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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그라이 게이트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03.02 11:28
최근연재일 :
2017.05.25 12:50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6,755
추천수 :
482
글자수 :
307,554

작성
17.03.13 12:50
조회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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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4쪽

3. 어느 호텔 방(4)

이 글의 인물과 장소는 픽션입니다.




DUMMY

“35층이로군.”


강철 반장이 호텔을 올려다보고는 중얼거렸다.

호텔의 로비는 밝은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3성급 호텔이라고 해도 35층이나 되고 옥상에는 정원이 가꾸어져 있다.

보기보다 고급풍의 호텔이라고 강 반장은 생각했다.


“수상한 사람이 있었냐고 물어도 여기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방 개수가 700개가 넘어요.”


호텔의 지배인이 대답했다.

그는 이 형사에게 투숙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수사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염려 마십시오. 투숙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형사가 지배인을 안심시켰다.

투숙객 명부를 살피던 강철 반장은 살피던 명부에서 31층의 방에 있는 한 사람의 이름을 보았다.


정자추.

어디선가 본 이름이었다.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흠. 다른 방은 비어있군.’


강철 반장은 지배인에게 그 명부를 보여주며 물었다.


“여기 3107호의 투숙객은 어떤 사람입니까?”

“튼튼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근육도 있고 덩치도 크고 키도 컸습니다.”

“방은 어제 빌리고 3일을 투숙하겠다고 했군요.”

“네. 그랬습니다.”

“그리고 31층에 있는 다른 방은 전부 비어있고 엘리베이터로부터 멀리 있군요.”

“30층부터는 지상으로부터 너무 높아서 손님들이 잘 찾지 않아요. 땅을 보면 어지럽거나 자살 충동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하기는 우리 호텔은 층간 높이가 높아요. 한 개 층이 4미터나 되거든요.”

“4미터?! 이 형사! 노 사장이 있던 건물은 층당 높이가 얼마였지?”


이 형사가 수첩을 꺼내보고는 대답했다.


“그 건물은 층당 3미터로군. 그런데 이건 왜?”

“41층에 3미터면 높이가 123미터. 31층에 4미터면 124미터!”


눈이 커져다가 다시 가늘어진 강철 반장은 지배인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사람은 지금도 있소?”

“어느 순간 투숙 기간을 마치고 알아서 나가는 손님들은 많아요.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우리 호텔은 모든 손님에게서 숙박비를 선급으로 받거든요. 아마 숙박비를 냈으니 그 기간에는 있을 겁니다.”

“이 형사! 올라가 보세!”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까지 간 강철 반장은 바쁘게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조작했다.

층을 나타내는 불빛이 서서히 올라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어두운 복도를 걸어가는 강철 반장은 주변의 적막한 분위기에 온몸에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떨림을 느꼈다.


잠시 후 강철 반장과 이 형사는 문제의 투숙객이 있는 3107호 앞에 도착했다.

강철 반장은 3107호실의 방 번호를 노려보다가 문을 노크했다.


[똑! 똑!!]


응답이 없었다.

강철 반장은 이 형사와 서로 바라보다가 다시 노크했다.


[똑! 똑!!]


“누구십니까?”


3107호실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찰입니다. 물어볼 것이 있으니 문을 열어주십시오!”


강철 반장은 문에서 물러나 투숙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몇 초 후 열리는 문!


지배인의 말대로 건장한 모습의 사람이다.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강철 반장이 방에서 나온 사람에게 이름을 물었다.


“정자추 씨죠? 경찰입니다. 이쪽은 이 형사입니다.”


이 형사가 귓속말로 속삭였다.


“헛다리 짚었군. 강 반장. 암살을 성공한 암살자가 이제까지 남아있을 리가 없으니.”


강철 반장은 이 형사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더사 방을 나온 투숙객에게 말했다.


“사건 수사 때문에 그러는데 안에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투숙객의 얼굴을 본 강철 반장은 확신에 찬 생각을 했다.


‘이 자다! 이자가 범인이야!’


그러나 투숙객인 정자추의 얼굴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있었다.

3107호실에 들어온 강철 반장은 정자추의 신분증을 보았다.

아무 이상이 없어 보였다.


강철 반장은 방 안을 살며시 둘러보았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정자추란 투숙객은 짐을 싸고 있었던 것 같다.

가방 안에 옷가지와 신문, 잡지가 보였다.


“짐을 싸고 있으셨군요. 내일까지가 투숙 기간 아니었습니까?”

“급한 일이 생겨서 그렇소.”

“일이 끝나서 가 아니라?”


강철 반장이 곁눈질로 물었다.

대답은 없었다.


강철 반장은 전경이 보이는 창문가로 다가갔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마천루의 빌딩들을 바라보았다.


빌딩에서 나온 불빛들이 사방을 비추었다.

어두운 밤이라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노호성이 피살된 건물도 보였다.


“어째서 이런 어둡고 다른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층에 투숙한 것입니까?”

“조용하니까. 시끄러운 소리를 피하기 위해서요.”


그때 이 형사가 다른 방을 조사하고 강철 반장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다른 곳도 조사해 봤는데 수상한 건 아무것도 없었어.”

“음. 그렇단 말이지······.”


강철 반장은 다시금 주변을 돌아다 보았다.

벽에는 액자가 걸려있고 다른 벽에는 달력이 걸려있다.

자신이 봐도 수상한 것은 없었다.

전혀!


다시 투숙객인 정자추를 바라본 본 강철 반장은 벽과 전화기가 놓인 책상 옆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


제법 큰 가방이었다.

강철 반장은 그 가방을 열어보았다.

안에는 조립식 낚싯대가 잔뜩 들어있었다.


강철 반장은 고개를 들고 정자추를 향해 말했다.


“잠깐 더 방을 조사해보겠습니다.”


이 말을 하고는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구 형사인가? 지금 즉시 이쪽으로 남는 인원 추려서 데리고 오게!”


호텔을 위치를 알려주고 전화를 끊는 강철 반장.

그것을 눈여겨 바라보는 정자추.


*******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구 형사가 이끌고 온 경찰들과 과학수사대가 베란다와 침대 밑을 조사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발견된 것이 없었다.


베란다를 조사하던 과학수사대가 진열된 화분들 속에서 새끼를 품고 있는 황조롱이 한 쌍을 발견한 것이 전부였다.


“반드시 뭔가가 있을 거야!”


강철 반장이 이런 말을 하며 경찰과 과학수사대를 독려했다.

모두 열심히 수색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만한 것은 나오지 않았다.

초조한 강철 반장.


그와는 달리 정자추는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었다.

상당히 여유로웠다.

그런 정자추가 신문에서는 눈을 떼지도 않고 말했다.


“찾는 물건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서둘러주지 않겠습니까? 비행기가 출발할 시간에 늦을지도 모릅니다.”


눈을 부릅뜨고 정자추의 뒤통수를 바라보는 강철 반장.

그때 3107호실의 밖에서 이 형사가 돌아왔다.


“강 반장. 같은 층의 다른 빈방도 살펴봤지만, 수상한 것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네.”


그는 강철 반장에게 다가가 자신이 조사한 방들에 대한 것을 말했다.


“아래층과 위층의 방도 모두 살펴봤어. 아무것도 없었어. 샅샅이 뒤졌는데도 말이야.”


그 말을 들은 정자추가 역시 신문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이젠 다 됐지요?”


별수 없었다.

어디에도 암살에 쓰였을 총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 형사도 찾은 것이 없다니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여기에는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결정한 강철 반장의 눈에 문밖 복도의 손잡이가 보였다.


‘응······? 저건!!!’


“쓰레기 투입구!!!”


쓰레기 투입구가 강철 반장의 눈에 크게 들어왔다.

강철 반장의 눈이 커졌다.


‘이 호텔은 환경미화원이 일일이 치우지 않고 쓰레기 투입구를 설치해놓고 있군!’


그는 구 형사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 호텔 지하의 쓰레기장도 조사해봐!! 지금 당장!!”


이 형사가 구 형사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뛰어갔다.

강철 반장이 정자추의 맞은편에 앉았다.


“비행기는 일 때문에 타려는 건가요? 정자추 씨.”


정자추는 계속 신문을 보며 말이 없었다.

그때 강철 반장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피살된 노 사장이 있던 사무실을 조사하는 과학수사대에서 온 전화였다.


“무슨 일인가?”

“총탄의 조사결과입니다. 우선 7.62밀리 나토 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것 중에 이 탄환을 사용하는 자동소총과 저격 소총은 널렸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밍턴 700과 700P 등의 버전이 있습니다.”

“음. 그리고?”

“총탄이 벽에 박힌 깊이로 보면 발사된 장소와의 거리는 400미터에서 600미터 사이로 확정됩니다.”

“그럼 현장까지의 거리가 500미터인 여기는 그 범위에 있군! 그럼 순찰하던 순경이 발견한 탄피는?”

“지문은 없었고 아직 조사 중이지만 총탄과 탄피가 일치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관계가 분명히 있었군.”


강철 반장의 입이 웃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것은 자신의 앞에 있는 정자추를 향한 것이었다.


그때였다.

이 형사와 구 형사가 돌아왔다.


“강 반장! 찾았네! 스코프가 달린 저격 소총이 있었어!”


강철 반장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총을 살폈다.


“레밍턴 700이로군. 확실히 이 총은 나토 탄도 사용하지!”


그는 승리의 미소를 짓고 아직도 앉아서 신문을 보는 정자추를 바라보고 말했다.


“정자추 씨! 비행기 표는 취소해주셔야겠습니다!”

“어째서죠?”

“윽!!”


강철 반장이 정자추가 들고 있던 신문을 잡아채고는 정색한 얼굴로 스코프가 달린 총을 내밀었다.


“당신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이 총으로 노호성 사장을 암살하고 나서 숨겨야 할 이 총을 저기 있는 쓰레기 투입구에 버린 겁니다!”


말하는 강철 반장의 눈이 가늘어지고 힘이 들어갔다.

3107호실에 있던 모든 경찰과 과학수사대의 눈이 묵묵히 앉아있는 정자추에게로 쏠렸다.

범인을 잡았다고 생각되는 순간.


“그 총이 제 총이라는 증거는 있습니까? 보여주세요.”


얼굴에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정자추가 강철 반장에게 질문했다.


“당신 지문이 나올 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하지만 제 오랜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범죄자를 수사하고 체포한 육감 덕분이지요.”


이렇게 말한 강철 반장은 스코프가 달린 레밍턴 700 저격 소총을 들고 베란다로 나가며 마저 말했다.


“정자추 씨! 당신은 이 방에서 베란다로 나가 저격 목표인 노호성 사장을 암살했소!”


그는 레밍턴 700의 스코프에 눈을 갔다 대었다.

노 사장이 암살된 건물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곧바로 놀랐다.

너무 멀었다.


이 형사가 강철 반장이 무언가에 놀라는 것을 보자 다가갔다.


“강 반장. 왜 그러나?”


이 형사도 스코프를 통해 강철 반장이 보았던 것을 확인했다.


“너무 멀어! 좌측과 우측의 빌딩 때문에 좁기도 하고! 노 사장이 있던 건물이 저렇게 보이다니!”


레밍턴 700을 내려놓으며 이 형사가 말했다.


“이 상태에서 목표를 조준한다는 것은 무리네. 강 반장.”

“아니! 무리가 아니야!”


강철 반장은 정자추를 보며 말했다.


“저자는 500미터의 원거리에서도 조준이 빗나갈 수 있는 늦은 오후의 햇빛이 비쳐도 단 한 발로 목표의 머리를 명중시키는 일류의 솜씨를 가진 스나이퍼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저격 실력을 갖춘 자가 틀림없어!!”

“강 반장! 이제 진정하게!”


이 형사가 강철 반장이 흥분하는 것을 보고 어깨를 잡으며 말렸다.


“정자추 씨! 당신은 이 호텔을 노호성 씨를 암살하기에 좋은 곳으로 보고 이곳에 투숙했소! 거기에 높이가 비슷해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당신이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이 31층으로 방을 정한 거야!”


정자추는 강철 반장의 외침에도 묵묵히 신문을 보고 있었다.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한 분위기였다.

강철 반장이 그런 정자추를 보고 말했다.


“함께 경찰서의 조사실로 가주셔야 되겠습니다! 정자추 씨!”

“나는 그런 데서 허비할 시간이 없소.”


조용한 말투였다.


“자꾸 그러면 강제 연행하겠소!”


그때 구 형사의 스마트폰에 문자가 왔다.

과학수사대에게서 온 것이었다.

그는 내용을 보고는 강철 반장에게 문자를 보여주었다.


“이게 뭔가?”

“제가 과학수사대에 문의한 것입니다. 피해자가 저격을 당했으니 아마도 바람의 방향이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이 근처 날씨를 조사해달라고 했습니다.”

“응. 그래······.”


문자를 본 강철 반장은 자기의 눈을 의심했다.

이 형사도 옆에서 문자를 보았다.


“암살이 있었던 오후 5시경에는 초속 6미터의 동풍이 불었다고? 5시 30분경부터는 남풍이 불었고!”


이 형사는 베란다로 나가 다른 빌딩의 옥상에 설치된 풍향계를 찾아보았다.

과연 남풍이 불고 있었다.

이 형사가 말했다.


“구 형사! 대단하네. 저격에 바람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해내다니! 하하하!”


반면 스마트폰의 문자를 아직도 확인하는 강철 반장의 눈은 의심으로 가득 찼다.

이 형사가 강철 반장에게 다가와 말했다.


“강 반장! 남풍이라면 자네 말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총탄이 나아가는 방향의 옆에서 동풍이 불었다면 성공확률은 몹시 낮네!”


강철 반장은 말이 없었다.

잠시 그대로 있던 강철 반장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확실히 그렇군······.”

“이제는 비행장으로 가도 되겠지요? 비행기 시간이 다 돼갑니다.”


의장에 앉아있던 정자추가 일어서며 말했다.

강철 반장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정자추는 경찰과 과학수사대의 조사 때문에 열린 가방의 뚜껑을 닫고 손에 든 다음 조립식 낚싯대가 들어있는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었다.


강철 반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범인이 아니라니!


정자추는 경찰이 문에서 비켜주자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문으로 사라진 강철 반장이 말했다.


“노 사장을 암살한 것은 분명 저자다.”

“하지만 강 반장도 분명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잖나?”

“그건 체포해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걸 생각해서 그런 거네!”


이 형사의 말에 반박한 강철 반장이 계속 논리를 폈다.


“500미터의 먼 거리, 햇빛의 반사, 그리고 발사 방향과 다른 바람의 방향! 그런 악조건에서 저격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재판관이 믿을 리 없잖은가? 전부 전쟁을 겪어 그 정도는 알고 있지.”


복도를 통해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자시가 확정적으로 생각한 범인이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며 강철 반장은 레밍턴 700 저격 소총과 바람이 부는 창문 너머 베란다 밖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목격자라도 있으면 다르겠지만······.”


*******


정자추는 호텔의 로비를 지나가고 있었다.

지배인이 정자추를 바라보았다.


그라이 아이 정자추가 새벽 비행기를 타려고 호텔 밖으로 나왔을 때 황조롱이가 환한 호텔 간판 위에 앉아있었다.


정자추는 그 황조롱이를 바라보다가 가로등이 비추는 새벽 거리를 걸었다.




선작-칭찬-댓글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5 ky****
    작성일
    17.05.06 08:39
    No. 1

    뭐지 점점 아마츄어가 되는건가 건수마다 걸리네....그냥 정령마법으로 죽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이나이™
    작성일
    17.05.12 13:23
    No. 2

    1.자세히 써볼려고 해서 써본 거예요.
    2.정령마법으로 일을 치루면 그게 판타지만화소설이잖아요.
    3.엄연히 액션이 있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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