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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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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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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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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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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7)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7)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 주방 옆에 있는 방에서 나왔다.

다시 내 방으로 올라온 후에 언덕 위의 교회로 향했다.


교회 뒤꼍에 있는 석상으로 가다가 교회의 정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짝 안쪽을 보니 어디서 왔는지 또 다른 헌 옷 상자들이 교회 안에 쌓여있었다.


그 주변에는 수녀님들이 헌 옷들을 수선하고 계셨다.

신부님은 수선된 헌 옷을 담은 상자를 들고 어디론가 운반하신다.


나는 그건 장면을 본 후에 교회 뒤로 갔다.

석상에 손을 얹고 로그아웃.


주변 경치가 변하면서 어느새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이 보였다.


“신이시여~! 우리를 굽어살피시옵소서~!”


찬송가를 부르는 신부님과 교인들이 보인다.

나는 그사이를 지나 교회 밖으로 나왔다.


교회 밖으로 나오자마자 곧장 간 곳은 바로 NPC 상점.

여기서 카페에 줄 빵과 과자 그리고, 다른 차원에 납품할 빵과 고기를 구입해야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골드가 모자란다.


모여있던 게임 골드인 2만 골드를 모두 사용한 것이다.

아무래도 카페 사장님이 거래량을 늘린다고 했었고, 다른 차원에서도 많은 물량을 가져다 달라고 했으니 상당한 양이 필요한데, 그런 물량을 구입하는 데는 2만 골드로는 부족했던 것.


인벤토리 안에는 상당한 양의 빵과 과자 고기 아이템이 있었지만, 주문량에는 모자란 듯이 보였다.


“이걸 어쩐다......? 음...... 별수 없네. 퀘스트를 해야지. 어디 골드를 많이 주는 퀘스트 없나?”


나는 오랜만에 공략집을 펼쳐서 골드 보상을 많이 주는 퀘스트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런 조건의 퀘스트가 금방 찾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음. 없네. 전부 경험치 주는 퀘스트네. 아......”


이렇게 내가 약간의 실망을 하고 있을 때.


“골드 사세요!! 1천만 골드에 단돈 1만 원!! 1천만 골드를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골드 사세요!!”


누군가가 골드를 판다고 외치고 있었다.

나는 그 소리를 따라 그쪽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시장 옆에 있는 광장에서 외치고 있는 그 유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골드 팝니다. 1,000만 골드당 단돈 10,000원입니다. 골드 사세요!!”]


나는 게임 노점상을 개점한 그 유저의 광고용 말풍선을 보고 눈이 번쩍 띄었다.

이것은 내가 찾고 있던 것이다.


바로 게임 골드를 현금으로 사는 현질.

나는 그 캐릭터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터치를 하려고 손을 내미는데, 그 노점상 캐릭터가 벌떡 일어선다.

노점상 캐릭터가 아니었던 것.


“어서 오세요. 하하!”


그 유저가 가볍게 웃는 표정을 내게 보인다.


“놀라셨나요? 노점상인 줄 알고? 노점상 모양의 생활 아이콘이 있어요. 그걸 사용하면 제목을 올리고서 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지요. 경매장이 아니더라도 거래 상대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요.”

“아! 그런 것도 있나요?”


나는 살짝 놀라면서 생활 아이콘 모음을 살펴보고 그것을 확인했다.


“네. 저도 게임 체험관에서 찾은 생활 아이콘입니다. 사용은 처음이구요. 그런데, 골드가 필요하신가요?”

“네. 골드가 필요합니다.”


“지금이 게임 체험 기간이라 이 골드가 정식 서비스로 이어질지는 저도 모릅니다.”

“아. 저도 알아요. 게임 캐릭터 데이터가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


“제가 게임 체험관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백업을 할 계획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캐릭터 데이터 백업이 계획만 있지 실제로 할지 안 할지는 모른다고 해요.”

“오. 거기까지 물어보셨구나. 나는 모르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말인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 묻겠습니다. 골드가 정식 서비스 때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골드를 게임 체험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하셔야 합니다.”


골드를 게임 체험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하라......

나는 잠시 생각했다.


이 경우를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내가 사용하려는 골드 사용처는 게임 체험관이 문을 닫는다고 해도 아이템을 남기기 때문이다.


바로 내 인벤토리 안에 말이다.

인벤토리 안에 게임 아이템을 넣으면 게이트 온라인 게임 체험관이 정식 서비스를 위해 문을 닫는다고 해도 그 안의 아이템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판단한 후에 상대 유저에게 승낙의 뜻을 전했다.


“네. 잘 알고 있습니다. 게임 체험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꼭 사용할 겁니다.”

“그러면 좋습니다. 제가 쪽지를 보내지요. 그 쪽지에 있는 계좌로 돈을 보내시면 됩니다. 아! 골드는 얼마나 필요하신가요?”


“1,000만 골드면 됩니다.”

“그럼 1만 원을 제가 보내는 쪽지에 쓰여 있는 계좌로 보내시면 됩니다.”


골드 판매 유저와 대화를 마치고 잠시 기다렸더니 쪽지가 왔다는 알림이 왔다.

확인해 보니 골드 판매 유저의 계좌가 적혀 있다.


나는 게임 속에서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은행 어플을 실행했다.

게이트 온라인은 메타버스 게임을 추구해서 이런 것도 할 수가 있었다.


은행 어플을 통해 이체 송금을 하고 나니 골드 판매 유저가 확인을 했는지 나에게 말했다.


“네. 1만 원이 들어왔습니다. 확인했으니, 골드를 드리겠습니다. 거래 창이 보이면 허락을 누르세요.”


잠시 후 거래 창 화면이 내 앞에 떴다.

나는 허락을 누르고 거래 창 안에 있는 1,000만 골드를 받았다.


그러자 내 앞에 돈주머니가 생성된다.

곧장 인벤토리로 넣고 그 유저와 인사했다.


“1천만 골드 받았습니다. 수고하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 하세요.”


골드 거래를 마친 나는 광장에서 나와 다시 NPC 상점으로 갔다.

그리고서 필요한 생활 아이템인 빵, 고기, 과자 등등을 구입하고서 곧장 교회 앞으로 갔다.


주변을 잘 살피고 이쪽을 보는 유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현실로 가기 위해 로그아웃했다.

게임 시간이 조금 오래 지나서 일단 집에 간 다음 내일 다시 이곳 게임 체험관으로 올 계획이다.


++++++


로그아웃을 하고 나니 오후 4시였다.


“오늘은 오래 했네. 어서 집에 가자.”


대학생들 때문에 오래 기다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게임을 했다.

층계를 올라가면 다리 운동을 한 다음 거리로 나섰다.


“아......!”


아직 햇볕이 내가 나온 입구를 비추고 있어서 눈이 부셨다.

손으로 햇볕을 막고서 고개를 숙여서 땅을 보았다.


보도블록이 보인다.

그렇게 잠시 눈을 햇볕에 적응시키고 난 후에 거리를 걸었다.


저쪽으로 붕어빵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보였다.

그쪽으로 가보니 치킨 가게에서 하는 붕어빵 노점상이었다.


어떻게 할까 하고 잠시 생각하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빈자리에 앉아서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아무래도 게임을 오래 했으니 배는 고팠기 때문이다.


“여기 양념치킨하고 붕어빵 4개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주방에서 치킨을 튀기는 소리가 들려왔다.

약 15분이 지나서 양념치킨이 내가 앉은 식탁으로 나왔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그 모양은 얼른 먹으라고 보채는 것 같았다.


“하아아...... 아. 뜨거......!!”


천천히 먹는다고 입에 넣은 양념치킨 날개가 뜨거웠다.

급히 미리 따라 놓은 물을 마셨다.


그렇게 하니까 입안의 뜨거운 기운이 식는다.

다시 양념치킨의 매운맛을 느끼면서 양념치킨 조각을 하나하나씩 입에 넣고 먹었다.


양념 소스를 잘 만들었나 보다.

맛이 아주 좋다.


연속으로 양념치킨 조각이 손에 들리고 그대로 입으로 들어가 열심히 우물거리며 먹게 된다.


“냠냠...... 쩝쩝쩝......”


무우도 먹고 양념치킨 다리도 먹었다.

맛있게 먹은 후에 옆 그릇에 담긴 붕어빵을 입에 가져가 물었다.


단팥이다.

단팥 붕어빵이 입안의 양념치킨 맛을 대신한다.


붕어빵으로 입 안에 있는 양념치킨의 양념을 청소하고 한숨을 쉬었다.

만족한 식사였다.


집에 가서 따로 밥을 먹을지는 몰라도 지금은 생각이 없다.

나는 음식값과 붕어빵값을 지불하고 가게를 나왔다.


나올 때 스마트폰의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양념치킨과 붕어빵을 먹은 것 같다.


곧장 전철역으로 가서 전동차를 탄 후에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역에서 내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사를 나와서 걷다가 헌터 상점의 간판을 발견하고 빠른 걸음으로 그 안으로 들어갔다.


[와글와글.]


저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도 그렇다.

헌터들과 길드 관계자들 그리고, 던전에서 얻어지는 아이템들을 구입하고 거래하려는 일반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가게 안이 복잡하다.


나는 줄을 서기 위해 살피다가 맨 뒤에 섰다.

그런데, 다른 카운터 앞줄은 어떤가 살피다가 맨 앞에 있는 손님들이 오랫동안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을 알았다.


“이거 오래 걸리겠네.”


이렇게 되면 내가 거래할 시간이 오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기다려야지...... 후우~!


그렇게 한숨을 쉬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건이 터졌다!!


“우왓?! 이거 뭐야? 아이템을 왜 여기서 사용해?!”

“모두 피해요!! 무슨 아이템인지 모르니 모두 피하세요!!”


“으아악!! 독가스다!!”

“사람 살려~!!”


맨 앞에서 던전 아이템을 거래하던 손님이 실수로 아이템을 사용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아이템이 무슨 역할을 하는 아이템인지 몰랐던 모양이다.


아이템에서 연기가 나고 냄새가 이상하니 독가스인 줄 알고 모두 피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이 가게 밖으로 피난했다.


나는 맨 뒤에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이 피하면서 움직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게 되었다.

할 수 없이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는데, 어디선가 맡아본 냄새가 났다.


그것은 카운터에서 풍겨오고 있었다.

바로 손님이 실수로 사용한 아이템에서 나는 냄새였다.


“이거 독가스는 아닌데? 꽃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잠시 자세를 낮추고 있었지만, 독가스인 것이 아닌 것을 분명한 것 같았다.

그때 어느 헌터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그쪽 카운터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그 헌터는 그 아이템을 만지고 무언가를 했다.

아마도 스킬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이거 지금 감정해 보니 향수 아이템입니다. 안전한 아이템이니 모두 진정하세요.”

“뭐야?! 향수 아이템이었어? 어쩐지 꽃냄새가 나더라니까.”

“공연히 깜짝 놀랐네. 아이고~! 후우~! 하하하!!”


헌터들이 탄식하면서 한숨을 내쉬고는 웃었다.

나도 그때 일어나서 웃음 지었다.


“자. 거래를 마저 합시다.”


헌터들은 비어있는 카운터에서 직원들과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가게 안을 가득 채웠던 손님들이 피난하는 바람에 가게 안을 텅 비어서 여유로운 공간이 넘쳤다.


나는 그 헌터들 뒤에서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어 거래를 하게 되었다.

내가 금화를 보여주니 카운터 직원이 사무실로 가서 감정하고는 다시 왔다.


“금화의 문양이 달라서 비싼 물건입니다. 모두 환전하시겠습니까?”

“네. 그렇게 해주세요.”


“현금으로 드릴까요? 계좌로 보내드릴까요?”

“아! 계좌로 보내주세요. 여기 계좌번호 있어요.”


나는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켜서 그 계좌번호를 신청서에 적어 직원에게 주었다.

직원이 금화를 환전해서 내 계좌로 보내주었다.


나는 은행 어플을 보고 방긋 웃었다.

다른 차원의 제과점에서 과자와 사탕을 주고서 받은 금화와 교회의 행사에서 번 것과 모험가 협회 식당에서 받은 금화 등 모두 합쳐서 환전했다.


대략 5천 1백 개가량 되는 금화를 환전하고 받은 현금은 3억 5천만 원이었다.

저번에 받은 1억 2천만 원보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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