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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님의 서재입니다.

부활로 먼치킨 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즐
작품등록일 :
2020.10.06 03:55
최근연재일 :
2020.12.20 22:04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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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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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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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Chapter.15 불꽃 (1)

DUMMY



[드래곤: 피어리스]


[LV.50]


[...]


[상태: 봉인, 제한]


정말로 운이 좋게도, 놈은 현제 약화된 상태였다.


그래, 사실상 지금 이 시점에서 온전한 피어리스가 나와서는 안됐다.


이 정도라면 해볼 만할 것이다.


드래곤 종족으로 피어리스가 괴물이긴 하지만 나 역시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성장을 해왔으니까.


나는 도약의 스택을 하나 더 사용하여 놈에게 근접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곧바로 파천신검의 1장, 일섬을 연계하였다.


일섬으로 인해 생겨난 검격은 놈의 비늘을 가볍게 갈라내며 살 안쪽에 약간의 상처를 남겨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피가 조금 흘러나왔다.


다만 이상한 점이 있었다.


놈은 신음을 흘릴 뿐, 나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어딜 보는 거지?”


‘[도약]’


마침 돌아온 도약을 발동하여 피어리스의 몸 쪽으로 근접한다.


그리고 혈도를 집어넣고 블랙 본을 꺼냈다.


블랙 본을 무기로 사용하게 된다면 힘스탯이 낮아지고, 민첩 스탯이 오르게 된다.


골격을 유지하는 블랙 본을 무기로 사용함에 따라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줄어드는 까닭이다.


그리고 현재 모든 공격을 피해야 되는 상황에서 힘보다는 민첩이 중요했다.


나는 몇십 분간 피어리스의 무관심 속에서 상처를 누적시켰다.


허나 아무리 공격해도 피어리스는 나를 보지 않았다.


단순히 공격이 미미해서는 아니다.


피어리스의 몸에는 크진 않지만 많은 상처가 누적되었으니까.


그럼에도 피어리스는 내가 아닌 다른 쪽을 보았다.


의도적인 방해로 놈은 다른 타깃을 공격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놈이 원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근육진 남성이 한 명 있었다.


Craaa-!!!


피어리스는 한 남성을 보고 브레스를 준비했다.


‘칫. 늦었다.’


놈의 공격을 캔슬 시키기 위해선 공격 직전에 놈의 신경을 찔러야만 했다.


이미 공격 준비를 시작한 지금으로선 브레스를 막을 방법이 없다.


‘누구지...?’


피어리스의 앞에서 저렇게 버티고 서있다니.


도망가지 않고 뭐 하는 것일까.


나는 혜안을 발동하여 그 남성에 대해 집중했다.


한순간 시야가 반전되었으며, 남성에 대해 집중되었다.


그 남성.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부로스다.


그는 피어리스의 너머, 나를 바라보며 입을 움직였다.


일반인이라면 그것조차 알 수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나의 능력을 알고 있었고, 나는 곧바로 그의 말을 읽었다.


그가 한 말은 ‘한 번은 막겠다.’다.


절대 방어, 본래에는 방어력을 대폭으로 높여주는 스킬이었지만 가지고 있는 속성에 따라서 약간의 성질이 변화했다.


그리고 부로스가 얻은 속성은 전기이며 전기 속성으로 강화된 절대 방어의 특정은 1회 무적.


‘절대 방어를 사용한다면 한 번은 막을 수 있긴 할 것이다.’


허나, 그 이후가 문제다.


브레스는 단순히 딱 1번 공격하고 끝나는 공격이 아니다.


초고열의 불꽃을 강하게 압축하여 발사하는 공격으로 단순 압력의 폭발에 의한 첫 공격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후의 화염의 지속 공격 또한 무시할 순 없다.


한번, 브레스의 일격은 막을 수 있지만...


그 이후 고열에서 버틸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다.


하지만 이제는 고민할 이유도, 다른 방법은 없다.


피어리스는 그를 주시하였고, 브레스의 준비는 시작되었다.


부로스는 피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며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러니 나도, 그의 기대에 걸맞은 일격을 가해야 한다.


오른손, 오른팔을 왼쪽 어깨 위쪽 너머로 넘긴다.


그리고 팔을 최대한으로 뒤로 밀어 넘긴다.


한계 그 이상으로.


그리고 근육을 한 대 부풀리고, 블랙 본을 조정하여 힘스탯을 상승시킨다.


Craaa-!!


피어리스가 브레스의 준비를 마치고 공격을 시작한다.


또한 나도 몸을 움직였다.


“[파천]”


나는 망설임 없이 파천을 발동했다.


지금 리스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피어리스를 잡기 위해선 어떠한 수단이라도 사용해야만 했다.


파천, 혜안, 명유화무, 스킬 조합.


최후에는 ‘불멸의 불꽃’까지도 봐야 했다.


그리고 현재 기회가 생겼을 때 파천으로 치명상을 남길 수만 있다면, 리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휘웅-


한순간, 나의 자세가 변화하였다.


전혀 보이지 않는, 빠른 속도로.


한순간에 나의 자세는 오른팔은 오른쪽 뒤로 뻗은 형태로 변화하였으며, 눈앞에는 혈도의 스킬, 피의 길이 만들어낸 붉은 검로가 생겨났다.


혈도로 생긴 붉은 길에 따라 하늘에 조금씩 균열이 생겨났다.


콰직-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하늘의 균열이 조금씩 커졌고.


무너져내린다.


하늘을 부수는 검술.


파천의 발동이었다.


Ciaaaaaaaa--!!


피어리스가 기존의 울음소리가 아닌, 비명이 섞인 울음을 내보였다.


하지만 얕았다.


피어리스의 크기는 너무 컸다.


이 정도 생체기로는 큰 의미도 없었다.


Cra-


피어리스의 불길한 짧은 울음소리.


놈이 몸을 틀어 나를 돌아보았다.


‘큰일이다.’


파천의 리스크의 발현.


귀에선 이명이 들렸고, 시야는 한순간 흐려졌다.


아직 쓰러질 순 없다.


나는 혀를 강하게 깨물었고, 고통으로서 의식을 잃는 것을 피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스킬은 사용할 수 있다.


[업화]


놈의 몸에 생긴 상처, 그리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던 피에 한순간 엄청난 열기와 크기를 가진 불꽃이 피어났다.




업화는 사용된 피, 그 피의 주인의 격에 따라 위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피어리스는 최고의 격을 가진 종족, ‘드래곤’족이다.


놈의 피를 태워 만든 불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무리 반쪽이고 봉인상태라고 해도, 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불을 관장하는 신이라도 강림한 듯, 거대한 피어리스의 피를 한순간, 엄청난 불길을 만들며 태워냈고, 피어리스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하아... 하아...”


나는 의식을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한 가지 더, 비장의 수를 사용했다.


지금껏 모아둔 슬라임 농축액.


한순간 방출한다.


나의 인벤에서부터 튀어나간 슬라임 농축액을 담은 병은 피어리스의 날카로운 비늘과 나의 업화로 인해 하나둘 깨져갔다.


죽어라.


***


[레벨이 엄청 많이 올랐습니다.]


“허억... 이게 무슨... 일이냐?”


눈을 뜨자마자 근육질의 험상궂게 생긴 남자, 부로스가 보였다.


욕이 나올뻔했지만 참아낸 나는 상황을 물어보았다.


“피어리스는 죽었다. 레벨이 올라갔어.”


“뭐?”


레벨이 오르긴 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중 단 한 가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받은 퀘스트가 클리어 되지 않았다.


[오류-드래곤 피어리스 처치(0/1)]


카운트가 올라가지도 않았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


한순간 입을 통하여 무언가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고, 나는 그것을 뱉어냈다.


“내상이 심한 것 같다. 일단 쉬어.”


나는 입가의 피를 소매로 닦으며 부로스에게 말했다.


“그럴 시간이 없어. 피어리스는... 살아있다.


“뭐?”


나는 곧바로 인벤에서 포션을 꺼내었고...


단숨에 마셨다.


“다른 애들은?”


“여기로 오고 있을 거야. 빨리 도망가.”


“형님!! 괜찮아요!!!”


이현진이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아니. 안 괜찮아. 너희는 괜찮냐?”


“일단은요. 그 괴물은 죽었어요?”


“아, 모두 피해. 여기에 있으면 안 돼."


불안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몸에 오한이 들며, 등골이 오싹하다.


불길함.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공포’


그것은 모두.


‘피어리스의 것이다.’


Kiao--!!!


“어서 피해. 빨리!!”


“그럴 순 없죠. 형 도울깨요.”


“제발 피해...”


나는 죽어도 상관없다.


부활할 수 있으니.


하지만 이들은 안된다.


“다들 제발 피해줘. 부탁이야. 제발...”


또다시 잃지 않게... 살아줘.


피어리스는 하늘에서 우리를, ‘나’를 발견했다.


나는 혜안을 사용하여 놈의 상태를 확인했다.


[드래곤: 피어리스]


[LV.100]


[...]


[상태: 온전, 해제, 강화]


‘강화라고...?’


온전은 이놈이 온전하게 부활함을 의미했고, 해제는 봉인에서 해제되었음을 의미했다.


하지만 강화는...


‘저 괴물 놈이 강화되었다는 거냐?’


말이 안 된다.


도대체 무엇이?


왜 이런 짓을 하는가.


“부로스. 당장 피해. 당장. 지금 바로... 빨리!!!”


이미 늦었다.


하지만 내가 어그로를 끈다면 적어도 이들만큼은 살수 있을 것이다.


“뭐? 하지만...”


“어서... 모두 대리고 나가. 부탁이다.”


“형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도울게요.”


하지만 나의 부탁에도 이들은 완강했다.


어쩔 수 없나.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꺼져. 지금 너희들은 하나도 도움이 안 되니까.”


정시아가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정서연은 뒤늦게 정시아의 귀를 본인의 두 손으로 막았고.


부로스와 이현성 형제는 당황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정말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정말 심한 말인 것은 안다.


그들 역시 노력했고, 성장했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만 될 거란 말은 크나큰 상처가 될 것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저들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그들은 등을 돌렸다.


그리고 달렸다.


‘그래, 어서 도망가. 살아남아라.’


나는 혈도를 꺼내 강하게 쥐었다.


그리고 혈도를 지팡이 삼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피어리스는 빠르게 나를 향하여 하강하기 시작했다.


‘막는다.’


도약은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운동 에너지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이동한다.


힘 싸움에서도 도약을 이용하면 밀리지 않을 것이다.


억지로라도 앞으로 가게 될 것이니까.


‘지금이다.’


나는 정확한 타이밍에 도약을 발동시켰다.


나의 몸은 무언가에 밀리듯,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와 함께 하강하던 피어리스를 정확히 박았다.


쿠콰쾅-!!


놈의 머리의 비늘이 몇 개 깨지며 놈은 몇 미터 정도 밀려났다.


놈의 현재 크기는 5미터.


강화가 되며 조금 많이 작아진 듯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그것은 큰 것보다도 더 위협적이었다.


크기가 크면 표면적이 넓어 때릴 부위가 많다.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하기도 하고.


하지만 작아진다면, 공격하기도 힘들어지고 반대로 놈은 공격하기가 더 편해질 것이다.


단순히 스탯도 부족하고, 마력, 스킬 등 모든 부분이 뒤쳐쳤다.


그러나 나는 움직였다,


“덤벼 개자식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안다.


불멸의 불꽃을 발동해도 부족한데, 어떻게 지금 이기겠나?


하지만 조금이라도 틈을 만들어놔야 한다.


약간의 틈.


그 틈을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불멸의 불꽃을 발동하여 죽인다.


그게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키에엑--!!


놈이 소리 지르며 다시 나를 처박았다.


“흡...!!”


나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나에게 돌진하였고, 나는 겨우 반응하여 혈도를 통하여 겨우 막아냈다.


“커억..”


하지만 힘을 이기지 못하고, 수십 미터를 간단히 날아갔다.


쿵-


나의 몸은 간단하게 땅에 처박혀버렸다.


‘커억...’


목을 통하여 피가 올라왔다.


내상이 심한 것 같다.


다만 놈은 그런 나를 쉬게 두지 않았다.


곧바로 달려와, 때리고, 때린다.


브레스 등의 스킬을 사용해 죽이지 않고, 처절하게 괴롭혔다.


“꺼져...!!!”


나는 다시 도약을 발동하여 놈을 박았다.


하지만 피어리스는 이변을 간단히 인지하곤 몸을 뒤로 쭉 빼버려 충격을 없앴다.


어째 싸우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냥 이 새끼는 노는 것일 뿐이었다.


그것을 알고 있기에 점차 싸울 의지가 흐려졌다.


이 싸움의 끝, 어차피 패배라는 사실을 아니, 포기하고 싶어졌다.


정신이 흐려진다.


안 그래도 피로했던 몸이다.


그냥 의식을 놓고, 편해지고 싶어졌다.


카득-


놈은 나의 팔을 잡고 강하게 물었다.


하지만 놈의 이빨은 뼈를 뚫지 못했다.


뭐, 놈이 나에게 강한 고통을 주기 위함이었다면 성공이겠지만.


말로 표현하기 힘든 통증이 찾아왔다.


[올 레지스트가 고통을 저항합니다.]


스킬까지 발동하였다.


그러나 고통은 크게 줄지 않았다.


카득- 카득-


놈은 이빨을 갈며 나의 뼈를 잘라내려 움직였다.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이어졌고, 나는 고통을 감수하며 행동을 취했다.


“씨발...”


나는 이를 강하게 악물었다.


카드드득---!!


나는 놈의 이빨 사이를 통하여 팔을 틀었고, 놈의 이빨이 나의 팔의 뼈를 긁는 소리가 들려왔다.


‘흡...!!’


나는 그 상태로 물린 팔을 지지대 삼아 놈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 상태로 도약을 발동시켰고, 나와 피어리스는 땅바닥에 강하게 처박혔다.


“하아... 하아...”


나는 너덜너덜한 팔과 피어리스를 번갈아가며 보았다.


‘이쪽 팔은 사용이 불가능이다.’


뼈는 그렇다고 쳐도 살과 근육, 가죽이 너덜너덜해졌다.


그냥 고기처럼 다져졌다.


Kiac?


놈은 어이없다는 듯 나의 뼈를 바라보았다.


“씨발. 내가 용가리 통뼈다. 이 새끼야!!”


나는 다시 의지를 다졌다.


쓸모없는 이유긴 했으나.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성공했다.


발동 조건에는 강한 의지와 한계의 정신과 몸만 있으면 됐으니까.


이제, 조건이 되었다.


나는 떠오르는 알림을 보며 피식 웃었다.


아직 죽을 때는 아닌가 보다.


세상이, 아직 나의 고통을 더 보고 싶나 보다.


혹은 불멸의 불꽃의 발동을 막는 것인가?


하하.


[광폭화가 발동됩니다,]


[각성이 발동합니다.]


[스탯이 2배가 됩니다.]


[모든 스킬의 등급이 상승하며 강화됩니다.]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정신을 잃습니다.]


[올 레지스트의 효과로 어느 정도의 의식을 회복합니다.]


이제부터 2차전 시작이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제부터 계속 글은 난잡한데 어떻게 회생이 안되네요.. ㅠㅠ

일단 그냥 올렸고 나중에 수정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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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16 결단 (1) 20.12.20 65 2 14쪽
51 Chapter.15 불꽃 (5) 20.12.19 64 1 13쪽
50 Chapter.15 불꽃 (4) 20.12.17 68 1 13쪽
49 Chapter.15 불꽃 (3) 20.12.16 87 2 18쪽
48 Chapter.15 불꽃 (2) 20.12.13 90 2 14쪽
» Chapter.15 불꽃 (1) 20.12.12 94 1 14쪽
46 Chapter.14 Error (3) 20.12.10 105 2 12쪽
45 Chapter.14 Error (2) 20.12.08 105 2 15쪽
44 Chapter.14 Error (1) 20.12.06 119 2 14쪽
43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3) 20.12.05 113 1 14쪽
42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2) 20.12.03 126 1 12쪽
41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1) 20.12.02 128 2 14쪽
40 Chapter.12 광광도시 할라라 (5) 20.12.01 142 3 13쪽
39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4) 20.11.29 152 2 14쪽
38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3) 20.11.28 160 3 16쪽
37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2) 20.11.26 178 2 14쪽
36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1) 20.11.24 191 3 13쪽
35 Chapter.11 망령의 숲(4) 20.11.22 199 6 11쪽
34 Chapter.11 망령의 숲(3) 20.11.20 221 4 15쪽
33 Chapter.11 망령의 숲(2) 20.11.19 226 5 13쪽
32 Chapter.11 망령의 숲(1) 20.11.17 252 3 15쪽
31 Chapter.10 블랙 본(2) 20.11.15 279 3 15쪽
30 Chapter.10 블랙 본(1) +1 20.11.14 277 4 12쪽
29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3) 20.11.14 279 4 16쪽
28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2) 20.11.12 267 5 14쪽
27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1) 20.11.10 291 5 14쪽
26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2) 20.11.08 303 6 12쪽
25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1) 20.11.05 310 5 12쪽
24 Chapter.7 선택의 층(4) 20.11.04 32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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