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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달 님의 서재입니다.

괴협 소악(怪俠小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무무달
작품등록일 :
2018.06.26 19:35
최근연재일 :
2018.07.19 00:13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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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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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글자수 :
168,736

작성
18.07.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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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29. 소악이 나서다.(3)

DUMMY

소악과 우칠, 모일과 구일이 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적일을 따라 나머지 적일조의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몸을 움직였다. 걸음을 옮기는 내내 적일은 잘했다는 칭찬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적일조의 아이들은 내심 서운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또 그런 마음을 티는 내지는 않았다.


소악은 애초에 적일에게 칭찬을 받는 등의 기대는 하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런 그의 귓가에 음성이 울려왔다.


[내가 왜 대결을 중단 시켰는지 궁금하겠지?]


소악이 갑자기 귓가에 울리는 목소리에 놀라 주변을 둘러보려 할 때 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놀랄 것 없다. 이건 ‘전음술(傳音術)'이라고 하는 것이다. 너 이외의 다른 아이들은 듣지 못하니 내색하지 말아라.]


그제서야 소악은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 음성의 주인공이 적일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적일이 자신에게만 특별한 방법을 써서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저 알아들었다는 듯 살짝 고개만 끄덕였다.


‘역시 이 아이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유별난 점이 있군.’


적일이 그런 소악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속으로 감탄했다. 보통 전음술을 처음 접한 사람은 깜짝 놀라기 마련인데, 소악은 금새 알아차리곤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는 것이다.


[좀 전에 내가 경기를 중단 시킨 것은, 너와 상대한 적성조의 아이가 쓰지 말아야할 무공을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


소악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도 전음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저 적일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적성조의 아이들은 일섬구류도(一閃九流刀)라는 하나의 도법을 익히기로 되어 있었다. 우칠과 맞붙은 아이가 쓴 도법이 바로 그것이지! 하지만 너와 맞붙은 적성조의 아이가 마지막에 쓴 무공은 일섬구류도가 아닌 적성의 독문도법인 대라삼도(大羅三刀)였다.]


적일이 말하는 바를 알아들은 소악이 다시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원래라면 각 조의 아이들은 정해진 무공이외에는 배우지 못하게 되어있다. 교두들과 이이들의 관계는 일반적인 사승관계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은 너도 잘 알고 있겠지? 물론 도주는 교두들이 자신의 마음에든 아이들에게 한 두가지 무공을 몰래 전수 하는 것까지는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취를 겨루는 대결에서는 원래 배운 무공만을 가지고 겨루는 것으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다.]


그제야 소악은 크게 깨닷는 것이 있었다.


처음 정호가 펼친 절혼참의 초식은 서금평의 그것과 동일했는데 중간에 좌수도로 변한 것이 이상하다 했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던 것이다.


사실 적성도 정호의 자질을 아껴 대라삼도(大羅三刀)를 전수했지만 대결에서의 사용은 엄금한 바 있었다. 그저 기대대는 재목이 자신의 도법을 더욱 발전 시켜 주길 바라는 마음에 정호에게 전수는 했지만, 모두가 보고 있는 자리에서 정호가 참지 못하고 도법을 펼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까 적성이 정호를 그렇게나 노려본 것이었군.’


모르긴 몰라도 다른 적혈도주와 다른 교두들은 적성이 펼치 대라삼도(大羅三刀)의 수법을 한눈에 알아 봤을 것이다. 대회가 중단되자 교두들이 안색을 찌푸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사감을 배제하고 아이들을 훈련시켜야할 책임이 있는 자로서 적성은 암묵적인 약속을 어긴 것이다.


소악이 제반 상황을 다시 되돌아보는 사이 다시 적성의 전음성이 들려왔다.


[너희가 익힌 연환삼선검이나 삼극오행공 역시 열심히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절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무공이니, 적성조의 아이가 익힌 무공을 크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무공이란 어떤 것을 익히느냐보다 어떻게 익혔는지가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라.]


사실 적일이 이런 부분을 소악에게 이야기해줄 필요는 없었다. 아까의 승부만 하더라도 소악이 제실력을 발휘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동안 적일이 지켜본 소악은 결코 다른 아이들보다 배움이 얕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극오행공은 이미 경지에 이르렀고, 심의육합보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 같다. 다만, 연환삼선검은 다른 아이들과 겨룰 때도 도통 사용하지를 않으니 나조차도 그 정확한 경지를 파악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심법과 검법, 보법까지 모두 전수한 뒤. 적일의 훈련방법은 오로지 실전을 통한 비무였다. 일정한 수련을 마치고 나면 적일은 아이들에게 두시진 동안 비무를 명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열 명이다 보니 한 사람당 아홉 번의 비무를 감당해야 했다.


‘저 녀석은 언제나 심의육합보로 상대의 빈틈을 만든 다음 간단한 찌르기 하나 만으로 승리하곤 했지..’


적일이 구구하게 어떤 초식을 사용하라는 등의 요구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우칠은 우월한 심공에 주력하여 태산이 내리누르는 듯 한 일격을, 모일과 구일은 검법에 주력하여 연환의 묘리가 실린 빠르고 변화가 많은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소악만이 독특하기 그지없어, 그저 심의육합보로 상대를 혼란하게 만든 후 빈틈이 생기면 쭉쭉 검을 뻗어 승리하곤 했는데, 이건 당최 절정고수가 하류잡배를 상대할 때 쓰는 방법과 비슷해서 도대체 검법과 심공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는지 알아낼 수 없었다.


적일이 뭔가 자신을 탐색하는 눈으로 바라보자, 소악이 평상시처럼 여전히 의뭉스런 모습으로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적일이 이내 소악에게서 관심을 끊었다. 말하는 사이 어느새 나머지 적일조 아이들이 있는 비무대 주변에 도착한 것이었다.


“와아..우칠 정말 잘했다.”


“그래, 아주 가슴에 맺힌 응어리가 꿀꺽 넘어가는 것 같았어.”


우칠이 아이들의 칭찬에 한껏 고무되어 가슴을 쭉 내밀고는 말했다.


“아아..별거 아니더라고. 그리고 내가 원래 좀 뛰어나잖아?”


역시 겸손이라고는 개똥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우칠이었다.


“모일, 너도 정말 잘했다. 언제 그렇게 검법의 경지가 상승한 거야?”


“그래, 우리들과 겨룰 때는 항상 봐주고 있었던 거 아니야?”


모일은 원래 순박한 성격이라 아이들의 칭찬에 금새 얼굴이 달아오르더니 그저 계면쩍은 표정으로 웃기만 했다.


“자자.. 이쯤하고 비무대 위의 상황에나 집중하자고, 이제부터 나올 녀석들이 우리의 다음 상대가 될지도 모르잖아?”


소악이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켰다. 다음 상대라는 말에 그제야 아이들도 긴장한 눈빛을 하고 비무대 위를 쳐다보았다. 비무대 위에는 어느새 적풍조와 적우조의 아이들이 올라와서 대결을 시작한 듯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대장, 저 녀석들은 따로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데?”


우칠이 이상하다는 듯이 소악에게 의문을 표시했다.


“아니, 모드들 잘봐! 적풍조의 저 다부지게 생긴 아이는 손에 뭔가 끼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우칠을 비롯한 적일조의 아이들이 소악의 말을 듣고 적풍조 아이의 손을 뚫어지게바라보자 과연 적풍조의 아이가 손에 뭔가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는 것 같았다.


“저건 수투다. 두 다리를 벌리며 자세를 잡는 모양새를 보니, 적풍조는 일종의 권법을 익힌 모양이야.”


소악이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적일을 힐끔 바라보자, 적일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열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맞다. 적풍은 권법(拳法)의 달인이지! 그리고 적우는 조법(抓法)과 금나수(擒拏手)의 달인이다.”


웬일로 적일이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비무대를 바라보았는데, 이미 두 명의 아이들이 엉켜서 치열하게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


소악은 물론이고 우칠과 모일, 구일까지 다음의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이들의 실력을 눈에 담고자 뚫어지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


헉헉헉..


섬서성(陝西省) 산양(山陽)지방에 있는 재악산(載嶽山)의 중턱. 온통 피에 절은 의복을 입은 두 명의 사내가 무언가에 쫓기듯 산을 넘고 있었다.


재악산(載嶽山)은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해서 약초꾼들 이나 심마니가 아니면 어지간해선 일반인들도 잘 찾지 않는 곳이었는데, 두 명의 사내는 뭐가 그리 급한지 나뭇가지에 온몸이 긁혀 피투성이가 되면서까지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산을 넘어 가고 있는데, 두 사내 중 선두에 있는 사내가 갑자기 우뚝 멈춰서더니 자신을 뒤따르는 젊은 청년을 보고 말했다.


“제 소제, 멈추게!!”


젊은 사내가 자신을 만류하는 사내의 다급한 말에 급히 신형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귓가에 전음성이 울리는 것이 아닌가.


[그들이 이미 우리를 찾아낸 모양이야. 앞으로 한식경이 지나기도 전에 그들이 우리를 따라잡을 듯 싶으니 이쯤에서 그만 갈라지는 게 낫겠네!]


제 소제라 불린 젊은 청년이 그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눈앞의 장년으로 보이는 사내에게 전음으로 되물었다.


[담 형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제계심은 그 말에는 따를 수 없습니다.]


그렇다. 이들은 바로 사문의 명을 받고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던 담중호와 제계심이었다. 그동안의 여정으로 그 둘은 많이 친해졌는지 호형호제 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단지, 이상한 것은 이들과 동행하던 동문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둘만이 남아 누군가에게 쫓기는 모습을 보니, 화음현(華陰县)에서 삼절괴의에게 섭수생의 치료를 맡기고 난 뒤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모양이었다.


[지금 우리가 같이 움직여 봐야 적들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것 밖에 더되겠나? 내 최대한 흔적을 남기며 저들을 유인할 터이니, 자네는 기회를 보아 이곳을 빠져나가도록 하게!!]


담중호의 말인즉슨 자신이 적들을 유인할 테니, 기회를 보아 제계심은 은밀히 따로 움직여 적들의 시선을 벗어나라는 것이었다. 담중호의 말을 들은 제계심이 울컥하는 심정을 참고 다시 전음을 날렸다.


[형님,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미 동 사매의 종적이 묘연한데, 저는 여기서 형님까지 잃을 순 없습니다!!]


단호하게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는 제계심을 보며 담중호가 한숨을 쉬었다. 자신들을 쫓는 적들은 실력은 자신에 비해도 크게 모자라지 보이지 않았다. 명문 정파의 제자인 담중호도 이들이라면 셋 이상을 감당할 자신이 없는데, 제계심이 고집을 부리자 마음이 크게 답답해졌다.


[제 소제는 정녕 내말을 듣지 않을 것인가?]


“.........”


담중호가 아무리 설득 해봐도 제계심의 결심이 변할 것 같지 않았다. 지난 한 달간 생사고락을 함께해서인지 어느새 제계심을 동문사형제처럼 여기게 된 담중호였다. 잠시간 제계심과 눈을 마주치던 그도 결심을 했는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담중호가 더 이상 전음으로 말하지 않고 입을 열어 제계심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그래! 제 소제, 우리가 비록 같은 날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형제의 의리로 같은 날 죽을 수는 있겠지...."


제계심도 동의하는지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역시 대답을 하려는데, 순간 음산한 목소리가 퍼졌다.


“흐흐흐흐...제법 의리가 있는 놈들이구나. 네놈들은 정리를 다 나누었느냐?”


“.....”


“그럼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지?“


갑자기 들려오는 음산한 목소리에 담중호와 제계심이 깜짝 놀라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아무리 조의를 기울여봐도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을 수 없었다.


“날 찾느냐?”


순간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제계심은 목뒤가 쭈뼛해지는 것을 느꼈다. 무림인으로써 뒤 를 잡히고도 반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한편 담중호의 안색도 파리해졌는데, 그래도 역시 명문정파의 제자답게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손은 검의 손잡이에 닿아있었다. 당황한 와중에도 출수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의문의 주인공은 당장 담중호와 제계심을 공격할 생각은 없는지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부가 네놈들을 찾느라고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일장에 쳐 죽여도 마땅치 않으나, 네놈들에게 물을 것이 있어 참고 있는 것이다. 너희들은 안심하고 돌아서서 노부를 바라봐도 좋다.”


뒤로 돌아서든 그렇지 않든 그 둘의 목숨은 이미 자신의 손안에 있다는 듯 광오하게 말하는 음성에 담중호와 제계심이 천천히 신형을 돌려 눈앞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는데,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자 웬 백발의 늙은이 한명이 뒷짐을 지고 그들을 보며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하! 어떠냐? 내 질문에 고분고분 대답만 잘해준다면 내 사정을 봐주어 한명은 살려 보내줄 수도 있다!!”


말하는 것으로 보아 대답을 듣기 전까지는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았다. 물론 대답을 듣고 난 뒤에도 그럴지는 몰랐지만 노인의 제안에 조금의 여유가 생긴 제계심이 눈앞의 늙은이를 향해 물었다.


“당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사문의 명으로 재악산(載嶽山)을 넘어 장안(長安)으로 가는 중인데, 고인께서는 저희들에게 무슨 용무가 있으신지요?”


시치미를 뚝 떼고 정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제계심이 말했다. 담중호는 제계심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지는 몰랐지만 일단 제계심에게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저는 화산파의 제자인 담중호라고 합니다. 고인께서는 사람을 잘못 찾아오신 듯한데...”


“닥쳐라!!”


노인이 소리쳐 담중호의 말을 끊고는 갑자기 손을 들어 올렸다.


순간. 담중호와 제계심을 서있는 곳에서 스무장쯤 되는 위치에서 그 둘을 둘러싸고 녹색 무복을 입은 무인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땅속에서 솟아 오른 듯 갑자기 나타나는 모습이 매우 기괴했는데, 그 모습을 본 제계심의 안색이 더욱 굳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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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89 한사
    작성일
    18.07.12 23:11
    No. 1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열파참
    작성일
    18.07.14 02:16
    No. 2

    중간에 적성이 일섬구류도를 정호에게 전수했지만 대전중에 사용하지말라고 언급했다는데
    대라삼도를 넣어야하는데 오타입니당.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무무달
    작성일
    18.07.16 11:43
    No. 3

    열파참님 좋은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두번세번 꼼꼼히 본다는 데도 실수는 계속되네요 ㅠㅠ 다행이 열파참님덕분에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청맥
    작성일
    18.07.15 20:18
    No. 4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토닥토닥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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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원한은 골수에 사무치고. +1 18.07.03 1,098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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