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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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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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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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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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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9.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1)

DUMMY

“성운아, 이게 대체 얼마만이냐? 잘 지냈어?”

“이모도 안녕하셨어요?”


다행히 이모네 집은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이 있는 시애틀에 있다.


나는 서로 불편할 것 같아서 이모네 근처에 한 달정도 장기 숙박을 하기로 했다.

한달을 잡고 드라이브 라인에서 연습할 것이다.

그나마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잘 해온 덕에 나는 비FA 치고는 꽤나 고액 연봉자가 될 수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흔히들 드라이브 라인이 단순히 구속을 늘리기 위해서 가는 곳이라고들 생각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고 가장 효율적인 힘의 분배를 통해 결과적으로 구속이 빨라지는 것이다.

그냥 단순히 드라이브 라인에 갔다고 모두 160km를 던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이모 집에서 지내지, 이 녀석아.”

“아휴, 괜찮아요, 저 어차피 훈련하고 그래야 되서요. 호텔에서 지내는게 편합니다.”


“너 영어 못 하잖아? 어떡하려고?”

“아.. 그냥 대강 손짓발짓하면 통해요, 괜찮아요, 차도 렌트 한걸요.”


나는 이모에게 적당히 둘러댔다.

오랜만이지만 막상 와보니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원래의 삶에서 드라이브 라인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삶에서 한국 아카데미에 가서 김영훈 코치한테 배울때도 상당히 놀랐다.

국내 아카데미의 수준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마지막으로 드라이브라인에서 내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

“그리핀입니다. Mr.성운 진 이죠?”

“그냥 운이라고 불러요.”


우리는 악수를 했다.

그리핀은 나를 모르지만 나는 그리핀을 안다.

원래의 삶에서 나를 담당했었으니까..


다만, 당시에는 내가 162까지 던지던 시절이다.

나는 156~7 나오던 구속을 드라이브 라인에서 그리핀 코치와 함께 같이 연구하며 기어이 100마일(161km)의 벽을 돌파했었다.


“Hey, 운, 우리는 당신의 모든 모션을 다 캡쳐해서 분석하고 수치로 같이 연구할 거에요. 그리고, 90마일의 피처, 95마일이 피처들이 어떠한 값을 보여주는지 비교분석할 겁니다. 됐죠?”


반바지에 싱글싱글한 웃는 상인 젊은 30대초반의 그리핀은 친구같기도 형 같기도 하다.

하지만, 난 잘 알고 있다.


그리핀 멜른버그.


이 녀석은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독사 같다는 것을..


나는 즉각 편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몸을 푼 다음에 볼을 던지기 시작했다.

제자리에서, 그리고 달려가면서 전력으로 공을 던진다.


여기는 아마추어들조차 나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사람들이 발에 밟힌다.

나는 모션캡처 장비를 온 몸에 붙여놓고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흐으음, Hey Wooon~ 사이드 말고는 못 던지나요? 오버나 스리쿼터.”


“스리쿼터로 던질 수는 있지만 많이는 못 던집니다. 어깨가 아파요.”

“오케이, 스리쿼터로 한 경기에 어느정도 던질 수 있나요?”

“5~6개 정도? 그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경기 끝나고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에요.”


“오케이. 알았어요.”


나는 다시 사이드와 스리쿼터로 전력을 다해서 공을 던졌다.


그리고 그리핀은 랩소도와 엣지트로닉 같은 장비들로 내 투구폼을 적나라하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Ninety Three. (93)”

“네?”


“우리가 제시하는 가능성입니다. 운, 당신의 폼으로는 최고 93마일 정도의 구속은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가능성일 뿐이지만요.”


“93마일..”


93마일이면 거의 150km에 육박하는 공이다.

사이드, 살짝 스리쿼터로 150이라니..


지금의 나로서는 그정도도 꿈의 구속이다.


그리핀은 나와 함께 내 투구폼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당신의 움직임을 분석합니다. 모든 걸 수치로 제시하죠. 음.. 만약에 당신의 팔 회전반경이 이렇게 변한다면..”


‘야, 내셔널 지오그래픽같은 말투로 말하지마.’

나는 속으로만 혼자 웃었다.


그리핀은 화면을 보면서 나와 비슷한 사이드암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내가 어디서 힘을 잘 못쓰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팔의 테이크 백 반경이 너무 작아요. 이래서는 큰 힘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유연성을 더 키워야 해요.”

“그건 아는데 그게 잘 안 됩니다. 몸이 딱딱해요.”

“딱딱해도 할 수 있어요, 인간이니까요. 우리가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겁니다.”


드라이브 라인의 노하우는 분석에 있는 것이 아니라 훈련 루틴에 있다.

분석은 한국에서도 그정도 한다.


문제는 뭘 어떻게 해야 기량으로 만개시킬까이다.


예를 들어 타자의 발사각도가 25도에서 31도 사이일때 좋은 타구가 나온다라고 분석한다고 치자.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비평가들의 몫이다.

선수들에게 닥친 문제는 어떻게 그 각도의 타구를 만들 것이냐이다.


바이오 메카닉 분석을 퍼포먼스로 연결시키는 것, 그것이 노하우이다.

단순히 글을 보고, 숫자를 보고 떠드는 건 일반인들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는 운, 당신에게 이런 훈련법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견갑골의 회전반경을 늘이는 유연성 훈련, 하체 강화, 허리의 유연성 강화, 그리고 원심력과 구심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투구동작의 개선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원심력이 작으니까 처음에 추진을 못 받는 거에요, 일단 강한 코어를 만들어 강한 원심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이 그걸 구심력으로 연결하는 거죠.”


그리핀은 계속 시범을 보이며 공을 던졌다.

그리고 사이드암의 투구동작들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는 BK 선배의 모습도 있었다.


‘하긴.. MLB에서 사이드 하면 BK를 빼 놓을 수가 없지’


MLB는 사이드암의 표본이 적다.

그리고 강속구 사이드암은 더 적다.


오버 스로우는 수직회전, 사이드암은 수평회전이기 때문에 힘을 쓰는 요령이 아예 다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연구를 같이 많이 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 바로 감속입니다.”

그리핀은 진지한 표정으로 나에게 이야기했다.


“감속이요?”

“네, 원심력을 구심력으로 연결시키려면 브레이크를 잘 걸어야 합니다.”


‘옛날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사실 내 입장에서는 근 30년 만에 다시 찾는 것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자, 생각해보세요. 손을 채찍같이 쓴다고 생각해보죠. 채찍을 빠르고 강하게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세게 휘두르면 될까요?”

“아뇨, 스냅을 이용해야겠죠.”


“맞아요, 리듬감을 가지고 스냅을 치는 것, 거기에 감속의 원리가 있습니다.”


빠르게 팔스윙을 한다는 것,

그 원리에 대해서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빠르게 추진력을 얻는다는 것은 단순히 악셀을 밟아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악셀을 밟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더 빨리 튀어나간다.


‘더 빠르게 스윙하기 위해서 오히려 브레이크를 건다?’

놀라웠다. 정말 채찍처럼, 권총처럼 공을 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리핀의 투구지도대로 열심히 내 팔을 채찍처럼 휘두르기 시작했다.


‘임승룡 선배의 총 이론이나 여기서의 급브레이크에 의한 채찍이론이나 원리는 큰 차이가 없어.’

나는 한 번 배웠기 때문에 빠르게 이해해 나갔다.



“커브 그립, 슬라이더 그립에 대해서도 연구해보죠.”


나와 그리핀은 더 정교하고 예리한 변화구를 만들기 위해 한달간 여러가지 분석을 했다.

여기서는 모든 그립에 대해서도 그 그립이 만들어낼 수 있는 회전과 무브먼트를 정확한 수치로 보여준다.


“역시, 프로 선수네요. 한국 선수들도 매우 훌륭해요. 신체적인 한계가 있지만 운, 당신은 손이 크고 손가락이 길어서 미국인 못지 않습니다.”


나는 평소에 고민하던 신성락 선배의 커브에 대해 물었다.


“내가 두 가지 커브를 던지는데 이 느린 커브는 큰 문제가 없는데 빠른 커브는 제구가 너무 어려워요.”

“계속 던져보세요.”


나는 그리핀의 지시에 따라 계속 공을 던졌다.


슈우우웅


팡!!


슈우우우웅


팡!!


“What?”

“Oh my gosh!! what a fucking movement!!”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린다.

그만큼 사이드암이 던지는 브레이킹 볼은 잘만 던지면 각이 어마어마하다.


“운, 지금 던지는 그 그립은 사실 추천할 수 없는 그립이에요. 특히 팜(손바닥)안에 공을 끼우듯이 잡고 던지는 그런 방식으로는 제구를 하기가 어려워요. 뭐랄까, 사무라이, 마치 수비를 모두 포기한 사무라이가 목숨을 내놓고 적을 베겠다는 듯한 투구입니다.”


그리핀은 내 앞에서 칼을 휘두르는 시늉을 했다.

하여간 미국 놈들은 사무라이, 닌자 이런거 엄청 좋아한다.


‘그만큼 회전하나에 모든게 특화된 투구라는 이야기겠지.’


“이 공의 제구를 잡는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 나한테 이 공을 전수해준 사람도 제구를 어려워 했어요.”


그리핀이 고개를 양쪽으로 젓는다.


“우리가 일정한 투구폼,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가는 이유는 좋은 커맨드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 커브 그립은 너무 많은 마찰면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늘어나는 거죠. 어려워요.”


“흐음···”


내가 한숨을 쉬자 그리핀이 웃었다.


“뭐.. 굳이 조언을 하자면..”

“네.”


“가운데 보고 던지세요. 후훗”

“하하, 전 세계 어디나 똑같군요.”


나도 그리핀도 웃고 말았다.


하지만 그리핀은 그러고 나서 같이 컴퓨터 화면을 보며 몇가지 팁을 알려주었다.

어깨와 팔의 회전반경, 이 부분의 조정을 통해 제구를 도와주는 것이다.


“아마, 이 방식대로 하면 처음에는 오히려 구속이 더 줄어버릴 수 있어요.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러네요.”


나는 몇 번 던져보고 뭔가 옷에 걸린 것 처럼 불편하다는 걸 알아챘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더 좋아질 겁니다. 내가 약속해요.”


나는 미국에서 휴식한 번 없이 혹독하게 내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었다.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의 독특한 시스템인 플라이 볼(Plyo ball)을 통해 근력강화를 했고 유연성을 늘리는 훈련을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했다.


선발시의 내 평균 구속은 138 ~ 141 수준.

그리고 최고로 짜내면 144 ~ 145를 던질 수 있다.

이게 스리쿼터까지 짜낸 나의 최고구속이다.


“휴우.. 정말 될까요? 내 몸은 저주 받은 몸이라서요.”


나는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그리핀에게 물었다.


“걱정 말아요. 당신이 어떠한 저주에 걸렸던 그 저주는 물리학의 법칙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핀은 씨익 웃으며 내 어깨를 툭툭 쳤다.


내 몸에 걸린 금제(禁制).

나는 오랜기간 지례 겁을 먹고 구속에 대해서 포기했었다.


항상 상태창에는 이런 표기가 있었다.

···························.

페널티: 구속저하


현재 구속이 잠재구속대비 현저히 떨어집니다.

···························.

첫번째 회귀에서 발악을 하다 방출당했고, 그 이후로는 그냥 구속이 떨어지는 걸 숙명이라고 생각했다.


‘하아.. 첫번째, 그리고 두 번째 회귀까지는 구속 회복하려고 애를 썼었지.’


그 때는 그래도 150근처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었기 때문에 어느샌가 지쳐 포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정말 효과적으로 훈련했었을까?’


지난 삶이라고 드라이브 라인을 떠올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연봉 선수에게는 꿈꾸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여기까지 올 정도의 의욕도, 자금도 없었다.


이번 삶에서도 워낙 안 풀리다 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온 것이다.


그렇게 어언 한 달 가까이 흘렀다.


슈우우웅


팡!!


92.21마일


‘뭐라고?’


나는 깜짝 놀랐다.

스리쿼터도 아닌 사이드암으로 92.21마일이 찍혀있었다.


148.46km


거의 150에 가까운 구속이다.


‘다시 한 번..’


슈우우웅


팡!!


90.12마일(145km/h)


다시 나오지 않는 구속이었다.

하지만 한 번 나왔다는게 중요하다.

아예 못 던지는 것과 한 번이라도 던지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힘이 맞아 떨어지니까 92마일까지 나오는구나.’


그리핀이 구석에 서서 고개를 끄덕인다.


‘할 수 있어. 90마일 이상만 유지할 수 있어도 나는 다른 투수가 돼.’


슈우우웅


팡!!


슈우우웅


팡!!



****

어느 덧 한달이 모두 지났다.

드라이브 라인 수업을 거의 끝마칠 때였다.


“헤이, 운. 재밌는 소식이 하나 있어요.”

“뭔데요?”


“트라웃, 마이크 트라웃이 너랑 BP를 한 번 해보고 싶대.”

“What???”


나는 깜짝 놀랐다.

이게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트라웃이 훈련하러 왔다가 네 커브를 보고 이런 미친 커브를 던지는 친구가 누구냐며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거야, 어때?”


트라웃.


내가 사이영상 2연패를 하던 시절에도 트라웃한테만은 겁나게 맞았다.

도무지 피해갈 구멍이 없던 완벽한 타자.


트라웃의 천적이던 류헌진 선배를 찾아간 적도 있었다.


“체인지업 던져, 걔 그럼 못 쳐.”


헌진이 형의 대답은 심플했다.

하지만 난 체인지업을 못 던지니까..


그래서 트라웃한테 늘 쳐 맞았다.

상대전적이 피 안타율 4할대였다.


‘트라웃이란 말이지?’


군침이 싸악 돌았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작가의말

필명을 바꿔봤는데 갑자기 독자수가 급감해서 혹시 영향이 있나 싶어 원래대로 되돌리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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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1) +4 24.04.11 320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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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시구하러온 최고의 아이돌 +6 24.04.09 328 11 14쪽
26 26. 2군의 마신(魔神)(3) +4 24.04.08 324 12 13쪽
25 25. 2군의 마신(魔神)(2) +2 24.04.07 345 11 12쪽
24 24. 2군의 마신(魔神)(1) +4 24.04.06 374 10 12쪽
23 23.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4) +4 24.04.05 376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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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2) +4 24.04.03 390 12 14쪽
20 20.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1) +4 24.04.02 408 11 13쪽
19 19. 두 명의 전설(2) 승룡불패 +4 24.04.01 425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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