지기 전에 알아차렸던 것을 기억하며 물었다.


“어떻게 알았습니까?”

“그자가 한 말 덕입니다.”


마지막에 아량 베풀어 목 베어 편하게 해준 동향인의 말에 알았다고 하니 요스케는 한결 이상한 얼굴이 되었다.


“찻잔과 이런 광기가 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전국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에 불 지르는 일이야 그 시절에는 흔한 일이었을 거 같은데?”


요스케의 의문에 무사시는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그게 아니라, 찻잔을 양도하지 않기 위해 불 지르고 폭사한 다이묘가 있었습니다.”

“······목숨보다 그게 더 중요하다고?”

“때로는 목숨보다 중요한 것들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리고 보통 그때 내어주지 않는 것들은 무언가를 상징하기 마련이지요.”


이 말에 근처에서 아직도 멍하니 입 벌리고 있던 무사시의 제자 신타로가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그거, 오다에 대항하였다는 마츠나가 공의 이야기지요? 항전 끝에 목숨을 살려주나 가장 귀한 찻잔을 내놓으라고 권하자 촌뜨기에게 아깝다며 거절했다는 거요.”


견식 얕다고 여겼던 신타로가 아는 체하니 요스케는 신기한 마음에 그를 돌아보며 물었다.


“너도 알고 있었느냐?”


이에 신타로는 쑥스러운 얼굴로 머리를 긁적였다.


“헤헤, 낭인으로 적당한 연줄 하나 없이 살자면 밥벌이 어려운 때가 좀 많아야지요.”


신타로는 주변 눈치를 슬쩍 보더니 말을 덧붙였다.


“그래서 가끔 이야기꾼 노릇 좀 했습니다.”


어쩐지 신타로 답다고 여긴 요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여직 불타고 있는 구릉연곽을 본 요스케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쯧, 이래서야 이겨도 이긴 게 아닌 셈이군.”

“주군, 죄송합니다!”


요스케가 말하기 무섭게 무사시가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바로 배에 무릎 꿇고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


때아닌 도게자에 요스케는 물론이고 이 일을 본 이들은 누구 하나 당황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스, 스승님?”

“가만있어라! 나는 지금 크게 잘못하여 반드시 용서를 빌어야 한다!”


다가오려는 신타로를 호령으로 제지한 무사시는 고개를 전혀 들지 않고 요스케의 말을 기다렸다.


이에 요스케는 가만히 그를 보다가 입을 열었다.


“이 일에 대한 책임은 미야모토 공에게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구한 공이 있다면 공이 있거늘, 어찌 그러십니까?”

“잘하고 아니 한 것은 별개로 저는 주군께서 결정하기 전에 명령하여 군을 물렸습니다. 홀로 나가서 싸우던 중이라면 모를까, 군권이 오롯이 전장에 나선 주군께 있는데 이러함은 중대한 월권이었습니다.”


무사시가 이르는 말에 그제야 요스케는 그가 어떤 이유로 고개를 숙인 건지 알았다.


대답할 말을 신중하게 고민한 요스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검을 주시오.”

“여기에 있습니다.”


요스케가 이르는 말에 무사시는 두말없이 제가 가지고 있던 검을 내밀었다.


“잘못은 한번 이것 받음으로 끝내지. 허니 이제 고개를 들고 받으시오.”


말과 함께 요스케가 무사시의 검과 아울러 그가 가진 검을 내밀었다.


이에 무사시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올려 두 검을 받으니, 요스케는 진중하게 말을 이었다.


“나를, 우리 모두를 살린 공으로 이것을 주며 한 가지 더 하사하지요. 그대는 어디서건 검을 차도 좋소. 적어도 내가 가장 높은 곳이라면 어디서든 말이오.”

“주군의 아량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일어서서 말해주겠소이까.”


요스케는 그리 말하고는 멀리 보이는 구릉연곽을 복잡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제 돌아가는 게 좋을지, 아니면 다시 가는 게 좋을지 말입니다.”



***



“빌어먹을!”


쾅!


입에서 거친 소리를 낸 정친왕 아이신기오로 지르가랑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발로 지도 올려둔 탁자를 걷어찼다.


거친 행동이나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은 그 행동을 십분 이해했다.


“후우. 피해는?”

“진입한 이들 가운데 다수가 죽고 살아남은 이들도 대부분 중상입니다.”

“이 망할 명나라 개새끼들이!”


쾅!


보고를 듣는 순간 지르가랑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 구르던 탁자를 다시 걷어찼다.


이번에는 그것만으로 부족하였는지 그는 한참 씩씩거리다가 겨우 다스리고는 의자에 앉아서 물었다.


“요토는?”

“······무사하십니다.”


대답이 주저하다가 나오니 몸은 무사함을 알았다.


하지만 동시에 요토 성정을 아는 지르가랑은 전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뻔히 알고 이마에 손을 짚었다.


“그대로 두면 간신히 사로잡은 놈들도 다 죽이겠군.”


전투 중에는 솔직히 적이 죽든 말든 알 바가 아니나 포로는 이야기가 달랐다.


“내가 부른다고 전해라. 당장.”

“예!”


지르가랑이 미봉책이나마 내놓으니 팔기 하나가 재빨리 바깥으로 나갔다.


그걸 물끄러미 본 지르가랑은 딱딱한 얼굴로 주변을 돌아보며 물었다.


“우리가 이겼나?”


물음에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전투는 이겼지만 그것이 그들이 느끼기에 승리로 느껴지는가 하면 고개가 절로 저어졌다.


적은 몰아냈다.


하지만 적들이 남긴 함정으로 인해 이쪽 수천이 죽고 다쳤다.


적들을 모두 잡았다고 한들 이쪽이 더 피해가 크건만, 심지어 저들은 일부가 도망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겼다고 좋아하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뒷맛이 나쁘고, 무엇보다도 그들은 아직 하나 더 큰 관문을 넘어야 한다.


그리고 이제 이곳 저들이 구릉연곽 이용해서 벌인 짓거리를 고려하면 한 가지 불안함이 더 있었다.


바로 동관에서도 같은 짓거리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었다.


물론 동관은 말 그대로 최후의 방어선으로 그곳이 뚫리면 관중이 새하얀 속살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전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이니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정친왕 전하, 수군이 귀환하였습니다.”

“수군? 아, 그렇군.”


수군 보낸 일이야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수전에서 승리하였다는 것도 기억한 지르가랑은 잠시 의아하게 여기다가 스스로 답을 깨달았다.


“그들이 진입한 곳이라고 다르진 않겠지. 피해는?”


별생각 없이 물었던 지르가랑은 뜻밖의 대답을 들었다.


“피해는?”

“보고에 따르면 수전에서 약간 손상이 있지만 대부분 멀쩡합니다.”

“응? 하층에는 폭발이 없었던가?”


생각지도 못한 말에 지르가랑은 의아한 얼굴로 주변 돌아보며 물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나서서 대답했다.


“하층에서도 늦게나마 불길과 폭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해가 적다고? 진입하지 못하였나?”

“수군은 적을 이기고 진입하겠다고 연락한 바가 있습니다.”

“호오.”


지르가랑은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생각을 마친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허면 수군에는 저 수작을 간파한 자가 있다는 말이군. 수군을 이끌었던 버일러 요스케를 불러와라. 직접 들어봐야겠다.”


작가의말

[첨언 - 마츠나가 히사히데]

전국시대 무장인 마츠나가 히사히데는 오다 가문에 끈질기게 저항했습니다.

 

그러다가 최후의 최후에 오다 가문을 이기지 못하게 되어 항복 권고를 받게 되는데, 이때 그가 소유한 히라구모라는 찻잔을 넘기면 살려주겠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에 히사히데는 거절, 히라구모를 부수고 자결하였다고 합니다.

 

이 마지막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히라구모에 화약을 채우고 목에 건 뒤 불을 지폈다는 설, 혹은 성에 아예 불을 지르고 화약 둘러 찻잔과 함께 폭사했다는 설, 혹은 찻잔은 부수고 자기 머리와 성도 넘겨주지 않겠다며 불을 지르고 폭사했다는 설 등등 다양합니다.

 

개중에는 찻잔은 부수고 화재와 폭발을 이용해서 자기는 몰래 도망쳐서 살아남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오다 촌뜨기에게는 줘도 가치를 모르니 줄 수 없다고 말한 후에 폭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설을 살피면 찻잔이 그렇게 가치가 있는가 싶을 수 있는데, 당시 히라구모의 가치는 찻잔 하나로 성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시대 당시 다도는 그저 취미가 아니라 상류층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히라구모는 사실상 히사히데의 개인이 소장한 보물에 그치지 않고 주변 다이묘들이며 유력한 사람들을 모으는 수단이었던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히라구모는 사실상 히사히데는 물론이고 그가 속한 세력을 상징하는 물건에 가까워서 이걸 내준다는 것은 목숨 말고는 다 내놓는다는 의미가 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6 Ssoon
    작성일
    23.11.25 22:35
    No. 1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비르지니
    작성일
    23.11.26 14:31
    No. 2

    남아서 시간을 번 자들도 목숨은 내줄지언정 동관은 내줄 수 없다고 함께 폭사한 셈이니 찻잔 일화로 비유한 게 적절히 맞아떨어진 셈이네요. 뭐 비슷한 경위로 목숨 버린 사례는 찾아보면 그 외에도 있긴 하겠지만...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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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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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445화 영원 +5 23.12.25 206 19 15쪽
445 444화 성문 공방 +4 23.12.24 210 16 13쪽
444 443화 물러날 수 없는 자리 +3 23.12.23 203 15 13쪽
443 442화 상잔 +2 23.12.22 209 17 13쪽
442 441화 동관풍운 +4 23.12.21 233 17 12쪽
441 440화 막역지우 +2 23.12.20 222 17 14쪽
440 439화 욕심을 부려야 할 때도 있다 +3 23.12.19 239 16 13쪽
439 438화 갈림길 +3 23.12.18 218 14 12쪽
438 437화 도적인가 이웃인가 +5 23.12.17 232 17 13쪽
437 436화 천하는 쉬지 않는다 +2 23.12.16 239 16 12쪽
436 435화 사대부의 나라 +4 23.12.15 268 17 14쪽
435 434화 새로운 이웃 +3 23.12.14 232 19 12쪽
434 433화 노신과 황제 +4 23.12.13 232 14 13쪽
433 432화 관중왕 +3 23.12.12 224 15 13쪽
432 431화 죽은 말과 산 말 +3 23.12.11 228 18 13쪽
431 430화 패인 골을 메우기는 어렵다 +3 23.12.09 248 15 14쪽
430 429화 높을수록 떨어질 때 아프다 +4 23.12.08 258 13 15쪽
429 428화 산둥의 주인 +8 23.12.07 281 16 16쪽
428 427화 하늘의 뜻을 받고 덕을 세우고자 하는 자 +7 23.12.06 286 20 17쪽
427 426화 저울질 +6 23.12.05 240 16 13쪽
426 425화 중간 +7 23.12.04 256 16 14쪽
425 424화 두 사람의 결심 +2 23.12.03 256 15 12쪽
424 423화 삼국 조정 +3 23.12.02 291 12 12쪽
423 422화 경계 +2 23.12.01 272 14 12쪽
422 421화 중재 +5 23.11.30 274 18 13쪽
421 420화 억겁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7 23.11.29 267 18 13쪽
420 419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5 23.11.28 245 17 13쪽
419 418화 땅의 용도 +4 23.11.27 254 18 13쪽
418 417화 멈추는 것은 언제인가 +4 23.11.26 249 19 13쪽
» 416화 승전 아닌 승전 +2 23.11.25 261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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