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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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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039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7.11.24 12:50
조회
3,191
추천
38
글자
8쪽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1)

DUMMY

길은 앞으로 향했다.

공포 게임처럼 아무것도 없는 길이 계속되었고 우리 파티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나는마법사 : 으스스한데요.]

[충격 : 정말이요.]

[수박통살리는사람 : 이러다 뭔가 튀어나오는 거겠죠.]


그 순간 나왔다!

수박통살리는사람의 글과 함께!!

다크 플레임 조직원들이 나타난 것이다.


[너희는 끝이다!]

[으하하하!!]

[무섭지! 흐흐흐!]


풍선 대화가 다크 플레임 조직원들의 머리 위에 떠올랐다.


[지구소녀아르진 : 나타났어요!!]

[지구소녀아르진 : 풀 파티 아닌데 괜찮을까요??]

[늑대랑득템을 : 괜찮아요. 왕바둑이님이 계시잖아요.]


왕바둑이의 직업은 워리어.

엄연히 방패를 든 탱커였다.

다만 그 방패가 작고 둥글지만......


[왕바둑이 : 자! 시작합니다!]


채팅창에 뜬 글과 함께 왕바둑이는 다크 플레임 조직원 앞으로 달려갔다.

조직원들은 단도를 가지고 있었다.


[데미지 10]

[데미지 8]

[데미지 13]


왕바둑이가 다크 플레임 조직원에게 입은 피해 데미지 숫자가 화면에 표시되었다.


[늑대랑득템을 : 10. 13.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단검을 날렸다.


휙휙휙! 휘익!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아가는 단검 세례.

지구소녀아르진과 나는마법사의 마법 공격이 시작되고 궁수인 충격의 화살이 다크 플레임 조직원에게 날아갔다.

다행히 조직원들은 골목길 퀘스트에서처럼 단체로 덤벼들지는 않았다.

힐러인 수박통살리는사람이 맨 앞에서 탱킹을 하는 왕바둑이의 체력을 계속 회복시켰다.


[데미지 150]

[데미지 200]

[치명타 750]

[치명타 601]

[치명타 709]

[치명타 693]

......


내 단검에서 치명타가 계속 터졌다.

빠르게 쓰러지는 다크 플레임 조직원들.


[다크 플레임 조직원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80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001을 획득했습니다.]

......


이렇게 3명의 조직원을 쓰러뜨리자 모니터 화면의 어둠은 보이지 않았다.


[충격 : 쓰러뜨렸네!^^]

[수박통살리는사람 : ^0^]

[왕바둑이 : 이 정도 난이도면 될 것 같아요! 탱킹에 문제가 없네요.]


우리는 앞으로 갔다.

어둠이 있는 통로였지만 이제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시 방이 나왔다.

이번에는 창을 든 조직원들이었다.

조직원 몹의 숫자는 앞서와 같이 3명.


[왕바둑이 : 자! 시작합니다.]


왕바둑이가 앞으로 달려갔다.

창을 든 조직원이 창을 내질렀다.


[이얍! 받아라!]


풍선 대화가 조직원의 대사를 읊어준다.


[데미지 13]


역시 데미지는 크지 않았다.

보통 난이도라 그런 것 같다.


[데미지 153]

[치명타 643]

[치명타 599]

[치명타 702]

......


창을 들이미는 조직원을 피하며 춤추는 그림자 스킬이 단검을 내뱉었다.

빠른 공격.

조직원들이 어두운 바닥에 쓰러져 갔다.

왕바둑이가 잘 막아 다른 파티원에게는 전혀 피해가 가지 않았다.


[충격 : 다 잡았네요.]

[왕바둑이 : 네. 그렇네요.]

[나는마법사 : 자! 다음으로 가요.]


우리는 어두운 길을 지나 계단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어두운 분위기치고는 화려한 계단.

붉은 카펫이 계단을 화려하게 보이게 했다.

나는 계단을 클릭해 위로 올라갔다.

그러자 넓은 장소가 나왔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파티원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는마법사 : 왜 아무 몹도 없죠?]

[늑대랑득템을 : 분위기가 보스가 나올 것 같은데요.]

[왕바둑이 : 그럴 것 같아요. 이럴 때 특정 행동을 하면 보스가 등장해요.]


우리는 주변의 이것저것을 클릭해보았다.

하지만 반응이 없었다.


[지구소녀아르진 : 뭘 클릭해야 하죠?]

[왕바둑이 : 반짝이는 게 있을 텐데......]


그때 궁수인 충격이 바닥을 보고 채팅창에 글을 올렸다.


[충격 : 이거 바닥 한복판이 반짝여요.]

[수박통살리는사람 : 네? 어디요?]


힐러인 수박통살리는사람이 충격이 있는 곳으로 갔다.

과연 그곳에는 반짝이고 있는 바닥이 있었다.

그러나 충격과 수박통살리는사람이 그 위에 섰지만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박통살리는사람 : 여러분. 이쪽으로 오세요. 모두 이 안으로 들어와야 진행되나 봐요.]


우리는 수박통살리는사람의 말을 듣고 반짝이는 원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정면의 화려한 조각이 새겨진 문이 번쩍였다.

몇 초 후, 열리는 문.


[데몬티어 : 으하하하!!! 내가 왔다!!!]


나온 것은 이곳의 보스.

머리 위에 쓰여있는 ‘다크 플레임의 부두목 데몬티어’라고 이름......

그는 무척 무거워 보이고 튼 해머를 어깨에 메고 있었다.

번쩍이는 근육.

아마도 그래픽 효과일 것이다.

근육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데몬티어 : 나는 데몬티어다!! 다크 플레임의 부두목이지! 너희를 저승으로 보내주마!! 아하하핫!!!]


말을 마친 데몬티어는 제자리에서 몸통을 이리저리 돌리며 우리를 살펴봤다.

마치 어느 먹잇감이 좋은지 살피는 맹수처럼.


[늑대랑득템을 : 왕바둑이님. 탱할수 있겠어요?]

[왕바둑이 : 문제없어요!]

[수박통살리는사람 : 제가 힐 넣을 테니 염려 마세요.]

[왕바둑이 : 그럼 시작합니다!]


우리는 데몬티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데몬티어 : 겁 없는 놈들!!]


데몬티어의 외침이 풍선 대화에 올라왔다.

왕바둑이가 방패를 들어 올리며 데몬티어의 앞에 섰다.

사정없이 작열하는 데몬티어의 육중한 해머!


[데미지 210]


데몬티어의 공격으로 받은 데미지.

그 충돌의 여파로 탱커인 왕바둑이가 뒤로 밀렸다.


[왕바둑이 : 엇! 이거 뒤로 밀리네!!!]

[수박통살리는사람 : 힐 할 테니 계속 막으세요!]


수박통살리는사람이 힐을 왕바둑이에게 시전했다.


[회복 303]


그와 동시에 데몬티어의 공격이 재차 몰려왔다.

왕바둑이의 머리 위까지 올라간 해머가 데미지를 내리꽂았다.



[치명타 560]


치명타가 발생했다.

그것도 상당히 높은!

힐러의 회복마법이 연달아 터졌다.


[회복 430]

[회복 391]


탱커인 왕바둑이의 체력이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었다.

이때 딜러인 마법사와 궁수, 암살자의 공격이 연달아 데몬티어에게 터졌다.


[데미지 210]

[치명타 450]

[치명타 462]

......

[치명타 520]

[치명타 497]

[데미지 191]

[치명타 486]

[치명타 501]

......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보스 데몬티어의 목이 돌아갔다.

그 시선은 내 캐릭 늑대랑득템을을 향했다.

나는 불현듯 스킬 공격을 멈추었다.


“어그로가 튀었구나!”


아마도 탱커의 적대치 보다 내 공격으로 인한 적대치가 높아졌을 것이다.

잠시 공격을 멈추자 데몬티어의 시선이 탱커인 왕바둑이에게 돌아갔다.

나는 다시 스킬 춤추는 그림자 공격을 시작했다.

데미지는 치명타가 많이 들어갔다.

아마도 치명타 수치 200 때문.

잠시 모두의 공격이 계속되는데 이번에는 나는마법사에게 데몬티어의 고개가 돌아갔다.


[늑대랑득템을 : 나는마법사님. 공격 멈추세요. 어그로 갔어요.]


나는마법사가 공격을 멈추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데몬티어 펄쩍 뛰더니 나는마법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의 머리 위에는 거대한 해머가 들려있고.....

그대로 나는마법사에게 작렬했다.


[치명타 517]


나는마법사가 데몬티어의 공격을 받았다.

쑥 줄어드는 체력.

반도 남지 않았다.


[나는마법사 : 앗!]


나는 마법사가 비명을 지르며 자리를 이동하려 했지만......

재차 터지는 치명타에 자리에 눕고 말았다.


[나는마법사 : 아. 죽었네. ㅠㅠ]

[왕바둑이 : 제가 데몬티어를 잡을 동안 살리세요!]


왕바둑이가 탱킹을 다시 시작했다.

남은 파티원은 탱커가 어그로를 다시 잡을 동안 공격을 멈추었다.

그사이 수박통살리는사람이 나는마법사에게 부활 스킬을 사용했다.

그러자 힐러 옆에서 부활하는 나는마법사.


[나는마법사 : 아! 살았다! 고맙습니다. 힐러님^^]

[수박통살리는사람 : 네^^]


다시 데몬티어의 어그로를 잡은 탱 왕바둑이.

나는 다시 단검을 날리며 공격을 시작했다.

다른 파티원도 그것을 보며 마법과 화살을 날렸다.

이제 남은 데몬티어의 체력은 반.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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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3) +6 17.11.27 2,923 32 11쪽
22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2) +6 17.11.25 3,025 37 8쪽
»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1) +6 17.11.24 3,192 38 8쪽
20 3. 경매장 게시판(6) +6 17.11.23 3,302 39 9쪽
19 3. 경매장 게시판(5) +8 17.11.22 3,386 39 11쪽
18 3. 경매장 게시판(4) +6 17.11.21 3,600 40 8쪽
17 3. 경매장 게시판(3) +4 17.11.20 3,899 40 8쪽
16 3. 경매장 게시판(2) +10 17.11.18 4,169 45 9쪽
15 3. 경매장 게시판(1) +4 17.11.17 3,940 43 8쪽
14 2. 황금 금고(7) +8 17.11.16 4,254 43 8쪽
13 2. 황금 금고(6) +10 17.11.15 4,349 46 8쪽
12 2. 황금 금고(5) +6 17.11.14 4,417 43 8쪽
11 2. 황금 금고(4) +8 17.11.13 4,469 48 9쪽
10 2. 황금 금고(3) +8 17.11.11 4,419 52 9쪽
9 2. 황금 금고(2) +4 17.11.10 4,593 49 11쪽
8 2. 황금 금고(1) +12 17.11.09 5,093 54 9쪽
7 1. 스파클링 온라인(7) +10 17.11.08 6,412 61 9쪽
6 1. 스파클링 온라인(6) +4 17.11.07 6,053 62 8쪽
5 1. 스파클링 온라인(5) +8 17.11.06 6,603 70 8쪽
4 1. 스파클링 온라인(4) +10 17.11.04 7,387 66 8쪽
3 1. 스파클링 온라인(3) +6 17.11.03 8,169 72 8쪽
2 1. 스파클링 온라인(2) +10 17.11.02 9,712 87 8쪽
1 1. 스파클링 온라인(1) +24 17.11.01 13,164 9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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