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호병이 님의 서재입니다.

무한 재능, 경험치 100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호병이
작품등록일 :
2020.09.28 14:29
최근연재일 :
2020.12.29 19:17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9,762
추천수 :
309
글자수 :
205,502

작성
20.12.26 18:20
조회
180
추천
5
글자
13쪽

녹는 살점

DUMMY

34화




그날은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날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달랐던 것은 레이첼과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하던 것을 따로 먹었을 뿐이며,

그로 인하여 그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 내려가고 있을 뿐 이었다.


"큭!! 제길!! 왜 하필!! 내가 없을 때...후작님! 누가 누가 그런 건지 알아내셨나요?"


"아직. 잠시 기다려라..."


"조리장! 조리장은요!!!"


"조리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조리장도 지금 앓고 있고, 음식재료를 관리하던 사람은 변사체로 발견되어있을 뿐이지···."


시신의 부패 정도를 보면 음식재료를 고른 뒤 음식재료 담당이 죽어 있었고,

조리장은 그날따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재료의 미약한 이상을 알아차리지 못하였으며 단지 그 음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레이첼과 아이들이 먹었을 뿐이었다.


"음식 간을 본 조리장도 앓고 잇는 것을 보아하니 음식재료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겠지"


"제길!제길!제길! 왜 이런일이!!!!"


아서가 기운을 주체하지 못하여 사방팔방으로 기세를 쏟아 내자 아서와 가까이 있던 기사들은 식은땀을 흘렸으며 일반인들은 혼절해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약간의 정신은 남아 있는지 후작을 향해 발산하지는 않았다.


쿵!하며 앤드류경이 발을 구르며 주변 기운들을 정돈하려 하며 말하였다.


"아서자작님, 진정하시지요. 범인도 금방 알아낼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치료사들이 돌보고 있으니 금방 괜찮아 질 것입니다."


"제길!...하..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필히 분노해야 마땅하죠. 단지 지금은 아껴 두었다가 분노를 원인을 향해 풀어내면 되는 것입니다."


"아서, 지금은 레이첼과 그레이스에게 가보게나. 내 나중에 부를 테니"


"네, 후작님"


아서가 떠나고 앤드류와 후작은 대화를 나누었다.


"후작님. 어찌해야"


"일단 아직은 아서에게 말하지 말게나"


"후작님은 괜찮으십니까?"


"어찌 괜찮겠나? 내 하나 뿐이 딸이 저 지경인데. 하지만 내가 여기서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아서 보았나?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이 보였네! 잘잡아 주어야 해"


이미 일편 적으로 나마 범인이 누구와 관계가 있는지는 알아낼 수가 있었다. 단지 그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고 확실치 않아 보였다.

음식재료 관리인의 시체에는 넥킴왕국쪽이 주로 사용하는 검으로 뱄을 때 나타나는 상흔이 나와 있었는데 그것 외에는 다른 단서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레이스, 레이첼 누나 들어갈게"


"아...서..."


"아..서님.."


"...내가 미안해..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으극."


"아..니야 아서..니탓이 아..닌걸? 금방나을 수..있..을 꺼야..."


"마자..아서..님...미안해..하..지마"


레이첼과 그레이스는 같은 곳에서 같은 치료를 받고 있었다. 무슨 독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독으로 인해 점점 발음이 어눌해졌으며,

그로인하여 말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있었다. 하지만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왜 그레이스와 레이첼만 그런 것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티아는 독이 든 음식을 먹고 나서 잠겨있었던 물의 정령술이 일시적으로 해금되어 티아와 피에르의 몸에 독을 정화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로인하여 티아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으며, 피에르에 경우에는 티아의 도움도 있었으나 티아와는 다르게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일부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낸 듯 하였는데, 아무래도 체력이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피에르도 아직은 요양을 하고잇었다.


"내가 치료는 못 해주겠지만 꼭 범인을 잡아올께···."


"아..서님 괜찮아 그냥...곁에 있어 줘"


"헤..헤 맞아 아서..."


그렇게 아서는 레이첼과 그레이스 와 있기도 티아나 피에르를 보러 가기도 하며 며칠의 시간이 지나갔다.


"저 치료사님 어떻게..."


"죄송합니다..제 소향을 이미 넘어 선것 같습니다. 이건 주신관쪽으로 가시거나 7서클 수준이 아닌이상...."


"그게 무슨.."


"저는 단지 지금 현상을 늦추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제기랄!!...."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치료사님 한테 화낼 건 아니죠. 제가 죄송하네요···."


"그리고···. 아서자작님 두분깨서 들어오시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니..전 어떤 모습이라도 좋으니까 괜찮다고 해줘요···."


"죄송합니다···. 저는 그렇게만 전달받았습니다. 두 분께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똑똑-


"그레이스, 레이첼누나 나는 어떤 모습이든지 상관없어 그러니까···. 언제가 됐든 불러줘···."


"".....""


그레이스와, 레이첼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으나 같은 독에 걸린 주방장의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가 있었다.

몸이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어 저번에 보았던 녹는 살점과 비슷한 모양새 였다.

그렇게 아서는 후작의 집무실로 향하였다.


"후작님..이거 설마 저번에 저희가 찾아낸 그 녹는 살점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만..."


"그.그럼 저희 왕국에 범인이 있다는 것입니까?!!···! 크윽 어떻게···. 어떻게..."


"...일단 진정하게 아직 확실치 않네만 그 녹는 살점이 우리 왕국에서만 발견 된 것이 아닐 수도 있네!"


"네??..."


"넥튼 왕국. 허스튼 하라리 백장령 부근에서도 보았다는 보고가 있네!"


"그럼.."


"아직은 확실치 않으니 조금만 기다려 보게나 일단 아이들 치료가 우선이네"


"아..네.. 죄송합니다...너무 민감해져 있었네요."


"아닐세 자네가 그정도로 아이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니 오히려 나는 자네의 흐트러진 모습도 사람 같다 생각하네"


"하하..아. 후작님 저희 영지에 신관좀 데려와야 갰습니다"


"그건, 이미 사람을 보내 두었네"


그후 주신관이 오고


"죄송합니다. 아직 저의 믿음이 부족하여 무리인 것 갔습니다. 저는 아직 1등급 주신관···. 적어도 하이 프리스트 정도가 아니고서야······."


여기서 주신관이란 주신을 섬기는 신성왕국의 사람들인데

3등급주신관-2등급주신관-1등급주신관-프리스트-하이프리스트-추기경-교황으로 나뉜다.

교황을 제외하고는 각국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많이 있는 곳은 신성왕국이다,

이들은 마력이 신성력이라는 스탯으로 교체가 되며 전투직으로는

견습 성기사-성기사-성기사장-이단심판관-팔라딘이 있다.


"그래도 저는 계속해서 억제할 수 있으니 그동안 하이 프리스트님을 모시고 오시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후작님 제가 모시고 오겠습니다! 수도! 수도로 가면 계시지 않겠습니까?"


"아니다. 수도에는 내가 따로 사람을 보내마 너는 이제 할 일이 있다. 따라오도록"


그렇게 후작의 집무실로 들어왔다.


"아서 독을 푼 범인을 알아낸 거 갔네만···."


"네!!? 그게 누구죠!!! 제가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일단 추정되는 건 허스튼 하라리 백작...하지만 허스튼 하라리 백작이 했다기엔 너무 무리가 있네, 뒤에서 누군가 도와주지 않고서야"


"그래도 일단 그 백작놈을 잡아오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서, 아무도 몰래 그자를 데리고 오거나 무엇인가를 알아내야 만하네, 이미 증거는 있으나 백작의 뒤에 있는 놈들까지 잡기에는 무리가 있어 그러니..."


"예! 무슨 소린지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하네, 여기 백작성 예상도면이니 이것을 보고 가게나, 확실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도움을 줄 걸세"


"네, 후작님"


그렇게 저녁이 되었고, 아서는 레이첼과 그레이스가 있는 방문 앞에 서 있었다.


"그레이스, 레이첼 누나 이제 치료 할 수 있게 됐으니까 걱정하지 마...그리고 나는 누나랑, 그레이스가 계속 그 모습이라도 결혼할 거니까 어디 도망가지 말고"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스르르륵, 아서는 문 옆에 벽에 기대앉아 계속해서 레이첼과 그레이스의 잠자는 소리가 들릴 때 까지 옆에 있어 주었다.

아서 옆에 미르는 아서가 흘리는 눈물을 할짝거리며 말하였다.


[울지 마라, 이제 복수하러 가야지 기운 내라.뭉]


`그래, 내가 미안 감정이 오락가락하네 헤헤`


[너는 내 파트너다. 약한 모습 보이지 마라.뭉]


`그래그래, 미르 나 갔다 올때 동안 아이들 곁에 있어 줘 한번 걸렸다고 또 오지 말란 법 없으니까`


[알겠다.뭉]


`아, 바선생은 대리고 갈께?`


[복수할 대상 봐주지 말고, 골수까지 뽑아내라.뭉]


`그래..그래야지...`


이제 달빛마저 가릴 정도의 밤이 되었다. 허스튼 하라리 백작령을 향해 가고 있는 아서의 주변은 고요했지만 엄청난 기세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땅굴 아래에서 잠을 자는 토끼도 먹이를 찾아 헤매는 야행성 포식자도 아서의 곁을 지나면 모두 살기에 눌려 심장마비로 생을 다할 뿐이었다.

그 크기가 개미 만큼 작은 생물도 아님 오우거같이 거대한 생물도 모두 아서가 곁을 지나면 그들의 끝은 죽음이었다.

+{레벨업..!}


"바..바퀴...(아서님..너무 무섭다...)"


다시 아침이 되고 밤이 되었다. 그렇게 허스튼 하라리 백작령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휴..바선생 잘 있지?"


"바...큇.....(예....에...)"


"이제 최대한 기척을 줄일 거야 바선생 조용히 하고 있어."


"바..(넵..)"

.

.

.

"하압~ 아 빨리 집 가고 싶다~"


"그러게 말입니다"


"거기 두명 보초 제대로 안 서나?!"


"" 죄송합니다. 기사님!""


"에휴...저 양반은 정말 융통성이 없다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응? 거기 자네들 뭐 지나가지 않았나?"


"예? 못 봤습니다만···."


"흠...좀더 집중해야겠군!"

.

.

.

"기사단장님"


"그래 무슨일인가?"


"아, 교채할 시간이 왔습니다. 기사단장님"


"벌써 그렇게 됬나?? 그럼 나 먼저 가봄세 수고하도록"


"넵! 감사합니다!"


"응? 잠깐만 뭐 들어가는 소리 못 들었나?"


"예?? 무슨..."


"흠..아닐쎄 기가 허해졌나···?"

.

.

.

백작성의 어느 복도


`도면대로 라면 여기가······. 맞군 생각보다 정확 하군`


팟! 하는 소리와 함께 복도의 창문은 평소와 다름없이 잠겨있을 뿐이었다.

.

.

.

"흠...아랫도리가 뻐근하구먼..그래도 흐흐 역시 어린 하녀들이 좋담 말이야"


"좋았어?"


"그럼 당연하지!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르네···?!!!"

"무슨 누구냐!!!"


"...."


쿵....


"흐아니!!!"


쿵하고 자그마한 소리와 함께 쿵 소리의 시발점에서 동그란 형태의 공진(拱陣)이 만들어 지었다.


"놀라지 마라. 백작 단지 소리를 차단하는 것일 뿐이니"


"무.무슨!! 넌 누구냐!!!"


아서는 복면을 내리며 말하였다.


"누구는 불행에 쩔고 있엇는데 당신은 희희낙락거리고 있었다니···."


"무. 무슨 소리냐!!!!!! 밖에 누구 없는가!! 어서 이놈을...아니..하...무었을 원하는건가"


"포기가 빠르군"


"하..소드마스터 두명을 이긴 녀석한데 뭘 어쩌겠나, 원하는 거나 말해보게···."


"그레이스랑, 레이첼 왜그런거지? 복수하는 건가?"


"무슨 소린가!! 그냥 아픈거 아니었나 그걸 왜 나한테 따지는 건가?!"


아서는 병에 담긴 눅는 살점 일부를 보여주며 말하였다.

"이게, 뭔지 알겠지?"


"?!!!.. 난 모르네! 처음보는 것일세"


서걱!


"으아아악!!! 내 손가락이!!!!!!!"


"이게, 무엇인지. 알겠지?"


"으으으...난 모르네! 모르는 일이야..."


"그래 그렇게 나와 줘야지···. 섭섭 할 뻔 했어"


번쩍하는 소리와함께 백작의 피부는 아주 얇게 벗겨져 있었다.


"으어어어!! 쓰읍...이게 무슨!!! 크윽!"


"바선생, 원하는 데로 해보도록"


"바큇!(네엡!)"


"으아아..뭔가 이게 뭔가..!!"


바선생과 바퀴벌래들의 열열한 스킨쉽이 시작되었다.

스스슥 사사삭~


"그만!!그만!!"


"바큇!!(저자의 눈을 잡아라!!)"


백작의 한 쪽 눈을 양쪽에서 바퀴벌레 두 마리가 잡고 있었고 그곳을 다른 바퀴벌레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안돼..안돼!! 제발.."


바퀴벌레의 길다라고 가느다란 더듬이 그리고 새까만 두 눈 밑에 오물오물하는 바퀴벌레의 입이 서서히 백작의 눈에 다가가고 있었다,


사각사각사각-


"컥!컥!커컥!...."


잠시후 백작의 한쪽 눈은 새빨갛게 피가 차있었으며 각막이 사라져있었다.


"바선생 다른쪽, 눈도"


"다!! 다말하겠네!!! 제발 그만! 그만!!"


"바선생, 눈말고 다른데"


"아니 말한다고!!! 제발!!!"


"...."


백작의 침실에서만이 끊임없는 비명이 들리었지만, 밖에서는 소리 없는 메아리일 뿐이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한 재능, 경험치 100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 중 경험치,스킬경험치 획득방법 20.10.21 213 0 -
공지 아스란 대륙 정령설정집 20.10.07 162 0 -
공지 세계관 설정 2 + 추가 20.09.29 177 0 -
공지 세계관 정리+추가,수정 +2 20.09.28 421 0 -
36 나태의 살점 +4 20.12.29 222 6 12쪽
» 녹는 살점 +1 20.12.26 181 5 13쪽
34 평범하고도 행복한날? +2 20.12.19 208 7 11쪽
33 바선생 20.12.17 221 6 12쪽
32 지지(支持)-어떤 사람이나 단체 따위의 주의ㆍ정책ㆍ의견 따위에 찬동하여 이를 위하여 힘을 씀 +2 20.12.11 222 5 13쪽
31 왕궁입성 +2 20.12.08 260 9 13쪽
30 왕국행 20.12.02 294 8 13쪽
29 전쟁-4(끝) +2 20.11.30 316 7 13쪽
28 전쟁-3 +2 20.11.28 286 5 14쪽
27 전쟁-2 +3 20.11.24 296 4 13쪽
26 전쟁-1 +5 20.11.23 314 2 14쪽
25 자기발전 20.11.19 327 5 13쪽
24 시험 20.11.17 325 6 14쪽
23 재능의 효과 +1 20.11.12 364 6 13쪽
22 서로의 마음속 '모든' 응어리를 풀어야 '절대(絕對)'무너지지 않는다. 20.11.09 359 7 13쪽
21 기사(騎士) 20.11.06 388 6 13쪽
20 위기 (危機) 혹은 호기(好機) +4 20.11.01 418 9 14쪽
19 발단(發端) 20.10.28 427 8 13쪽
18 4번째 20.10.27 463 9 13쪽
17 후작령 생활 20.10.26 470 9 12쪽
16 모건 프리먼 후작령 20.10.23 484 7 13쪽
15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 +1 20.10.21 497 9 13쪽
14 비극 +4 20.10.20 510 9 13쪽
13 3번째 20.10.19 505 9 13쪽
12 만남 +2 20.10.14 528 8 14쪽
11 잠깐의 이별 +4 20.10.13 555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