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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님의 서재입니다.

부활로 먼치킨 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루즐
작품등록일 :
2020.10.06 03:55
최근연재일 :
2020.12.20 22:04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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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글자수 :
3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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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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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3)

DUMMY

‘아직 안 늦은 것 같군.’


사람들 중 몇 명이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보였다.


‘얼굴은 가린다.’


촤자작-


나는 블랙 본을 통하여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면을 만들어냈다.


모양 자체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가면’이라는 형태는 정해져있는 듯 ‘드래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의 가면이 되었다.


‘얼굴을 가리는 것은 중요하다.’


암시장은 엄연히 불법이다.


일명 뒷세계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들어가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불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 안에서 누군가가 나를 알아보고 신고할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그렇기에 개인의 정보는 알아서 철저히 보호해야 했다.


‘특히 가면을 쓰는 것은 국룰이었지.’


이용자가 누구든 간에 암시장을 사용할 경우 얼굴을 가릴 수 있는 가면같은 것을 착용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였다.


나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암시장 입구를 향하여 걸어갔다.


“어서 오시죠.”


눈과 하관을 완전히 가린 대머리의 남성이 정수리를 보이며 인사했다.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그를 흘려보았다.


“찾으시는 물건은 있습니까?”


남성의 상냥한 질문.


“룬.”


나는 단답으로 짧게 대답했다.


길게 답해봐야 좋을 것은 없다.


나의 ‘목소리’라는 정보를 알려주는 꼴이 되니까.


목소리만 알려주면 다행이지만 그 목소리와 사람 특유의 발음, 억양 등등으로 충분히 어떠한 사람인지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눈치가 빠른 자이기에 최대한으로 누설되는 정보를 줄여야 했다.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이자는 눈치껏 알아서 잘 할 것이기도 했고.


“운이 좋으시군요. 오늘 룬이 대량으로 매입되었습니다.”


“얼마지?”


“몇 개인지 말씀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부.”


스킬에 관한 것에서는 굳이 돈을 아낄 이유가 없다.


특히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은 룬의 가격이 상당히 싸기에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었다.


어차피 더 비싸질 예정이고 그때는 없어서 못 구하게 될 것이었다.


“전부다 구매하시겠습니까? 총 25만 코인인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래.”


“알겠습니다. 그럼 물건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인기가 없는 상품인 룬의 경우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았다.


경매에서도 입찰가 5000에서 거의 오르지 않고 팔린 것을 본다면 인식 자체가 나빠 보이기도 했지만.


인기가 없는 것도 지금뿐이긴 하다.


현재 룬의 인식 자체가 사용해봐야 운이 좋아야 괜찮은 스킬을 얻고 운이 안 좋으면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었다.


살아온 세월, 단련된 정도, 그것에 맞는 스킬을 찾는 것은 아주 어려웠기 때문이다.


워낙 본인에게 맞는 물건을 찾기 어려운 것도 한몫했었다.


‘나야 이득이지.’


다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도 있었기에 싸면 쌀수록 나의 입장에서는 좋았다.


잠시 뒤 암시장의 직원이 다시 나에게 걸어왔다.


“여기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룬, 총 47개입니다.”


“꽤나 많군.”


“네. 룬이라는 녀석이 쓸데없이 고가고 얼마 나오지도 않으면서 효과는 별로였으니까요. 허허.”


‘말이 많군.’


“코인.”


나는 곧바로 코인을 넘겨주었다.


“감사합니다. 물건 여깄습니다.”


대머리 남성도 눈치껏 룬을 바로 넘겨주었다.


“그럼 이만.”


오래 있어봐야 좋을 것은 없었다.


특히 저놈들, 암시장 상인들의 적나라한 시선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나는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이렇게 많은 룬을 얻다니, 운이 좋군.’


***


룬은 구별하기 매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유의 색과 글자가 정해져있는 것은 확실했다.


그리고 나는 살아남기 위해서 룬과 스킬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으로 모은 적이 있었다.


약간의 미세한 차이, 그리고 색깔의 차이는 알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룬은 구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살기 위해선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했고, 그것은 아직까지 머릿속에 잘 남아있기도 했다.


물론 그 차이를 구별하기 위해선 과학 기술을 필요로 하긴 했다.


못해도 현미경 같은 명확히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다.


‘혜안으로도 얼마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혜안이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단순히 똑바로 보고 자세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구별, 탐지, 정보 열람까지 가능한 눈이었으니까.


룬을 ‘명확히 구별하고 볼 수 있게’ 한다면 충분히 정확한 스킬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


“후... 대충 정리가 된 것 같네.”


다행히도 중복된 룬은 없었다.


그만큼 룬과 스킬의 종류가 많은 탓이긴 했으나 중복이 없다는 것은 그래도 좋은 것을 얻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었기에 다행이었다.


“스킬 명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던 건 총 10개인가.”


47개 중 내가 정확하게 스킬의 내용까지 알 수 있었던 것은 10개뿐이었다.


다행히 그것들은 연구를 목적으로 한 샘플로 사용된 것들이었기에 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구별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37개에 관한 것은 알 수 없었다.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을 치워두고 나는 다시 구별을 시작했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속성 정도는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4대 원소 속성과 전기 등의 여러 속성 스킬은 알고 있다.


“이건 불속성이군.”


37개 중 3개, 내가 명유화무를 얻을 때 사용했던 룬 글자의 색과 정확히 일치한 것들이 있었다.


“이건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다음.”


이중 물 속성이 무려 5개, 그 외 여러 속성들을 가진 룬이 10개를 차지했다.


“이건 레이 주면 될 것 같네...”


딱히 속성 스킬은 아니었지만 나보다는 차라리 프레이에게 맡는 스킬이라 판단되기에 따로 빼두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른 동료들에게 맞는, 혹은 그들이 원하던 속성과 스킬을 각각 분류해두곤 아예 알 수 없는 룬을 확인했다.


“내가 사용할게 총 15개고, 10개는 다른 애들에게 주면 된다. 물 속성은 나중에 팔면 되니 남겨두고. 그럼 17개군.”


나도 알 수 없는 것들은 총 17개였다.


“급한 건 아니니 그냥 인벤에 넣어두는 걸로 하고.”


스킬을 얻는 과정에서의 부작용은 없지만 조합에 따른 불이익이 있을 순 있다.


특히 패시브 같은 경우는 주의해야 했다.


이를테면 피를 일부로 흘리고 불을 피울 수 있는 나에게 패시브 스킬 ‘지혈’은 오히려 독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러니 스킬의 조합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했다.


“일단 쓸건 빠르게 사용해야겠군.”


스킬은 F 등급부터 하여 성장하는 식이기에 하루라도 빨리 얻어두는 것이 좋았다.


나는 먼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룬, ‘스킬 조합’을 파괴했다.


룬은 가루가 되어 나에게 흡수되었고, 시스템의 알림이 하나 나왔다.


[스킬 조합(F)를 획득하셨습니다!]


‘좋군.’


사실 스킬 조합은 아주 별로라는 인식을 가진 스킬이다.


2개 이상의 스킬을 재물로 사용하여 낮은 확률로 그 두 개를 합한 스킬을 만들어내는 능력.


척 보기에는 좋아 보인다.


하지만 깊게 파고들어가면 상당히 하자가 있었다.


먼저 리스크.


실패 시 재료로 사용된 것들의 등급이 한 등급 하락한다.


또한 그 확률이 매우 낮았다.


그렇기에 스킬 조합은 기피하는 스킬 1호가 되었었다.


‘하지만 사용할 방법은 알고 있다. 나한텐 좋지.’


나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다.


기술성 패시브 스킬.


따로 스킬의 등급을 올리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지에 따라 점차 오르게 되는 스킬들이 가끔 있다.


이를테면 내가 가지고 있는 ‘궁술’같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나는 대부분의 무기를 활급으로 사용할 수 있지.”


단순 등급만으로도 A는 넘는다는 소리이다.


‘첫 번째 목표는 스킬 조합의 등급상승.’


당연하게도 이것의 스킬 등급이 높아지면 조합 성공률 또한 높아진다.


나는 먼저 창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간단히 동작을 취해보았다.


[창술(A)를 획득하셨습니다.]


‘역시 잘 되는군.’


아무리 능력치가 낮아졌다고 해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들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22년간의 플레이어 생활, 그것에서부터 몸으로 직접 익힌 기술들은 회귀 이후에도 그대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다시 스킬로 만드는 것쯤은 간단했다.


나는 블랙 본을 통하여 여러 가지 무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한 번씩 사용하여 동작을 연습했다.


“어느 정도 된 것 같네.”


내가 만든 스킬은 총 6가지다.


권술, 창술, 방패술, 둔기, 단검, 검술.


검술은 파천신검에 통합되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연하게도 검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파천신검은 그중 하나이며 내가 새롭게 얻은 스킬은 파천신검과는 전혀 다른, 오직 스킬 획득만을 위해 만든 보여주기식 검술에 불과한 것이었다.


‘궁술까지 하여 총 7개군. 좋아 시도한다.’


[스킬 조합(F)을 사용합니다.]


[조합하고 싶은 스킬을 선택하세요.]


나는 빠르게 7개의 스킬을 선택했다.


그리고 완료 버튼을 눌렀다.


[조합을 시도합니다.]


[조합에 실패했습니다.]


[스킬 조합의 숙련도가 상승합니다.]


[스킬 조합의 등급이 상승합니다.]


[스킬 조합(E50)을 획득하셨습니다.]


[재료로 사용된 모든 스킬의 등급이 하락합니다.]


[궁술(A)의 등급이 하락하여 궁술(B)가 됩니다.]


...


[검술(A)의 등급이 하락하여 검술(B)가 됩니다.]


‘역시 확률이 낮군.’


그래도 A급 스킬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스킬 조합의 숙련도 상승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너무 좋았다.


게다가.


[궁술의 등급이 상승합니다.]


...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다시 7가지 스킬의 등급이 올라갔다.


‘이게 가능한 사람은 회귀 전까지 통틀어 나밖에 없을 것 같군.’


단순히 A급으로 올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A급에 맞는 모든 스킬을 머릿속으로 익히는 것이 아닌, 몸이 반사적으로 반응하여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되어야만 했다.


그것을 7가지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나뿐일 것이기도 하고.


‘다시 시도한다.’


[스킬 조합(E)가 사용됩니다.]


[스킬을 선택하십시오.]


나는 아까와 같이 7가지 스킬을 골랐다.


그리고 완료 버튼까지.


[실패했습니다.]


[동일한 스킬을 조합하기 위해선 24시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쉽군.’


지금 시간은 21시 37분이다.


내일 같은 시간에 사용하면 될 것이다.


나는 조합에서 눈을 떼고 다른 룬들을 바라보았다.


“내성류들인가.”


곧바로 그것들을 파괴시켰다.


룬이 가루가 되었고, 다시 나에게 흡수된다.


[독 내성(F)를 획득하셨습니다.]


[상처 내성(F)을 획득하셨습니다.]


[마력 내성(F)을 획득하셨습니다.]


[냉기 내성(F)을 획득하셨습니다.]


[독 내성이 ‘올 레지스트(F50)’에 통합됩니다.]


[상처 내성이 ‘올 레지스트(F50)’에 통합됩니다.]


[마력 내성이 ‘올 레지스트(F50)’에 통합됩니다.]


[냉기 내성이 ‘올 레지스트(F50)’에 통합됩니다.]


[올 레지스트의 등급이 상승합니다.]


[올 레지스트(D0)]


“좋구나.”


올 레지스트의 경우는 몇 가지가 안되는 내성이 불멸의 불꽃 부활 보상으로 인해 합쳐진 것이었다.


따라서 몇 가지 내성 스킬의 경우는 합쳐지지 않았었는데 지금 그것을 얻자 숙련도가 오르는 것으로 대체된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합쳐지지 않아도 ‘올 레지스트’라는 이름답게 모든 것에 대해 내성이 생기는 스킬이긴 했으나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서 작업을 하기에는 여간 까다로운 스킬이 아니었기에 이편이 훨씬 좋았다.


조합된 스킬 같은 경우는 등급 하나하나 차이가 엄청나기도 했다.


“그다음은 이것들이다.”


그다음으로는 스킬 등급을 최대한 올리고 어느 정도 등급을 올린 스킬 조합으로 합성시킬 스킬들의 룬이었다.


[집중력 강화(F)를 획득하셨습니다.]


[강타(F)를 획득하셨습니다.]


[감각 강화(F)를 획득하셨습니다.]


[힐(F)을 획득하셨습니다.]


[마력 방패(F)를 획득하셨습니다.]


[무기 강화(F)를 획득하셨습니다.]


[불 폭발(F)을 획득하셨습니다.]


[마력 변화(F)를 획득하셨습니다.]


[파이어볼(F)을 획득하셨습니다.]


[흑염(F)을 획득하셨습니다.]


‘좋구나.’


마력 관련 스킬들의 경우는 마력이 아예 없는 나는 정상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마력 변화’라는 스킬을 통하여 나의 마력이 아닌 주변의 마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스킬을 발동할 수 있게 한다.


주변의 마력, 예를 들면 몬스터의 시체가 분해될 때 생겨나는 그 마력을 통하여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것.


“내일부터는 훈련을 통해서 저것들을 최소한 A급까진 올려야겠군.”


개인적이 생각이지만 스킬 조합을 통한 스킬 제작은 A급이 가장 효율이 좋은 것 같다.


“A급까지는 등급이 올리기 쉽다고 했으니까.”


물론 상대적인 것이고 ‘도약’같은 상승시킬 수 없게 설계된 것들도 분명히 있긴 했다.


그런 예외를 제외하면 단순 노가다로 올리기 가장 쉬운 등급이 평균적으로 A급이었다.


그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선 다른 스킬과의 연계성 활용 등으로 극적으로 어려워졌기에 사실상 A급이 한계라고 보는 편이 편하기도 했다.


‘그건 그렇고 암흑? 이건 뭐지.’


이건 실수로 얻은 스킬이다.


분명히 알고 있는 룬인줄 알고 사용했지만 다른 스킬이었던 경우다.


운 좋게 나한테 쓸모없는 스킬은 아니었으나 특이한 스킬이긴 했다.


[흑염(F): 검은 불이다.]


더럽게 성의 없는 설명.


‘나중에 사용해봐야겠군.’


나는 대충 룬과 스킬을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나도 가볼까.”


이제 남은 것은 휴식이다.


할 일은 모두 다해두었고, 사냥하면서 휴양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온천에서 몸 좀 녹여야 하지 않겠는가?


회귀 전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최고의 온천, 할라라 온천.


오늘에서야 비로소 꿈과 같았던 할라라 온천에 몸을 담굴 시간이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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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16 결단 (1) 20.12.20 65 2 14쪽
51 Chapter.15 불꽃 (5) 20.12.19 64 1 13쪽
50 Chapter.15 불꽃 (4) 20.12.17 68 1 13쪽
49 Chapter.15 불꽃 (3) 20.12.16 87 2 18쪽
48 Chapter.15 불꽃 (2) 20.12.13 90 2 14쪽
47 Chapter.15 불꽃 (1) 20.12.12 94 1 14쪽
46 Chapter.14 Error (3) 20.12.10 105 2 12쪽
45 Chapter.14 Error (2) 20.12.08 105 2 15쪽
44 Chapter.14 Error (1) 20.12.06 119 2 14쪽
»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3) 20.12.05 114 1 14쪽
42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2) 20.12.03 127 1 12쪽
41 Chapter.13 일단 할일부터 하자. (1) 20.12.02 128 2 14쪽
40 Chapter.12 광광도시 할라라 (5) 20.12.01 142 3 13쪽
39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4) 20.11.29 153 2 14쪽
38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3) 20.11.28 160 3 16쪽
37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2) 20.11.26 178 2 14쪽
36 Chapter.12 관광도시 할라라 (1) 20.11.24 191 3 13쪽
35 Chapter.11 망령의 숲(4) 20.11.22 199 6 11쪽
34 Chapter.11 망령의 숲(3) 20.11.20 221 4 15쪽
33 Chapter.11 망령의 숲(2) 20.11.19 226 5 13쪽
32 Chapter.11 망령의 숲(1) 20.11.17 252 3 15쪽
31 Chapter.10 블랙 본(2) 20.11.15 279 3 15쪽
30 Chapter.10 블랙 본(1) +1 20.11.14 277 4 12쪽
29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3) 20.11.14 279 4 16쪽
28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2) 20.11.12 267 5 14쪽
27 Chapter.9 튜토리얼 탑-종료(1) 20.11.10 291 5 14쪽
26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2) 20.11.08 303 6 12쪽
25 Chapter.8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1) 20.11.05 310 5 12쪽
24 Chapter.7 선택의 층(4) 20.11.04 32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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