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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천청월 님의 서재입니다.

사진


[사진] 강화1up님 작품 + 동화 [나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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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을 사랑하는 나비가 있었습니다.

매일 밤 하늘을 보며 기도를 했지요.

어떻게 하면 하늘 높이 날아 달님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작고 초라한 날개를 가진 나비는

용맹한 [윈드윙]처럼 하늘을 높이 날아오를 수가 없었답니다.

나비는 작은 날개를 퍼덕이며 벚꽃 나무에 기대어 서글프게 울었습니다.

나비의 서글픈 울음소리에 벚꽃 나무가 세차게 흔들렸습니다.

벚꽃 나무 요정 [강화1up]이 물끄러미 나비를 보았습니다.

- 나비야.  왜 울고 있니?

- 흑흑.  날개에 힘이 없어 높이 날아오를 수가 없어요.

벚꽃 나무 요정 [강화1up]이 나비에게 푸른 유리병 하나를 건네 주었습니다.

- 흑흑.  이게 뭐에요?

- [꿈의향기]란다.  날개에 뿌리면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어.

- 정말이에요?  이렇게 귀한것을 제게 주셔도 되는 거에요?

- 매일 나를 위해 아름다운 춤을 추어준 친구에게 주는 선물이야.

벚꽃 나무 요정 [강화1up]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였지요.

그 미소가 너무 눈이 부셔 제대로 쳐다볼수도 없었습니다.

나비는 용기를 내어 [꿈의향기]를 날개에 뿌렸습니다.

봄바람처럼 따스하고 매화향처럼 달콤한 향기가

날개에 스며들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초라하고 볼품 없었던 날개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푸른날개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반짝 반짝.

날개를 펄럭일때마다 오색찬란한 [꿈의향기]가 사방에 휘날렸습니다.

나비는 멋진 파란날개를 펄럭이며 아름다운 춤을 추었습니다.

힘차게 퍼득거리는 날개를 보며 행복했습니다.

거센 바람도 단숨에 뚫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비가 벚꽃 나무 요정 [강화1up]을 쳐다보았습니다.

[강화1up] 요정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지요.

나비가 힘차게 하늘로 날아 올랐습니다.

푸른 날개를 멋지게 펄럭이는 나비가 힘차게 외쳤습니다.

- [강화1up] 요정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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