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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류하늘 입니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세요. 하핳ㅎ

달토끼 스토리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석류하늘
작품등록일 :
2019.06.21 00:19
최근연재일 :
2022.06.09 01:28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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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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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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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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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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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1

...


 어느 덧, 임시 소집시간이 왔어요. 이번 임무에 참여하는 모두가 모였어요. 마가리트 앞으로 여섯 명의 사람이 일렬횡대로 길고 넓게 서있어요. 각기 다른 덩치를 빼면, 모두 똑같아 보였어요. 모두 같은 외투에 또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 복장 이였고, 몸매도 들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남자고 여자인지도 알 수가 없었어요.


“어후, 답답허이...! 이제 좀 벗어도 되겠소..?” 가장 덩치가 작은 사람의 쪽에서 들려왔어요. 익숙한 말투와 목소리 이었어요. 부츠 아저씨 이었지요.


“네, 좋습니다. 이제모두, 투구를 벗으셔도 됩니다.” 마가리트가 모두에게 지시했어요. ‘후아, 어휴..’ 모두들 답답했었나 봐요. 로브로 쌓인 투구를 벗자, 가장 작은 사람은 티니였어요. 그런데, 아까는 그쪽에서 부츠 아저씨 목소리가 났었지요.


“와, 이거 대단하네요..!” 므뉴엘이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는 감탄했어요.

“재미있는 갑옷 이지요?..” 마가리트가 살며시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투구를 쓰고 있을 때만, 목소리가 바뀌는 건가요?” 므뉴엘이 물었어요.

“네, 그래요. 하지만 목소리가 바뀐 다기 보다는 목소리의 위치가 바뀌는 게 맞는 거겠지요.” 마가리트가 제대로 알려주었어요.


로브에 쌓인 투구의 기능 이였지요. 이 투구와 외투로 인해, 적들은 누가 누구인지 파악하기가 힘들었어요. 이렇게 위장 기능은 물론 교란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기에, 헤일로 기사단의 갑옷이 최강으로 소문나 있었던 거였지요.


그렇게 설명을 마치고 마가리트는 물품 하나하나,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보며 점검을 해주었어요. 그때, 치유사 아루오가 저기 멀리서 다가 왔어요. 한손에는 가느다란 장대를 감고 자란 덩굴이 있는 화분을, 다른 손에는 무언가 가득 담긴 뚱뚱한 종이봉투를 가지고 왔지요.


“아루오, 무슨 일 있으신가요..?” 마가리트가 물었어요.

“좀 있다가, 새벽에 출발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걸..” 아루오가 어째서 인지 멋쩍게 말했지요.


“이건..” 마가리트는 화분을 건네받았어요.

“그건, 정화의 덩굴 이고.. 이건, 치유의 씨앗들이예요.” 이번엔 그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고맙습니다.” 마가리트가 말했어요.

“..그 녀석, 정화의 덩굴은 마차 안쪽 구석에 두면, 벽을 타고 자랄 거예요. 그 덩굴은 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그 잎을 떼어 상처에 올려두면 진정효과가 난다는 거죠..? 저번에 알려주신 것처럼..” 마가리트가 아루오의 말을 이으며, 이미 아는 것처럼 말했어요.


“맞아요.. 그.. 치유의 씨앗도 아실 테니, 어..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루오가 귀를 긁적이며 돌아섰어요. 뭔가 아쉬운 듯 했어요.


“아루오, 고맙습니다. 다음번에.. 쿠키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마가리트가 미소를 띠어, 가고 있는 아루오에게 말했고 그는 멋쩍게 고개 인사하며, 가운 주머니에 양손을 집어넣고 걸었어요. 방금보다, 기분이 좋아진 듯 했고요.


“으음, 좋습니다. 잘됐네요. 이걸 몇 개씩 나누어 드릴 테니, 소지하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마가리트가 생긋 미소 짓고 있더니 조금 뒤, 다시 사무적으로 돌변하며 모두에게 씨앗들을 나누어 주었어요.


“자, 그럼.. 모든 준비는 마쳤습니다. 염료로 하얗게 치장이 되었고, 소지품 점검도 마쳤고, 복장도 완벽합니다.” 마가리트가 하나씩 둘러보며 말했어요.


“관문 장님, 중요한 게 빠졌습니다.” 잠잠하던 다비트가 말했지요.

“아, 그거 말이군요.” 마가리트가 눈치 채고 말했어요.

“응..? 그게 뭐예요?” 므뉴엘은 궁금했고, 숀은 소리 없이 활짝 웃었어요.


마가리트가 모두를 모이게 했어요. 자신을 포함하고, 남자들과 여자들을 키순서 상관없이 빙 둘러 동그랗게 세웠어요. 그곳에 있는 모두가 하얀색 치장을 하고 있자니, 동질감이 느껴졌고 므뉴엘은 마음이 편했어요.


“오른손을 가슴 가운데에 위치시키세요. 그 다음은 왼손입니다. 왼손은 앞으로 내밀어 주세요. 모두 제 손 위로 올려주세요. 마지막은 머리를 맞닿아 모이겠습니다.” 마가리트는 조용하게 모두에게 말했어요. 므뉴엘은 어리둥절했지만 잘 따라했지요.


“...맞닿은 손은 하나 된 육신을, 맞댄 머리는 하나 된 정신을, 가슴에 올린 손은 이 다짐이 영혼에까지 닿음을 의미합니다. 이 순간, 각자 달랐던 우리가 하나 됨을 여기에서 입을 모아 약속하며 맹세합니다. (이번엔 다 같이 따라서 말해주세요.) 약속하며, 맹세합니다.” 마가리트가 말했어요. 머리를 대고 있으니 그녀의 목소리가 직접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기분이 들었지요.


“...약속하며, 맹세합니다..!” 모두가 외쳤어요. 그 외침에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조여오던 불안감이 물러갔지요. 왠지 마음이 든든해 졌어요. 그 뒤에는 모두가 잔잔한 웃음을 머금고 있었어요.


“자, 그럼 지금 상태 이대로 준비해서 출발 시각에 마구간으로 이어진 입구에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사항 없으면, 이만 해산하겠습니다. 해산.”


마가리트가 먼저 나갔고, 부츠아저씨도 아직 준비할게 있다며 서둘러 나섰어요. 숀과 다비트도 함께 따라나섰고요. 요헤나, 므뉴엘은 긴장하고 있는 티니를 다독이며 마지막으로 방을 나섰지요.


요헤나는 졸렸고, 티니는 초조하고 불안 했고, 므뉴엘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어요. 각기 다른 마음의 그녀들은 함께 걷고 있었어요. 식당으로 갔어요. 불안해하는 티니를 위해 허브차를 마시기로 했지요.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든든한 저녁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미요의 쿠키와 허브 차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로 했어요.


“으 오, 어서와. 임시 소집 마치고 오는 길이지..? 자 여기 앉아.” 미요가 웃으며 반갑게 맞이했지요. 식당에는 손님이 적었어요. 바쁜 시간이 아니었지요.


“아아, 티니가 기운이 없구나.. 걱정 마. 다 잘 될 거야.” 미요는 뭔가 멋지게 위로해 줄 말을 떠올렸지만, 조심스러웠어요. 지금 누구도 티니 당사자의 심정을 알 수는 없으니까요.


“음, 내가 허브 차, 진하게 우려 올게. 조금만 기다려.” 미요에게는 그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였어요. 주방의 한쪽 구석, 미요가 쓰는 자리에서 향긋한 허브향이 풍겨 왔어요. 평소보다도 더, 향이 정말 풍성했어요.


이어서, 달그락 달그락 찻잔을 꺼내는 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미요가 돌아왔어요. 양 손은 은쟁반을 들고 있었고, 그 위에는 고풍스러운 찻잔이 놓여있었어요. 귀족들이 쓸 거 같은 찻잔 이였지요. 평소에는 그런 거 볼 수도 없었어요.


“헤헷, 잔도 이쁘지?.. 공방마을에서 보내온 거야. 이게 글쎄, 귀족들이 다시 돌려보냈던 찻잔들이래. 너무 흔하다면서. 말도 안 돼.” 라고 미요는 말했어요. 그러면서 그녀가 특별한 날이나 특별한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찻잔이라고 했지요.


“이 허브 차로 말할 것 같으면..!” 미요의 말에 따르면, 이 허브는 특별 했어요. 기사단에서는 해마다 허브를 말리는데, 그중 일부를 남겨서 가루를 내고 이 가루를 넣고 술을 만드는데 그 허브 술을 2년 마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 기사단의 20년의 역사가 담긴 허브 차라니까..! 지금 마시고 있는 게, 무려 20년 전부터 축적되어온 허브 맛 이라구우!..” 미요가 혼자 흥분해서 말했어요.


“그런데 술맛은 전혀 안 나는 데요?” 맛을 본, 므뉴엘이 말했어요.

“응, 만드는 최종 단계에서 술은 날아가니까.” 미요가 대답 했어요.


“뭔지 모르겠지만, 잠이.... 오고 좋네요오..” 요헤나는 잠에 취해서 비몽사몽 했어요.


“응, 아무래도 마음이 진정되니까.” 미요가 당연 하다는 듯,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지요. 정말이지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았어요. 호흡도 천천히 안정적으로 되었지요.


하지만, 티니는 아니었어요. 자꾸 오빠 생각만 났지요. 다들 티니의 표정을 읽고 조용해 졌어요. 미요는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티니의 어깨를 조용히 두드리듯 다독여주었어요.


그렇게 잠깐의 간단한 저녁식사가 끝났어요. 부츠아저씨는 어느새 달려와서는 뭐라고 하면서, 급히 티니를 데려갔어요. 아저씨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혀있었어요. 바빠 보였지요.


므뉴엘과 요헤나는 마가리트가 준 가이드 북 같은 것을 들고 다시 한 번 소지품을 돌아봤어요. “이거랑.. 이거.. 이건, 뭐라고 했었지..?” 요헤나는 그 와중에도 졸고 있어요.


미뉴트씨가 그녀들에게 다가왔어요. 질겨 보이는 꽤 커다란 종이봉투에 이것저것 먹을 것들이 가득 있었지요. “엄마, 그게 뭐예요..?” 므뉴엘이 물었어요.


“오늘 다들 바쁘신지, 식당 근처에도 오시지를 못하더구나. 이제 곧, 출발 시간인데 말이야.” 엄마는 새하얀 딸을 보고는 또다시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어요. “임무 때 먹는, 임무식량들은 죄다 바짝 건조된 것들이야. 상하지 않게 하려고 그런 거지. 그래서 가면서라도 먹을 수 있는 걸 챙겨봤어.” 엄마는 딸에게 그 안에 뭐가 있고, 뭘 어떻게 먹는지 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보관방법 까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조심히 생각하고 행동해. 언제나, 목숨이 우선이야.” 엄마는 어린아이에게 하듯, 따스하고 부드러운 딸의 볼에 뽀뽀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등을 두드려 주었지요.


“알았어요. 항상 조심할게요.” 므뉴엘이 대답했어요. 엄마는 식당에 돌아가지 않고, 므뉴엘과 모이는 장소 까지 함께 갔어요. 결국 오고 말았어요. 출발시간이.


황금빛 로비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늦은 밤이었고, 사람들은 아마 다비트 일행이 출발하는 지도 모르고 있었나 봐요.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저 멀리 아이들이 모여 있었어요. 저번에 므뉴엘과 요헤나가 잠깐 돌봐주었던 그 아이들 이였지요. 그리고 예지몽의 아이도 있었어요. 부츠아저씨가 말했던 그 눈이 어두운 아이 말이지요.


“너희들, 이렇게 늦은 밤에 나와 있으면 어떻게 해.” 므뉴엘이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아이들은 머뭇거리다가 말했어요.


“얘가, 이 베개를 준 사람들이 오늘밤 모험을 떠난다고 알려주었어요.” 토끼 베개를 안고 있는 아이가 예지몽의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어요.


“어..음.. 그랬구나.. 어떻게 알았을까아..?” 므뉴엘은 무슨 말인가 했지요.

“꿈에서 봤어요.. 하얀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것 같았..어요..” 아이는 눈이 어두운데도 낯을 가리는 듯 했지요. 밝은 아이였는데, 그 악몽 같던 꿈을 한번 본이후로 경계심이 많아졌나 봐요.


마가리트가 빠른 걸음으로 모이는 장소에 도착했어요. 티니는 남자가 신을법한 장화와 셔츠 같은 것들을 들고 나타났어요. 부츠아저씨와 다비트도 왔지요. 숀이 제일 꼴찌로 도착했어요.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감사합니다.

추천과 관심어린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되고, 희망이 됩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관련 오류나 기타 사항은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쪽지나 댓글도 좋아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작가의말

힘내세요.


어제 보다 조금만 더 힘내볼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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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23 꽁씨
    작성일
    19.07.31 16:18
    No. 1

    문장이 동화 구연체라 그런지 댓글도 순하디 순한 분들만 달아놓으셨네요.
    나도 이럴 걸 ㅠㅠ
    늘 뙤약볕 쬐다가 여기 그늘 밑에서 쉬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석류하늘
    작성일
    19.07.31 18:11
    No. 2

    하핳ㅎ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석류하늘
    작성일
    19.08.03 00:03
    No. 3

    쪽지 말씀 감사히 받았습니다. 저의 서재에 게시판에서 [부제목 및 계획, 그리고...] 를 한번 읽어 주세요. 하핳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19.08.26 23:51
    No. 4

    열심히 건필하세요 석류하늘님*^^*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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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1 20.09.01 31 1 12쪽
59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0 +2 20.04.29 38 1 14쪽
58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9 +2 20.02.24 58 1 11쪽
57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8 19.12.27 36 2 12쪽
56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7 19.12.19 61 2 11쪽
55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6 +2 19.12.12 32 2 12쪽
54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5 +2 19.12.05 35 3 12쪽
53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4 19.11.28 26 2 12쪽
52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3 19.11.21 31 2 11쪽
51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2 19.11.14 33 2 11쪽
50 [어느 청년의 목소리] 두리뭉실 달토끼 1 19.11.07 35 2 11쪽
4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9 19.10.31 31 2 12쪽
4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8 19.10.24 44 3 11쪽
4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7 19.10.17 81 3 11쪽
4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6 +2 19.10.10 39 4 11쪽
4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5 +2 19.10.03 40 4 11쪽
4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4 +2 19.09.26 43 5 12쪽
4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3 19.09.19 41 4 11쪽
4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2 19.09.14 49 3 11쪽
4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1 19.09.13 44 3 11쪽
4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0 +2 19.09.12 49 3 11쪽
3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9 19.09.05 56 4 11쪽
3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8 +4 19.08.29 84 5 12쪽
3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7 +5 19.08.22 58 4 11쪽
36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6 +3 19.08.15 60 5 11쪽
3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5 19.08.08 53 4 11쪽
3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4 +4 19.08.06 77 3 11쪽
3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3 19.08.04 45 3 11쪽
3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2 19.08.02 57 3 11쪽
»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1 +4 19.07.31 61 3 11쪽
30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0 +1 19.07.29 47 3 11쪽
29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9 +3 19.07.27 42 2 11쪽
28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8 +2 19.07.25 74 4 11쪽
27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7 +3 19.07.23 66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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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5 +3 19.07.19 48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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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2 +1 19.06.25 45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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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4 +3 19.06.21 94 6 11쪽
3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3 +7 19.06.21 123 7 11쪽
2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2 +6 19.06.21 174 6 11쪽
1 [어린 아이의 목소리] 한숨쟁이 달토끼 1 +24 19.06.21 489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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