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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서재입니다.

벨럼 데오룸: 케난그르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FromZ
작품등록일 :
2023.02.28 19:41
최근연재일 :
2023.04.02 07:25
연재수 :
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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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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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글자수 :
5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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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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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1. 방패 전쟁 (4)

DUMMY

***



테렉시스는 방전구 두 개를 동시에 소환하여 가속했다.

콰아아!

바위는 뜨겁게 갈려서 고운 가루로 분쇄되었고 물줄기는 폭발적으로 증발했다. 이는 마나가 아니라 물리적인 차원에서의 문제였다. 아크나의 흙과 겔러트의 물은 테렉시스의 플라스마와 닿았을 때 의도한 형태를 유지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겔러트. 저놈은 우리 스킬로 못 죽여요.”


“그럼 붙지.”


타다닷!

두 백작은 뛰었다. 마치 둘이서 약속된 진형이라도 짠 것처럼 아크나가 테렉시스의 왼쪽을, 겔러트가 테렉시스의 오른쪽을 노려서 내달리는 것이다.

카앙! 캉!

테렉시스는 왼손의 철 방패로 아크나의 검을 막아냄과 동시에 오른손의 검으로 겔러트의 검을 쳐냈다.

촤아!

겔러트의 검으로부터 물방울이 튀었다. 그것들이 중력을 무시하고 공중에 뜬 채 대기한다.

카앙! 카앙!

테렉시스는 두 백작을 동시에 검술로 상대하면서 한계를 느꼈다.


‘둘은 나와 검술이 비등하거나, 나보다 뛰어나다.’


그때 공중에 대기하던 물방울들이 합쳐져서 테렉시스의 안면에 붙어버렸다. 그것이 코와 입을 막아버리고 안구로 들어와서 호흡과 시야 확보를 방해한다.

터업!

겔러트가 테렉시스의 검을 왼손으로 잡아버렸다.


“지금이다! 아크나!”


아크나는 테렉시스의 뒤로 돌아가서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테렉시스는 그녀의 발걸음 소리만 듣고 고개를 휙 숙여서 일격을 회피했다.


‘무작위 전극 징검다리.’


파지지직! 파지직!

테렉시스는 자기 주변을 전격이 휘몰아치는 공간으로 만들어버렸다. 무작위 좌표에서 생성된 낙뢰가 테렉시스를 포함하여 두 백작의 전신을 연달아 타격했다.


“크읏!”

“견뎌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자신의 의지로는 어떻게 움직일 수가 없는 근육 마비가 찾아온다. 테렉시스는 그 순간 겔러트의 손에 붙잡힌 검을 빼내고 뒤로 방패를 휘둘러서 아크나의 코를 부러뜨렸다.


“아악!”


그리고 테렉시스는 겔러트가 마비된 사이에 방패를 쥔 왼손을 그대로 안면에 옮겼다.

콰아아! 파직! 파직!

그의 안면에 붙었던 물방울이 증발해버렸다. 가쁜 호흡을 되찾고 다시 앞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자 곧바로 겔러트의 물줄기가 닥쳐왔다.

겔러트는 근육이 마비된 상태에서 임기응변으로 스킬을 발동한 것이다.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물줄기는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촤악!

이번 물줄기는 테렉시스의 방패와 왼손을 통째로 구렁이처럼 묶어버렸다.


‘놈은 손바닥에서 빛나는 구체를 뽑아낸다!’


그래서 왼손을 구속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왼손을 휘감은 물줄기는 방전구가 소환된 것만으로도 그 열기에 의해 증발하는 것이었다.

파지지직!

테렉시스는 왼손의 자유를 되찾았다. 그 직후 아크나가 측면에서 달려들었다.

타닷! 카앙! 카앙!

테렉시스는 뒤로 다섯 발자국 물러섰다. 그렇게 두 백작을 자기 앞에 두는 위치로 이동하면서 방패로 그녀의 검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와중에 마비가 풀린 겔러트도 달려들어서 검을 휘둘렀다.

테렉시스의 검과 겔러트의 검이 충돌한다.

콰아앙!!!

그 순간 테렉시스의 검이 엄청난 섬광을 터뜨렸다. 반사적으로 질끈 눈을 감았다 뜬 겔러트는 자신의 검이 반쪽으로 부러진 걸 보았다. 그 절단면이 대장간에서 막 나온 검처럼 주홍빛으로 달궈져 있었다.


“···?”


겔러트는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아크나의 바위가 테렉시스의 방패를 강타했다.

촤아앗!

테렉시스는 뒤로 밀려나서 몇 바퀴를 굴렀다.


“이거 써요!”


아크나는 겔러트에게 자신의 검을 넘겨주었다.


“너는 뭐로 싸우려고?”


쿠드득!

아크나는 땅으로부터 흙과 돌로 빚어진 검을 뽑아냈다.

쿠득쿠득쿠득!

그녀의 새로운 검은 길이가 순식간에 늘어났다. 그걸로 거의 아홉 발자국은 떨어진 거리에서 테렉시스를 찌르려고 했다.

으직!

테렉시스의 철 방패가 흙과 돌로 된 검에 꿰뚫렸다. 그와 동시에 검에 물을 두른 겔러트는 아크나의 검과 나란히 돌진했다.


‘전하 축적. 절연 파괴.’


파앙!

테렉시스의 방패와 아크나의 검이 동시에 폭발하면서 전격을 휘몰아쳤다. 그로 인해 겔러트의 검을 중심으로 회전하던 물줄기가 모조리 증발해버리고, 검의 폭발로 인해 생긴 흙과 돌 파편 따위가 겔러트의 갑옷 측면을 찢었다.


“겔러트···!”


“끄으으!”


일부 파편은 겔러트의 몸에 산탄처럼 박힌 것이다. 갑옷의 찢어진 틈새로부터 흘러나오는 핏물, 그리고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그때 방패가 사라진 테렉시스는 무자비하게도, 빈 왼손의 손바닥을 그에게 향했다.


“으아아아아!”


아크나가 겔러트를 제치고 나왔다.

쿠드드드드!

그녀 앞에 흙벽이 세워졌다. 흙벽에 박힌 돌과 바위들이 테렉시스를 향해 돌출되어 뾰족한 가시처럼 모양을 바꿨다. 그것이 테렉시스에게 하나의 거대한 도미노처럼 쓰러지기 시작했다.


‘파이프.’


그 순간, 테렉시스는 가시를 품은 거대한 흙벽을 그대로 절단했다.

치지지직!

빛 속성도 아니면서 눈부신 빛줄기를 무려 다섯 갈래나 휘두르며 흙벽을 종이처럼 갈기갈기 잘라내는 테렉시스.

그 광경을 목도한 칼데라의 전사들은 혀를 내둘렀다.


“저, 저게 어떻게 사람이냐?”

“하얄인들 이야기로는 저분이 반인반신이래.”

“젠장, 저 정도면 반인반신이 맞지.”


무너지는 흙벽 사이로 겔러트에게 도끼가 날아들었다. 그러자 아크나는 다시 흙벽을 올려서 겔러트를 보호했다.

파지직!


“겔러트. 우리는 다치고 지쳤어요.”


“전부 무대를 만들겠다는 계략이지. 우리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테렉시스는 나타나지도 않았을 거다.”


“시간은 저놈 편이에요.”


“···.”


“도망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지.”


“그럼 우리 둘이서 마나를 전부 태운 강력한 한 방을 날린다면, 테렉시스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요?”


“···모르지.”


그렇다면 더 의논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싸움이 계속되면 먼저 지치고 마나가 떨어지는 건 겔러트와 아크나다. 그리고 휘하 병사들도 없는 상황에 수천의 전사들에게 포위되었으니 도망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몸이 멀쩡하고 마나가 남은 지금, 바로 지금 테렉시스에게 모든 것을 건 스킬을 날려야 한다.


“훗날, 왕실을 파괴하기 위해 아껴둔 게 있었지.”


“여기서 죽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동의한다.”


겔러트는 반쪽짜리 검과 방패를 버리고 목걸이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아크나는 다시 흙과 돌로 된 검을 만들어서 테렉시스에게 조준했다.


“홍수를 일으켜보자.”


“재해 같은 적수에겐 똑같은 재해로···.”


테렉시스는 두 백작을 주시했다. 뭔가 자기들끼리 짧은 대화를 나누더니 겔러트는 검을 버리고 목걸이를 들었으며, 아크나는 늘어나는 흙의 검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흙의 검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뭔가 오는구나.’


이윽고 아크나와 겔러트가 차례로 영창했다.


“아쿠암, 이눈닷시오!”

“투르비담, 이눈닷시오!”


영창이 필요한 스킬은 대체로 강력하고 특별하다. 이는 천계의 신들이 지상의 특별한 존재에게 주는 힘이기 때문에, 영창이 필요 없는 대다수의 스킬들과 구분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테렉시스는 두 사람이 영창을 끝내기도 전에 받아칠 준비를 했다. 평소보다 더 신중하게 체내의 마나 흐름을 의식하고 두 백작이 하려는 것처럼 자신도 이번 스킬 발동에 마나를 대부분 태워버릴 각오를 한다.


‘제트. 징검다리.’


고온의 열 플라스마를 원뿔 형태로 분출하는 국소열평형 제트. 거기서 머릿속에 대략적으로 그린 원뿔 형태의 공간을 무작위 전극 징검다리의 타격 영역으로 삼는다.

콰지지지직!!!

그리하여 완성된 것은 뇌성과 섬광을 터뜨리는 뜨거운 빛과 이를 중심으로 사방을 폭격하는 전류였다.

동시에 겔러트와 아크나의 스킬도 발동되었다.

콰아아아아!!!

그것은 흙탕물이었다. 두 백작 앞에서 땅을 깨부수고 분출된 흙탕물이 강가를 휩쓸며 내려가는 홍수처럼 바위를 머금은 채 테렉시스에게 돌진한다.


직후, 두 재해가 충돌했다.


흙탕물은 증발했다. 하지만 증발하여 사라지지는 않는다. 증발하는 것보다 많은 흙탕물이 홍수처럼 끝도 없이 밀어닥친다. 동시에, 국소열평형 제트를 중심으로 휘몰아치던 전격이 꺼져버렸다.

테렉시스는 무작위 전극 징검다리에 쓰고 있던 마나가 빠졌음을 느꼈다.


‘스킬 차단이다.’


그래서 그는 국소열평형 제트에 더 많은 마나를 투입하기 시작한다. 흙탕물을 더 빠르게 없애고 자신을 곤죽으로 만들기 위해 닥쳐오는 바위를 분쇄하듯 깎아낸다.

콰아아아아!

그러자 국소열평형 제트가 흙탕물을 뚫듯이 조금씩 전진했으며, 테렉시스의 양옆으로는 무시무시한 흙탕물과 미처 분쇄되지 않은 바위가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갈라져서 그를 피하듯 지나갔다.



***



두려운 뇌성이 연달아 울리지만 하늘은 푸르고 맑다.

태양이 떠있지만 그보다 밝은 빛이 테렉시스 앞에 있다.

저 싸움의 현장으로부터 제법 거리가 있지만, 얼굴에 뜨거운 바람이 닿고 있다.


“으아악!”

“옆으로 피해!”


서쪽에서 자리를 지키던 우라크 전사들은 흙탕물과 바위를 피해 황급히 좌우로 갈라졌다.


“미친 백작들, 웬만한 족장만큼 강하잖아!”

“우리 족장님은 무사한 거냐?!”

“아직 저기에 계셔!”


빛이 꺼지지 않았다.

테렉시스가 살아있다는 증거였다.


“하하! 족장님은 이콘님이 허락할 때만 죽을 수 있다고!”


그러다 빛이 흙탕물을 집어삼키고 말았다.



***



두 재해가 사라진 후 남은 현장은 부채꼴 모양의 황무지였다. 가느다랗게 피어오르는 연기, 탄 냄새,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기도를 태울 듯한 뜨거운 공기.

나뭇잎, 새싹, 관목을 막론하고 식물이라는 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저 생명력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남았을 뿐이다.

그 죽음의 땅 위에서 아크나는 겔러트를 부축했다.


“우리가 졌어요.”


“···.”


지금 두 사람은 간신히 서있다.

테렉시스는 맨손으로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고개를 들어라. 겔러트.”


“테렉시스···.”


겔러트는 아크나를 부드럽게 떼어내고,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간신히 서서 테렉시스를 마주했다.


“무릎 꿇어라.”


그러자 아크나가 단검을 뽑았다.

동시에 테렉시스가 검지로 그녀를 가리켰다.

치지직!


“아아아아아악···!”


그녀는 단검을 쥔 오른쪽 손목을 잃어버렸다. 테렉시스가 전자기장 파이프로 뼈와 살을 절단해버린 것이다.


“거부해봤자 고통만 커질 뿐이다.”


“안 돼! 당신, 절대 저런 자식한테 굴복하지 말아요!”


털썩!

그러나 겔러트는 무릎을 꿇었다.


“테렉시스···. 묻고 싶은 게 있다.”


“말해라.”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나?”


테렉시스는 손도끼를 뽑아들었다.


“살 수 있는 방법이라···.”


“개종하고 복종을 맹세하면 되겠나?”


그러자 테렉시스는 손도끼로 아크나를 가리켰다.


“네가 사랑하는 여자인가?”


“그렇다.”


“얼마나?”


“약혼하고 미래를 약속했지. 많은 전장을 함께 누벼왔고.”


“가족이 되겠군.”


“내게는 핏줄이 이어진 진짜 가족들보다 소중한 여자다.”


테렉시스는 서늘하게 말했다.


“저 여자를 네 손으로 죽여라.”


아크나는 피가 줄줄 흐르는 손목을 붙잡은 채, 그의 이름을 불렀다.


“겔러트?”


무릎 꿇고 있던 겔러트가 일어섰다.


“잠깐, 겔러트, 뭐야? 당신 왜 그래요?”


겔러트가 절뚝이면서 그녀에게 다가간다.


“아, 아니잖아···. 아니잖아요···? 제발 이러지 마요···. 나한테 이럴 사람이 아니잖아···.”


늘 사랑했던 남자가, 언제나 함께 싸우며 등을 지켜줬던 남자가, 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그런 남자가 갑자기 돌변한다고 상상하면 공포에 질릴 수밖에 없다.

아크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겔러트는 그녀의 양쪽 뺨을 잡았다.

공포에 떨던 아크나는 슬그머니 눈을 떴다.

겔러트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그녀를 차마 죽일 수는 없던 것이다.


“사랑해요. 겔러···”


콰악!

차마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사랑하는 그녀를 죽일 수 없던 것이다.


“커헉, 커허억···!”


겔러트는 아크나를 넘어뜨리고 위에 올라탔다. 그대로 그녀의 목을 있는 힘껏 조른다.

붉게 변하기 시작한 아크나의 얼굴에 겔러트의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컥, 커헉···! 컥···!”


아크나는 겔러트의 얼굴을 왼손으로만 밀어냈다. 오른손은 잘려서 없기 때문이다.

퍽! 퍽!

발로 차고 주먹으로 쳐도 겔러트는 아크나의 목을 더욱 힘껏 조를 뿐이었다.


“흐흑···! 흐흐윽···! 아크나아아···!”


“끄으으윽, 끄흑!”


“그래도 네 목숨보다는 내 목숨이 소중한 걸 어떡하겠나···! 아크나···!”


눈물이 차오른 그녀의 동공이 위로 올라가서 눈꺼풀 속으로 숨으려 했다.

푸욱!

그때 테렉시스는 검으로 그와 그녀의 가슴을 동시에 꿰뚫어버린 것이다.


“끄아아아!”

“커헉···! 허억, 아아아악···!”


둘은 그렇게 포개진 상태로 서로의 망가진 얼굴만 보면서 피를 흘려댔다.

그리고 겔러트는 원망스럽게 따졌다.


“테렉시스, 왜······!”


“경험치.”


“이런 개새끼···!”


“그보다 알고 있지 않았나? 내가 너희 둘을 살려두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럼 네 손으로 기마병 부하들을 죽였을 때처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인의 목을 조른 것이군.”


와중에 아크나는 하나뿐인 왼손으로 겔러트의 목을 조르고 있다. 적잖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


“정말 꼴사나운 죽음이구나. 겔러트, 아크나.”


“끄으윽···!”

“흐윽, 흐으윽···!”


“어떤 두 사람은 호수에 빠져서도 내게 보고하기 위해 머리를 내어주고, 머리를 눌렀는데 말이다. 비극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지.”


테렉시스는 그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겼다.


“그런데 어떤 두 백작은···. 그래, 이런 꼴이지.”


아크나의 숨통이 먼저 끊어졌다. 그리고 겔러트는 죽은 그녀를 마주 보면서 폐 속에 고인 피가 끓는 소리를 내면서 오열하다가, 이내 그녀를 뒤따라갔다.

까악··· 까악···

까마귀 한 마리가 하늘을 맴돌다가 멀리 사라졌다.

테렉시스는 까마귀가 떠난 하늘을 보면서 후련하게 숨을 토해냈다.


‘정보 열람.’


「이름: 시데레오스 테렉시스」

「레벨: 16」

「종족: 인간」

「속성: 플라스마」


15레벨에서 16레벨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레벨업보다 가장 하단에 생긴 글귀에 괄목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뭐야?’


「특성: 케난그르」


그에게 새로운 특성이 생긴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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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12. 왕국 (1) 23.04.02 70 1 13쪽
60 11. 방패 전쟁 (5) 23.04.02 69 1 17쪽
» 11. 방패 전쟁 (4) 23.04.02 65 1 15쪽
58 11. 방패 전쟁 (3) 23.04.02 67 1 14쪽
57 11. 방패 전쟁 (2) 23.04.02 70 1 18쪽
56 11. 방패 전쟁 (1) 23.04.02 66 1 15쪽
55 10. 이교도 대군세 (5) 23.04.02 69 1 16쪽
54 10. 이교도 대군세 (4) 23.04.02 68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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