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57,263
추천수 :
4,411
글자수 :
1,113,665

작성
17.11.09 12:50
조회
5,094
추천
54
글자
9쪽

2. 황금 금고(1)

DUMMY

아파트 입구를 나와 내가 간 곳은 횡단보도를 건너의 편의점 GG.

그냥 들어갔다.

그리고 진열대를 살폈다.

그중에 내가 구입한 김밥이 보였다.

스파클링 온라인의 게임 광고가 보였다.


‘그러고 보니 황금 금고를 가방에 그대로 놓고 열어보지 않았네.’


김밥을 데울까 말까 하다가 ESC 키를 누르고 게임을 진행했었다.


‘밤도 샜는데 자고 나서 하자.’


나는 다시 뒤돌아 편의점 GG에서 나오려고 했다.

그곳에 내 시선을 잡아끄는 것!!


[스파클링 온라인 OBT 참여 감사 게임 카드.]

[5만 원 게임머니 충전 -> 15,000원에!!]

[거기다 다양한 게임아이템을 주는 황금 금고 30개!!!^^]


5만 원을 1만 5천 원에 충전이라!

구미가 당겼다.

하지만 내게는......


‘아직 얼마 하지 못했는데 저런 게 눈에 잡히네!! 아아~’


아직 과금은 멀었다.

나는 게임 카드를 손에 쥐고 설명을 읽었다.

황금 금고는 황금 금고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었다.

황금 금고 열쇠는 어디서......


“추후에??? 에라이~”


나는 그대로 편의점을 나왔다.

황금 금고 열쇠는 OBT 기간이 끝난 다음에 지급된다고 되어 있었다!!

한 달 후인 내년에!!

집으로 들어와 내 방에 들어온 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잠을 청했다.

다시 일어나니 엄마가 식탁 위에 밥을 차려놓고 외출하셨다.

시간은 낮 12시.


+++++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유저 지원책 없이 게임을 하라고 했으니!!

내 실수다!!

내 불찰이다!!

사람을 잘못 본!!!


“후우우~”


긴 한숨이 나왔다.

순간의 실책으로 게임을 망쳤다!!


‘직접 보며 지시를 해야 했는데......’


아직 회사다.

남규식 사장의 앞에는 스파클링 온라인이 로그인되어 있었다.

최초의 유저가 다녀간 이후로 아무도 없다.

2번째 유저는 늑대랑득템을 유저를 찾지 못하자 그대로 로그아웃했다.

GM들은 아직 초반이니 실망하지 말라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전문 프로그래머였었던 남 사장답지 않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었다.

낮 12시.

듀얼 모니터 시스템의 한쪽에 회사 내 SNS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유저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화면을 보니 늑대랑득템을이었다.

내가 만들고 운영하는 내 게임 최초의 유저!!


‘다시 들어왔구나!!!’


+++++


다시 들어오니 모험가 협회 앞에 있었다.

안으로 들어갔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NPC들.


[마왕군이 나타났다며?]

[유령을 봤다고!!!]

[성문의 병사가 몬스터를 봤......]


여러 풍선 대화가 떠오르고 있었다.

NPC들은 가죽 갑옷을 입고 망토와 후드를 두르고 있는 모습.

나는 정면에 있는 모험가 협회 직원 NPC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다.


[어서 오세요. 모험가 협회입니다!!]

[이곳에서는 퀘스트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제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겠구나!!!”


다시 협회 직원에게 말을 거니 대화가 바뀌어 있었다.


[큰일 났습니다!! 성문을 지키고 있던 병사가 몬스터를 봤다고 합니다. 모험가 늑대와득템을님이 수색을 해주시겠습니까?]


나는 예스를 누르고 퀘스트를 받았다.

보상은 2만 골드였다.

내가 모험가 협회를 나갈 때였다.

화면에 운영자로부터의 메시지가 보였다.


[게시판에 게임을 하면서 불편한 점을 적어주시면 게임 내 아이템을 드립니다.]


“일단 퀘스트부터 하고.”


나는 광장을 거쳐 성문 밖으로 나갔다.

거기서 발견한 것은 슬라임이었다.

파란색 슬라임의 위에 퀘스트 몹이라는 표시로 몬스터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붙어있었다.

슬라임의 체력은 55.


[데미지 30]

[데미지 20]

[데미지 25]


[슬라임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1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30을 획득했습니다.]

[1성 훈련병 검을 획득하셨습니다.]

[1성 훈련병 방패를 획득하셨습니다.]

[풀뿌리를 획득하셨습니다.]

[8레벨이 되셨습니다.]


레벨이 올랐다.

그리고 골드 무더기가 한 번 더 나왔다.

아마도 떼부자란 칭호 덕분인 것 같았다.

나는 다른 슬라임으로 향했다.


[슬라임을 잡았습니다.]

[슬라임을 잡았습니다.]

......

[슬라임을 잡았습니다.]

[경험치 30을......]

[골드 10을......]

[골드 25를......]

[골드 15를......]

......


슬라임을 사냥하던 중 10레벨이 되자 퀘스트를 완료했다는 메시지가 떴다.

능력치도 고르게 많이 올랐다.

경험치 바를 보니 0/100.

슬라임을 한 마리 더 잡아봤는데 경험치가 오르지 않았다.

아마도 다음 퀘스트를 위한 것일 것이다.


나는 모험가 협회로 돌아갔다.

협회 직원과 대화를 하려는데 전체 채팅으로 글이 떴다.


[지구소녀아르진 : 이거 광장에서 어디로 가야 하나요?]

[늑대랑득템을 : 동상 보시면 번쩍이는 곳이 있어요. 다시 클릭하시면 모험가 협회로 가라고 합니다.]

[지구소녀아르진 : 늑대랑님 안녕하세요. (^_^)]

[늑대랑득템을 : 안녕하세요. 지구소녀님.]

[지구소녀아르진 : 님이 아까 없어서 저도 로그아웃했어요.]

[늑대랑득템을 : 그러셨어요?]

[지구소녀아르진 : 네. 더구나 게임을 하는 사람도 없고...... 아무래도 동영상 광고가 너무......]

[늑대랑득템을 : 동영상이 자극적이기는 했죠. 그리고 제가 게임을 해보니 광고랑 내용이 달라요. 이거 수정해야 할 듯.]

[지구소녀아르진 : 맞아요.]

[늑대랑득템을 : 제가 퀘스트를 해야 하니 나중에 봐요.]


나는 협회 직원에게 대화를 걸고 퀘스트 보상으로 2만 골드를 얻었다.

이미 1억 골드를 운영자로부터 받고 칭호도 받았으니 적은 액수로 보였다.

그리고 기대했던 대로 다른 퀘스트가 나왔다.


[유령이 나오는 공동묘지를 조사해주세요.]


+++++


남 사장은 늑대랑득템을과 지구소녀아르진의 채팅을 보다가 동영상 광고가 자극적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거기다 게임 내용과 맞지 않는다고 하자 즉각 광고를 내리도록 지시했다.

그 대신에 게임 안을 보여주며 OBT 개시 기념상품을 추첨하여 준다고 광고 내용을 바꾸었다.

그런 내용의 케이블 TV 광고가 나가자 유저가 늘어났다.

오후 5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2만 명을 넘었다.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유저들이 우리 게임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하하하!!!”


남 사장은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모두 수고했어요. 하하하!!!”

“조금 있으면 서버를 증설할 정도로 유저가 들어올 겁니다!! 하하하!!!”

“그렇습니다!! 하하하!!!”


직원들도 웃으며 자기들이 서비스하는 스파클링 온라인게임이 성공으로 가는 것을 축하했다.

남규식 사장은 마음속으로 감사했다.

늑대랑득템을과 지구소녀아르진의 채팅 대화에.


+++++


퀘스트를 받고서 유령이 나오는 공동묘지로 향하는 늑대랑득템을.

한참을 돌아다니고 나서야 공동묘지에 도착했다.

공동묘지 앞에는 둥근 회오리 모양의 그래픽이 있었다.


“이거 아무래도 던전인가 본데?”


성안에 던전이라......


“10레벨 던전! 좋아 클리어해주겠어!!”


나는 회오리를 클릭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공동묘지의 배경에 여기저기 유령들이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배회하는 유령]


유령의 이름이었다.

잡기는 어렵지 않았다.

경험치는 오르지 않았지만, 아이템은 나왔다.


[골드 20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5를 획득했습니다.]

......

[1성 훈련병 지팡이를 획득하셨습니다.]

[2성 훈련병 로브를 획득하셨습니다.]

......

[풀뿌리를 획득하셨습니다.]

[나뭇가지를 획득하셨습니다.]

......


골드와 장비 아이템, 잡템들이 드랍 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난이도가 쉬울 리는 없었다.

아마도 10레벨 이전에 들어오는 던전 같았다.


“잘 됐네!! 쉽게 클리어하겠어!! 하하하!!!”


나는 신이 나서 앞으로 전진했다.

무덤 사이를 배회하는 유령들이 있는 곳을 지나니 이번에는 창을 든 스켈레톤들이 나타났다.


[창을 든 스켈레톤]


체력은 배회하는 유령처럼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던전에서는 몬스터의 체력이 보이지 않게 해 놓은 것 같았다.


[골드 13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7을 획득했습니다.]

......

[1성 훈련병 활을 획득하셨습니다.]

[2성 훈련병 철퇴를 획득하셨습니다.]

......

[뼈다귀를 획득하셨습니다.]

[부러진 창을 획득하셨습니다.]

......


골드와 잡템 그리고 나에게는 필요 없는 장비 아이템들이 내 가방을 채워가기 시작했다.

한 칸 한 칸 채워지는 인벤토리.


스켈레톤들을 지나가니 이번에는 어두운 화면이 펼쳐졌다.

거기서 나온 몬스터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공포스러운 파란 해골!!


[골드 17을 획득했습니다.]

[골드 29를 획득했습니다.]

[골드 32를 획득했습니다.]

......

[2성 훈련병 신발을 획득하셨습니다.]

[1성 훈련병 갑옷을 획득하셨습니다.]

......

[낡은 동전을 획득하셨습니다.]

[끊어진 신발 끈을 획득하셨습니다.]

......


나는 파란 해골을 하나씩 잡아갔다.

10마리 넘게 잡자 파란 해골들이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저게 이 던전의 보스구나!!”


드디어 던전의 보스가 출현했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3) +6 17.11.27 2,923 32 11쪽
22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2) +6 17.11.25 3,026 37 8쪽
21 4. 다크 플레임의 아지트(1) +6 17.11.24 3,193 38 8쪽
20 3. 경매장 게시판(6) +6 17.11.23 3,306 39 9쪽
19 3. 경매장 게시판(5) +8 17.11.22 3,386 39 11쪽
18 3. 경매장 게시판(4) +6 17.11.21 3,602 40 8쪽
17 3. 경매장 게시판(3) +4 17.11.20 3,900 40 8쪽
16 3. 경매장 게시판(2) +10 17.11.18 4,170 45 9쪽
15 3. 경매장 게시판(1) +4 17.11.17 3,940 43 8쪽
14 2. 황금 금고(7) +8 17.11.16 4,255 43 8쪽
13 2. 황금 금고(6) +10 17.11.15 4,350 46 8쪽
12 2. 황금 금고(5) +6 17.11.14 4,418 43 8쪽
11 2. 황금 금고(4) +8 17.11.13 4,471 48 9쪽
10 2. 황금 금고(3) +8 17.11.11 4,419 52 9쪽
9 2. 황금 금고(2) +4 17.11.10 4,593 49 11쪽
» 2. 황금 금고(1) +12 17.11.09 5,095 54 9쪽
7 1. 스파클링 온라인(7) +10 17.11.08 6,413 61 9쪽
6 1. 스파클링 온라인(6) +4 17.11.07 6,058 62 8쪽
5 1. 스파클링 온라인(5) +8 17.11.06 6,607 70 8쪽
4 1. 스파클링 온라인(4) +10 17.11.04 7,392 66 8쪽
3 1. 스파클링 온라인(3) +6 17.11.03 8,176 72 8쪽
2 1. 스파클링 온라인(2) +10 17.11.02 9,717 87 8쪽
1 1. 스파클링 온라인(1) +24 17.11.01 13,176 96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