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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서재입니다.

무한회귀로 메이저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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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6.23 16:40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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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991

작성
24.03.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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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6. 전화위복과 호사다마

DUMMY

‘다리, 팔, 팔꿈치, 손목, 손가락 어느 한군데 중요하지 않은게 없어, 투구는 종합예술이야.’


투구는 종합예술이다.

그리고 그 황금밸런스를 가지고 있어야 완벽한 제구를 할 수 있었다.


나는 2022 개막전부터 8회에 올라 압권의 피칭을 선보였다.


·········

“아, 진성운 선수 올해는 개막전부터 무시무시한데요?”

“K,K,K 압도적이네요, 세타자 연속삼진입니다.”

·········


2022년 우리 트윈스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위의 한 팀, 인천 랜더스를 제끼는 것은 이상하게 안 되었다.



“아니, 팀 공격 1위, 수비 1위, 타격 1위, 피타고리안 승률 1위인데 왜 1위를 못하냐고?”

나는 조바심에 짜증이 나 있었다.


이미 2022년이다.

내가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

그리고, 미션을 달성 못하면 더 이상 회귀도 없다.


우승과 회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

하지만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오히려 회귀가 보장되지 않으니 우승을 못하면 더 후회가 남을 것 같았다.


상태창이 100% 진실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아마 그럴 것 이다.

특능도, 부상도 모두 현실화 되었다.


‘메인미션에 실패하면 그걸로 끝이겠지.’


‘지난번에는 올 시즌이 끝나고 트레이드 당했어, 그리고 23시즌이 끝나고 방출당했지, 그 다음엔···’


24년에 죽어서 회귀하게 되었다.

결국 지금까지는 난 24년 9월 15일 이후의 삶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가장 길게 생각해도 3년이 채 남지 않았어. 적어도 메인 미션은 달성해야 해.’


그런데 문제는, 우리 팀이 너무 잘 나간다는 데 있었다.


나는 오늘도 불펜에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야, 너 왜 몸풀고 있어? 앉아.”


경호헌 투수코치가 나를 앉힌다.


“저 코치님, 저 어제도 등판 안 했는데요?”

“알고 있으니까 앉아 있어, 시키면 그때 움직여.”


“저 괜찮습니다. 멀티 이닝도 가능해요.”

“너 작년에 너무 많이 던졌어, 감독님이 너 특별히 신경쓰라고 배려해 주신거야.”


우리 팀에 좋은 불펜투수가 너무 많았다.

그러다보니 최강 불펜을 구축하게 되었고 비교적 여유있게 돌아가며 등판하니 내 기회는 자연스럽게 적어졌다.


‘몸도 못 풀게 하니 원···’



***

전반기 내내 작년과 비슷한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내고 순항해 가고 있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신인왕출신 후배인 광속 사이드암 정영우가 8회를 맡는다는 것, 자연스럽게 홀드기회도 더 줄어들고 있었다.


기록은 아무래도 좋았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출장기회,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 감독은 투수파트에 대해서는 투수코치인 경호헌 코치에게 일임한 상태였고 혹사를 굉장히 염려하는 인간적인 감독이었다.


‘아니.. 감독님, 박수만 치지 마시고 저를 좀 써주세요.’


하지만 감독은 나를 매우 아꼈다.

항상 ‘고생했어, 잘 했어.’를 입에 달고 살았다.


‘잘 해주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뭔가 이상하게 심리적으로 쫓겼다.

분명히 2년 정도 시간이 남아있는데도 불안함에 잠을 설쳤다.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았다.


‘대체 어떻게 해야 미션을 성공할 수 있는 거야?’


마운드에 올라간다.

상태창이 뜬다.

9분할 스트라이크 존이 나온다.

원하는 공을 던진다.


대부분 내가 원하는대로 간다.

그럼에도 미션에는 변화가 없었다.


‘뭘.. 어쩌라고?’


······························.

서브 미션: 월간 ERA를 1점대로 마감하십시오.

성공시: 특능의 레벨업

실패시: 시즌 아웃

······························


‘잠깐.. 시즌아웃이라니? 이런 뜬금없는 미션이 어딨어?’


라고 생각해도 소용없다.

이 놈의 미제 상태창은 늘 뜬금없는 미션만 던져준다.


이미 8월이기 때문에 시즌아웃이라고 해도 석 달 정도 쉬면 끝이긴하다.

하지만 메인 미션 클리어를 못했는데 시즌 아웃이라는 건 불안했다.


‘현재 내 월간 ERA는?’


상태창에 월간 기록이 떴다.

······························

8월 17일 현재 월간 ERA: 2.25

12이닝 3실점 3자책점

······························.

‘휴우’


불펜투수에게 방어율은 약간 억울한 부분이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남기고 간 주자를 뒷 투수가 처리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누구라도 컨디션이 좋은 날이 있고, 나쁜 날이 있다.

특히 1년에 60 ~ 70경기에 등판하는 각 팀의 필승조들은 컨디션 기복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불펜이 강한 팀은 이 선수가 안 좋다 싶으면 바로 빼주고 다른 선수로 막는다.

내가 내보낸 주자를 다른 선수가 막아주니 자신의 방어율이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불펜이 약한 팀에서는 잘 던지는 투수가 더 많이 던져야 하고 더 많은 위기를 막아내야 한다.

불펜투수는 선발에 비해 극히 적은 이닝밖에 안 던진다.


보통 40 ~ 50 이닝, 많이 던지는 필승조도 60 ~ 70이닝 정도다.

80이닝이 넘어가면 요즘은 팬들이 감독을 인간백정이라고 욕한다.


그래서 불펜이 강한 팀에서 2점대 방어율을 찍던 투수가 약팀에서 4점대, 5점대로 방어율이 치솟는 건 한순간이다.


머릿속에서 짱구를 돌렸다.


‘오늘이 8월 17일, 오늘 제외하고 남은 이번 달 경기수 12게임, 그러면 내가 이틀에 한 번 등판한다고 치면 6이닝, 연투를 하거나 이닝을 못 채울때도 있을테니 +- 2이닝정도, 대략 4~8이닝 정도 더 던지겠구나.’


나는 불펜에 앉아서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뭔 생각해?”

옆에서 선배가 묻는다.


“자.. 잠시만요. 계산 좀 하느라고..”


나는 손가락으로 흙에다 숫자까지 쓰면서 계산하고 있었다.


‘현재 12이닝 3자책이니까 2.25지, 여기서 만약에 6이닝 1실점을 한다고 가정하면 18이닝 4자책이니까 정확히 2.00이 되는구나. 즉, 6.1이닝 이상 던지고 1실점까지로 막아야 하네.’


머릿속이 명확해졌다.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2이닝만 더 던지면 된다.

하지만 이번달에 아직 12경기나 남아있는데 2이닝만 던지게 할 턱이 없다.


그렇다면 나에게 허용된 실점은 딱 1점, 만약 2실점이 된다면 9이닝을 더 던져야 1점대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감독이 그렇게 던지게 안 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 딱 한점만 주자.’


나는 계획대로 순항했다.


8월 마지막에서 두번째 경기, 오늘 던지면 어지간해서는 연투를 안 시킬 것이다.

즉, 오늘만 막으면 된다.

나는 그날 이후로 이미 이번달에 6.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왔기 때문에 현재 방어율은 1.47로 대단히 좋은 상태였다.


‘오늘만 잘 넘기면 돼.’



신흥 강호 창원 다이노스와의 일전.


2대1 박빙의 상황에서 등판한 7회말 수비.


하늘에서는 부슬부슬 부슬비가 내리다가 점점 굵어지고 있었다.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에 삼진과 내야플라이로 투 아웃을 잡았다.


‘됐어, 하나만 잘 잡자. 하나면 돼. 1점까지는 괜찮아, 2루주자까지는 홈으로 들어와도 아직 1점대야.’


이미 등판전에 머릿속에 넣어둔 상태였다.


문제는 타자가 KBO 최고의 타자중 한명인 양의리 라는 것.


‘휴우.. 어떡하지? 거를까?’


점수는 한 점차다. 주자를 자꾸 쌓는 것은 좋지 않다.

이미 구슬치기도 이퓨스도 모두 사용해 버린 상태다.


마음이 급해서 미리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조심조심해서..’


원 볼,

투 볼


‘어?’


투 볼이 되자 벤치에서 그냥 고의사구 사인이 나와버린다.


‘아니 왜? 쓰리 볼도 아닌데..’


나는 양의리 선배와 승부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벤치의 생각은 달랐다.


최고타자 나종범 선배가 올해 광주 타이거즈로 이적했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양의리 선배와 승부를 피하고 다음타자인 마티나와 승부하는 건 일종의 국룰이었다.


‘치잇.’


용병은 어쨌건 한 방이 있어 무섭다.

마티나의 타격감이 좋지는 않았지만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


투 아웃에 1, 2루, 타석에는 마티나.


꿀꺽


침을 삼켰다. 비가 점점 세차게 내린다.


피안타 확률: 31%

투구 제안: 7번존 슬라이더


나는 상태창을 확인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7번존이라는 건 좌타자 인코스 낮은존을 의미한다.


‘데드 볼 안 되게 정확하게..’


슈우우웅


딱!!


마치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짧고 거침없이 돌아가는 마티나의 배트.


라인드라이브 파울이었다.


‘휴우’


피안타 확률: 24%

투구 제안: 9번존 커브 볼


나는 다시 상태창의 제안대로 볼을 던졌다.

카운트 1-1


‘보아하니 브레이킹 볼을 노리는 것 같은데?’


그럴만도 한게 나는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조합의 변화구 투수였다.

직구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으니까 변화구를 노리는게 당연한 이치였다.


‘백도어 슬라이더?’


상태창의 구종제안은 백도어 슬라이더다.


조금 내키지 않았다.

이렇게 비오는 날 슬라이더가 잘못 쏠리면 그대로 홈런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투 스트라이크만 잡아낼 수 있다면 스플리터로 범타를 유도할 자신은 있었다.


‘피안타 확률이 21%라는데 그냥 던져야지.’


나는 마티나의 바깥쪽을 보고 슬라이더를 던졌다.


슈우우우우욱~~


‘높아!’


코스 자체는 괜찮은데 공이 높다.


딱!!


마티나가 무리하게 잡아당긴다.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


‘됐어.’


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중견수인 정수가 뛰어나온다.


이제 이닝이 끝나면 나는 월간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다.


“어?!!!!!!!”


비가 와서인지 정수가 뛰어나오다 미끄러진다.


철퍼덕!


한번 비틀거린 정수가 다시 점프를 하는데 글러브에 공이 스치면서 땅에 떨어진다.


페어.


“빨리 던져!!!!”


2루주자는 당연히 홈인, 1루주자가 3루를 돈다.


‘잡아!! 제발!!’


투 아웃 상황이라 주자의 스타트가 빨랐다.

하지만 1루주자는 발이 느린 양의리 선배, 홈에 들어오면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


“악?!!!!!!”


나는 포수 뒤에 백업을 갔다가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여유있게 아웃될 타이밍인데 공이 옆으로 많이 샜다.

심지어 포수 유강북 선배는 포구조차 하지 못했다.


홈에서 태그도 못해보고 역전. 3-2 역전에 2실점이었다.


망연자실한 나는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왔다.

투수코치가 올라와 내 공을 받아들며 내 어깨를 두드린다.


“성운이 니 잘못 아냐. 그냥 운이 없었어.”

“네.”


‘하아.. 시즌아웃이구나.’


0.2이닝 2실점


결국 이번달 19이닝 5실점으로 월간 평균자책점은 2.37이 되었다.

그나마 뒤에 올라운 영우가 후속타자를 막아준 덕에 더이상 방어율이 올라가는일은 없었다.


옛날의 나라면 불같이 화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담담했다. 그냥 조금 허탈감도 있었다.


“성운아, 미안하다. 정말 미안.”

어쩔 줄 몰라하는 정수의 어깨를 두드렸다.


“괜찮아, 정수야. 시합 안 끝났어. 집중하자. 미안하면 홈런 하나 쳐.”


결국 우리는 근성을 발휘해 5대 3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괜찮아, 내년이 있을거야.’


나는 담담하게 시즌아웃을 기다렸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에 상태창이 떴다.


띠링~

···························

서브 미션: 성공

월간 ERA: 1.42

19이닝 5실점 3자책점


특수능력이 레벨업 합니다.


능력치 파악 - 레벨 6: 최적의 약점 공략을 안내합니다.

구슬치기 - 레벨 4: 포심의 무브먼트가 향상됩니다.

수룡승천 - 레벨 4: 이퓨스를 하루 2회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


“어?”


나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된거야?”


라커에서 혼자 떠드는 날보고 선배들이 쳐다본다.


“성운아, 너 또 귀신 들렸냐?”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지나가던 오지훈 선배가 내려다보며 말한다.


“너··· 혹시 방어율 내려간 것 때문에 그래?”

“에···네, 어떻게 아셨어요?”


“너야말로 어떻게 알았냐? 방금 발표 났던데, 너 모르지? 그날 정수가 비 쫄딱맞고 기록실 가서 손이 발이 되게 빌었어, 제발 한 번만 다시 검토해 달라고..”

“외야수는 에러 안 주잖아요?”


내야와 외야는 에러를 주는 기준이 다르다.

내야는 꽤 안타성 타구조차 에러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외야는 정말 가만히 서서 받을 수 있는 타구정도가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무조건 안타를 준다.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관습적으로 그렇게 해 온 것이다.


“정수 글러브 맞고 떨어졌잖아, 기록원 분들도 고민 많이 한 모양이더라고, 결국 정수 에러로 정정 되었어.”


“정수야, 정수~”


나는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훈련하던 정수에게 다가갔다.

“헉, 헉, 야!! 너 나 때문에 기록실 가서 헉, 헉, 빌었다며? 임마!!”

“그게 왜 너 때문이냐? 내 잘못으로 놓친건데, 네가 억울하게 그렇게 된 건데..”

“아니, 왜 그렇게까지?”

“너 계속 무슨 이번달에 방어율 계산만 하고 있었잖아. 신경쓰는 거 뻔히 보이는데··· 내가 미안하지.”


나는 정수를 와락 끌어안았다.

“고맙다, 친구야.”

“야.. 야.. 왜 이래?”

“고맙다, 내가 다시 태어나면 너한테 정말 잘 할게.”

“그.. 그래. 근데 지금 잘 하면 안될까?”




****


9월이 되고 나는 메인미션의 의미를 비로서 알았다.


특수능력인 능력치 파악이 레벨 6이 되어서야 메인 미션이 발동하는 것이었다.


능력치 파악이 레벨 6이 되자 구종과 코스를 정확히 가이드 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그냥 아웃코스, 혹은 6번, 7번 이렇게 숫자로 안내되던 것이 또렷하게 공 모양이 찍혔다.


안내하는 곳에 정확히 던져 넣어야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나는 10월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드디어 미션을 완성했다.


·····················.

메인 미션: 완성


달성을 축하합니다.

·····················


‘아니.. 이게 다야?’


그냥 달성을 축하합니다라니.. 뭔가 허탈하고도 안심감이 들었다.

우리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최소한 한국시리즈 진출, 내심 우승도 자신있었다.

우리는 순위만 2위지 거의 모든 세이버 지표에서 압도적 1위팀이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시작을 이틀 남긴 오후,


가족을 만나 휴식을 취하고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내가 탄 택시는..


그대로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과 정면충돌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나는 플레이오프의 결과를 영원히 알 지 못한채 눈을 감고 말았다.

내 3회차 인생은 이렇게 끝이 나 버렸다.

평소보다 2년 빠르게..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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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2군의 마신(魔神)(3) +4 24.04.08 324 12 13쪽
25 25. 2군의 마신(魔神)(2) +2 24.04.07 345 11 12쪽
24 24. 2군의 마신(魔神)(1) +4 24.04.06 374 10 12쪽
23 23.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4) +4 24.04.05 376 11 14쪽
22 22.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3) +6 24.04.04 385 10 13쪽
21 21.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2) +4 24.04.03 390 12 14쪽
20 20. 하이존을 제압하는 자가 야구를 제압한다. (1) +4 24.04.02 408 11 13쪽
19 19. 두 명의 전설(2) 승룡불패 +4 24.04.01 425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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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전화위복과 호사다마 +6 24.03.29 475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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