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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소환수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난재야
작품등록일 :
2021.05.12 10:56
최근연재일 :
2021.09.03 22:25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136,554
추천수 :
7,539
글자수 :
385,644

작성
21.09.13 15:26
조회
500
추천
0
글자
3쪽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난재야입니다.

연재 재개 공지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중에 연재를 다시 시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간 글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서 보고 싶으신 것은 소설이지 작가의 개인사가 아니라는 생각에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었습니다만, 연재 진행에 차질이 생긴 바 이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 중 한 명이 얼마전 치료법이 없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카다실이라고 하는 유전병인데, 100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병하는 병이라 우리나라에는 이 병에 걸린 환자가 100명 정도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뇌 안의 작은 혈관들이 스스로 파괴되는 병으로, 치료법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해요.

지금으로서는 해당 질병으로 인한 부가 증상, 즉 뇌출혈이나 뇌졸중 등에 대한 후속 대응을 해나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답니다.

작년에 가족이 쓰러지고 난 뒤 병원에서 각종 검사로 원인을 찾으려 했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던 중,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얼마 전 카다실 병이라는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요 근래 다른 가족들이 무척 바빠 제가 가족 대표로 보호자 노릇을 하며 대학 병원과 요양 병원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체력은 물론이고 심력 소모가 극심하여 원고 작업을 진행할 여력이 없었어요.

즐거운 글을 쓰고 싶어도 제가 즐겁지를 않으니 멍하니 빈 화면만 보고 있게 되었습니다.

회복을 기대하며 지내던 때에는 버틸만 하던 정신이 앞으로 나빠지는 일만 남았다는 소식에 와르르 무너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 병이 유전병이라 50퍼센트의 확률로 자녀에게 발현인자가 유전이 된다고 하여 가족 전체가 침통한 상황입니다.


궁금하지 않으셨을 울적한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구구절절 써놓은 것을 요약하면, 가족이 아파 마음이 힘들어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음을 다잡고 즐거운 이야기를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길어도 명절을 넘기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고, 연재도 극악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꾸준히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후원해즌시는 분들이 계셔 이 글의 완결만큼은 꼭 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며칠만 더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독자님들께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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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EP65. 고작 활자 속의 세계에서 +5 21.08.24 687 52 14쪽
66 EP64. 그랬구나 +5 21.08.21 644 64 12쪽
65 EP63. 죄송합니다 +7 21.08.18 660 60 14쪽
64 EP62. 협회를 너무 무시하는데? +2 21.08.15 630 61 13쪽
63 EP61. 배구공 사이즈의 전차 +4 21.08.13 698 60 12쪽
62 EP60. 주인이 되리라 +6 21.08.10 728 66 13쪽
61 EP59. 예방접종 +9 21.08.01 920 74 13쪽
60 EP58. 경고등 +6 21.07.29 871 69 13쪽
59 EP57. 지금 나 따돌리나? +7 21.07.27 858 74 12쪽
58 EP56. 이것 봐라? +6 21.07.27 808 67 13쪽
57 EP55. 롱기누스 +8 21.07.24 924 65 14쪽
56 EP54. 허가 받지 않은 접근입니다 +5 21.07.22 922 75 13쪽
55 EP53.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수정) +6 21.07.20 967 71 13쪽
54 EP52. 뭔가 불길해 +9 21.07.17 1,006 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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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P50. 너, 룩스 맞아? +8 21.07.13 1,094 70 12쪽
51 EP49.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7 21.07.10 1,1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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