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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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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178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7.11.25 12:50
조회
3,025
추천
37
글자
8쪽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2)

DUMMY

데몬티어에게 이르는 길은 앞으로 쪽 뻗은 길에 있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데몬티어는 굉장했다.

4명이나 되는 딜러의 공격을 받고도 아직 반 정도의 체력만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지금 전투 패턴이 달라지려고 한다.


[왕바둑이 : 보스 눈에서 빛이 나요. 모두 피하세요.]


“광역인가!!!”


왕바둑이가 채팅창에 올린 글을 보고 나는 늑대랑득템을을 후방으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광역 공격이 아니었다!

랜덤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플레이어를 골라 따라붙었다.


[충격 : 엇! 저한테 붙었어요!!!]


데몬티어는 탱킹을 하는 왕바둑이를 두고 궁수인 충격에게 따라붙었다.

계속 도망가는 궁수 충격을 쫓아가는 데몬티어!!


쿵쿵쿵쿵쿵!


보스의 발소리가 바닥을 울린다!


[충격 : 으아아아!!!!!!]


충격이 비명을 지른다.

그때.


[수박통살리는사람 : 충격님. 그냥 맞으세요. 죽으면 살려드릴게요.]

[충격 : ???]


힐러의 말이 무엇인지 모르다가 알아차린 충격.

충격이 제자리에 멈추었다.

달려오던 데몬티어가 거대한 해머로 일격을 날렸다.


[치명타 459]

[치명타 503]


충격이 제자리에 쓰러졌다.

재빨리 탱킹을 시작하는 왕바둑이.

나와 다른 딜러들이 다시 보스 데몬티어를 공격했다.

그사이 충격은 힐러 옆에서 살아났다.


[충격 : 후유~ 살았다! 보스가 따라올 때 정신이 아득했어요. ㅠㅠ]

[나는마법사 : 저도 그랬어요. 공격받을 때. ^^]

[늑대랑득템을 : 그래도 살아나셨네요. ^^ 다행.]


우리는 데몬티어를 계속 공격했다.

데몬티어는 랜덤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다가 그 플레이어가 공격을 멈추면 다시 탱을 하는 왕바둑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보스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보스가 다시 뛰었다.

이번에는 나를 향해!


[늑대랑득템을 : !!!]


나는 단검을 던지는 것을 멈추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힐러의 말대로 쓰러졌다가 힐러의 옆에서 살아나는 것도 좋지만.

보스의 따라오는 속도가 나보다 느리다!

이건 기회다!!

늑대랑득템을은 보스와의 거리를 벌리고 단검을 던졌다.


휘리릭!


보스 데몬티어는 늑대랑득템을이 던진 단검을 맞고도 전혀 속도가 줄어들지 않았다.


[지구소녀아르진 : 와! 보스 봐요! 속도가 안 줄어요! ^0^]

[왕바둑이 : 어쩐지 즐거우신 것 같아요.]

[늑대랑득템을 : ^0^]


늑대랑득템을은 도망가면서 데몬티어를 계속 공격했다.

얼마 남지 않은 보스의 체력을 보고 다른 딜러들도 공격에 열을 올렸다.

왕바둑이도 탱을 그만두고 보스를 따라가며 칼을 휘둘렀다.


[으아아악!!]


그리고 드디어 데몬티어가 해머를 떨어뜨리며 바닥에 엎어져 쓰러졌다.

이긴 것이다!


[데몬티어를 쓰러뜨렸습니다.]

[경험치 3,0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500을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메시지가 나오자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왕바둑이 : 이겼다!!!!!! v^^v]

[나는마법사 : 얏호!! ^0^ ^0^]

[수박통살리는사람 : 오!!! 예스!!!!!!]

[충격 : ^^]


파티원들이 즐거워했다.

나는 쓰러진 보스 데몬티어를 보며 마우스를 클릭했다.


“아이템이......”


보스를 클릭했지만, 아이템이나 보물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아이템이 어디에 있지???”


그때 보스가 나온 문 앞에 반짝이는 상자가 보였다.

즐겁게 채팅을 하는 파티원들을 놔두고 아는 상자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상자를 클릭.


[4성 데몬티어의 반지를 획득했습니다.]


옵션은 힘+20.


나는 착용하고 있던 힘+5 옵션을 가진 3성 훈련병 반지를 빼고 데몬티어의 반지를 끼웠다.

힘이 60이 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여러분 아이템 상자 여세요! 전 반지가 나왔어요.]

[왕바둑이 : 아! 아이템을 가져야지. ^^]

[나는마법사 : 아이템^^ 아이템^^]


각자 상자를 열었다.


[왕바둑이 : 헉! ㅠㅠ]

[왕바둑이 : 드디어! ㅠ]

[왕바둑이 : 4성 방패가^^]

[나는마법사 : 축하해요^^]

[지구소녀아르진 : 축하 축하]

[충격 : 경축^^]

[늑대랑득템을 : ㅊㅋ^^]

[수박통살리는사람 : ㅊㅋ ㅊㅋ^^]


모두 새 방패를 얻은 왕바둑이를 축하해주었다.


[왕바둑이 : 감사^^ 감사^^]


방패가 네모로 모양이 변했다.

망치 모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 방패는 마족인 왕바둑이를 늠름하게 보이게 했다.

나머지 파티원들은 자신이 무슨 아이템을 얻었는지 말하지 않았다.

자랑할 만한 아이템이 아닌가?

아니면 비밀?


[나는마법사 : 3성 반지 나왔어요. 옵션은 관계없는 거고.]


힐러를 통해 체력과 마력을 회복하고 있는데 엘프 마법사인 나는마법사가 자신이 얻은 아이템에 대해 말했다.


[늑대랑득템을 : 다음에는 나올 거예요. ^^]

[나는마법사 : 당연히 그래야죠!]

[충격 : 저도 반지. 그런데 마법 반지 (T_T) 3성......]

[나는마법사 : 충격받지 마세요. 토닥토닥.]

[지구소녀아르진 : 저는 3성 방패. 이거 어째요 ㅠㅠ]

[늑대랑득템을 : 저런......]

[나는마법사 : 토닥토닥. 위로.]

[수박통살리는사람 : 저는 검이요. 저한테는 아무 소용없는...... 3성 검......]

[늑대랑득템을 : 위로 드립니다. 위로. 위로......]


회복을 마친 우리 파티는 다시 던전을 걸어 들어갔다.

아이템 상자의 뒤에 있는 열린 문으로.


+++++


이번에 들어간 길은 구불구불한 길이었다.

파티는 데몬티어에게서 나온 아이템이 별로여선지 조용했다.

채팅창에 아무런 말도 올라오지 않은 채.

그런 우리 일행 앞에 닫힌 문이 나타났다.

탱인 왕바둑이가 문 가까이 가서 클릭하자 문이 열렸다.

나타난 다크 플레임의 조직원......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크아아악!!]


벽 쪽에 거대한 골렘이 팔을 들어 올리며 우리를 향해 느리지만 걸어왔다.


[왕바둑이 : 왼쪽부터 할게요!!]


말을 마친 왕바둑이가 왼쪽의 거대 골렘에게 달려갔다.

탱의 일이 시작되었다.

골렘은 총 5기.

마법사인 나는마법사와 지구소녀아르진이 마법으로 공격을 했다.

파이어 볼이었지만.

그러고 보니 나도 스킬이 1개인데.

30레벨이 넘도록 1개의 스킬만 사용하려니......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딜을 했다.


[충격 : 골렘의 체력이 금세 줄어드네요.]

[수박통살리는사람 : 정말요.]

......

[지구소녀아르진 : 다 잡았네요.]


바닥에는 우리가 물리친 골렘의 파편만이 있었다.


[골렘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7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660을 획득했습니다.]

......

[골렘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7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682를 획득했습니다.]

[돌조각을 획득했습니다.]


5기의 골렘을 잡고 경험치와 아이템을 받았다.

레벨이 올라 모두 좋아하는 표정.

나는 32레벨이 되어 공격력은 563, 방어력은 1,330이 되었다.

다른 파티원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이 던전에서 꽤 많은 능력치가 올랐을 것이다.

골렘을 다 잡고 주변을 살펴보니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다.

반짝거리며 이곳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는 계단.


[왕바둑이 : 저기로 들어가야 되나 봐요.]

[지구소녀아르진 : 이제는 지하로군요.]

[늑대랑득템을 : 분위기만 바뀌고 똑같을 거예요. 걱정 없어요.]


우리 일행은 지하로 내려갔다.

계단을 밟는 소리가 들리며 화면이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

새 지도로 로딩이 된 것.


[지구소녀아르진 : 저기 골렘이 있어요.]


우리는 그 골렘을 잡았다.

경험치와 골드가 들어오고 길은 계속되었다.

하나씩 나타나는 골렘들.

5번째 골렘을 잡았을 때 나타난 문.

내가 문을 클릭하니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파티원들이 들어가니 갑자기 문이 ‘쿠쿵!’거리는 큰 소음을 내며 닫혔다.

그리고 보스가 나타났다.

보스의 이름은 다크 플레임의 마법사 블랙킹!!!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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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3) +6 17.11.27 2,923 32 11쪽
»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2) +6 17.11.25 3,026 37 8쪽
21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1) +6 17.11.24 3,192 38 8쪽
20 3. 경매장 게시판(6) +6 17.11.23 3,305 39 9쪽
19 3. 경매장 게시판(5) +8 17.11.22 3,386 39 11쪽
18 3. 경매장 게시판(4) +6 17.11.21 3,601 40 8쪽
17 3. 경매장 게시판(3) +4 17.11.20 3,899 40 8쪽
16 3. 경매장 게시판(2) +10 17.11.18 4,170 45 9쪽
15 3. 경매장 게시판(1) +4 17.11.17 3,940 43 8쪽
14 2. 황금 금고(7) +8 17.11.16 4,254 43 8쪽
13 2. 황금 금고(6) +10 17.11.15 4,350 46 8쪽
12 2. 황금 금고(5) +6 17.11.14 4,417 43 8쪽
11 2. 황금 금고(4) +8 17.11.13 4,470 48 9쪽
10 2. 황금 금고(3) +8 17.11.11 4,419 52 9쪽
9 2. 황금 금고(2) +4 17.11.10 4,593 49 11쪽
8 2. 황금 금고(1) +12 17.11.09 5,094 54 9쪽
7 1. 스파클링 온라인(7) +10 17.11.08 6,413 61 9쪽
6 1. 스파클링 온라인(6) +4 17.11.07 6,057 62 8쪽
5 1. 스파클링 온라인(5) +8 17.11.06 6,606 70 8쪽
4 1. 스파클링 온라인(4) +10 17.11.04 7,391 66 8쪽
3 1. 스파클링 온라인(3) +6 17.11.03 8,174 72 8쪽
2 1. 스파클링 온라인(2) +10 17.11.02 9,715 87 8쪽
1 1. 스파클링 온라인(1) +24 17.11.01 13,171 9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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