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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달 님의 서재입니다.

괴협 소악(怪俠小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무무달
작품등록일 :
2018.06.26 19:35
최근연재일 :
2018.07.1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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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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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 쟁룡대회

DUMMY

금삼랑을 따라 아이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가기 시작해했다. 선우의 예상대로 자신들이 갇혀있던 장소가 배였던 듯 몇 개의 문을 통과하자 선수와 돛대가 보이고 사방이 바닷가로 둘러쌓인 왠 섬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역시나 배를 타고 있었던건가?’


기가 막혔다. 자신이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되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유가 생각나지 않았다. 처음에 금칠랑에게 상품 운운하며 납치를 당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인신매매를 당하는 줄 알았다.


가끔 지나가는 소리로 들은적이 있었다. 세상엔 여자로는 만족이 안되는 변태 성욕자들이 있었고 자신과 같이 어린 남자아이를 색동(色童으)로 삼아 온갖 변태 행각을 벌인다는...


조금 전 금삼랑이 일장에 아이를 처죽이는 모습만 보지 않았으면 여전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터였다.


‘색동 이었으면 여기까지 힘들게 끌고 와서 죽이진 않았겠지’


소악이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 때 쯤 금삼랑이 입을 열어 여전히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향해 명령했다.


“일렬로 서라. 곧 인계할 사람이 도착할 것이다.”


아이들이 쭈뼛거리며 서로 줄을 맞추었다.


금삼랑이 말을 마치기 무섭게 저 멀리서 경공을 발휘해 날 듯이 달려오는 세 인영이보였다. 뛰어난 신법을 지닌 듯 처음 보았을 때는 점으로 보였던 것이 순식간에 사람형체가 되어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거 우리가 늦었구려, 금삼랑.”


세 사람중 황의장포를 입은 뚱뚱한 중년인이 금삼랑을 보며 인사했다.


“아닙니다. 도주, 저도 방금 전에 도착해 이제 막 상품들을 꺼내놓은 참이었습니다.”


금삼랑이 도주라고 불린 뚱뚱한 중년인과 인사치례를 하며 한담을 나눴다.


“도주님, 적혈도는 여전하군요. 섬에 설치된 십방풍운진(十方風雲陣)의 위력이 날로 강해지는 듯 합니다. 이번길은 조금만 방향을 잘못 틀었으면 꼼짝없이 바다에 갇혀 귀신이 될 뻔했습니다.”


“하하하. 천절뇌(天絶腦)님이 고심 끝에 복구하신 고대의 진법을 설치하신 것이니 어련하겠소. 그나저나 시간에 맞춰 열번째 물건까지 모두 도착했으니 다행이라 할 수 있겠소. 이제 삼랑이 섬을 빠져나가고 나면 생문(生門) 폐쇄되어 삼년간은 하늘을 나는 새도 섬 근방 백리 안에는 들어오지 못할 것이오.”


소악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섬 주변에는 이방인의 출입을 막는 진법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기회를 엿보아 탈출할 생각만 하고 있던 소악은 기가 막힐 지경이었다.


그 뒤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도주라 불린 뚱뚱한 중년인을 수행하듯 서있던 냉막한 표정의 두 사내중 한사내가 일행을 인솔하여 섬 안쪽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밖에서 볼때는 전혀 몰랐는데 섬 중앙에는 넓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사람이 기거할 만한 건물과 연무장이 여러채 자리잡고 있었다.


도주라 불린 중년인의 거처인 듯 제법 화려한 건물로 도주와 금삼랑이 들어가고 아이들은 냉막한 사내의 지시를 따라 여러명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어진 창고 같은 건물에 도착했다.


“내일 다시 자리 배정이 있을 터이니 오늘은 이곳에서 얌전히 쉬어라.”


냉막한 사내는 아이들이 도주할 것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듯 할 말을 마치고 뒤돌아 나가며 문을 닫았다. 마치 아이들이 도망쳐 봐야 별것 아니라는 표정에 소악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우리들이 도망쳐봐야 갈 곳이 없다는 뜻이군’


소악이 내심 뇌까리며 창고 같은 건물안쪽을 둘러보았다. 창고 안은 조악하게 만들어진 열 개의 침상과 생리욕구를 해결할 요강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는데 창문하나 뚫려있지 않아 매우 열악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인솔해온 냉막한 사내가 사라지자 그제야 하나둘씩 바닥에 넋을 놓고 주저앉았다. 배에 실려오는 동안 줄곧 죽음의 공포에 직면해 있었다가 이제야 긴장이 풀린 듯 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선우와 정호만이 아직 긴장을 풀지 않고 주변을 살피고 있었는데 선우가 정호를 잡아 이끌고 소악에게 다가왔다.


선우가 아이들을 의식한 듯 소악을 마주보며 작은 소리로 물었다.


“소악, 넌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해?”


“난들 아나? 그걸 왜 나에게 묻지?”


소악이 퉁명스런 목소리로 대답하자 옆에 있던 정호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어이 어이! 여기까지 온 이상 서로 협력하는게 어때? 어차피 같은 신세인데 믿을만한 사람이 하나둘 있는 편이 낫지 않겠어?


“흥!! 난 너랑 동료 같은걸 할 생각 따윈 없으니 다른데 가서 알아보는게 어때?


소악이 여전히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거부의 뜻을 밝혔다.


소악과 정호의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는 것을 보고 있던 선우가 둘을 만류했다.


“왜들이래? 우리끼리라도 잘 지내야지. 그리고 소악!! 정호의 말도 틀린 것이 없는 것이 주변을 둘러봐! 우리 셋을 제외하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심신의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인 모습이잖아.”


선우의 말이 틀리지 않은지 다른 아이들은 하나 둘씩 엉거주춤 침상을 하나씩 잡고서는 가끔 경계의 눈빛으로 사방을 둘러볼 뿐이었고 탈출의 의지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저러는게 정상이겠지’


선우와 정호가 지나치게 침착한 것이 오히려 이상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었다. 자신이야 길거리에서 거지생활을 하며 어느정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단련이 되어있었지만, 명문대갓집 자제로 보이는 선우나 제법 절도와 기골이 있는 것이 어느 무가의 자제로 보이는 정호는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너무 침착해 보였다.


“이놈들 정도라면 동료로 삼아볼까? 아니,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다.‘


잠시 생각해본 소악이 속으로 뇌까리며 생각을 정리했다.


“거절하지!! 만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대를 믿을 만큼 내가 순진하진 않거든.”


소악이 차갑게 말한 뒤 아이들이 차지하고 남은 침상중 하나로 가서 몸을 걸터앉았다..


“쳇! 내가 말하지 않았냐. 저렇게 제 한 몸만 사리는 놈일줄 알았지.”


소악은 등 뒤에서 정호가 비아냥거리는 소리와 선우의 작게 한숨 쉬는 소리를 를 들었지만 뭐라 대꾸하지 않았다.


‘그렇게 맞았는데도 다행히 어디 부러진 곳은 없는 듯 하네. 아니 일부러 피해서 때린건가?’


걱정은 다음이고 몸 이곳저곳을 살펴본 소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산서에서 이곳까지 이동하는 동안 모종의 약물에 취해서 이동된듯했다. 약기운이 남았는지 자꾸만 잠이 쏟아져왔다.


‘일단은 휴식이다. 하루바삐 몸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탈출이든 뭐든 할 수 있겠지.’


결심을 내리자 갑자기 잠이 쏟아져왔다.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것을 느끼며 소악은 이내 잠에 빠져들었다.



섬서성(陝西省) 종남산(綜南山)


과거 전설절인 도가 문파인 전진교(全眞道)의 발상지로 전진교는 좌선(坐禪)과 수행(修行)을 중시하며 한때 크게 이름을 떨치다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교세(敎勢)가 기운 이후로 뿔뿔이 흩어져 종래에는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어졌다.


현재도 산의 영험한 기운은 충만해서 구파일방 중의 하나인 종남파(綜南派)가 산의 주인임을 자처하고 있었는데 근 백년간 수없이 강호에 절정의 검객을 배출해온 종남파인지라 그 위세가 대단했다.


같은 섬서성(陝西省)에 위치한 화산(華山)에는 역시 구파일방의 하나이자 검의 명가인 화산파(華山派)가 있었는데 같은 세력권에 있으면서도 이 두파는 서로 반목하지 않고 십년에 한번씩 제자들의 무위를 겨루며 우의를 다졌다.


서로 새로이 키워낸 제자들을 겨루게 하여 안면을 익히고 우의를 다지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이름난 검의 명가들과 고수들도 각기 제자들을 참가시켜 겨룸으로써 점차 방대해졌고, 이제는 무림계의 전통적인 큰 행사로 열렸다 하면 세간의 큰 관심이 쏠렸다.


뛰어난 기재들과 후기지수들이 십년마다 한 번씩 무예를 겨뤄 제일 후기지수를 가린다하여 쟁룡대회(諍龍大會)라 불리게된 이 대회가 금년에 다시 한 번 개최되어 중원 전역에 있는 이름난 후기지수들이 무명을 떨치고자 모여들고 있었다.


종남파(綜南派) 회운당(會雲堂)


쟁룡대회(諍龍大會)를 열흘정도 앞두고 주로 종남파의 장로들이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때 이용하는 곳으로 지금 이곳은 종남과 화산의 장로들이 모여 심각하게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었다.


짜악!


침중한 음성과 불신의 표정들이 뒤섞인 가운데 회의를 주관하는 종남파 대장로 금광검(金光劍) 호대상이 갑자기 크게 손뼉을 쳐 주위를 환기시켰다. 갑자기 대전을 울리는 큰 박수소리에 갑론을박을 하던 종남과 화산의 장로들이 열띤 논쟁을 잠시 멈추고 호대상을 바라봤다.


주변이 조용해지자 호대상이 자신들의 앞에 초조하게 서있는 한명의 청년과 소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제 소협은 그 말에 책임질 수 있겠는가?”


호대상의 난데없는 물음에 청년 제계심이 인상을 굳히고 대답했다.


“어찌 무림말학인 제가 무림의 명망 높으신 선배들을 모시고 허언을 하겠습니까?..저의 사부이신 참룡패검(斬龍覇劍) 하후원께서 근래에 각 지방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들을 조사하시는 과정에서 현무림에 알 수 없는 암운이 깔려있다는 것을 느끼신 후 오늘 이 자리에 저희 사형제를 보내 전하라 하셨습니다.”


제계심이 말을 마치자마자 다시 주변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호대상이 제계심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다시 물었다.


“자네의 말이 맞다면 참룡패검(斬龍覇劍) 하대협은 어찌 오늘의 모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나? 자네 사형제만을 보내 알리다니! 이일은 그 사안이 중차대해서 자네 사형제들만으로 우리를 설득하기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했을텐데.”


의문섞인 호대상의 물음에 제계심의 표정이 더욱 굳어졌다. 처음 사부의 밀명을 받고 출발할 때 사부는 이미 이런 상황이 일어날까 우려한 바 있었다.


아마도 사부가 다른 사형제들보다도 자신을 선택해 이 자리에 보낸 것은 단봉각의 꾀주머니라 불리는 자신의 언변이 이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제계심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정중한 목소리로 말했다.


“따로 조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중원 전역의 상단들과 표국들이 녹림(綠林)과 수로채(水露寨)에게 습격당하여 그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북지방의 작은 중소문파들이 하루아침에 멸문당하거나 이름난 후기지수들이 하루아침에 실종되어 그 종적이 묘연합니다.”


호대상이 제계심의 말을 끊고 말했다.


“그 정도가지고 무림에 암운(暗雲)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네. 자네의 주장을 뒷받침 하려면 더 명확한 증거를 대야 할것이야!!”


호대상이 그렇게 말할줄 예상했다는 듯 제계심이 바로 대답했다.


“비단 녹림(綠林)과 수로채(水露寨)의 무리들이 중소문파나 상단을 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저희 단봉각에서 일련의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총력을 기울여 수년간 조사해왔지만 그들에게 작은 실마리 조차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녹림(綠林)과 수로채(水露寨)의 무리들은 이일이 자신들과 상관없다며 극도로 부인하고 있는 실정이니 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운이 무림의 작은 부분부터 서서히 잠식하여 들어온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숨 한번 돌리지 않고 제계심이 확신에 찬 눈빛으로 호대상과 주변에 위치한 장로들을 바라보며 제계심이 빠르게 말했다.


제계심의 말을 들은 호대상과 종남, 화산의 장로들이 잠시 침묵하더니 생각에 잠겼다. 그들역시 자신들의 세력권 안에서 뒤를 봐주고 있던 중소표국과 상단의 물건이 의문의 무리들에게 강탈당해 제자들을 내려 보내 조사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표국과 상단소속의 증인들이 하나같이 녹림 과 수로채의 복장을 한 무리들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증언하는 바람에 각파는 제자들을 대거 파견해 작은 산채와 수로채의 무리들을 일거에 쓸어버리고 이후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뭇 장로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때 제계심의 옆에서 가만히 있던 동문혜가 허리에 두손을 턱 걸치더니 큰 목소리로 외쳤다.


“참나!! 그 나이들 먹도록 속고만 사셨어요? 선배님들은 어째서 저희 사부님과 제사형의 말을 믿지 않으시는 거죠? 행여 아직도 이일이 저희 하북만의 일이니 저희가 알아서 하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



제계심이 갑자기 끼어든 동문혜의 당돌한 외침에 화들짝 놀랐다. 이번에 사부가 동문혜를 자신과 함께 보낸 것은 아직 철부지 사매에게 이번 종남에서 열리는 대회를 구경시키고 안목을 넓혀주라는 의미였지, 무림의 존장들에게 제 의견을 밝히라고 보낸 것은 절대 아니었다.


사..사매!!!!”


웁.....우웁...


제계심이 재빨리 동문혜의 손으로 동문혜의 입을 틀어막아 멈추고는 주변을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장내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던 장로들의 얼굴에도 황당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제계심이 신색을 굳히고 동문혜의 마혈을 찍어 더 이상의 방만한 행태를 막고 허리숙여 사죄했다.


“선배님들, 제 막내사매가 아직 어리고 사문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선배님들께 큰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꾸벅.. 꾸벅..


제계심이 용서의 말을 하고도 몇 번을 더 허리 숙여가며 빌었다. 장내에 있던 각파의 장로들은 어이가 없었지만 뭐라 크게 꾸짖는 사람도 따로 없었다. 오히려 마혈이 짚여있음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이 뭘 잘못했냐고 묻는 것 만 같은 동문혜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사문에서 기사멸조의 죄는 중죄인지라 나이를 먹고 어느때인가 부터 사문의 제자들은 그들을 보면 고개를 푹 수그리며 공경하는 눈빛만 보였지 저렇게 당돌하게 자신들에게 대드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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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소악의 자질 +1 18.07.04 1,160 19 11쪽
19 19. 멧돼지를 잡아라!! +1 18.07.04 1,183 18 11쪽
18 18. 원한은 골수에 사무치고. +1 18.07.03 1,097 19 11쪽
17 17. 처참지경 +1 18.07.02 1,123 14 8쪽
16 16. 적일조장 소악 +1 18.07.01 1,128 16 11쪽
15 15. 교두와 아이들 +1 18.07.01 1,187 14 11쪽
14 14. 의문의 섬 적혈도 +1 18.06.30 1,233 14 12쪽
13 13. 멸문표국 +1 18.06.30 1,246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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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 불측지연 +1 18.06.27 1,470 17 10쪽
10 10. 산중혈투(2) +1 18.06.27 1,498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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