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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님의 서재입니다.

부활로 먼치킨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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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
작품등록일 :
2020.10.06 03:55
최근연재일 :
2020.12.20 22:04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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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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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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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4)

DUMMY



“어떻게 처리할까?”


“역시 그냥 넘기는 게 낫지 않아?”


“어디에?”


“국가나 정부 쪽에.”


정부라...


정부라기보다는 도시의 영주나 경비대가 맞는 표현이긴 하다.


“잠깐만. 그전에 이것부터.”


나는 먼저 도적 B가 먹으려 했던 검은 구슬을 꺼냈다.


“응? 그건 뭐야?”


“몰라. 비장의 수라면서 먹으려 하더라고.”


나는 곧바로 혜안을 발동했다.


한순간 시야가 반전되며 이 구슬에 대한 정보가 들어왔다.


다행히 안 보이는 것 없이 정확하게 정보가 들어오긴 했다.


[검은 구슬]


[알 수 없는 구슬이다.]


그렇게 나오던 시스템 알림이 바꾸었다.


[악마의 씨]


[먹을 경우 악마를 임신한다.]


[신체의 모든 마력이 ‘마기’로 변화하며 악마를 출산할 시 하프 데빌이 될 수 있다.]


‘설마 이게 이거일 줄은 몰랐는걸...?’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검은 구슬.


그것의 정체는 바로 한때 세상을 악마의 소굴로 바꾸었던 물건, 악마의 씨앗이었다.


이것이 크면 악마가 된다.


3대 종족이라 불리는 드래곤, 슬라임, 악마.


그중 실질적 위험도가 가장 높은 악마가 되는 씨앗이 바로 이것이라는 소리이다.


레벨로 따지자면 태어나자마자 100레벨은 간단히 넘길 정도로 강력한 놈들이었다.


물론 이것들이 태어나기 위해선 악마들, 혹은 인간 등의 놈들 기준의 하등생물 같은 반 노예적인 보호할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간편히 임신할 수 있는 씨앗이 바로 이것이다.


심지어는 남성까지도 임신할 수 있지만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


이런 위험성이 있다고 해도 수요가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강해질 수 있다.’


이 한마디면 충분한 설명이 되었다.


물론 이것 또한 단편적인 이야기이며 악마의 속삭임 같은 말일뿐이었다.


악마를 임신했을 때는 마력이 마기로 변하며 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출산에 성공하면 인간에서 ‘하프 데빌’이라는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하프 데빌이 된다면 악마들과 비슷할 정도로 강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출산에 성공하여 살아남았을 경우다.


인간이, 혹은 플레이어가 악마를 출산할 때 마기를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것도, 드래곤조차 혼자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최고의 종족 중 하나인 악마의 마기를?


단순히 악마가 태어났을 때의 레벨이 100 정도라고 해서 쉽게 보면 안 된다.


악마 놈들도 플레이어들의 고유 스킬과 비슷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놈들의 마기라는 변수는 단순히 레벨로 판단하기 힘들 정도로 차이가 컸다.


결론은 인간이 마기를 버티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거기다 직접적으로, 몸 안에 악마를 넣고 버티는 것은 더더욱.


악마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달.


그 사이 인간은 강한 힘을 얻고, 보통은 사망한다.


그리고 그 인간이 가졌던 마기는 모두 태어난 악마의 몫이 된다.


전형적인 악마의 계약일 뿐이었다.


짧은 시간 강해지고, 계약한 악마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며 죽는다.


“도적 B.... 어떻게 얻은 거지?”


대륙의 파워 밸런스가 낮은 지금 당연히 그 파워 밸런스를 높일 악마는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 여자는 가지고 있다.


“몰라!”


대충 이 여자가 이것을 받는 모습은 그려진다.


이걸 먹으면 강해진다.


라는 식으로 접근했겠지.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형태로 벌써부터 나온 거지...?’


내가 이것을 보자마자 눈치채지 못한 이유는 회귀 전, 내가 악마의 씨를 봤을 때는 검은색 구슬이 아닌 하얀색 구슬이었다.


그것은 불길한 색이 아닌 깔끔한 색으로 위압감을 줄이기 위한 속셈인 듯하지만.


색의 차이 덕분에 다른 것이라 판단했고, 바로 알지 못한 것이다.


다르게 생각하자면 가공이 덜된 느낌이랄까?


“다시 묻는다. 이거 어떻게 얻었냐?”


나는 손에서 흘러나오는 출혈을 막고 있는 도적 B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이 악마의 씨는 말 그대로 악마의 씨앗이다.


최강의 종족 드래곤과 1 대 1로 싸웠을 때 승산이 있는 강력한 종족인 ‘악마’의 씨앗 말이다.


이것을 인간의 파워밸런스가 낮은 지금,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사실 없다고 봐야 됐었는데 여기에 있으니 지금 바로 알아보려는 것이고.


“내가 말해줄 것 같아? 안다고 해도 안 알려줄 거야.”


그녀는 눈에 약간의 눈물을 머금고 인상을 찌푸리며 나에게 말했다.


“하아...”


나는 자연스럽게 검을 꺼냈다.


고통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서준아. 내가 처리할게.”


“응? 방법이 있어?”


“물론이지.”


갑작스럽게 프레이가 나섰고, 그녀는 고유 능력을 발동하여 꽃 한 송이를 꺼냈다.


‘양귀비...?’


그녀의 손에 들린 것은 바로 양귀비였다.


하지만 그 꽃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붉은빛의 액은 척 보기에도 평범한 것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척 보기에도 개량된 양귀비...


음.


이건 안되겠군.


***


“말할게... 말할 테니까!!"


도적 B의 여러 의미에서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지르며 프레이에게 말하였다.


프레이는 도적 B를 가지고 숲 안으로 들어갔기에 우리는 무엇을 하는지 몰수 없었고, 대충 상황이 끝난 지금 우리는 그녀를 향하여 이동했다.


“뭔 짓을 한 거야?"


부로스가 당황한 듯 프레이에게 물었다.


도적 B는 눈물과 콧물을 폭포처럼 흘리면서 쾌락과 고통, 그 두 가지 감각만을 가진 표정으로 프레이 앞에 누워있었다.


“비밀~”


그녀는 그저 웃고만 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섭군.


“흠. 레이...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미안해...”


아무래도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


잘못 걸리면 저렇게 어딘가에 묶여서 무언가에 취한 상태로...


‘으으...’


상상만 했는데도 한순간 드는 소름과 오한에 나는 몸을 떨었다.


“응? 괜찮아. 괜찮아~”


그러니 더 무섭다고..


일단 넘어가자.


“그래서. 이거 어떻게 얻었다고?”


나는 울고 있는 도적 B에게 다시 한번 질문했다.


“그거... 우리 사장님이 주셨어. 여기서 잠복하다가 강한 사람이 온다면 이걸 쓰라고... 먹으면 강해진다고...”


도적 B는 상당히 고분고분하게 말하였다.


“프레이양... 대단하군.”


부로스의 진심 어린 감탄.


인정한다.


“뭐, 지금은 넘어가기로 하고 중요한 건...”


“그렇군. 사장이라는 자가 누군지 알 수 없군.”


나는 도적 B에게 눈빛을 보내 물었다.


“말할 수 없어.”


“응?”


“말할 수 없다고!! 난 죽기 싫단 말이야!!”


‘그것’에 중독됐으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대충 ‘말하면 죽는 저주’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그럼 이제 어떻게 처리할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 얻은 것 같은데.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당연하지만 이것들이 사용한 모든 무기들은 나의 인벤토리 안에 있다.


‘일단 이것들은... 죽이는 게 맞긴 하지만 다른 애들의 의견은 다르겠군...’


나의 입장에서는 후환을 남기지 않기 위해 모두 처리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의 의견을 다를 것이다.


사람 한 명 죽여보지 못한 애들이다.


당연히 동족을 죽이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것이었다.


“일단 이 사람들 기억은 모두 지워둘까?”


“어? 가능해?”


“물론이지.”


“정말 놀라운 고유 스킬이군.”


부로스의 진심 어린 감탄.


‘크리언라비.... 놀라운 고유 스킬이긴 하네.’


혜안의 강화된 능력으로 그녀의 능력을 볼 수는 있었다.


[고유 스킬: 크리언라비]


[꽃을 창조할 수 있다.]


프레이의 고유 스킬인 ‘크리언라비’는 어느 나라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충 능력을 보자면 ‘꽃을 지배하는’뜻을 가진 듯하다.


능력을 보자면 꽃을 창조하는 능력.


창조라고 하면 있던 것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원하는 꽃을 생성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


그렇기에 사기적이다.


강력한 공격형 꽃, 방어를 위한 꽃, 심지어는 이런 마약성 꽃까지도 만들 수 있다는 소리.


이미 고블린들을 사냥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공격성은 알 수 있었고, 식물의 강인함을 보면 방어력도 알 수 있다.


심지어 지금 보여준 정신 지배까지.


정말 완벽한 스킬이었다.


“하긴, 꽃은 이미지처럼 약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런 것도 되나 보군.”


부로스또한 어느 정도 그녀의 능력에 대해 이해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애들은 사냥 중?”


“엉. 근처에 몬스터 나왔길래 잡으라고 했지.”


일단 다른 애들은 넘어가고.


“일단 이 녀석들 기억은 모두 지워둘게. 그리고 사장이란 사람은...”


“찾지 말자. 이것들이랑 싸운 것도 그냥 잊어. 우리는 만난 적 없는 거야. 알아들었지?”


대충 사장이 누군지는 알 수 있었다.


악마와 계약한 자들 중 한 명이겠지.


악마와 계약한, 인간을 배신한 사악(四惡).


그놈들 중 한 명일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악마와 계약한 놈이기에 우리가 싸워 이길 방법은 없었고, 아직 이 세계에서의 입지조차 다지지 못했다.


거기에 더하여 놈들도 지금 직접 움직이는 일은 없었고.


놈들이 직접 움직이는 것은 악마의 씨가 완성된, 플레이어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시간 이후였다.


“일단 이건 태워야겠군.”


나는 손끝을 살짝 물어뜯어 피가 나오게 했고, 업화를 발동하여 태웠다.


그 불은 악마의 씨까지 옮겨붙어 빠르게 태워버렸다.


[mp가 회복됩니다.]


라는 말의 시스템 알림이 이어졌다.


마기도 결국 mp와 같은 성질이다.


마력을 한자로 표기하자면 魔力이다.


다시 해석하자면 마의 힘.


결국 악마 같은 것의 힘이라는 소리다.


mp 또한 결국 마나 포인트의 약자고 마력과 마나는 동일선상에 놓인다.


마기 또한 결국 마력, 마나와 같은 힘의 한 종류일 뿐 크게 차이는 없고, 이것들은 간단한 자극으로도 서로 변할 수 있었다.


따지고 보면 마나=마력=마기라는 소리다.


물론 천혜림의 혼마력은 다르다.


혼(混:섞일 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결국 다른 무언가가 섞였다는 뜻이고 혼마력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력, 마기, 마나와는 완전히 다른, 천혜림의 고유의 힘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맞았다.


‘악마의 힘과 플레이어의 힘은 결국 같다는 소리이기도 하지.’


무언가 중요한 것이 스쳐 지나간 것 같지만 나는 일단 넘겼고 다음 행동에 대해 계획했다.


“안 만난 것이라... 알았다.”


부로스또한 다행히 나의 의도를 이해한 듯 답하여주었다.


약간의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나는 결코 동료들과의 만들 추억을 버리고 싶지 않다.


또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불나방도 아니었다.


그러니 이것들의 처리는 자연의 흐름에 맡기고 본래 목적지인 할라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빨리 가자. 하루가 아까워.”


***


시간이 흘렀다.


몇 시간 정도가 지나 우리는 몬스터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인 평지에 도착하였다.


“오오!! 넓찍하구만!”


“몬스터가 엄청 많아...”


“미친...! 저거 슬라임이다... 잡몹!! 한 마리 추가다!”


각자 여러 가지 감상을 가지며 평지를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약간 잘못된 감상이 섞여있었다.


슬라임은 강하다.


잡몹이 아니다.


강한 놈들은 용이나 악마와 비빌 정도로 강력한 종중 하나이다.


보통 판타지 소설 등에서 슬라임은 초보자나 잡는 약한 몬스터로 취급받기에 오해하는 부분이긴 하다.


어쩔 수 없지.


모르면 맞아야지...


이현성은 그것도 모르고 그대로 슬라임에게 돌격.


“미친!! 이거 뭐야!!”


이현성이 휘두른 검을 슬라임은 간단히 녹여버렸고, 이현성을 잡아먹기 위해 사방으로 젤리를 뿌렸다.


“어휴... 조심하라니까.”


나는 블랙 본으로 활을 만들어 이현성을 잡아먹으려 하던 슬라임에게 화살을 한발 날렸다.


치이익-


수증기를 내며 슬라임은 빠르게 증발하였고 죽었다.


블랙 본 애로우는 사실상 슬라임을 죽이기 최적화된 무기였다.


단번에 놈의 몸을 녹여버리는 능력이 있었으니까.


“미친. 방금 우리 할머니가 손짓을...”


“지랄하기 말고 형. 할머니 살아있...”


어...?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어쨌든 나는 그에게 주의할 점을 설명했다.


“상식을 버려. 여긴 판타지 같은 세계는 맞지만 소설 속은 아니니까. 당연하지만 다른 것은 분명히 있어.”


“그렇구나...”


한 번의 큰 실수의 탓인지 이현성은 기운이 쭉 빠졌다.


“기운 내. 안 죽었잖아. 그거면 된 거지.”


“그런가...?”


“일단 퀘스트는 빠르게 클리어하고 이동하자. 빨리하면 그래도 좋으니까.”


차이는 없다.


그냥 느낌의 차이랄까?


그래도 마음이 편하긴 하다.


그렇게 우리는 사냥에 돌입했다.


나는 블랙 본 보우와 애로우로 슬라임만을 집중적으로 처리해 레벨을 올렸고, 다른 동료들은 주변의 토깽이나 들깨, 그리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잡몹을 찾아 잡아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고, 해는 천천히 넘어가기 시작했다.


“좋아. 이쯤에서 야영 준비하자.”


원래는 조금 더 이동하고 야영 준비를 하려고 했지만 해가 지고 있는 지금, 시간상 불가능할 것 같고 여기서 야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 알아서 텐트 치고 들어가 있어. 돌아가면서 불침번 서는 걸로 하자.”


다들 각자 상점에서 산 야영용 원터치 텐트를 꺼내고 치기 시작했다.


텐트를 다 치고 간단한 식사를 마치자 시간은 금세 흘러갔고, 어두컴컴한 한밤중이 되었다.


나는 한쪽에 불을 피웠다.


“모두 오늘은 들어가 쉬어. 몬스터 걱정은 말고.”


“무슨 소리. 서준아. 너는 들어가 있어. 내가 서겠다.”


부로스가 한마디 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몇 명 나오긴 했으나 나는 그들을 집어넣고 밖으로 나왔다.


모두가 자는 밤이라고 해서 쉴 틈은 없으니까.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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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16 결단 (1) 20.12.20 65 2 14쪽
51 Chapter.15 불꽃 (5) 20.12.19 64 1 13쪽
50 Chapter.15 불꽃 (4) 20.12.17 68 1 13쪽
49 Chapter.15 불꽃 (3) 20.12.16 87 2 18쪽
48 Chapter.15 불꽃 (2) 20.12.13 90 2 14쪽
47 Chapter.15 불꽃 (1) 20.12.12 94 1 14쪽
46 Chapter.14 Error (3) 20.12.10 105 2 12쪽
45 Chapter.14 Error (2) 20.12.08 105 2 15쪽
44 Chapter.14 Error (1) 20.12.06 119 2 14쪽
43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3) 20.12.05 113 1 14쪽
42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2) 20.12.03 126 1 12쪽
41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1) 20.12.02 128 2 14쪽
40 Chapter.12 광광도시 할라라 (5) 20.12.01 142 3 13쪽
»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4) 20.11.29 153 2 14쪽
38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3) 20.11.28 160 3 16쪽
37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2) 20.11.26 178 2 14쪽
36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1) 20.11.24 191 3 13쪽
35 Chapter.11 망령의 숲(4) 20.11.22 199 6 11쪽
34 Chapter.11 망령의 숲(3) 20.11.20 221 4 15쪽
33 Chapter.11 망령의 숲(2) 20.11.19 226 5 13쪽
32 Chapter.11 망령의 숲(1) 20.11.17 252 3 15쪽
31 Chapter.10 블랙 본(2) 20.11.15 279 3 15쪽
30 Chapter.10 블랙 본(1) +1 20.11.14 277 4 12쪽
29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3) 20.11.14 279 4 16쪽
28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2) 20.11.12 267 5 14쪽
27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1) 20.11.10 291 5 14쪽
26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2) 20.11.08 303 6 12쪽
25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1) 20.11.05 310 5 12쪽
24 Chapter.7 선택의 층(4) 20.11.04 32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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