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
주영숙 시 / 한창희 작곡
너의 약속은 낙엽 질 때 만나자는 거여서
의심 안했어. 우수수 떨어지는 이파리마다
꽃처럼 피고 피어서 내 마음에 수놓일 뿐.
으스러지게 껴안고도 허전할 네 모습을
로맨틱한 클림트의 그림 속에 숨겨두고
남몰래 훔쳐봤어. 신윤복 춘화도에서처럼
고고함과 천박함은 종이 한 장 차이지
싶었어. (그럴성 싶었어) 이젤과 화선지였어.
다시금 생각해봐도 꽃으로나마 남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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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숙 시 / 한창희 작곡/ 유태경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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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숙 시 / 한창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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