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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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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6,946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7.11.23 12:50
조회
3,300
추천
39
글자
9쪽

3. 경매장 게시판(6)

DUMMY

파티를 모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골목이 좀 어려웠지. 아지트는......? 혼자서는 안될 것 같아.”


[늑대랑득템을 :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 하실 분 있나요?]

......

[늑대랑득템을 :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 가실 분?]

[나는마법사 : 님 그거 어려워요.]

[늑대랑득템을 :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 노말 난이도 아니에요.]

[나는마법사 : 네. 노말 말고 첫 번째 보통 난이도요.]

[늑대랑득템을 : 8명 풀 파티하면 될 거 아니에요?]

[나는마법사 : 탱커와 힐러가 있어야 하는데 이 게임이 생긴 지가 3일밖에 안 돼서 구하기가 어려워요.]

[늑대랑득템을 : 컨트롤로 되지 않을까요?]

[나는마법사 : 몹들이 광역을 써요.]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던전 입구에 아무도 없었구나!


[나는마법사 : 컨트롤이 상당히 좋아야 해요. 아니면 레벨이 높아 치명타가 잘 나오던가.]


나는 잘 생각해보았다.

처음 직업을 선택하면 각 캐릭터별로 능력치 특전이 있었다.

내 직업인 암살자의 특전에는 치명타 30%가 있다.

능력치를 보았다.


[치명타 90 + 100 + 27 (30%)]


이것은 3성 유령의 투구에 붙어있는 치명타 +100을 포함한 능력치.


[늑대랑득템을 : 치명타 200은 넘는데 이걸로 될까요?]

[나는마법사 : 헛! 200이 넘어요?! 님이???]

[왕바둑이 : 정말 200이요?!]

[충격 : 헉! 진짜? 200을???]


채팅창에 놀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늑대랑득템을 : 네.]

[왕바둑이 : 100 넘는 게 고작인데!!]

[충격 : 진짜 충격임!!!]

[나는마법사 : 님 직업이 뭐죠?]

[늑대랑득템을 : 암살자요. 30% 능력치 특전이 있네요.]

[나는마법사 : 아! 그렇구나! 0_0 몰라봤어요.]

[나는마법사 : 그럼 파티를 모아봐요. ㅎㅎ]

[나는마법사 : 다크 플레임 아지트 보통 난이도 가실 분 오세요. 루앗성 여관 안으로 들어오세요.]

[나는마법사 : 루앗성 여관으로 다크 플레임 아지트 보통 난이도 가실 분 오세요.]

......


10분 후 파티가 모였다.

파티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았다.


늑대랑득템을 – 암살자 - 수인족.

나는마법사 – 마법사 - 엘프.

왕바둑이 – 워리어 - 마족.

충격 – 궁수 - 인간.

지구소녀아르진 – 마법사 – 인간.

수박통살리는사람 – 힐러 – 엘프.


이중에서 지구소녀아르진은 이 게임 스파클링 온라인을 처음 할 때 만난 플레이어였다.


[지구소녀아르진 : 하이^^ 늑대랑님! 오랜만이에요~]

[늑대랑득템을 : 하이! 지구소녀님 안녕하세요. ㅎㅎ]

[지구소녀아르진 : 치명타가 200이 넘으신다구요?]

[늑대랑득템을 : 네. 캐릭터 만들 때 특전하고 아이템 능력치를 합해서 그래요. ㅎㅎ. 저도 그렇게 높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지구소녀아르진 : 덕분에 던전을 가게 됐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 던전이었거든요.]

[늑대랑득템을 : ㅎㅎㅎ!! 그래요 같이 가봐요^^]

[늑대랑득템을 : 우리 버프 돌려요. 각자 종족마다 주는 버프가 있는 것 아시죠?]

[나는마법사 : 네. 있어요.]


나는마법사가 먼저 버프를 돌렸다.

엘프의 버프는 숲의 외침.

공격력 30%, 방어력 30%가 올라갔다.

유효시간은 30분이었다.

인간은 용기 있는 결단.

공격력, 방어력,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10% 올라갔고 유효시간은 30분.

마족은 마신의 축복.

공격력, 방어력, 체력, 마력이 무려 50%나 증가했다.

그러나 유효시간은 10분이었다.

수인족은 하울링의 외침.

공격력과 방어력이 10%, 공격속도 30%, 전투시 체력과 마력회복이 5%, 전투시와 비전투시의 이동속도가 5% 올랐다.

유효시간은 20분.

모두 해서 공격력 100%, 방어력 100%, 체력과 마력 50%가 올랐고 기타 5%에서 15%가 증가했다.


[늑대랑득템을 : 각자 회복마법은 있지요. 기본으로 주는 거요?]

[나는마법사 : 그거 회복력이 20밖에 안 돼요. 힐러만 많이 회복시켜줄 수 있어요.]

[늑대랑득템을 : 수박통님. 정말 그래요?]

[수박통살리는사람 : 네. 체력이 200 정도 회복돼요. 전체 회복은 150 정도 회복시켜요.]

[나는마법사 : 왕바둑이님 방어력은 어느 정도 돼요?]


뿔이 달린 마족인 왕바둑이 플레이어.

그래픽이 아주 무섭다.


[왕바둑이 : 2,000은 넘어요. 다만 여기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에서는 어느 정도 방어력이 필요한지 아직 몰라요.]

[나는마법사 : 그건 들어가서 알면 돼요. 탱킹이 되면 계속 가는 거고 안 되면...... 그냥 나와야죠......]

[나는마법사 : 이건 여기를 들어간 플레이어가 별로 없어서 그런 거예요. 모두 아셨죠?]


6명 모두 수긍했다.

전원 30, 31, 32레벨이었다.

필드에서 레벨을 올렸다고.

나는 메뉴의 스킬칸을 열었다.

춤추는 그림자 스킬을 올릴 수 있게 스킬 아이콘이 밝게 표시되어 있었다.

클릭해서 5레벨에서 7레벨로 올렸다.

사용된 비용은 2,500골드.

최소 50에서 최고 60의 데미지가 올라갔다.

그리고 마력 사용량이 5에서 7로 2가 증가했다.


[7레벨. 데미지 220~290. 마력 7.]


나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물어보았다.


[늑대랑득템을 : 모두 스킬은 올리셨겠지요? 7레벨까지 올라가는군요.]

[나는마법사 : 7레벨이요?? 저는 5레벨까지 올렸어요.]

[지구소녀아르진 : 저도. 지금 올라가네요. 7레벨까지.]

[왕바둑이 : 아이템 사고 강화를 하느라 골드를 다 써서 이 비용도 비싸네요.]


충격과 수박통살리는사람은 이미 스킬 레벨을 올렸다고 한다.

우리는 체력 물약과 마력 물약이 충분한 것을 확인하고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로 들어가기 위해 여관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마법사 : 제가 파티장이니 제가 할께요.]

[왕바둑이 : 네.]


나는마법사가 여관 주인을 클릭했다.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 던전에 들어가시겠습니까?]


나는마법사가 예스를 눌렀다.

그러자 다른 파티원들의 눈앞에도 던전에 들어가겠냐는 선택창이 떴다.

내가 예스를 클릭하자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동영상이 나왔다.


+++++


다크 플레임의 두목 다크.

어두운 아지트의 중심에서 부두목들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다크 : 뭐야? 놈들이? 겁이 없군!!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다크가 대리석으로 만든 책상 위의 재떨이에 시가를 끄면서 소리쳤다.


[시누크 : 정말 놈들은 겁이 없습니다. 흐흐흐!!]


검은 근육과 큰 얼굴의 거대한 덩치의 시누크가 해적들이 사용하는 칼을 들고 웃었다.

실제 그는 해적이었고 아직 그를 따르는 부하들이 여기에 있다.


[블랙킹 : 한 손으로 해치울 수 있는 놈들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마법사인 블랙킹이 자신의 지팡이를 쓰다듬으며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가 마법으로 만든 골렘들을 바라보았다.

마치 아무렇지 않은 돌덩이 마냥 서 있는 골렘들.

후드를 눌러쓰고 있는 블랙킹은 아무런 소리도 없이 자신이 기다릴 곳으로 걸어갔다.


[데몬티어 :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두목님!!!]


데몬티어가 크고 육중한 해머를 들고는 휘둘러 보였다.

‘우두둑’ 소리를 내며 꿈틀거리는 데몬티어의 근육.

데몬티어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퍼져갔다.

그리고 그들을 보고 있는 다크 플레임의 두목 다크가 크게 웃었다.


[다크 : 으하하하하하핫!!!!!!]


아지트에 그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며 울려 퍼졌다.


+++++


간단한 대화가 끝나고 동영상이 사라졌다.

우리 파티 6명은 던전에 들어와 있었다.


[지구소녀아르진 : 어쩌죠? 동영상이 무서운데......]

[왕바둑이 : 저보다 무섭지는 않잖아요?]


마족인 왕바둑이 캐릭터가 자신의 뿔을 화면 정면에 내보였다.


[지구소녀아르진 : 그래도......]

[나는마법사 : ㅎㅎ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 거 같은데요......]

[늑대랑득템을 : 중간보스가 셋이군요.]

[충격 : 왕바둑이님이 방패로 막고 힐러님은 탱커님을 힐하고 나머지는 딜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어요!! ^^ 그렇죠??? ^0^]

[수박통살리는사람 : 맞아요! 자! 가요!!]


우리 6명은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어둠이 우리를 보고 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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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3) +6 17.11.27 2,921 32 11쪽
22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2) +6 17.11.25 3,023 37 8쪽
21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1) +6 17.11.24 3,190 38 8쪽
» 3. 경매장 게시판(6) +6 17.11.23 3,301 39 9쪽
19 3. 경매장 게시판(5) +8 17.11.22 3,385 39 11쪽
18 3. 경매장 게시판(4) +6 17.11.21 3,599 40 8쪽
17 3. 경매장 게시판(3) +4 17.11.20 3,897 40 8쪽
16 3. 경매장 게시판(2) +10 17.11.18 4,168 45 9쪽
15 3. 경매장 게시판(1) +4 17.11.17 3,939 43 8쪽
14 2. 황금 금고(7) +8 17.11.16 4,252 43 8쪽
13 2. 황금 금고(6) +10 17.11.15 4,346 46 8쪽
12 2. 황금 금고(5) +6 17.11.14 4,416 43 8쪽
11 2. 황금 금고(4) +8 17.11.13 4,468 48 9쪽
10 2. 황금 금고(3) +8 17.11.11 4,418 52 9쪽
9 2. 황금 금고(2) +4 17.11.10 4,592 49 11쪽
8 2. 황금 금고(1) +12 17.11.09 5,091 54 9쪽
7 1. 스파클링 온라인(7) +10 17.11.08 6,409 61 9쪽
6 1. 스파클링 온라인(6) +4 17.11.07 6,051 62 8쪽
5 1. 스파클링 온라인(5) +8 17.11.06 6,601 70 8쪽
4 1. 스파클링 온라인(4) +10 17.11.04 7,385 66 8쪽
3 1. 스파클링 온라인(3) +6 17.11.03 8,166 72 8쪽
2 1. 스파클링 온라인(2) +10 17.11.02 9,706 87 8쪽
1 1. 스파클링 온라인(1) +24 17.11.01 13,151 9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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