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

아카데미 고인물은 이제 좀 쉬고 싶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파랑문
작품등록일 :
2022.05.14 19:49
최근연재일 :
2022.05.20 18:30
연재수 :
7 회
조회수 :
336
추천수 :
7
글자수 :
42,898

작성
22.05.15 15:00
조회
59
추천
1
글자
15쪽

지건

DUMMY

아침 일찍 나온 나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내 반으로 향했다.


탄산 너무 좋아.


전생에도 구해보려 했는데 못 구했다.


말로만 설명 하니 못 찾아 오더라고.


아 다 마셨네.


쩝.


나는 스마트 워치에 저장 되어 잇는 아카데미 지도를 켰다.


아카데미의 전투과 인원이 1000명에 가깝다 보니 반을 나누는 건 필수였고 그중 나는 A반이었다.


존나 말 안되네.


A반의 A는 단순히 알파벳의 첫 글자가 아닌 강함을 표시한다.


A, B, C, D, E 반 중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둔 반, 그게 A반이다.


천재들의 요람 이라는 거지.


근데 왜 거기에 내가 껴 있는 건데.


야팔.


반 대항 수업도 있는 거로 아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해둔 거지?


아니 애초에 나는 왜 여기에 박아둔건데.


학장이 직접 선별 한 거라 뭐라 따질 수도 없고.


한숨을 푹 내쉰 나는 다 마신 에너지 드링크를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


정확히는 넣으려 했다.


탱!


이걸 못 넣네.


명색이 각성자라는 새끼가.


반성해라 몸새끼.


나는지 멋대로 튕겨 나간 캔을 다시 넣으려 쓰레기통으로 걸어갔다.


그때,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캔이 혼자 떠오르더니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마력의 잔향을 쫒아 고개를 돌리자 밝은 갈색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여자애가 멋쩍은 듯 웃고 있었다.


"땡큐."


내 목소리를 들은 여자애는 손사래를 치더니 다시 포니테일을 흔들며 제 갈길을 가기 시작했다.


나는 생각했다.


"귀여워."


어라?


이게 왜 입으로 나오냐.


못 들었겠지?


[냉정한 한혁재: 못 들었을 리가 있겠냐 빡대가리야]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해.


걸음이 더 빨라진 걸 보니 내 망언을 들어버린 게 확실하네.


죽어버릴까.


쩝.


어차피 보고 더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별 상관 상관없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고 다시 길을 찾았다.


아니 강의동 더럽게 넓네.


조금 일찍 나오길 잘했다.


그렇게 나는 지도를 보며 내 반으로 찾아 찾아갔고, 그곳에서 갈색 포니테일과 다시금 마주했다.


염병할.


얼굴 붉히지 마.


존나 쪽팔리잖아.


나는 갈색 포니테일에서 시선을 치우고 다른 곳을 바라봤...


아 눈 마주침.


다시 눈을 돌렸다.


또 눈이 마주쳤다.


또 돌렸고 또 마주쳤다.


그... 친구들?


그쯤에서 나는 깨달았다.


A반의 생도들 전원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는 걸.


왜 나를 그렇게 쳐다보는 걸까.


관심. 곤란.


뭐지..?


분명 어제 거울로 확인 한 내 얼굴은...


[객관안의 한혁재: 적당히 생겼지]


그럼 일단 잘 생겨서 쳐다보는 건 아니고.


나에게 나도 모르는신체적 특이성이 있었나?


아닐텐데.


... 진짜 머지?


이런 시선 견디기 힘드다.


그래 어쩔 수 없지.


자연스러운 문워크로 탈출하자.


자동문이라 다행이ㄷ...


[귀: 병신아 소리를 들어.]


아?


"쟤가 걔야?"


"그 특별 입학."


"와... 특별 입학 처음 봐..."


"심지어 학장이 추천한 거라는 말도 있어...!"


"미친..."


미친...


학장 찌발럼아.


그랬다.


내 특별 입학 사실은 비밀이 아니었다.


심지어 누구 추천으로 들어온지까지 아네.


하하.


이러면...


이렇게되면...


이따 대련에서 항복을 못 하게 되버렸...


나는 좆됐을을 강하게 느꼈다.


빠르게 판단을 마친 나는 의연한 얼굴로 강의실 계단을 올라 맨 뒷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다리를 떨었다.


ㅈ댔다.


어카지.


나는 이 교실을 채운 활기차고 싱싱한 마력을 느꼈다.


내 생각보다 더 수준이 높은데.


자퇴 마렵네 진짜.


그렇게 세상을 저주하고 있자니 담당 교관이 들어왔고 이래저래 학사 일정을 설명 했다.


물론 나는 쳐 자느라 못 들었다.


맨 뒤에 앉았는데도 힐끔 거리길래 엎드렸더니 어제 못 잔 잠이 솔솔 와서 참을 수 없었다.


그러다 걸려서 혼났다.


아무튼 그 뒤로도 재미 재미없는 설명이 10분 정도 이어졌다.


나는 그 동안 A반 교관의 얼굴을 감상했다.


은발... 이라기엔 좀 탁한 회색의 단발 머리에 짙은 푸른빛의 눈.


전체적인 인상은 단정하고 강인 해 보였다.


표정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아무 생각이나 하고 있던 중 교관이 교탁을 손바닥으로 쳤다.


엄메 시벌 깜짝아.


"자, 그럼 이제 1교시 강의를 들으러 가면 된다. 시간표에 나와 있는 강의실을 찾아 가면 된다. 오늘은 나를 따라오도록."


오늘 1교시면 실전전투학인가.


담당 교관이 저 사람이었구나.


나는 다른 생도들이 먼저 일어나길 기다린 후, 자리에서 일어나 맨 뒤에서 따라 갔다.


앞으로 가면 또 존나 쳐다 볼 것 같아서 무서워.


그렇게 뒤로 빠져 그녀의 인솔 하에 5분 정도 걷자 스타디움 형식의 3 대련장에 도착했다.


경기장은 마공학 설계가 되어 있어 그때 그댸 랜덤으로 지형이 바뀌는 형식이었다.


교관은 이 경기장 구석구석에 기록구가 있고 실시간 촬영 드론까지 날아 다녀 나중에 복기를 할 때 편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 털릴 가능성이 있는 나로썬 안타까운 소식이었지만.


나는 앞선 생도들의 경기를 보며 전체적인 수준이랑 전략을 짜 보려 했지만 이어진 교관의 말에 단번에 박살 났다.


"음... 한혁재, 진화련. 나와라."


시발.


나는 인상을 팍 구길 뻔 한 걸 간신히 참고 경기장에 올랐다.


근데 나 무기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데.


교관은 그런 내 의문을 알아챈 듯 설명을 해줬다.


"아 참. 한혁재 생도는 이전까지 일반 학교를 다녔었지. 원하는 무구를 육성으로 말 하면 경기장이 인식 해 자동 지급한다. 원한다면 자잘한 조정까지 되니 해보도록."


내 상대는 빨간머리 꼬맹이.


150은 될까 싶은 단신이 인상적이었다.


마력의 형태나 느껴지는 분위기가 무조건 마법사다.


음...


"단검."


그러자 경기장 바닥이 일어나 무기 거치대로 변화했다.


오...


짧게는 5센티에서 길게는 40센티까지의 다양한 단검이 진열 된 무기 거치대.


외날, 양날, 심지어 톱날 비스무리 한 형태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단검이랑 단검은 다 모아둔 모양이었다.


그래 이게 현판이지.


나는 잠시 거치대를 살펴보고 날의 길이가 20센티 정도 되는 양날의 단검을 집었다.


롱소드를 줄여 놓은 것 같은 형태의 단검.


가장 표준에 가까워 보이는 걸로 집었다.


혹시 몰라도 비도도 몇개 챙긴 나는 교관을 바라봤다.


"다 되었나."


"네."


"그럼 시험, 시작한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이 올라오며 건물을 만들어냈다.


그리 넓지 않았던 경기장도 갑자기 면적이 늘어났다.


공간 확장?


아카데미 수준 높네.


그렇게 잠시 감탄하고 있는 사이 시험장의 변환이 끝났다.


빽빽한 건물.


건물과 건물 사이 있는 골목과 익숙한 칸판들까지.


이번 시험장의 테마는 도심 속인 것 같다.


내 몸을 가릴 곳은 차고 넘치는 도심.


존나 나이스.


마음이 조금 편해진 나는 세우고 있던 계획을 전부 잊었다.


그냥 은신해서 암살하자.


아카데미 레벨의 마법사 정도야 일반인 몸으로도 십가능이지.


마법사랑 암살자는 애초에 우위가 확실하니까.


육체 강화 계열 각성자가 나오면 조금 까다로울 뻔 했는데 운이 좋네.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냥감을 찾아 나섰다.


찾는 건 쉬웠다.


애초에 제 마력을 감추지도 않았으니까.


텅 빈 대로변에 가만히 서 있는 꼬맹이.


나는 기척을 죽인 채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 다니며 틈을 살폈다.


깔린 마법 없고, 몸에 두르고 있는 마법도... 없네?


판단이 끝난 나는 바로 달려들었다.


마법사가 왜 아무런 대처를 안 했는진 모르겠지만 나야 좋지


건물에서 뛰어내린 나는 곧장 돌진해 단점을 내질렀고.


화륵...


나는 뻗은 손을 급히 회수했다.


그녀는 어떻게 한 건진 모르겠지만 공격이 닿기 직전에 내 공격을 눈치 챘다.


거기까진 예상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나의 존재를 인식한 그 짧은 순간에.


[표준 마법: 발화(發火)]


마법이 발현 되었다.


기초적인 마법이라 해도 과하게 빠른 속도.


1초도 안되는 찰나에 발현 된 붉은 불길이 그녀를 감쌌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속다.


[표준 마법: 화격(激火)]


나는 빠르게 마력의 흐롬을 파악했다.


다리에만 3방.


나는 즉시 비도를 뿌리며 바닥을 박찼다.


펑! 펑펑!!!


워우... 마나 감응력이 높아서 살았네.


비도는 그녀의 몸에 두른 불길에 녹아버렸고.


마력만 있었어도 그냥 처음에 그냥 뚫는 건데, 나는 마력을 못 쓰는 개병신이기 때문에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마력을 써서 뚫으려 했으면 후속타에 뒤졌을라나.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시벌 저건 또 뭐다냐.


눈동자랑 머리가 불탄다.


그저 붉을 뿐 이었던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어느새 완연한 화염처럼 변해 일렁이고 있었다.


아 존나 눈부셔.


나는 눈을 비비며 단점을 든 오른손을 살살 흔들었다.


역시 단검은 안 익숙해.


그냥 손에 익은 장검을 들고 올 걸 그랬다.


그랬으면 바람 가르는 소리도 안 났읕텐데, 익숙치 않은 단검을 휘두르니 마지막에 살짝 실수가 생겼다.


쯧.


튀자.


습격에 실패한 나는 바로 도망을 선택 했다.


나중에 한번 더 찔러보지 뭐.


[진(眞)가 비전 마법: 붉은 장벽]


화아아아아악!!!


도망가야지 생각하기 무섭게 주변에 붉은 벽이 생겼다.


?


영창이 과하게 빠른데.


아까야 간단한 마법이니 그려려니 했지만 이건 다르다.


영창을 끝마치는 데 1초도 안 걸린 붉은 불의 벽은 콘크리트 재질의 건물들까지 싹 다 녹여 버릴 정도의 열기를 자랑했다.


음 못 뚫겠네.


불의 자유로움을 극한까지 억제 하고 화력에 집중한 마법.


내 얄팍하나 마나 저항력을 믿고 돌파를 시도했다간 들어간 흔적만 남기고 사라질 것이다.


있었는데, 없어지겠지.


하하.


아니 시발 이게 맞나?


내 오판이 아니다.


얘네 나이를 생각해 보자.


아카데미의 평균 입학 연령은 18세.


마법사로서의 경지가 높봤자 3서틀, 4서클에 그치기 마련이다.


저 정도 마법을 무영창 수준으로 쓰려면 적어도 5서클은 되야 될텐데...?


물론 세계마다 마나 농도가 다 달라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이 세계의 마나 농도는 내 전생과 비슷하다.


그러면 더 말이 안 되는데.


저건 천재 수준에서 가능 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나이 80먹은 마법사가 회춘의 비약을 쳐 먹었다는 게 설득력이 더 높다.


잠깐 빨간 머리에 단신?


그러고 보니 입학식 날 선서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멍청한 우동 사리: 아 맞다. 그 마법 부문 수석]


망할 우동 사리 새끼야 그걸 왜 이제야 기억 하는데.


아니 그전에 왜 하필 만난 게 수석인데.


나는 잔혹한 현실에 눈을 질끈 감았다.


왜 하필 나랑 붙냐고 시이이이발.


나는 머리를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이 상황을 타파할 방법이 뭘까.


음.


간단하다.


항복하면 되겠지.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겠지.


하지만...


나는 들고 있던 단검을 움켜쥐었다.


가오가 있지 항복이라니.


아까 반에서 본 생도들의 반응과 시험장에 들어오기 직전에 들은 말을 생각해 보면 항복은 안 될 말이다.


'특별 입학이라니... 몇 년 만이지?'


'최근 20년 안에는 없었지. 거기에 학장 추천이라는데?'


'상대만 불쌍하게 됐네.'


'에이 상대도...'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나에게 있어서 항복은 사회적 자살... 아니 아카데미적 자살이었다.


나는 속 편하게 항복을 외치고 비웃음과 멸시를 견딜 정도로 강한 멘탈의 소유자가 아니다.


오래 살았다고 현명한 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산 증인이 나니까.


만약 여기서 꼴사납게 지거나 항복 패를 당해 조롱 당한다면 아마 나는 쪽팔림을 이기지 못 하고 기숙사로 뛰어가 베개를 찢으며 울부짖겠지.


상상만 해도 아찔한 것이 이번 생 역시 멘탈이 쿠크다스인 모양이다.


물론 이런 나라도 나이를 먹어가면 조금씩 단단해지긴 하지만 지금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젊은 피의 감수성이 가만 두지 않겠지.


내 뇌를 지배한 젊은 호르몬이 미쳐 날뛸 게 분명했다.


한숨을 푹 쉰 나는 플랜C를 실행하기로 했다.


조금 도박수라 안 하려 했지만.


오늘 새벽, 이 몸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던 중 떠오른 방법이다.


내 생각이 맞다면 꽤 쓸만하겠지만 몸을 소모품처럼 다루는 짓이라 영 안 끌렸는데.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후퇴는 없다.


2회차 시절 쓴 기술을 응용한 것인데 원래는 몸에 마력 혈관을 뚫어 쓰는 기술이다.


외부 마나와 내 마력을 강제 반발시켜 쓰는 기술 이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으니 아쉬운 대로 써야 한다.


나는 손에 마나를 강제 집결시켰다.


아까도 말 했지만 이 몸의 마나 친화도는 말도 안 되게 높다.


이 몸은 마력을 못 쌓는 게 아니라 안 쌓는 거니까.


몸이 마력을 밀쳐내는 미쳐버린 체질이니까.


마나가 나를 따돌리는 게 아닌, 내가 마나을 따돌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마력 반발을 강제로 일으켜 사용하는 기술인 '마폭'을 쓰기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대가로 몸이 곱창이 날 것 같아 생각만 해 뒀다.


순수 그 자체인 이 몸은 마나 입장에서 봤을 때 천혜의 보금자리와 다를 게 없어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마나를 모으기는 쉬웠고, 몸의 반발을 무시한 채 한 점에 집중시키면...


손을 날리기엔 스케일이 크니 검지에만...


"어떻게 마력도 없으면서 아카데미에 들어온 줄은 모르겠지만, 다치게 하기 싫어. 항복해."


소녀의 저 말은 순수한 호의다.


그 증거로 지금도 공격을 안 하고 있으니.


내가 손가락에 마력을 모으고 있는 것도 눈치채고 있음에도 내게 항복을 권유한다.


저런 말을 들어버리면 아무리 나라도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


어른이 돼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찌질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손가락에 적당한 마력이 모였음을 느끼며 대답했다.


"미안. 나도 나름에 사정이 었어서."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실험이라 생각하고 해보자.


내 대답에 그녀는 혀를 차곤 마법을 영창했다.


[표준 마법: 연화(均火)]


그녀의 손에서 출발 된 불길이 나를 향해 쇄도했다.


흐르는 물길처럼 흐르는 불길이 꼬리를 늘어뜨리며 나를 포위 해 왔다.


다행인 점은 내가 그걸 미리 느꼈다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뛰어 겨우 불길을 회피했다.


후끈 거리는 얼굴이 잘못 삐끗 했으면 ㅈ댈 뻔 했음을 알게 해줬다.


웰던 될 뻔했네.


나는 계속 앞으로 달렸다.


당장 뒤에서 불길이 쫓아 오고도 있고 거리도 더 좁혀야 하니까.


나는 이 기술의 파괴력을 모르니까.


어느정도의 사거리를 가진 지 모르니 최대한 접근해서 써야...


[진(眞)가 비전 마법: 붉은 폭격]


그녀의 주변에 수십개의 붉은 구슬들이 생겨나지 않았다면.


염병 바로 써야겠네.


나는 마나가 요동치는 검지를 들어 소녀를 겨냥했다.


내가 강제로 모은 마나와 내 몸의 체질이 격렬하게 맞부딪치는 걸 느끼며 나는 마나 제어를 멈췄다.


그리고 내심 외쳐보고 싶었던 단어를 외쳤다.


목소리 조금 깔고 묵직하게.


"지건."


작가의말

업로드 시간을 고정 하고 싶은데 언제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재밌게 봐 주셨음 좋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카데미 고인물은 이제 좀 쉬고 싶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4화 내용 중 누락 된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22.05.19 14 0 -
7 뜬금없는 악재 22.05.20 18 0 15쪽
6 역시 현대야 22.05.19 32 1 12쪽
5 매정한 ㄴ... 22.05.18 35 1 12쪽
4 쥬아 22.05.17 40 1 15쪽
3 22.05.16 47 1 12쪽
» 지건 +2 22.05.15 60 1 15쪽
1 음 ㅈ된 것 같은데? 22.05.14 105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