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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류하늘 입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세요. 하핳ㅎ

달토끼 스토리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석류하늘
작품등록일 :
2019.06.21 00:19
최근연재일 :
2022.06.0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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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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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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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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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3


...


어쩌면 허기보다도 큰 고통, 잠을 못 잔다고 하는 고통이 바로 그것이다. 하루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다시 내일을 준비하는 육체와 정신의 당연한 이치. 그 수면을 빼앗는다면 육체와 정신은 물론, 아마도 영혼조차 시들리라.


'으---아아악!'


악몽 마녀는 조용히 물러갔는데도 악몽 소동은 진정되지 않았다. 어떤 경우든지 정신을 공격당하면, 이렇게 일이 어렵고 복잡해짐을 알 수 있는 순간이다. 악몽 병자 스스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았다.


"더는 안 되겠네, 자네와 자네. 이쪽으로 와 주게."


부지런히 앞서가는 선임 기사를 마지못해 따라간 곳에는 결박 끈과 여러 도구가 있었다.


"최대한 안전하게 제압을 한 뒤, 결박하도록 합시다. 자네, 잽싸 보이는군."


선임 기사는 다비트의 강화 장비와 범상치 않음을 보고, 제압 요원으로 뽑았다. 그는 내키지 않는 척을 하면서, 장비를 다시금 시험해볼 좋은 기회를 잡아 들떠있다.


'강화 효과 : 바람 및 번개 저항'


다비트의 착용하고 있는 강화 장비가 이에 반응한다. 부츠는 좀 더 움직임이 편하면서도 탄성이 좋게 변했고, 팔 보호대 부분과 장갑은 잘 잡을 수 있도록 건조해지면서 마찰력이 올라갔다.


"제게, 묘책이 있습니다."


다비트는 선임 기사에게 지금 있는 인원으로 세 명씩 조를 이뤄 제압하면 어떻겠냐며 제안했다. 제압의 시작. 제안자 다비트는 살짝 뒤로 빠지는 듯하며 악몽 병자의 다리를 노려 재끼면서, 결박을 맡은 나머지 조원 두 명에게 빠르게 던지듯 넘겨 밀쳐냈다.


나머지 인원은 그와 반대. 두 명이 제압하고 나머지 한 명이 줄을 가져오면, 다 같이 결박하는 것이다. 제압 속도는 다비트가 있는 조의 승리. 결박은? 결박 또한 승리였다. 다른 조는 줄로 묶느라 고생했지만, 아무렇게 굴러다니던 구멍 뚫린 감자 자루로 악몽 병자의 머리를 뒤집어씌워 묶은 다비트 조는 뒤탈도 없었다.


"모두! 여기 이 조가 한 것처럼, 악몽 병자의 시야를 차단하게!"


아마도, 악몽 병자들은 수면 부족으로 정신과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기에 시각이나 청각 등을 차단해주는 방법이 심리적 안정을 주어, 단순하지만 꽤 효과가 있었다.


"자네, 이 생각을 어찌하였나. 덕분에 제압이 수월했군그래."


"당연한 이야기지만, 낮잠보다는 밤잠이 깊잖습니까."


칭찬하는 선임 기사의 말에 으쓱한 다비트는 코와 어깨가 천장에 닿을 듯했다. 주변 사람들이 다들 잘했다며, 약간의 질투가 섞여 어깨와 등을 다소 강하게 따독댔다.


"이거 놔···! 이건 다 그 악몽의 귀신, 아니 그 시커먼 이상한 여자. 그래, 악몽의 마녀가 문제야!"


아무튼, 그렇게 조금은 진정 된 사람들의 입에선 하나 같이 검은 므뉴엘을 원망하는 목소리를 내었다. 결국에는, 그런 므뉴엘을 찾아 나선 이들이 있었는데.


"여기 이 사람이야! 이 모습! 이 손톱, 이 피부! 내가··· 똑똑히 기억한다고!"


...찾아내고야 말았다. 곤란한 다비트.


"아저씨, 아주머니. 악몽 좀 꾼 거로 사람을 의심하면 되겠습니까. 착각이겠죠. 맑은 공기를 좀 들이켜시죠."


"악몽 '좀' 이라니···? 자네가 안 겪었다고 망발하는 건가?!! 이것 좀 보게 왜 이러고 이 상태로 있는지 그럼 말해보게."


다비트를 대신 해, 어디선가 나타난 여러모로 유연한 '글로버' 선생이 나선다.


"이런, 그렇게나 마음에 안 든단 말이지? 그렇다면, 나와 기사단장의 의뢰를 하나 맡겨보는 게 어떻겠나. 다들 겁쟁이라 좀처럼 나서지를 않는구먼. 그렇게 성난 자네가 해볼 텐가? 화내는 걸 보니, 힘이 남는 거 같구먼그래. 어렵고 힘들지만 명예로운 일들이지."


글로버 선생의 기세에 눌려,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물려서 돌아갔다. 그리고 기사단장이 나타났다. 선생의 말씀은 빈말이 아니었다.


"자네도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현재, 세계 곳곳의 이변 기상과 비정상적이며, 특이성이 있는 물건들과 장소들이 나타나고 있다네. 그로 인한 인간들의 다툼까지. 내가 알고 있던 예언서의 기록, 거짓의 역사···. 어쩌면 [ 비틀린 계절 ]이 우리 세대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네."


단장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고,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면서 말을 이어갔다.


"자네들이라면, 아니 자네들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걸세."


단장의 통찰력과 신뢰의 푸른 안광이 다비트를 마주하고 있었다.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저번에 들은 소문도 기억나면서, 엉겁결에 대답하는 다비트.


"해보겠습니다."


또, 단장은 기사단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아다마스]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지원과 더불어 문제해결에도 힘쓰겠다 하였다.


이번 긴급 임무는 이른바, [ 비틀린 계절 ]의 틈새를 발견하고 상황에 맞게 조치하는 것. 어째, 모호한 임무 명령이지만, 각 지역의 상황이 각기 달라 예측 불가였기에, 가서 보고 직접 판단하라는 뜻이었다.


긴급 임무이기는 했으나, 준비도 없이 출발할 수는 없는 법. 다비트는 우선, 부츠 씨와 아르골에게 가보기로 하였다.


"하-아, 개조의 끝은 순정이라더니, 배보다 배꼽인가 이게 뭐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하였다. 부츠 씨와 아르골에 의한, 마차 개조의 균형이 깨져 있었다. 부츠 씨의 '마차의 공성 무기화'는 곳곳에 무쇠를 많이 써서 탄탄하고 묵직함이 있지만, 무게가 늘어나 빠릿빠릿한 기동성에는 제약이 있었고, 아르골의 '마차의 정령화'는 정령이 좋아하는 탄성 좋고 가벼운 목재를 써서 말들이 끌기 편하고, 여러 기능성이 있었지만, 탑승 인원들을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내가 꼭 나서야 문제가 풀리겠나요···. 아저씨, 이거 너무 통짜 무쇠잖아요. 그리고 아르골, 그 가공된 나무판자보다는 여기, 이 기둥 부분은 통나무라 정령들이 좋아하지 않겠냐···?"


결국, 다비트의 의견까지 수렴하여 3대, 3대 3의 비율로 조율되었다. 나머지 1의 비율은 기사단 제 순정품을 사용키로 합의 보았다. 조잡스럽고 내구성이 취약한 부분에 공성 무기용 통짜 무쇠를 사용하기로 했고, 최대한 가공이 안 된 통나무가 있는 데에는 정령화를, 다비트가 생각하는 방호성 취약 부분에는 기사단의 물결 주름 갑옷에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들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뭐, 전문가들이 아니니 각자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목재는 기본, 철과 가죽과 천을 모두 사용한···. 일명, '조율의 마차'가 탄생하였다. 그렇게 앞으로도 현장에 맞게 조율하면서 개조하기로 한, 세 사람이었다.


"아유, 시간이 이렇게나···."


시간을 확인한 다비트는 그제야 본론으로 돌아가, 상황을 설명했고···.


"황당하구먼, 그걸 인제 말하기냐···."


세 사람은 쉴 틈도 없이 아다마스를 떠날 채비를 하러 분주히 흩어졌다.



그동안 므뉴엘, 마가릿, 요헤나도 '회-귀'와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깨어 돌아와 있었다. 다만, 꿈나라의 반동으로 퀭하게 지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 곁에는 셀비와 네오, 그리고 치유사 아루오가 있었다.


'셋-둘, 각성 시작···.'


마가리트가 퀭한 눈으로 초록 각성의 므뉴엘을 걱정했지만,


"이제 요령이 생겨서요, 저 자신도 안정효과를 좀 더 보는 거예요. 감사해요. 괜찮아요. 이제는 좀, 제법이죠···? 하-핫."


그때, 다비트가 분주하게 들어왔다.


"다들 그래도 무사하게 깨어나셨군요. 다행입니다. 요헤나, 잠깐 저 좀 보시죠."


"예-에 에에··· 왜요-오······ 피-고온··· 한데-에······."


어째 평소보다 좀 더 늘어진 말투의 요헤나였다. 다비트를 따라간 곳에는 마차가 있었다. 다비트는 기사단 [아다마스]와 마차를 잇는 페이지를 만들어 붙일 수 있냐고 했고, 그녀는 졸리지만 해보겠다고 느릿느릿 대답했다.


"네!? 그렇게 갑자기 가요···?! 준비는 할 시간이···."


므뉴엘은 루비 닮은 눈으로 갑작스러운 소식에 눈이 휘둥그레해서 대답했다. 반응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의 귀 이파리 근처에서 미동 없이 발하는 초록빛을 보고 있자니, 금세 마음이 차분해졌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정서 불안정 이였던 그녀는 이제 없었다. 다비트는 그녀가 단기간에 기사단에서 이 정도로 빠른 적응을 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너 때문에 못살아 정말···."


미뉴트씨는 골치 아픈 듯 이마를 짚으며, 딸의 갑작스러운 모험을 말리려 했지만, 요헤나의 통로로 마차는 기사단과 이어져 있으니 괜찮을 거라는 딸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그녀는 요헤나 까지 어디선가 데리고 와서는 직접 시연까지 하였다.


'쨘~ 짠! 이거 바-요, 참 쉽죠?'


꼬맹이 므뉴엘과 손을 맞잡고 그랬다.


모험, 그리고 임무의 시작이었다. 필요한 물자들은 요헤나의 페이지 통로에서 약간의 지연시간을 거치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옮길 수가 있었기에 빠른 준비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야, 이런 걸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다 하는 거지···."


아르골이 볼멘소리를 내었다. 비교적 기사단 사람들보다는 섬세한 그만의 당연한 반발심이었다. 그는 마차 주변을 얼추 정리한 뒤, 자신의 방에 가서 좀 더 준비할 것들이 있다며, 마차 안쪽에 있는 페이지 통로로 들어가 버렸다.


"거, 까다롭기는 짜-식···."


다비트는 친구가 예민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뒷머릴 긁적였고, 므뉴엘은 그의 불평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하며 출발이 갑작스럽기는 했다면서 그래도 새로운 모험이, 임무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렇게 헤일로 기사단, 다비트 일행의 마차는 지금 메마른 서쪽 협곡, 산맥 마을로 향했다.


"음-, 저기···. 기사님. 이번에 가는 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제가 지리적으로 아무것도 몰라서요···."


머뭇거리는 므뉴엘의 질문에 다비트는 자신도 궁금하던 차에 마침 잘됐다며, 임무 지역의 정보가 담긴 양피지 같은 것을 펼쳤다. 정보에 따르면, 메마른 서쪽 협곡은 수백 년 전, 의문의 화재로 큰 화마가 덮쳤던 지역이었는데, 오히려 그 후 갖가지 식물군이 자생하면서 사람들이 살기에도 좋은 환경으로 마을이 생겨나고 생업이 번성한 곳이었다 했다.


"곳이었다···. 지금은 아닌가요 그럼···?"


사람이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법, 사람이 많아지면서 필요한 식물과 나무들만 무분별하게 사용하면서 고루 피어난 자연의 축복은 깨어지고 이제는 자연발화까지 빈번한 매우 건조한 환경이 되었다. 덕분에 불을 극도로 혐오하여, 이 지역에만 존재하는 일명 [화금법]이라고 하는 불을 최대한 금지하는 규칙을 가진 마을이 되어 하층민들을 제외하고는 떠날 사람은 모두 떠난, 남아있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불신을 가진 여러모로 건조한 마을이 '메마른 서쪽의 협곡, 산맥 마을'이다.


"흠-, 딱 들어봐도, 벌써···. 고난이··· 예상되는 이유가······."


그래도 이전 같았다면 깊은 한숨을 쉬었겠지만, 이제 그녀는 준비돼 있었고, 기사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빛나고 있었다. 희망의 빛으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감사합니다.

추천과 관심어린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되고, 희망이 됩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관련 오류나 기타 사항은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쪽지나 댓글도 좋아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작가의말


‘ 희망의 빛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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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내가 모르는 목소리] 세상의 빛 달토끼 1 20.10.16 34 1 12쪽
61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2 20.10.10 26 0 11쪽
6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1 20.09.01 31 1 12쪽
59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0 +2 20.04.29 38 1 14쪽
58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9 +2 20.02.24 58 1 11쪽
57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8 19.12.27 36 2 12쪽
56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7 19.12.19 61 2 11쪽
55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6 +2 19.12.12 32 2 12쪽
54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5 +2 19.12.05 35 3 12쪽
53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4 19.11.28 26 2 12쪽
52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3 19.11.21 31 2 11쪽
51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2 19.11.14 33 2 11쪽
5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 19.11.07 35 2 11쪽
4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9 19.10.31 31 2 12쪽
4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8 19.10.24 44 3 11쪽
4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7 19.10.17 81 3 11쪽
4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6 +2 19.10.10 39 4 11쪽
4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5 +2 19.10.03 40 4 11쪽
4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4 +2 19.09.26 43 5 12쪽
4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3 19.09.19 41 4 11쪽
4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2 19.09.14 49 3 11쪽
4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1 19.09.13 44 3 11쪽
4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0 +2 19.09.12 4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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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 +7 19.06.21 123 7 11쪽
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 +6 19.06.21 174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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