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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아

주인공의 소환수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난재야
작품등록일 :
2021.05.12 10:56
최근연재일 :
2021.09.03 22:25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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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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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644

작성
21.08.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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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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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P63. 죄송합니다

DUMMY

“끄으윽···.”

“조금만 참으세요, 거의 다 됐어요. 맙소사 이 꼴로 쇼크사 안 하신 게 용하네.”


한영광은 기동부대와 함께 출동한 협회 힐러반의 도움으로 양꼬치 신세를 벗어났다.

대략 대여섯 개의 철근이 텅텅 소리를 내고 바닥에 떨어졌다.

한영광은 용케 정신을 놓지 않고 그 과정을 버텨냈다.


아우라 역시 상처 치료와 체력 회복 버프를 받고 정신을 차렸다.

상처라고 할 것을 입지 않은 나만 멀뚱멀뚱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한영광이 나도 봐달라고 주접을 떨었지만 힐러반은 날 한 번 슥 훑더니 문제없다며 지나쳤다.


“응급처치가 끝났으면 자리를 옮기죠.”


기동찬의 손짓에 오메가 파이브 대원 둘이 한영광을 부축했다.

양옆에서 팔을 꿰고 일으키는 꼴이 꼭 범죄자가 연행되는 모습 같아 기분이 영 텁텁했다.

하지만 공권력의 눈을 피해 사적 복수를 행하다 걸린 상황인 만큼 범죄자가 아니라고 우기기도 뭐했다.


‘그러게 왜 혼자 해결한다고 나서가지고.’


나는 속으로 타박하며 끌려가는 한영광의 뒤를 따랐다.

내게 오려던 아우라가 내 우중충한 기세를 감지했는지 포르르 한영광에게로 유턴했다.

이제 한영광의 머리통 위에 앉기는 커진 검독수리가 한영광의 어깨 위에 내려앉았다.


-덜컹


“타시죠.”


우리는 기동찬이 열어준 문을 넘어 검은 밴에 올라앉았다.

한영광의 양 옆으로 한영광을 부축했던 오메가 파이브 대원 둘이 앉았다.

그 중 오른쪽에 앉은 대원이 내게 손을 뻗기에 얌전히 들려주었다. 대원은 나를 한영광의 무릎 위에 얹어줬다.


-아~기 고래 뚜루루뚜룹♬


기동찬의 휴대폰이 울린 것은 밴이 출발한 것과 거의 동시였다.


“여보세요. 아, 확보했어? 그래. 수고했어요. 대원들 철수 시키고 연구팀 가드 할 몇 만 좀 남겨줘. 그래요.”


기동찬은 짧게 통화를 끝내고 다시 어딘가로 전화를 두어번 돌렸다.

점거한 폐건물에 연구팀을 불러 놈이 사용한 장비들과 두고 간 물건들을 확보하고 검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휴대폰 너머에서 즉각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흩어지는 소음이 흘러나왔다.


기동찬이 과장으로 있는 각성자 관리과는 전반적인 각성자 관리에 모두 관여하고 있는 만큼, 협회 내부에서도 제법 그 권한이 높은 부서였다.

각성자 범죄 대응부대인 오메가 부대는 특히 각성자 관리과의 손발이나 다름없다고 들었다.


‘이번 일로 기동찬이 한영광에게 실망해서 사이가 틀어진다면 국가직 헌터들과 전반적으로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겠는데···.’


진산이 이쪽을 옹호한다 해도 최초의 S급 국가직 헌터인 기동찬이 여타 국가직 헌터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 놈 잡힌 건가요?”


한영광이 슬그머니 입을 열었다.

조수석에 앉아 막 통화를 마친 기동찬이 고개를 돌렸다.

기동찬과 한영광의 시선이 룸미러 너머로 마주쳤다.

나는 긴장한 채 기동찬의 다음 행동을 주시했다.


“예. 잡혔답니다. 추적탄도 박아뒀고, 이미 오메가 파이브가 3주가량 그 놈을 감시 중이었거든요.”


다행스럽게도 기동찬은 드러내놓고 실망감이나 분기를 표출하지 않았다.

속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타 헌터들의 여론을 이쪽에 불리하게 선동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기동찬은 조재빈과 달리 앞뒤가 똑같은 인간이었으니까.


“···3주 동안 감시 중이었다고요···?”


한편 한영광은 이미 협회가 습격자의 거취를 알고 주시 중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뱉어지는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기동찬이 푹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한영광 헌터. 아니, 한영광 부대장. 협회에 당한 것이 많아 협회를 불신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한국 내 각성자에 대한 부분만큼은 협회보다 관리 능력이 뛰어난 조직이 없어요.”


그리고서 기동찬은 차근차근 설명을 곁들였다.


“해당 범죄자가 현장에 남긴 마력흔을 토대로 협회에서는 해당 범죄자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명이 민상욱이라더군요.”

“그렇습니까? 그러면 민상욱이라고 부르죠.”


한영광의 첨언에 기동찬이 여상히 대답한 것과 달리 나는 충격을 받아 입을 떡하니 벌릴 수밖에 없었다.


‘민상욱이었다고? 진짜로? 그 꼬마? 어째서? 어떻게?’


아우라가 과거로 돌아왔듯이 민상욱도 과거로 돌아왔다는 말인가?

하지만 아우라는 영혼만, 소환수에게 이런 구분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신체만이 현재의 육신에 돌아왔다.

민상욱은 그와 달리 육체 자체도 미래 시점의 민상욱으로 보였다.


‘대체 시스템 이놈은 뭘 위해서?’


한편으로는 민상욱의 시간 역행이 내가 빙의하고 아우라가 회귀한 원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민상욱과의 교전 중 내가 했던 ‘잔챙이’ 발언에는 시정이 필요했다.


“아무튼, 민상욱을 협회는 추격하여 그의 이동을 매번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1주일가량 그의 이동주기를 관찰하고 오메가 파이브에 민상욱의 체포 명령이 하달되었죠.”

“어째서 3주나 지켜보기만 한 겁니까? 왜 제게는 그 사실을 전해주지 않으셨죠? 제가 피해 당사자인데요.”

“한영광 부대장. 각성자 범죄는 일반 범죄와 동일하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퍽 억울한 얼굴을 한 한영광에게 기동찬이 짐짓 엄하게 말을 던졌다.


“민상욱이 지닌 스킬의 종류와 한계, 가진 아티펙트의 종류와 발동 조건 등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체포 작전을 진행했다가는 대원들을 어디까지 희생해야 할지 알 수 없었겠죠.”

“그건···.”

“저희는 민상욱의 주위를 점차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아지트가 발각되었기 때문에 민상욱이 계속 거처를 옮겨왔던 거고요.”


기동찬은 자신의 안경을 슬쩍 올려 쓰고 말을 이었다.


“사설 조직이 찾아낸 각성자를 협회가 찾아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부분에서 유감을 느낍니다.”

“···면목 없습니다.”

“가장 유감인 점은 한영광 부대장이 협회의 눈을 피해 사적 복수를 행하려 했다는 부분입니다만.”


한영광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임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또 같은 기회가 온다면 같은 선택을 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를 알아차렸는지 기동찬이 한 번 더 한숨을 내쉬었다.


“한영광 부대장은 만약, 불타는 차 안에 룩스와 아우라가 함께 갇혔고 한 마리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굴 구할 겁니까?”


잠깐의 텀을 두고 기동찬이 물음을 건넸다.

의도를 명확히 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한영광은 그의 질문에 눈썹 하나를 까딱 들어올렸다.


“아우라를 구하겠죠.”


한영광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나는 그러려니 했지만 아우라는 당황한 듯 한영광과 나를 번갈아 보았다.


“어째서요?”


기동찬은 의외라는 얼굴로 물었다.


‘그야, 당연하지 않나?’


나는 무덤덤하게 생각했다.


“룩스는 화염 속성의 소환수에요.”

‘나는 불에 다치지 않는다고.’


기동찬은 잠시 얼빠진 얼굴을 했다.

그리고는 비실비실 웃었다. 웃는 것도 참 맥없이 웃는 사람이었다.

아우라는 미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음. 서로 떨어진 먼곳에 사출 게이트가 발생했어요. 룩스와 아우라는 각각 다른 게이트 인근에 있고. 역소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한영광 씨는 한 쪽으로만 구원을 갈 수 있어요.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질문의 답이 필요합니까?”

“예. 당신의 답이 궁금합니다.”


아까처럼 즉답은 나오지 않았다.

기동찬은 인내심 있게 한영광의 답을 기다렸다.

함께 차에 타고 있는 오메가 파이브의 대원들 역시 한영광이 무어라 답할지 궁금한 듯 옆을 연신 힐끔거렸다.


나는 한영광이 아우라를 구하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구하려다 아우라를 희생시킨다면 한영광을 평생 미워하게 될 것 같았다.


“아우라에게 가야겠죠.”


한참만에 한영광이 입을 열었다.

아우라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한영광을 올려다보았다.


“아우라를 더 아끼십니까?”

“둘을 비슷하게 아껴요. 하지만··· 룩스를 더 먼저 생각하게 되는 건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

“아우라를 구하신다면서요?”

“룩스가 그러길 원할 테니까.”


한영광은 내내 반성의자에 앉은 놈처럼 정직하게 무릎 위에 올려뒀던 주먹을 펴고 괜히 내 접은 앞발을 툭툭 건드렸다.

나는 건성으로 그 손을 툭 쳐냈다.


“제가 아우라를 희생시키고 룩스를 구하면, 룩스는 저를 평생 원망할 테니까요.”

“흐음.”

“저는 한 번의 선택으로 둘 모두를 잃겠죠. 하지만 아우라를 구하면 저희는 평생 룩스의 부재를 슬퍼하면서도 서로 위로할 수 있을 거예요.”


그 말을 하는 한영광의 얼굴을 처참하게 일그러져있었지만 목소리만큼은 가벼웠다.

언젠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 것 같았다.

그 때에도 같은 결론을 내렸을까?

아마 아니었겠지. 그러니 아우라와 다른 소환수들이 룩스의 죽음 이후 버려졌을 테다.


“그렇군요.”


약간의 간격을 두고 기동찬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는 기동찬의 매우 개인적인 사정임과 동시에, 기동찬이 모든 국가직 헌터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게 한 그의 ‘시작’에 관한 스토리였다.


“몬스터 사태가 발발했던 날, 제게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기동찬은 시선을 자신의 낡은 휴대폰에 고정한 채로 말을 이었다.


“제 뒤에 선 13명의 타인을 지키거나, 그들을 버리고 두 블록 너머에 있는 유치원으로 제 아이를 구하러 가거나.”


그 말을 뱉는 목소리가 차분하고 덤덤해질 때까지 과연 몇 년의 시간이 필요했을까.

나는 숨통이 조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한영광 역시 잠시 숨을 들이쉰 뒤로 조용해졌다.


“저는 군대에서 몇 년간 복무하다가 제대하고 작게 합기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었죠. 그 날도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아이들을 하원시키기 위해 함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

“그리고 저희 학원이 있는 상가 건물 바로 앞에 열린 게이트와, 그 게이트에서 튀어나오고 있는 코볼트들, 그 코볼트에게 붙잡혀 찢기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 열린 게이트는 D등급 사출 게이트였다고 기동찬이 덧붙였다.

지금의 그라면 코볼트를 해치우는 속도가 코볼트가 튀어나오는 속도보다 빨랐겠지만, 그 당시 일반인에 불과했던 기동찬은 일행에게 달려드는 코볼트를 막아서는 것만도 벅찼으리라.


“지금이라면 맨손으로, 아니 손가락 만으로 찢어버릴 수 있을 코볼트가 그 때는 무척이나 공포스럽더군요.”


작게 하하, 하는 헛웃음이 덧붙었다.


“처음엔 들고 있던 우산으로, 그 뒤엔 갈취한 코볼트의 나이프로 되는 대로 놈들을 쓰러트렸습니다. 보조 사범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학원으로 돌아가 문을 잠그라고 지시한 뒤로도 계속.”

“···.”

“겨우 한숨 돌릴 여력이 생겼을 때 그제야 상황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만이 아니라 이 동네 곳곳에서 비명소리와 경적소리와 무언가 깨지고 터지고 부서지는 소리와 피 비린내, 탄내가 진동을 하고 있다고.


“두 블록 너머에 저희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쪽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코볼트가 남긴 시체들이 드문드문 떨어져있었죠.”


기동찬의 손끝이 휴대폰에 붙은 낡고 유치한 스티커를 갉작였다.


“제게는 학원 앞을 막고 버티는 행위를 당장 포기하고, 옆옆 블록으로 달려갈 정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잠시 차 안에 침묵이 감돌았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제가 그곳을 벗어나면··· 어느 새 저와 합류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있던 고등학생 한 명과, 벌벌 떨면서도 상가 문을 지키고 있던 회사원 한 명이 괴물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알았거든요.”

“···.”

“그들이 죽고 나면 그 다음은 학원에 숨은 아이들과 보조 사범의 차례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결국 그 날의 기동찬은 자신의 아이가 무사하길 빌며 그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사출 게이트와 몬스터의 배출 마력을 몸에 쌓아 한국 최초의 S급 각성자로 각성했다.


“마력을 어떻게 다루는 건지, 상태창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본능대로 스킬을 썼습니다. 다행히··· 잘 통했고.”


게이트가 닫히고 나서 기동찬은 급히 두 블록 아래의 유치원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거기서 그가 마주한 것은 바로 옆에서 열린 또 다른 게이트와 조각난 작은 시체들, 그리고 불길이었다.


“···가장 끔찍한 건 아이들의 시체 더미를 보며 차라리 저 안에 제 아들이 있기를 바랐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그의 사랑스러운 아들은 없었다.

그는 유골조각 하나 없는 빈 관에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새파란 남방과 하얀 반바지, 검은 운동화를 넣어 묻었다고 했다.

그리고 1년을 버티다가 결국 아내와 이혼하였다고.


그 말을 하며 기동찬은 비어있는 왼손 약지를 문질렀다.


“아내는 저의 선택을 이해했지만, 제가 저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기동찬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룸미러로 이쪽을 바라보았다.

기동찬과 눈이 마주친 한영광이 뱀 앞의 쥐처럼 빳빳하게 굳었다.


“한영광 헌터. 힘을 가진 자는 그 힘을 타인을 구하는 일에 써야 합니다.”

“···.”

“그것이 옳습니다.”


그 말은 일종의 절규였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타인을 구하기 위해 애썼던 남자의 비명이었다.


그것이 옳기에 행했다.


그런 남자의 앞에서 그 말의 시비를 따질 수 있을 만큼 한영광은 무정하지 못했다.


“죄송합니다.”


결국 한영광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작가의말

늦어져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후원금 보내주신 골드카우님, imsh1234님, VSEPR님, 포잉포잉님 후원감사합니다.

다음 화는 내일 중으로 업로드 됩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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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57 가레이잭
    작성일
    21.08.18 20:08
    No. 1

    정의, 대의, 소중한 사람들과 내가 지킬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갈림길, 산 자와 죽은 자... 웹소설은 일반 문학보다 호흡이 빠르고 생략된 부분이 많게 느껴지다보니 한 사람이 영웅이 되기까지 어떤 일을 겪었는 지에 대해 저도 모르게 무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잊을 만 하면 되새겨주고 또 잊을 만 하면 다시 말하고 하니 저도 덩달아 몰입이 되네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42 꿦뚫훩췑
    작성일
    21.08.19 12:07
    No. 2

    어떤 선택이든 너무 힘들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5 525
    작성일
    21.08.20 18:00
    No. 3

    그런 일이 있었다고만 서술됐을 땐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렇게 직접 본인입으로 설명하는 상황은 더 처절해서 보다 울컥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다위
    작성일
    21.08.26 00:24
    No. 4

    어떤선택이든 결과를 떠나 결국 본인이 하는거지...
    저 아저씨는 그런선택을 했지만 무조건 주인공한테 힘을가진자는 타인을 구하기위해써야한다고 강요할 권리는 없음....
    다 이해도가고 납득도가지만 딱 거기까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0 다위
    작성일
    21.08.26 00:27
    No. 5

    기동찬 이해는 다 가지만 맘에는 안드는 캐릭터....
    대놓고 영웅심 강요하는 느낌드네 가치에 대한 선택의 그 삶을 살고있는 본인만의 자유인뎅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1 su****
    작성일
    21.09.14 13:19
    No. 6

    기동찬이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그러면서도 왜 후회하며 괴로워했는지 이해가 가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를 택하고 하나를 포기해야 할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아야 최선이겠지만 그게 불가능한 세상이 되었다는 게 참 처절하고.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본인의 정의를 관철해간다는 점에서 기동찬은 참 존경스러운 캐릭터예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 k6******..
    작성일
    21.11.16 19:28
    No. 7

    기똥찬 기동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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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P52. 뭔가 불길해 +9 21.07.17 1,006 78 14쪽
53 EP51. 말이 씨가 된 걸까? +6 21.07.15 1,021 7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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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P49.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7 21.07.10 1,115 76 13쪽
50 EP48. 잠깐 나랑 얘기 좀 해 +5 21.07.08 1,193 7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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