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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회귀로 메이저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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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6.23 16:40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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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글자수 :
620,991

작성
24.04.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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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2. 나는 최고의 사이드암이다(2)

DUMMY

“나이스, 나이스!! 성운이 뽈 좋다!!!”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나는 야수들의 환호를 받으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분명히 이창후도 배트가 밀렸어.’


이창후에게 던진 공은 청룡섬격이 아닌 그냥 직구였다.

그런데도 천하의 이창후 배트가 살짝 밀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밀어친 홈런이나 2루타였을 것이다.


‘올해는 15승, 아니 20승 하고 우승시킨다.’


자신감이 샘솟았다.

실투만 조심하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었다.


회귀해서 구속이 이만큼 늘기는 처음이었다.


‘걱정마요, 어떤 저주건 과학을 이길 수는 없으니까.’


싱긋 웃으며 내 어깨를 두드리던 그리핀의 얼굴이 떠올랐다.


“뽈 좋아, 성운이 뽈 좋아.”


옆에서 응원단장 형규 형이 신이났다.

야구는 잘 못해도 팀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인 형이다.


더그아웃 맨 구석, 맨 상단의 투수자리에서 쉬고있는데 투수코치인 경호헌 코치가 나에게 다가왔다.


“성운아.”

“네.”


“너무 힘 쓰는 거 아냐? 오늘 90개 갈거야. 너무 힘 많이 쓰지마.”

“괜찮습니다. 쌩쌩합니다.”


“짜식, 드라이브 라인 다녀오더니 다른 사람이 됐어.”


내 허벅지를 툭툭 두드리며 흡족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는 경호헌 코치,


2회,

3회,

4회,

5회,


나는 그렇게 히어로즈 타선을 압도하고 있었다.



***


“지금 진성운 선수가 히어로즈 타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5회현재 볼넷만 하나 내주고 노히트노런이에요.”

“아, 오늘 진성운 선수 볼이 좋아요. 구속, 제구, 뭐 하나 나무랄게 없네요. 이야.. 저 있을때는 진성운 선수가 이렇게 잘 던지는 걸 불펜에서도 본 적이 없거든요?”


해설자인 박영택은 혀를 내둘렀다.

트윈스의 스타선수 출신인 박영택은 진성운의 입단과정과 수술, 재활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또 한 녀석이 이렇게 그냥 사라져 가는구나 했는데 사이드암이 되더니 꾸역꾸역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거 뭐 얼마나 가겠어? 140도 나올까말깐데···’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선발자리를 굳히더니 3년연속 10승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제는 잃었던 구속도 되찾고 있었다.


“사이드 암으로 140후반대의 구속이면 상당히 빠르지 않습니까?”

권순욱 캐스터도 놀란듯 기록을 연신 찾아보고 있었다.


“지금 말이죠, 아직 첫 등판이라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작년대비 거의 평균구속이 4킬로미터정도가 올라갔어요.”

“에이, 그거는 데이터가 좀 쌓여봐야하고요. 어찌되었건 지금 평균 140중반대, 그리고 가끔 148~9가 나오거든요?”

“아까 전광판에 150도 나왔죠.”

“으음~~~ 그건 쪼금 오류가 아닌가 싶어요, 하하하”


박영택은 항상 후배들에게 차가웠다.

애정이 있는 만큼 평가에는 박했다.


“그래도 국내선발진에 항상 고민이 있던 트윈스에 진성운 선수의 존재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아~~ 올해는 진성운 선수 사고칠 것 같은데요? 보세요, 지금 저공..”


“아, 저게 지금 슬라이더인가요? 정말 무슨 마구처럼 휘는데요. 메이저리거 출신인 푸이드 선수가 꼼짝을 못하는 군요.”

캐스터가 안경을 들어올리며 연신 감탄한다.

진성운의 마구인 프런트도어 커브가 엑슬 푸이그의 몸쪽으로 파고들다 한가운데에 원바운드성으로 뚝 떨어진다.


“스트라이크!!! 아웃입니다. 아~ 푸이드 선수가 지금 손을 들고 따봉을 해 보이는군요.”

“하하하, 푸이드 선수 한국에 처음 왔을때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렇게 개구진 모습도 보여주네요.”

“지금 진성운 선수 공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렇긴 한데.. 푸이드 선수도 살이 많이 올랐어요, 미국에 있을 때의 몸이 아니에요.”


여전히 후배평가에는 박한 박영택이었다.


“지금 권순욱 캐스터 저 진성운 선수 커브가 누구한테 배운건지 아세요?”

“누구한테 배운건가요?”

“저게 신성락선수한테 배운겁니다.”

“아~~~ 그렇군요!! 신성락 선수의 커브군요. 어디선가 낯이 익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네요.”

“맞아요, 신성락 선수가 트레이드 되기전에 진성운 선수한테 커브를 전수해주고 갔더라고요. 저 볼이 굉장히 제구가 어려워요.”

“맞습니다. 신성락 선수조차 어려워했죠.”


“네, 맞아요, 그래서 많이 던지지는 못하는데 제구만 잘되면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마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성운 선수한테 물어봤더니 저 커브는 한 게임에 10개 안쪽으로만 던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군요, 또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감탄하며 소매를 조금 걷어 올리는 캐스터.

역시 스타출신 해설자를 써야 각 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캐물을 수 있다.

오늘 경기의 해설로 박영택을 투입한 것은 대성공이었다.


“저 진성운 선수가요, 보기에는 저래도 굉장히 성실한 선수에요. 오프시즌마다 우리나라에서 잘 던지는 사이드암은 다 찾아가서 사사를 받은 선수입니다. 임승룡 선수, 김방현 선수 뭐 안 찾아간 사람이 없어요.”

“아니, 보기에도 성실해 보입니다. 박영택 위원 너무 후배한테 엄격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가요? 하하하하”



진성운 6이닝 7K 78구 1볼넷 노히트 노런 중


야구 커뮤니티에는 난리가 났다.


ㄴ와, 진성운 미쳤네, 볼끝이 와~

ㄴ저새끼 각성했냐?

ㄴ약 먹었냐? 150은 뭐야?

ㄴㄴ드라이브 라인 갔다왔대

ㄴ박영택 암흑기운 후배 디스하는 거 보소

ㄴㄴ영택아, 우린 알았다 너 때문에 안 됐던 거야

ㄴ지금 TV에 구속 찍히는건 PTS다, 실제는 더 빠른거야 +3km하면 된다

ㄴㄴ +3하면 151까지 찍히는데 말이 되냐?

ㄴ 와 볼 죽이네, 직구 휘는 거 봐라

ㄴ 혹시 오늘 그거.. 하냐?


***


“성운아, 어떻게? 78구니까 1이닝 더 던질래?”

투수코치가 와서 묻는다.


“9회까지도 던질 수 있습니다.”

“성운아, 마음은 아는데, 무리하지 말자. 오늘 너 첫등판이야. 응?”

“네, 다음회까지만 던지게 해 주십쇼.”

“그래, 그러자.”


점수는 이미 6-0으로 벌어졌다.

여유있는 상황, 6회까지 던졌지만 투구수가 많지 않아서 나름 힘이 있었다.


다시 7회에 마운드로 향하는 나는 모자를 눌러쓰며 전의를 다졌다.


타순은 다시 2번타자 김이성부터..


“번트 조심해, 번트!!”


포수인 유강북 선배가 나와 3루수 보성이에게 큰 소리를 지른다.


“에이, 번트 안대요. 노히튼데..”


김이성이 중얼거린다.


“야, 번트 안대도 넌 빗맞으면 안타 아냐? 넌 먹은게 다리로만 가냐? 왜 그리 빨라?”

“빚쟁이한테 쫓겨 다녀서 그래요.”

“뭔 소리야?”

“농담이에요, 농담.”




‘김이성, 파워는 없어도 빗맞으면 무조건 안타, 쟤를 내보내면 높은 확률로 실점이다.’


김이성은 엄청나게 빠르다.

유강북 선배의 어깨와 내 큰 폼을 감안하면 1루에 나가면 자동 2루라고 보면 된다.

무조건 막아야 했다.


‘몰리면 안돼.’


[피안타 확률: 34.45%]

[제안구종: 포심 패스트볼]

[위치: 1번존]


낮은 쪽으로는 상태창의 스트라이크 존이 온통 시뻘겋다.

1번존이라는 건 좌타자 겨드랑이쪽, 즉 인하이 코스인데 슈트회전이 걸려버리면 가운데로 몰리게 된다.


‘가능한한 꽉 붙여서..’


슈우우우웅


팡~~


“보올~~~”


김이성의 얼굴 근처로 날아갔다.

말이 쉽지 사이드암이 좌타자 겨드랑이를 파고들게 인하이존을 공략한다는게 쉬울 턱이 없다.

이제 거의 80구에 다가가고 있다.

악력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휴우..이번에는 바깥쪽 백도어 커브’


나는 힘차게 발을 박차며 앞으로 튀어나갔다.

‘손을 채찍처럼 강렬하고 아름답게..’


슈우우우우웅


툭~


김이성의 엉덩이가 빠지면서 배트 끝에 툭하고 맞았다.

애매모호한 내야안타성 타구,


다행히 3루수인 보성이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다.


‘급해, 보성아.’


보성이는 발빠른 타자주자를 의식했는지 베어 핸드로 맨손 플레이를 한다.

순간적으로 서두른다는 생각이 훅 들었다.


아아아아악!!!!


우리 측 관중석에서 비명이 쏟아진다.

1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악송구, 타자주자 김이성은 여유있게 2루까지 진출해버린다.


망연자실한 3루수 문보성.

나와 눈이 마주치자 동공지진이 일어난다.


“괜찮아!! 괜찮아 보성아!! 파이팅하자!!”


나는 일부러 손으로 글러브를 두드리며 박수를 쳐줬다.

이제 나도 슬슬 후배들을 이끌어야 할 나이다.


에러는 사소한 것이다.

늘 수비수들의 도움을 얻는다.


‘6-0인데 한 점 주지 뭐..’


어차피 들어가도 비자책이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타자가 바로 3번타자 이창후라는 것이었다.


오늘 유일한 볼 넷이 바로 이창후에게 나온 볼 넷이라는 것.


“휴우..”


[피안타 확률: 44.72%]

[구종 제안: 없음]


구종 제안이 없다는 건 던지고 싶은 걸 알아서 던지라는 소리.


‘뭐.. 어차피 50%는 안된다 이거 아냐?’

9분할 스트라이크 존이 붉은 물결로 요동친다.


‘세오리*대로 간다. 초구는 바깥쪽 낮은 투심’


슈우우웅


팡!!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2구는 몸쪽으로 슬라이더를 바짝 붙여서···


슈우우우웅


“어?!!!!”


내가 던진 슬라이더가 이창후의 몸쪽으로 붙는다 싶더니 옷깃에 스치고 궤도가 휘어 유강북선배가 공을 놓쳐버린다.

이 틈을 타서 김이성은 재빠르게 3루까지 진루.

이 때 주심이 양 팔을 휘젓더니 왼손으로 오른팔을 치며 타자주자 1루 진루 사인을 내고 주자 귀루 사인을 낸다.


“힛 바이 피치드 볼!”


살짝 옷깃에 스쳐버렸다.

몸에 맞는 공이 되면 그 즉시 볼데드가 되기 때문에 2루주자는 1루로 돌아가야 한다.

졸지에 무사 1, 2루 위기.


투수코치가 마운드 위로 걸어올라온다.


“괜찮아, 성운아, 그냥 조금 꼬인거야. 2점 다 줘도 돼, 너무 안 준다는 생각하지말고 차분하게 카운트 잡자.”

“저 몇 개 던졌죠?”

“82개.”

“코치님, 세 타자 연속으로 잡으면 마지막타자까지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경호헌 코치가 약간이 뜸을 들인다.


“그래, 알았어, 맞으면 바꿔줄게.”

“네, 잡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자리에 돌아갔다.


다음타자는 우타자인 엑슬 푸이드.

간결한 스윙으로 걸리면 넘어간다.


‘그래봐야 언제적 푸이드야? 살도 저렇게 쪘는데..’


초구는 인코스 투심


슈우우웅


딱!!


파울~~


3루측 빗맞은 파울이다.

역시 푸이드, 기다리지 않고 시원하게 스윙이 나온다.


‘하나 더~’


초구는 9번존에 공을 던졌다.

이번에는 3번존, 청룡섬격과 구슬치기를 동시에 사용한다.


‘청룡섬격 100% 풀파워’


Sync: 100%

Charge: 100%


구슬치기 사용

구슬치기를 사용합니다.


구슬치기는 1레벨때는 직구, 그러니까 포심 패스트볼만 사용가능했다.

그러나 레벨이 올라가며 사용횟수가 하루에 2번으로 늘더니 이제는 패스트볼 계열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차피 청룡섬격은 슈트라 직구의 일종이다.


‘바람처럼 날아가 벌처럼 쏜다.’


파아앗


견갑골에 끼인 석회들이 우드득 떨어져 나갈 정도로 견갑골을 비틀어 최대한 테이크백을 한 후에 원심력을 이용해서 공을 뿌렸다.

그리고 급브레이크후에 스냅핑!!


팡~~~~~~~~


손에서 그야말로 공이 쏘아져갔다.


띠리리리링


150.8km/h


상태창에 구속이 선명하게 나온다.


딱!!!!


‘뭐라고?’


완벽하게 제구된 청룡섬격을 푸이드가 그대로 강타했다.

맞자마자 알 수 있는 홈런.


공이 까마득하게 날아간다.

배터복스에 서서 허리를 뒤로 제치며 공의 궤적을 눈으로 좇는 푸이드.


“파울!!!”


타구는 파울폴 2~3미터 정도를 살짝 벗어난 파울이었다.

비거리는 130미터는 충분히 나왔을 대형 파울홈런이었다.


‘미친.. 메이저에서 놀던 감각 안 죽었구나.’


식은땀이 흘렀다.

투스트라이크 노 볼


다음 공은 유강북 선배가 한 걸음 멀찍히 바깥쪽으로 빠져 앉는다.


‘슬라이더’


슈우우웅


부우웅~~


푸이드의 호쾌한 스윙이 허공을 가른다.

공과 30cm는 넘게 차이나는 것 같다.


3구 3진


푸이드는 또다시 씨익 웃으며 엄지척을 해 보이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간다.


히어로즈 응원석에서의 짜증섞인 욕설이 마운드까지 들려온다.


“야 임마!! 네가 지금 따봉할 때야 고릴라 새끼야?!!!”


1아웃,


이제 하나 잡았다.

다음 타자는 좌타자 성송문, 빠르지는 않지만 파워가 있는 타자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작가의말

* 세오리 

원래 이론이라는 뜻의 영어 Theory가 일본식 발음으로 ‘세오리’가 되었습니다.

뜻도 원래의 이론, 가설이란 뜻에서 변질되어서 ‘정석’이란 뜻으로 통용되곤 합니다.

야구에서 세오리대로 한다라고 하면 정석플레이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일종의 업계용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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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나는 최고의 사이드암이다(2) +4 24.04.14 303 9 12쪽
31 31. 나는 최고의 사이드암이다(1) +4 24.04.13 315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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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1) +4 24.04.11 319 10 13쪽
28 28. 두 명의 전설(3) BK 24.04.10 328 8 12쪽
27 27. 시구하러온 최고의 아이돌 +6 24.04.09 328 11 14쪽
26 26. 2군의 마신(魔神)(3) +4 24.04.08 324 12 13쪽
25 25. 2군의 마신(魔神)(2) +2 24.04.07 345 11 12쪽
24 24. 2군의 마신(魔神)(1) +4 24.04.06 374 10 12쪽
23 23.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4) +4 24.04.05 376 11 14쪽
22 22.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3) +6 24.04.04 385 10 13쪽
21 21.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2) +4 24.04.03 390 12 14쪽
20 20.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1) +4 24.04.02 408 11 13쪽
19 19. 두 명의 전설(2) 승룡불패 +4 24.04.01 425 10 13쪽
18 18. 두 명의 전설(1) 승룡불패 +4 24.03.31 458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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