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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히터의 서재입니다.

소리능력자 윤백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뉴히터
작품등록일 :
2020.05.11 15:52
최근연재일 :
2020.07.05 23:38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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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글자수 :
287,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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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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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12화. 오유스토리

DUMMY

다혁이 등을 때렸던 손을 내려놓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혁이가 회사 이름에 관해 설명했다.


“아... 아파. 일단 내 생각은 ‘오성’ 어때? 할매가 썼던 ‘오성’. 이렇게 한자로.”


다혁아.

그건 아니지.


“노! ‘오성’은 안돼. 특히 한자는 더.”


“왜? 입에 딱 붙고 영어로 써도 쉬운데. 그러면 ‘파이브스타’는?”


“노!”


“난 여기 쓴대로 ‘오성’ 아니면 ‘파이브스타’ 둘 중에 하나.”


뭐, 나도 그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안 된다.


“다혁아. 너 내가 ‘피사전자’라는 회사 이름을 달고 사업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


“음... 말려야지. 이미 ‘피사전자’가 있으니까.”


“잘 아네. ‘오성’과 ‘파이브스타’. 모두 현존하는 기업이어서 안돼.”


“그래? 난 못 들어봤는데.”


“다혁이 네가 못 들어본 회사가 알고 있는 회사보다 수만 배 많을걸? 그냥 간단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회사 이름이 좋은데. 이건 내가 고민해 볼게. 그래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언제든 알려줘.”


‘알파벳’이나 ‘가나’처럼 쉬운 회사명이 좋은데 이미 선점한 회사가 있으니 고민 좀 해 보기로.

그런데 그 순간.

영어로 써도 간단한 회사명 하나가 생각났다.


“다혁아.‘ 오유’ 어때? ‘오성’ 말고 ‘오유’.”


“‘오유’? 뜻이 뭔데?”


“뜻은 나중에 만들어도 되는데. 그냥 발음하기 편하지 않아? ‘오유’. 뒤에 뭘 붙여도 되고.”


그때 선재 형이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한마디 했다.


“야야. 회사명엔 스토리가 있어야 해. 그래야 나중에 남들이 잘 기억한다.”


탁!


“스토리라... 음... 그래, 이거다. ‘오유스토리’. 받침도 없고 부르기도 좋고. ‘오유스토리’. 딱이다. 다혁아, 일단 발음만 해봐. ‘오유스토리’.”


“‘오유스토리’. ‘오유... 스토리’. ‘오유스토리’. 부르긴 편하네. 근데 회사명 스토리는 뭐야?”


자식.

스토리는 만들면 된다니까 그러네.


“간단하게는 우리 5남매의 오(5), 그리고 고객이 되는 상대방의 유(You). 이 오와 유과 만드는 이야기. 그래서 ‘오유스토리’. 어때?”


“오와 유. 그리고 스토리. ‘오유스토리’. 오... 말 되는데? ‘오유스토리’. 5남매와 고객이 만드는 이야기. 형 정말 SNS 대가였구나.”


자식아.

형이 원래 네이밍 좀 하는 사람이거든.

믿으라니까.

근데 SNS 대가는 김병구고 난 마스터야.

그것도 슈퍼울트라급 마스터.


그렇게 회사명을 ‘오유스토리’로 정하고 나니 상당히 많은 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내친김에 도메인 주소를 검색하고 ‘오유스토리’로 선점할 도메인도 몇 개 예약해놨다.


“형. 그런데 할 말이 있어.”


“뭔데? 너 내일 교육 시작인데 설마...”


“아니, 그거 아니고. 형이 힘들게 모아 둔 돈을 투자한다고 했잖아.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아서. 형 투자금을 조금 줄이고 내가 보태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얼마 안 되지만 그렇게 해야 내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아. 형이 사업을 도와주기까지 하는데 나도 내야지.”


자식, 기특하네.

계속 어린애인 줄 알았더니 다 컸어.


“다혁아. 회사명을 ‘오유스토리’로 정했잖아. 그건 5남매가 중심이라는 의미도 있어. 지금 시작은 네가 중앙에 있지만, 나중에는 다정이도 함께 하고 누나는 초기부터 회계를 도와주기로 했어. 더 나중엔 형도 회사에 끌어들이고 싶고. 그러니 네 회사가 아니라 우리 5남매의 회사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좋겠어.”


“그렇게 되면 좋지. 그래도 내가 시작점에 있으니까 내 돈도 당연히 들어가야지. 안 그래?”


탁!

선재 형이 화장실에서 나왔다.

화장실 안에서 우리 대화를 들었는지 형이 손으로 내 등을 짚으면서 거실에 앉았는데.

그 순간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 형의 속마음이 들렸다.


[이 자식들 꽤 진지하네. ‘오유스토리’는 부르기 편해서 좋네. 그나저나 자본금 얘기는 지금 해줘야지.]


짧지만 확실하게 들렸다.

누나의 목소리에 이어서 형의 목소리까지.

일단 가족은 확실히 들리는 건가?


“그건 다혁이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선지하고 얘기했는데 다정이까지 각자 여윳돈 조금씩 함께 투자하자고 의견을 모았어. 그러니까 백정이 혼자 부담하지 말고 자본금은 함께 부담하는 거로 하자. 지금은 다들 직장이 있으니까 주주로만 넣어주면 되고. 나중에 회사가 성장할 때 일을 맡으면 될 것 같은데. 어때?”


다혁이가 선재 형을 보며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형이 선지 누나와 다정이까지 불러서 임시 가족회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회의는 주식회사 오유스토리 설립을 위한 발기인 구성 회의가 되고 말았다.


주식회사 오유스토리.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새로운 한주는 회사의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학습하며 내 주특기 중 하나인 사이트 개발도 착수했다.

사이트 만드는 재주가 뛰어난 프리랜서 선배가 있는데 지금 기획한 정도는 내가 만들어도 큰 문제 될 게 없으니까.


자본금은 다혁이가 1,000만 원, 형과 누나가 각각 400만 원, 다정이가 200만 원을 대기로 약속했다.

4명의 합이 2천만 원이어서 내가 등록금과 1년 월세와 생활비로 쓰려고 모은 둔 중에서 2천만 원을 투자해 총 4천만 원의 자본금을 정관에 기재해 놓았다.

자본금 통장 개설을 하고 회사의 설립과 등기 절차를 마쳐야 실질적인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는데 현재 관건은 사업장의 주소지.

창업 교육의 아이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보육센터에 입주할 때 가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일 오전엔 법인 준비를 조금씩 하고, 오후엔 SNS 알바를, 저녁엔 에쁠타임 카페에서 신년 이벤트 알바를 했다.

주말이면 에쁠타임 카페에서 4개 테이블 이벤트 알바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다혁이의 아이템 평가를 위한 자료 준비에 할애하느라 정신없이 보냈고.

그리고 선재 형 친구의 소개로 건물 청소 의뢰를 받아서 다혁이와 함께 청소 알바도 했고.

인류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을 청소라는 아이템도 미래에 잘 꾸미면 좋을 것 같은데.

당분간은 다혁이가 잘하는 것만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1월 마지막 주를 앞둔 토요일.

우리 5남매는 함께 에쁠타임 카페에 갔다.

그동안 누나와 다정이에게 선물한 선불카드를 오늘 쓰자고 해서 말이다.

선재 형과 다혁이는 나하고 카페에 들른 적이 있지만, 누나와 다정이는 처음이었다.


“오늘 먹고 싶은 거 다 주문해. 작은 오빠한테 선불카드 8만 원 받았는데 오늘 다 쏠게.”


“다정아. 나도 받은 거 있어. 이것도 함께.”


카운터 앞에서 흥이 나 있는 선지 누나와 다정이를 보며 시현 누나가 웃으며 말했다.


“백정 씨. 모두 가족? 완전 대가족인데요?”


“네. 여기 형하고 남동생은 보셨을 거고. 이쪽은 누나, 그리고 여동생이에요.”


“백정 씨가 선불카드를 누나하고 여동생한테 드렸구나. 호호. 오늘 마스터님 백정 씨 가족이 오셨으니까 음료 하나씩은 제가 서비스해 드릴게요.”


와아!

매일 전용 사무실에 스페셜 커피 서비스까지 받는데 오늘 5인 음료도 서비스라고.

그래도 주신다면 냉큼 받지요.


가장 넓은 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료와 커피, 케이크, 쿠키, 빙수를 한가득 쌓아놓고 나눠 먹었다.

그리고 내가 이미 겪었던 이상야릇한 분위기가 다시 재현되었는데.


“백정 오빠. 저 언니하고 무슨 관계? 썸타는 중? 오... 연상녀 스타일.”


“백정아. 저분 알바 아니지? 사장 같은데... 너 능력 좋다, 야. 언제 엮었니? 수원 온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너 오늘 다시 봤어.”


이럴 줄 알았어.

형과 다혁이는 키득키득 웃기만 하고.


누나와 다정이에게 카페와 나의 관계를 대충 설명한 후 몇 가지 예고를 했다.


“다혁이한테 부담 주려는 건 아니고. 내일은 다혁이가 창업 교육에서 아이템 관련 발표 리허설과 멘토링을 받고 모레는 실제로 발표할 거야. 그리고 글피인 수요일에 결과가 나올 거고. 만약 발표 결과가 좋으면 보육센터에 입주하면 되고...”


다혁이한테 부담을 주려는 분명 그 의도를 포함해서 말했다.


“아무튼, 그렇게들 아셔. 회사 설립 예정일은 2월 20일 전후가 될 것 같고. 시간 있으면 예비창업 단계에서 아이템을 여유 있게 테스트해보고 갈 텐데 이번엔 그냥 달려도 될 것 같아.”


“이번? 지금이 이번이면 언제 창업한 적 있니?”


아, 이런 단어 조심해야 하는데.

누나한테 걸리면 안 되지.


“아, 쏘리. 이번이 아니라 지금 상황. 지금 이 정도 상황이면 그냥 창업해도 될 것 같다 이거지. 그리고, 나중에 자본금 넣을 계좌 알려줄 테니까 준비해 두시고. 주식회사라서 우리끼리라도 주식 배정은 해야 해서 나한테 일임하면 좋겠는데...”


주식 배정은 회사의 성장이나 추가 투자 시에 중요한 문제라 잘 결정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인력을 영입할 때 지분 양도의 필요성까지도 고려해야 하기에.

이런 문제 때문에 가족 간이라도 투자와 주식 배정 사이의 불필요한 오해는 풀어야 한다.


“형과 누나는 각각 400만 원 투자니까 지분 10%씩, 다정이는 200만 원으로 5%, 그리고 내 투자금은 서류상 600만 원으로 해서 15%로 할 거야. 나머지 60%는 모두 다혁이 몫으로 하고. 영입할 사람들에게도 다혁이 몫으로 간 지분을 조금 나눠줄 거고. 초기 회사가 인재를 영입하려면 이 방법이 가장 낫거든. 그러니 나하고 다혁이의 지분에 관해선 다들 이해해줘.”


다행히 형, 누나, 동생들이 찬성했다.

하긴 내 돈이 가장 많이 투자되는 상황에서 내가 다혁이를 최대 주주로 밀겠다고 했으니 신뢰는 잘 다진 것 같다.


“백정이가 알아서 할 거로 생각하고. 이제 다혁이가 아이템 발표만 잘하길 기도해야겠네. 근데 이 아이템 확실한 거 맞지? 난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지금도 아리송해.”


선재 형의 말에 모두의 의심스러운 시선이 나한테 쏠렸다.


“아리송하지 않게 준비할게. 다음 주에 다혁이가 발표하고. 설날까지는 내가 완벽하게 정리해서 보여줄게. 지금은 그냥 열심히 준비한다고만 생각해 줘.”


창업 아이템은 책과 자료, 비모연에서 연구한 아이템과 의견, 각종 영상까지 보면서 계속 고민했다.

이미 생각해 놓은 게 있지만 다혁이가 주도적으로 잘할 수 있으면서도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봤고.


그리고, 결정적인 건 2주 전에 있었던 임영일 대표와의 만남이었다.

에쁠타임 카페 시현 누나의 외삼촌인 임영일 대표는 저번에 카페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내 도움을 받았고.

내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고 했기에 2주 전에 찾아갔고 예상 밖의 호의를 베풀어주었다.


다혁이는 컴퓨터를 잘 다루지만 문서를 꾸미는 건 약해서 발표 자료는 내가 작성했다.

일요일엔 다혁이한테 중요 포인트를 알려주면서 발표 자료를 숙지시켰고.

다혁이는 월요일 리허설을 마치고 왔고 화요일 본 발표에는 내가 파트너로 함께 참석했다.

15명의 예비창업자가 10분씩 발표하고 5분간 질문에 답했는데.


“함다혁 씨!”


드디어 다혁이의 발표 시간이 되었다.


작가의말

일요일이라 오늘도 연참합니다.

초저녁에 다시 한번 만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57 le******..
    작성일
    20.05.17 13:22
    No. 1

    역시 우리 작가 뉴히터님 오늘도 달리시는 군요 화이팅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뉴히터
    작성일
    20.05.17 15:19
    No. 2

    오늘도 오셨군요.
    그리고, 추천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재치있고 재미있게 써 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사실 쪽지를 한참 써서 발송을 눌렀는데 날아갔습니다(공모전 기간이라 쪽지 금지인데... 깜빡했죠 ㅠㅠ).
    그저 고맙고, 계속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le*****
    작성일
    20.05.26 23:14
    No. 3

    드디어 다혁이가 발표를! 제가 다 떨리네요.
    화상으로 인해 대중 앞 발표가 부담이 됐을 다혁.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뉴히터
    작성일
    20.05.27 17:54
    No. 4

    주인공의 동생이 발표하는데 응원해주시니 힘이 났을 겁니다 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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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능력자 윤백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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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미리보는 스토리 20.05.19 252 0 -
72 71화. 놀라는 이유 +3 20.07.05 87 2 9쪽
71 70화. 너무 생생한 꿈 20.07.04 52 2 9쪽
70 69화. 텀블러 매출액 +2 20.07.01 63 2 8쪽
69 68화. 다른 파트너 20.06.30 68 2 9쪽
68 67화. 가격 결정 20.06.29 65 2 8쪽
67 66화. 연구소 개소 20.06.28 69 5 9쪽
66 65화. 회계 결산 20.06.27 80 3 8쪽
65 64화. 기절했던 이유 20.06.26 71 5 8쪽
64 63화. 킴앤컴 20.06.25 73 4 8쪽
63 62화. 시상식 +2 20.06.24 78 3 7쪽
62 61화. 하이브리드 경쟁전략 +2 20.06.23 84 2 7쪽
61 60화. 결정적인 카드 +2 20.06.22 88 2 8쪽
60 59화. 공동 개발 제안 20.06.21 90 5 7쪽
59 58화. 오유사운드 미씽유 +4 20.06.20 102 7 8쪽
58 57화. 새롭게 공략할 곳 +4 20.06.19 102 6 8쪽
57 56화. 파일럿 모델 +2 20.06.18 110 6 8쪽
56 55화. 진짜 사업은 이제 시작 +2 20.06.17 151 6 7쪽
55 54화. 그 눈빛 +2 20.06.16 110 8 7쪽
54 53화. 별일 없을 거야 +4 20.06.15 122 8 7쪽
53 52화. 부적의 힘? +2 20.06.14 110 6 8쪽
52 51화. 할매집 옛 사진 +2 20.06.13 122 8 7쪽
51 50화. 아이의 목소리 +2 20.06.12 113 6 7쪽
50 49화. 제 엄마가 누군지 아세요? +4 20.06.11 131 8 8쪽
49 48화. 오픈 전 매출 26억 1천만 원 +2 20.06.10 117 6 7쪽
48 47화. 딥페이크 사건 +2 20.06.09 117 6 8쪽
47 46화. 15만 1천 개로 마감 +2 20.06.09 121 7 8쪽
46 45화. 트로트 공주 지수와 매니저 +2 20.06.08 127 7 9쪽
45 44화. 무인 시스템 +2 20.06.07 139 8 8쪽
44 43화. 투자 대상 +2 20.06.06 141 9 7쪽
43 42화. 옛사람의 목소리 +2 20.06.05 142 9 8쪽
42 41화. 여대생 납치 사건(2) +4 20.06.05 144 9 8쪽
41 40화. 여대생 납치 사건(1) +4 20.06.04 150 10 8쪽
40 39화. 가족 사업(3) +2 20.06.03 146 11 8쪽
39 38화. 가족 사업(2) +4 20.06.03 148 10 7쪽
38 37화. 가족 사업(1) +2 20.06.02 161 12 8쪽
37 36화. 저작권(2) +4 20.06.02 162 11 7쪽
36 35화. 저작권(1) +2 20.06.01 158 9 7쪽
35 34화. 특허 로열티 +2 20.05.31 179 10 7쪽
34 33화. NOL Town 사업계획(4) +2 20.05.30 164 9 7쪽
33 32화. NOL Town 사업계획(3) +2 20.05.29 168 13 7쪽
32 31화. NOL Town 사업계획(2) +2 20.05.28 169 11 7쪽
31 30화. NOL Town 사업계획(1) +2 20.05.28 209 10 7쪽
30 29화. 공통점이 없는 +4 20.05.27 171 11 7쪽
29 28화. 5월 임시 주총(3) +5 20.05.27 188 9 7쪽
28 27화. 5월 임시 주총(2) +4 20.05.26 191 10 7쪽
27 26화. 5월 임시 주총(1) 20.05.26 182 8 7쪽
26 25화. 러닝개런티(2) 20.05.25 187 8 7쪽
25 24화. 러닝개런티(1) 20.05.25 194 9 7쪽
24 23화. 금 100돈 20.05.24 201 9 11쪽
23 22화. 미래에서 온 사람 +2 20.05.24 203 9 12쪽
22 21화. 부적 20.05.23 206 7 12쪽
21 20화. 사모펀드 투자 20.05.22 215 10 13쪽
20 19화. 포상금에 추가 포상금까지 +2 20.05.22 232 9 13쪽
19 18화. 미셸 행방불명 사건(3) 20.05.21 227 7 12쪽
18 17화. 미셸 행방불명 사건(2) +2 20.05.20 228 8 12쪽
17 16화. 미셸 행방불명 사건(1) +4 20.05.19 239 8 12쪽
16 15화. 올 것이 왔다 +4 20.05.19 258 9 12쪽
15 14화. 입이 떡 벌어질 일 20.05.18 265 13 13쪽
14 13화. 낯설지 않았던 이유 +2 20.05.17 26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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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화. 슈퍼개미예요? +2 20.05.16 34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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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화. 역시 들리는 거였어 +2 20.05.15 396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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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화. 마지막 기회 +6 20.05.11 918 37 13쪽
1 프롤로그 +8 20.05.11 1,041 76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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